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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된 대한민국 숙박대전...허탈한 관광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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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 같으면 한창 여름휴가 시즌으로 호황이었을 테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여행업계의 발목을 붙잡았다. 지난 1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내수 관광업 활성화와 국민휴식을 지원하는 취지로 추진한 "K-방역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이하 숙박대전)"을 시행했으나 코로나19의 심각한 확산세에 한발 물러서 8월 20일 7시부터 잠정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온라인여행사(OTA)들은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위축된 관광 업계 활성화를 위해 사활을 걸었다. 실제로 이벤트 첫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OTA 홈페이지가 마비될 만큼 인기 있던 숙박대전으로 인해 소비 촉진을 기대했던 관련 업계는 숙박대전이 잠정 중단되면서 기대가 물거품이 되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티디아이뉴스는 이번 ‘대한민국 숙박대전’이 국내 숙박 업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숙박대전에 참가한 대표적인 숙박 앱(야놀자, 여기어때, 데일리호텔, 마이리얼트립) 데이터를 2020.08.12~18 동안 분석을 실시했다. 먼저 숙박 앱 (야놀자, 여기어때, 데일리호텔, 마이리얼트립)의 신규 설치자 수 추이를 분석해보았다. 숙박대전 시행 이틀 전(8.12) 여기어때는 2만7천9백 명으로 시작하여 숙박대전 시행 첫날(8.14) 3만9천 명으로 신규 설치자가 전일 대비 37.3%, 이어 야놀자 35.3%, 데일리호텔 35.1%, 마이리얼트립 16.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해당 이벤트 첫날과 이튿날 많은 신규 설치자가 유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일까지만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하였기에 며칠간 설치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신규 설치자 수 추이는 모두 1, 2일간만 반짝 상승했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숙박대전 시행 1일 차(8.14)에 신규 설치자 수가 전일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던 여기어때와 야놀자 앱을 중심으로 성별, 지역별로 집중 분석을 실시했다. 여기어때 앱의 성별, 지역별 분석을 살펴보면 성별은 8월 14일 기준 남성 52.9%, 여성 47.1%로 나타났으며 지역별 분석은 숙박대전 시행 이틀 전(08.12) 대비 경남 96.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어 경북 83.0% 충남 66.3%의 증가율로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야놀자 앱의 성별 분석을 살펴보면 성별은 8월 14일 기준 남성 56.2%, 여성 43.8%로 나타났다. 지역별 분석은 지역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TOP. 3 지역을 뽑아 살펴본 결과, 숙박대전 시행 이틀 전(08.12) 대비 대전은 193.9% 증가하였고 인천 133.8%, 충남 103.6%로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티디아이뉴스가 실시한 대한민국 숙박대전과 관련된 숙박 앱 데이터 분석 결과 처음 시작한 이틀 동안은 반응이 뜨거웠다. 하지만 진정되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이번 이벤트가 중단되면서 소비 촉진이 될 것이라 기대했던 관광업계는 언제 재개할지 모르는 깜깜한 앞날에 시름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큰 호응을 얻었던 이번 이벤트가 이후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어 재개되더라도, 이미 큰 타격을 입은 국내 관광업계가 회복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작성일: 2020.09.01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티디아이뉴스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New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도권 내 감염, 또타지하철 앱 마스크 미착용 신고 기능 돌파구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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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세가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 다시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잠시 회복세를 보이던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특히, 이동반경이 넓고 교류가 활발한 수도권 내의 집단 감염이 집중적으로 확산하면서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5월 26일부터 대중교통 내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런 의무화에도 마스크 미착용자가 속출하면서 관련 불만과 민원이 증가했고, 오히려 마스크 착용 요구 시 난동부리는 승객까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40대 중년 여성이 서울 1호선 열차 안에서 난동을 피워 열차가 7분 정도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시는 마스크 착용 정착화를 위해 지난 3일 서울시는 "또타지하철" 앱에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신고하는 기능을 추가로 도입했다. 이에 데이터원은 마스크 미착용 신고 기능이 도입 이후 실제로 많은 사람이 사용하였는지 알아보기 위해 "또타지하철" 앱 데이터를 2020.07.24~08.10까지 분석을 실시했다. 먼저 마스크 미착용 승객 신고 기능 도입 전후로 신규 설치자들이 유입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또타지하철 앱 신규 설치자 수 추이를 살펴봤다. 