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단독]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에… 인천공항 “전혀 협의된 바 없다”

| 경호업체 “공항경비대와 협의” 거짓말했나

[단독]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에... 인천공항 “전혀 협의된 바 없다”

논란이 된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①사설 경호업체 직원들이 일반 여행객이 함께 출입하는 게이트를 임의로 막고 출입을 통제했다는 것 ②누구나 자유롭게 통행이 가능한 공항 내 2층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일반인들의 여권과 항공권을 경호업체 직원들이 임의로 검사해 통과시켰다는 것이다. 경호업체 대표는 이 두 가지에 대해 공항공사 측과 공항공사 소속 경비대의 협조를 받아 이뤄진 것이라고 한 바 있다. 그밖에 경호업체 직원이 플래시로 일반인들의 얼굴을 비췄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호업체 대표가 사과한 바 있다.

공항공사 측은 ①에 대해 “3층 출국장 버스 승하차 게이트 14개 중 1곳을 통제한 것”이라며 “차량이 오가는 곳이라 인파가 몰리는 경우 위험할 수 있어 안전을 위해 폐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했다.

그러나 ②에 대해서는 “경호업체와 이에 대해 협의된 바 없다”고 했다. 경호업체 측에서 무단으로 공항 이용객들을 통제했으며, 해명도 거짓이었다는 의미다. 공사 측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수속을 통과한 뒤에는 신분이 증명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공항 내부에서는 크게 통제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인파가 갑자기 몰려 안전 사고가 날 것이 우려되는 경우 통제를 할 수는 있겠지만, 이또한 권한 있는 경우에 가능하다”며 “임의로 여권과 항공권 검사를 하는 것은 경호업체에 권한 남용, 개인정보 침해 소지가 있다”고 했다.

▶ 기사원문 보러가기 [조선일보]

Share the Post:

연관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