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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부, 세금 안 내는 유튜브에 年 674억 광고 줬다

 

| ’범죄 방조자’ 거대 플랫폼

 

[단독] 정부, 세금 안 내는 유튜브에 年 674억 광고 줬다

‘매출 꼼수 신고’로 법인세를 축소 납부한다는 의혹을 받는 구글과 유튜브가 작년에 674억원의 정부 광고를 받은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는 가짜 뉴스 등 유해 콘텐츠를 방치해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기업에 국민 세금으로 막대한 정부 광고 예산이 들어가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2023년에 구글과 유튜브에 지급한 674억원의 광고비는 온라인 플랫폼,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신문사 등을 통틀어 가장 큰 액수였다. 구글·유튜브가 정부 광고 집행 내역에서 1위를 한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2022년까지 정부 광고 전체 1위였던 KBS는 작년 647억원으로 구글·유튜브에 밀렸다. 플랫폼 중에선 네이버 231억원, 다음카카오 142억원으로 둘을 합쳐도 구글·유튜브의 절반 수준이었다. 종합편성채널 중에선 TV조선(160억원), 신문 중에선 동아일보(97억원)가 1위였지만 구글·유튜브에 크게 뒤졌다.

이처럼 구글·유튜브에 각 정부 부처와 지자체의 광고가 몰린 이유는 매체 영향력이 크고 ‘가성비’가 좋다고 정부 기관들이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언론진흥재단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정부 기관, 지자체에서 유튜브 광고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라고 했다.

▶ 기사원문 보러가기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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