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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오늘부터 평균 6.3% 가격 인상…소비자 반응은?

BBQ, 오늘부터 평균 6.3% 가격 인상…소비자 반응은?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제너시스BBQ가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오늘부터 가격을 인상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이날부터 23개 메뉴의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평균 6.3% 인상한다. 이번 인상에 따라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 가격은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2만1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오른다.

BBQ는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최저임금,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상승 및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라이더 비용 급등으로 가맹점의 악화된 수익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BBQ는 치킨 가격을 5월 23일부터 올린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31일로 8일간 늦췄다. 이어 인상 시기를 6월 4일로 나흘 더 연기했다. 식품업체나 외식업체가 가격을 인상한다고 했다가 계획을 두 차례나 연기한 것은 이례적이다. BBQ는 정부 요구에 따라 가격 인상을 두 차례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단체도 가격 인상에 제동을 걸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BBQ가 “주요 재료인 닭고기(육계) 시세가 하락했다”며 반대 입장을 냈다. 협의회는 “한국육계협회의 육계(9~10호) 시세는 작년 평균 4403원에서 올해 1~5월 3771원으로 평균 14.4% 하락했다”며 “주요 원재료인 닭 시세는 하락하고 있는데 기타 원·부재료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한다는 것은 업체의 이익만을 극대화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사원문 이어보기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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