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진 기자는 전날 오후 부산 사직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3차전에서 카리나가 시구자로 나섰던 것과 관련해 “섭외 비하인드를 알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기자는 “원래 연예인들이 지방에 시구를 잘 안 간다. 하루의 반은 날려 먹는 거잖나. 돈도 안 되고 그래서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근데 롯데주류 쪽에서 카리나와 맥주 ‘크러시’ 광고 계약을 할 때 시구를 옵션에 넣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카리나가 수원의 딸이다. 수원 지동 출신이라 kt위즈가 접촉을 했고, 그걸 SM도 인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롯데와 계약이 성사되자마자 SM에서 kt에 미안하다고 했다더라. 계약이 돼 있어서 어쩔 수 없다고”라며 kt위즈가 카리나 섭외에 실패한 과정도 밝혔다.
김 기자는 또 “크러시 광고 금액도 어마어마했다고 한다”며 “그러니까 (카리나가) 시구하러 내려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덧붙여 톱 아이돌 카리나의 광고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정세영 기자가 “어마어마했다는 건 10억 단위란 거냐”고 묻자, 김 기자는 웃으며 “거기서 약간 다운”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