분석 결과 관련 뉴스가 처음 발표된 7월 26일 1천3백 명의 신규 설치자가 유입되어 27일 7천3백 명으로 정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점차 신규 유입 설치자가 줄어 1천 명대로 들어서더니 해당 기능 도입일인 8월 3일에도 1천1백 명으로 집계되어 실제 기능이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설치자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인 분석 결과 기능 도입 뉴스 첫 발표날 반사 이익 효과로 잠시 올랐지만, 실제 마스크 도입일 8월 3일 전후로 신규 설치자 수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 3일 전후로 신규 설치자 수들 증가율이 미미했는데 총 설치자 수에도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또타지하철 앱 설치자 수 추이를 함께 살펴봤다. 분석 결과, 신고 기능 도입 뉴스가 나왔던 7월 26일 12만9천8백 명으로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설치자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10일에는 마스크 미착용 신고제 도입 뉴스 발표한 7월 26일 대비 1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능 도입 이전보다 대폭 늘어난 신규 유입 설치자와 비교적 저조한 이탈자의 영향으로 또타지하철의 설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으로 앱의 설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와 같이 앱의 사용도 같이 증가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간 활성 사용자 수를 분석하였다. 해당 기능이 언론에 소개된 7월 26일 5천1백 명으로 전일 대비 2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날 (7.27) 8만1백 명으로 나타나 28일 1만2백 명까지 늘어나 증가 추세로 예상됐으나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8월 6일과 7일 급격하게 많은 사람이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서울 및 수도권에집중된 폭우로 인해 일부 주요 도로의 차량 통제로 출근 대란이 심화되어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승객의 증가와 8월 7일은 다음 날부터 5호선 하남시 연장 개통으로 시간표가 변경되어 많은 사용자가 앱을 활성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중교통 내 마스크 정착과 관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기능을 사용해본 사용자들은 위치 잡기가 어렵고, 신고기능의 원활하지 못한 작동과 신고 후의 허술한 조치로 인해 불만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시에 해결되어야 하는 민원이 지체되는 이유는 인력 부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코로나19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면서 마스크 착용이 더욱 예민한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또타지하철 앱의 해당 기능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보여진다. 앱을 통해 신고된 관련 민원에 대해 신속한 처리가 더욱 필요해 보이지만, 먼저 시민들이 대중교통 내에서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여 서로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작성일: 2020.08.28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티디아이뉴스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New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BQ, 유튜브 채널이 브랜드에 미치는 광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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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가수 겸 방송인 황광희가 유튜브 웹 예능 "네고왕"에서 BBQ 본사에 방문해 치킨 가격 할인 협상을 성사시키며 조회 수 400만 회(8월 18일 기준)를 돌파했다. 또한, 지난 주말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 유지와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1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유튜브 마케팅의 여력을 실감 나게 했다. 이 프로모션은 9월 6일까지 BBQ 앱 가입자 ID 당 1회 "황금올리브치킨 11,000원 + 치즈 볼 2개"라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공된다. 국민 간식 치킨은 대한민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음식 중 하나로 한 집 건너 치킨집이 생겨나고 "치맥"이 일상화되면서 언제부터 인가 ‘치킨 공화국’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수요에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도 덩달아 증가했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었던 치킨 가격이 계속 올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간식 타이틀에서 멀어지고 있다. 가격 측면에서 부담감이 가중되었던 소비자들은 이번 BBQ에서 대폭 할인되는 값으로 치킨을 먹을 수 있어 이번 프로모션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티디아이뉴스는 유튜브 영상으로 브랜드에 미치는 광고효과를 알아보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한 BBQ 앱<BBQ 구 앱+신 앱>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을 실시했다. 먼저 BBQ 앱 설치자 수를 분석해 보았다. 이벤트 시행 2일 전(8월 5일) 앱 설치자 수는 11만9천2백 명으로 이후 며칠간 설치자 수가 10만 명대로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해당 이벤트 시작 당일(8월 7일) 저녁에 유튜브 영상이 올라온 후 다음 날(8월 8일) 13만7천9백 명, 8월 14일(89만1천8백 명)까지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즉, 이벤트 시작 2일 전(8월 5일) 대비 8월 14일 약 6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앱을 얼마나 활성화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BBQ 앱 일간 활성 사용자 수를 분석해보았다. 