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시청률 14.6%…자체 최고 기록 경신하며 금토극 왕좌 굳히기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또 한 번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보물섬’ 14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4.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회가 기록한 13.4%를 넘어선 수치로, 드라마 자체 최고 기록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6.1%까지 치솟았으며, 동시간대 전 채널 통합 1위는 물론, 주간 미니시리즈 중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sbs 드라마 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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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해커의 복수극, 긴장감 고조

‘보물섬’은 2조 원 규모의 정치 비자금 파일을 해킹한 후 살해당한 천재 해커 서동주(박형식)가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와,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들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살아 돌아온 그는 ‘부활’이라는 이름으로 정체를 숨기고, 정치와 권력, 재계를 뒤흔드는 통쾌한 복수극을 전개한다.

특히 이번 14회에서는 서동주가 자신의 친부 허일도(이해영)가 염장선(허준호)에게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하며 감정의 정점을 찍는 장면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평생을 애증으로 살아온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그는 울분과 슬픔을 삼킨 채, 염장선을 향한 본격적인 복수에 불을 지핀다.

전 국민 앞에 드러난 진실…마지막을 향한 질주

방송 말미에는 염장선의 모든 악행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 국민 앞에 폭로되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실시간 댓글이 폭주하고, 분노하는 대중의 반응 속에서 혼란에 빠진 염장선과, 그런 그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서동주의 대비가 극적인 긴장감을 더했다.

“이래서 박형식은 믿고 본다”…열띤 시청자 반응

방송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형식 연기 소름”, “허준호 연기력 진짜 미쳤다”, “14회 마지막 장면, 올해 드라마 명장면 TOP 예약”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복수심을 억누르며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냉철하게 대처하는 서동주의 모습은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총 16부작, 단 2회 남았다…‘보물섬’의 결말은?

‘보물섬’은 총 16부작으로, 현재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서동주의 복수가 어떤 방식으로 완결될지, 그리고 염장선의 최후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드라마 ‘보물섬’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15회 예고] "이제 그만 끝내려고" 드디어 궁지에 몰리는 허준호!? 기자회견에 나선 박형식! #보물섬 #BuriedHearts#SBSC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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