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조보아는 드라마 ‘탄금’(呑金)에서 주인공 재이 역에 캐스팅됐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탄금’은 ‘탄금’은 조선의 거대 상단 단주 심열국이 씨받이에게서 얻은 딸 재이와 정실부인에게 얻은 아들 홍랑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로맨스 사극이다.
사랑받지 못한 아이들이 사랑하고 그저 아프기만 했던 이들이 아파도 그저 사랑하는 이야기다.
재이에게 홍랑은 모든 걸 걸고 지켜주고 싶은 이복남매, 혈육이다. 하지만 홍랑은 8세 때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후 재이가 스무살이 넘었을 무렵 애타게 찾아 헤맸던 홍랑이 소름 끼칠 만큼 낯선 모습으로 나타나며 긴장감 있는 전개가 펼쳐진다.
조보아가 맡는 재이는 아름답고 신비한 미모를 가진 인물이다. 뭐든 해야겠다 싶으면 수단, 물불 안 가리며 임기응변이 청산유수다. 사기 치는 기술도 수준급인, 한 마디로 예쁘고 똑똑하지만 그렇지 못한 성품을 가진 여자다.
조보아는 일찌감치 ‘탄금’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는 후문이어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탄금’은 16부작으로 예정돼 있다. ‘Dr. 브레인’의 김진아 작가가 집필하고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 드라마 ‘보이스’, ‘손 the guest’, ‘루카:더 비기닝’,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 그리고 현재 쿠팡플레이에서 방송 중인 ‘미끼’를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진두지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