분석 결과 이벤트 시작한 8월 7일은 7천9백 명, 8월 8일은 9만7천2백 명으로 시작하여 8월 9일 14만4천4백 명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가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활성 사용자가 가장 많았던 8월 9일 기준으로 앱 설치자 연령별 비율과 증가율을 분석해 보았다. 먼저 BBQ 앱 설치자 연령별 비율을 확인해보면 20대가 56%로 압도적으로 높은 설치율로 나타났다. 이어 10대가 7%, 30대가 24%, 40대가 12%, 50대 이상이 1% 설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벤트 시작 2일 전(8월 5일) 대비 BBQ 앱 설치자 연령별 8월 9일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이벤트 시작 후 가장 정점을 찍었던 8월 9일 10대가 1,200% 증가하였고 20대가 1,100%, 30대가 200% 40대가 400% 50대 이상이 4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벤트를 시행하면서 10대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지만, 전체 7%만 차지하고 있으므로 유입이 가장 많이 된 연령은 20대라 분석된다. BBQ는 이번 유튜브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통해 자체 앱으로 유입시키는 성공적인 마케팅 결과를 보여주며 유튜브 채널이 브랜드에 미치는 거대한 광고 효과를 입증하는 실질적인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번 BBQ가 유튜브를 통해 마케팅에 성공했지만 많은 사람이 앱으로 모이면서 앱 사용이 원활하지 못한 점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라 속출하고 있다. 이렇게 대규모의 사용자가 몰릴지 몰랐던 BBQ는 공식 사과문까지 게재했다. 이러한 선례를 바탕으로 앱 유입으로 전환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시 대규모 사용자의 앱 접속으로 인한 접속 장애 최소화도 이후 진행하는 프로모션에서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추후 다른 경쟁업체들도 유튜브를 통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원활한 자체 앱 유입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이어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작성일: 2020.08.25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티디아이뉴스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New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취미의 재발견, 원데이클래스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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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는 획일화된 일상에서 벗어나기가 힘든 시대에서 살고 있다. 이전과 변화된 일상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주도적으로 답답한 일상을 극복해나갈 방법을 찾아나서고 있다. 그 방법으로 취미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원데이클래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모양새다. 원데이클래스가 호응을 받는 이유는 단연 저렴한 비용으로 접근성이 좋고 경험 후 취미를 선택할 수 있어 실패의 확률이 낮다는 점을 이유로 꼽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수업을 체험할 수 있으며, 취향을 담은 결과물을 낼 수 있어 성취감까지 맛볼 수 있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멀리 나가서 취미를 즐기기 우려되는 요즘 동네에서 즐길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이에, 티디아이뉴스는 지역기반으로 동네에서 쉽게 클래스를 찾고 즐길 수 있는 솜씨당을 최근 3달(5월~7월)간 분석했다. 먼저 설치자 분석으로 보면, 5월 9만 명에서 6월 8만9천 명으로 소폭 하락하더니 7월 9만4천 명으로 6% 증가하는 수치로 집계됐다. 그다음, 설치자 지역 분석에서 5월 대비 7월 증가 폭이 컸던 지역으로는 광주광역시(78.6%), 제주도(49.6%), 충청북도(44.3%) 순으로 분석되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지역 분석으로는 경기도(60.6%), 대구광역시(44.6%), 서울특별시(23.9%) 순으로 분석됐다. 마지막으로 핵심인 성별 분석 결과, 월간 활성 사용자의 성비는 5월과 6월 남성이 17%로 20%에 밑도는 수치를 보이다가, 7월에 들어서면서 23%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원데이클래스의 특성상 여성에게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던 성비가 점차 남성에게도 확장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전반적인 분석 결과, 7월 앱 설치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설치자와 월간 활성 사용자 모두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을 넘어 지방 광역시에서도 관심이 높다는 점과 남성에게도 인기가 많아 지고 있다는 점으로 보아 앞으로 원데이클래스의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또한, 솜씨당은 기업들과 제휴하여 진행하는 라이브클래스를 선보이면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아울러 언택트 트렌드에 맞게 솜씨당은 실시간 방송 시스템 구축으로 지방 사용자의 편의성까지 갖추겠다고 전하면서 많은 사용자를 유입시킬 계획이다. 원데이클래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 위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오프라인 장점에 더해 온라인 시장으로까지 확장되면서 대규모 결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데이클래스가 부응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자기계발을 중시하는 문화와 취향이 반영된 변화한 소비 트랜드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해석된다. 