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0일까지 열린 275경기에 총 390만2989명의 관중이 다녀갔다. 400만 관중까지 단 9만7011명이 남은 상황이다. 이날 경기 후 280경기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할 경우 올 시즌이 약 39% 진행된 상황에서 400만 관중을 달성하게 된다. KBO는 “2012시즌에 255경기에서 400만 관중을 돌파했던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빠른 페이스고, 2015년 10개 구단 체제 이후로는 가장 빠른 페이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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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건 시즌이 거듭될수록 매진 경기도 늘고 있다는 점이다. 통상 시즌 초반에 매진 경기가 많았다가 시즌이 진행되면 매진 경기가 줄어드는 추세와는 반대다. KBO는 “30일까지 총 75경기가 매진돼 전체 경기의 약 27%에 만원 관중이 들어섰다”고 밝혔다. 10개 구단 중에서는 한화가 홈 29경기중 21경기 매진으로 72.4%의 매진율을 기록하고 있고, 이어 KIA가 26경기에서 12번의 매진을 기록해 약 46% 매진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