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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 씨 사망 … “코로나19 백신 맞은 후 ‘뇌 손상'”

 

[단독]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 씨 사망 … "코로나19 백신 맞은 후 '뇌 손상'"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 씨가 지난 3일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향년 41세.

본지 취재 결과, 고인은 3년 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화이자) 접종 후 중태에 빠져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충북 충주시 모 병원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오전 발인 후 화장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충북 음성군 금왕읍 소재 ‘예은추모공원’ 납골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2002년 ‘악동클럽’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고인은 2집을 끝으로 ‘악동클럽’ 활동을 접고 ‘디 에이디(The Another Dream)’라는 4인조 그룹으로 재데뷔했으나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PD로 전업했다.

그러다 2022년 2월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인의 안타까운 사연이 올라오면서 다시금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고인의 아내 A씨는 “2021년 12월 16일 오후 5시 30분 부스터샷 화이자 백신을 맞고 3시간 후 두통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던 남편이 이틀 후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며 “이후 ‘지주막하출혈’ 증상이 발견돼 뇌혈관조영술을 받았는데, 아무것도 못 먹고 영양제도 맞지 못해 체중이 20㎏ 이상 빠진 ‘뼈만 남은’ 최악의 몸 상태다. 겨우 숨만 쉴 수 있다”고 하소연했다.

“백신 접종 후 남편이 중환자실에서 생사 위기를 넘나들고 있고, 26개월 된 어린 쌍둥이 자녀와 하루하루 지옥 같은 날을 보내고 있다”는 A씨의 글이 공개되자, 고인의 고향(충주) 지인과 동문들을 중심으로 고인을 돕는 ‘헌혈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A씨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부작용으로 남편이 중태에 빠졌다”며 질병관리청에 피해보상 신청을 했으나, 화이자 백신과 지주막하출혈 간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현재까지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3월 ‘오쎈’을 통해 “남편이 3년 가까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뇌 손상이 너무 커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걷지도 못하며 정상적인 인지를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지금까지 수억 원에 가까운 치료비와 앞으로 들어갈 치료비 때문에 한 가족의 경제 상황은 파탄이 났다”고 토로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으로 인한 피해보상, 재난적의료비지원 등 정부에 받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 남편의 생사가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 가족들은 너무나도 애타고 피가 마르는 심정”이라며 “환자 본인과 저는 견뎌내기 힘든 삶의 고통이 너무 커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런 심각성에 대해 살피고, 치료를 받고 살 수 있게끔 해 주시는 게 모든 가족의 간곡하고 간절한 바람”이라고 호소했다.

▶ 기사원문 보러가기 :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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