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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지속‥항공권 피해 사례 속출

플레이스토리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가 보름 넘게 이어지면서 판매자와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은 최근 티몬과 위메프에서의 여행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하나투어는 지난주부터 정산이 되지 않아 위메프와 티몬에서 모두 상품을 삭제했다며 결제한 고객의 상품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법무팀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발 일정이 임박한 시점에 갑작스럽게 항공권 구매 취소 공지를 받은 소비자들이 불만을 표출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하나투어는 항공권을 티몬을 통해 구매한 소비자에게 “티몬에서 대금 정산 지연 문제가 있어 공식적인 입장을 요청한 상태”라며, “안전한 채널로 변경해서 계약을 이어달라”고 안내했습니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 17일 판매자 공지를 통해 연이율 10%의 지연 이자 지급, 지연 금액의 10%포인트 지급 등 보상안과 함께 이달 말까지 정산을 마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정산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판매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 기사원문 보러가기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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