길어진 실내 생활로 오프라인 활동이 특별해지자 다양한 경험으로 삶에 활력을 주는 원데이클래스의 수요는 계속 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원데이클래스의 발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작성일: 2020.08.21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티디아이뉴스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New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형외과 특수…재난지원금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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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지자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도입한 본래 목적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국민들에 대한 소득 보전과 소비 촉진이었으나, 일부 명품 매장이나 성형외과 등과 같은 필수재가 아닌 사치품에 재난지원금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일부 성형외과들은 긴급재난지원금이 사용 가능하다는 내용의 문구로 홍보하여 일명 ‘꼼수’ 소비법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실제로 성형외과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한 성형이나 시술에 대한 후기까지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티디아이뉴스는 긴급재난지원금이 활발히 사용된 서울시 긴급재난지원금 위주로 재난지원금 도입 이후 실제로 성형외과에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기 위해, 서울시 긴급재난지원금의 대표 앱인 비플제로페이 앱 데이터와 강남구 성형외과 방문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난지원금 신청일인 3월부터 전달 7월까지 분석을 시행했다. 먼저 성형외과를 찾은 사람들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티디아이뉴스는 강남 성형외과 위치 데이터 기반으로 성형외과 밀집 지역인 서울시 강남구의 성형외과 방문자 추이를 살펴봤다. 분석 결과, 3월 대비 4월은 18.6% 증가하였으며 7월에는 41.9%로 성형외과 방문자 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비플제로페이 앱 사용자 중 성형 앱(강남언니, 바비톡)을 병행하여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자 각 교집합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강남언니 앱과 비플제로페이 앱을 병행하여 설치한 사용자 수는 3월 400명이었지만 4월 3,200명으로 증가했고 7월에는 7,000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비톡 앱과 비플제로페이 앱을 병행하여 설치한 사용자 수는 3월 800명이었지만 4월 5,500명으로 증가했고 이후 7월에는 10,700명까지 늘어났다. 인터넷상에서 성형외과에서 재난지원금 사용 방법과 사용처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며 재난지원금 성형외과라는 타이틀을 붙여 홍보하는 것을 블로그나 SNS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심지어 일부 성형외과는 재난지원금을 내세워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비플제로페이 앱을 설치한 사용자가 실제로 강남구 성형외과에 방문하였는지 확인해보고자 티디아이뉴스는 앱과 위치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비플제로페이 앱을 설치한 사용자가 강남구 성형외과에 방문한 수는 3월 대비 4월은 353% 증가하였으며 5월은 893%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 결과를 종합해보면 서울시 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된 4월부터 성형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으며, 강남구에 위치한 성형외과 또한 인기를 얻는 것으로 보여진다. 서울시 재난지원금 지급이 제로페이 이외에도 다른 수단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많은 사람이 재난지원금 사용을 목적으로 성형외과에 방문하였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재난지원금의 집행이 본래 취지에 맞는가에 대한 논란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재난지원금으로 반짝 특수를 얻은 성형외과가 재난지원금사용이 종료되는 8월 이후에도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작성일: 2020.08.18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티디아이뉴스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New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내 개인정보 탈탈 털어가는 앱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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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스마트폰 없이 살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이제 스마트폰은 뗄 수 없는 현대인의 필수품이자 개인의 중요한 정보를 저장한 매체가 됐다. 