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26일 “한화 구단이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최원호 감독에게 결별을 통보했고, 27일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11일 한화와 3년 계약했던 최 감독은 계약기간을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1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투수 출신인 최 감독은 은퇴 후 LG 트윈스 투수코치, 야구 해설위원, 국가대표팀 기술위원과 코치 등으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2020년 한화 퓨처스(2군)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처음 한화와 인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