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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리마스터링으로 파묘돼 혼쭐나는 삼식이 현빈 [TV보고서]

 

‘내 이름은 김삼순’ 리마스터링으로 파묘돼 혼쭐나는 삼식이 현빈 [TV보고서]

[뉴스엔 이민지 기자] ‘내 이름은 김삼순’이 리마스터링으로 다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웨이브는 9월 6일 뉴클래식 프로젝트 첫번째 작품으로 ‘내 이름은 김삼순’ 감독판을 선보였다.

지난 2005년 방송된 ‘내 이름은 김삼순’은 촌스러운 이름과 뚱뚱한 외모라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지만 전문 파티쉐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30대 노처녀 김삼순의 삶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려낸 드라마이다.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50%, 평균 시청률 36.9%를 기록하며 ‘삼순이 신드롬’을 만들었던 흥행작이다. 한국식 신데렐라 로맨틱 코미디를 한끗 다르게 비튼 설정으로 당시 여성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체적인 면모를 보인 주인공 김삼순(김선아 분) 캐릭터는 기존 로맨틱 코미디 속 여주인공과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로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10일 웨이브에 따르면 ‘내 이름은 김삼순’ 감독판은 공개 당일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를 기록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신작들과 함께 시청 지표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현빈이 연기한 ‘내 이름은 김삼순’ 남자주인공인 현진헌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호평 보다는 질타다.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은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 드라마를 8부작으로 재해석했다. 이 과정에서 현진헌의 대사와 행동 등 몇가지는 과감히 생략할 수 밖에 없다. 2024년 현재 시점에서 현진헌의 언행은 납득하기 어려운 지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내 이름은 김삼순’ 김윤철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현진헌 캐릭터가 가장 고민된 지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당시의 시대 감각과 지금의 세대 감각을 비춰봤을 때 과연 볼 수 있을까 싶었다. 그때는 백마 탄 남자, 재벌남 등으로 통용이 됐고 시청자 분들이 용인해주신 것 같다. 지금 보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현진헌의 태도, 화법이 지금의 세대 감각과 다르기 때문에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편집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내 이름은 김삼순’ 속 현진헌 모습이 다시 주목 받으며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화를 내며 김삼순 뒤편의 액자를 향해 주먹질하는 모습, 전 여자친구의 뺨을 때리는 모습 등 폭력적인 성향과 수시로 내뱉는 막말 등 용납하기 어려운 모습들이 수시로 등장했다. 실제로 ‘내 이름은 김삼순’이 방영되던 당시에도 현진헌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삼순이 유일한 단점이 남자 보는 눈이 없다는 것”, “그때도 싫었는데 지금 보니 경악스럽다”, “지금 저런 남자주인공 나오면 뒤집어질듯”, “껍데기만 좋았다 현진헌” 등 반응을 보였다.

▶ 기사원문 보러가기 :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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