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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조기축구장에서 흥민이형이랑 같이 조기축구 공찼습니다!!!

목요일 저녁 9시 아차산 축구장에서 매칭이 잡혀 도착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여기가 그렇게 핫플인가 싶었습니다. 

차도 꽉꽉 막히고

근데 일행 중 한 분이 손흥민이다 고알레다 하길래 처음엔 웃어 넘겼습니다 ㅋㅋ

주변에 귀 기울이니 초등학생 아이들도 어르신분들도 전부 좋아 죽더군요, 인파는 대략 600명 이상…

눈 크게 떠보니 정말로 손흥민 선수인겁니다. 

손흥민 상대 팀이 정말 부러웠어요 (그 당시에는!!)

일생일대에 현역 프리미어리거 전성기 선수와 공 찰 기회가 올까 싶었습니다.

몇 분뒤 주장 전화기가 울리고 전화가 오더니 손흥민 선수가 더 뛰고 싶다고….

9시 타임 두 팀과 15분씩 경기 진행하고 싶다는 겁니다.

주장은 팀과 상의 후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상의할게 있나요ㅋ  팀원분들은 바로 오토콜

결국 손흥민 선수와 1분같은 15분 동안 볼을 찼습니다….

손흥민 선수 2시간 30분 동안 짧은 인조잔디에서 

그렇게 뛰었는데도 끝까지 열심히 뛰어주셨습니다 정말 감동이였습니다. 인사도 다 받아주시고

오늘만큼은 제가 성공한 덕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운 좋은 남자라고 생각합니다 

손흥민 선수 비 시즌 몸 관리 잘하시고 다음 시즌도 파이팅 하세요!!

주최 측 고알레에게도 감사 인사 올리겠습니다

조기축구 열심히 하다보니 이런행운도 오네요 ㅠㅠ 한여름 밤의 꿈이 따로 있을까요…

출처 :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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