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홍 감독은 세계 축구 흐름 파악 및 분석에 도움이 될 외국인 코치 후보군을 체크하고, 유럽에서 직접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출국 전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출장의 핵심은 외국인 코치 선임이다. 축구 철학과 비전,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와 관련해 감독인 제가 직접 판단하고자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대표팀 취임 기자회견을 별도 진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면 통상적으로 취임 기자회견을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 출장을 먼저 가게 됐다”고 밝혔다.
어떤 방향성을 지향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일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대표팀을 어떻게 하면 강한 팀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지가 머릿속에 가장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쏟아지는 세간의 우려에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걸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저는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