소셜 네트워크(SNS)를 통한 사적인 활동은 물론 금융 관련 정보까지 거의 모든 것이 단말기 하나에 담고 있어 개인의 스마트폰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경우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최근 국내에서 크게 화제를 모은 SNS 게시물에는 틱톡부터 유라이크, 캠스캐너 등 중국산 유명 앱들의 목록과 이러한 앱들이 실시간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러한 중국산 앱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은 예전부터 제기됐었지만 최근 미국 정부와 중국 정부의 날 선 대립과 미국에서 중국 앱 틱톡 사용금지를 검토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티디아이뉴스는 이번 이슈로 인해, 중국산 카메라 앱 4개 (유라이크, 틱톡, 캠스캐너, 카메라360)를 2020년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사용자 이탈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틱톡은 이슈 당일 (7.29) 2만6천7백 명이 이탈 시작하여 7월 31일에는 7만2천 명까지 약 170%가 넘는 이탈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스캐너는 이슈 당일(7.29) 2천5백 명이 이탈했지만, 다음날(7.30) 2만 명이 이탈하였고 카메라360도 7월 31일에 1만9백 명이 이탈하였다. 유라이크 이탈자는 이슈 전날(7.28) 4천5백 명이었지만 7월 31일에는 17만4천3백 명으로 이탈률이 약 3,773%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설치자 수가 많은 국내 대표 카메라 관련 앱 (소다, 스노우, B612)의 신규 설치자 추이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3개 앱 모두 각각 이슈 당일(7.29) 이후 신규 설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다 앱은 이슈 당일(7.29)에는 8천6백 명이 유입됐으나 이슈 이후 신규 설치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스노우와 B612 앱 또한 이슈 당일(7.29) 각 1만2천3백 명, 4천 명이 신규 설치를 했고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실제로 중국 앱 이탈한 사람이 국내 카메라 앱 신규설치를 했는지 확인해보고자 중국 앱 중 이탈률이 가장 높았던 유라이크와 국내 앱 중 신규 설치자가 높았던 스노우를 분석했다. 이슈 당일에는 35명의 사람이 유라이크를 삭제하고 스노우를 신규 설치하고 있었으나 7월 31일에는 1,149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되어 중국 관련 카메라 앱을 삭제하고 새로운 대안으로 국내 앱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21세기 석유로 불리는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빅데이터 수집 관련해 개인정보 문제가 대두되면서 데이터 관련 법안도 속속 새로이 제정되거나 개정되고 있다. 해외의 상황도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틱톡 등 중국 소셜미디어 사용을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편의성과 기능을 앞세워 쏟아졌던 중국산 앱에 대해 사용자들은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고, 이런 의문은 현재 출시되는 앱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 출시되는 앱뿐만 아니라 기존의 탄탄한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는 거대 앱들도 개인정보 처리와 보안에 관련한 내용을 얼마나 투명하게 사용자들에게 공유할지에 대한 내용이 중요한 당면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작성일: 2020.08.14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티디아이뉴스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New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이어트, 끝나지 않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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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올해 장기화된 실내 생활로 인해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이 늘어났고,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한 실내생활로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 사람을 코로나 확진자에 빗대어 ‘확찐자’라고 부르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다이어트에 관련된 식품과 기구에 대한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저당·저나트륨인 로우푸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건강한 다이어트가 열풍을 불고 있다. 이에 티디아이뉴스는 이러한 상황으로 건강한 식단을 통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증가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다이어트 식단 앱(랭킹닭컴, 아임닭, 다신샵, 포켓샐러드)을 최근 3달(5월~7월)을 분석했다. 설치자 분석 결과 4개 앱 모두 각각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6월부터 앱 설치자 증가 폭이 커지기 시작하였으며, 5월과 비교해 6월 랭킹닭컴(9%), 아임닭(3.3%), 다신샵(7.9%), 포켓샐러드(7.4%)로 분석됐다. 이중 특히 랭킹닭컴의 설치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랭킹닭컴은 5월 27만9천 명에서 6월 30만을 넘기더니 7월에는 32만3천 명을 달성하면서 6월부터 7월 6.2%의 큰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티디아이뉴스는 실제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였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자체적인 패널 위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최근 3달(5월~7월) 헬스장 방문 추이를 살펴봤다. 거리두기가 완화된 5월을 기준으로 유동인구 분석 결과, 6월 3.7%, 7월 6.7%로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완화된 거리두기로 인해 실내 공공 체육시설이 단계적으로 개방하면서 헬스장을 찾아 운동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전반적인 분석 결과, 다이어트 식단에 관한 관심이 앱 설치로 반영되었으며 오랜 실내 생활로 미뤄왔던 운동을 다들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분위기다. 최근, 맛있는 다이어트가 트랜드로 떠오르면서 식품 업계들은 앞다퉈 다이어터의 입맛을 사로잡는 이색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다이어트와 관련된 상품과 사업이 꾸준히 확장되고 있고, 매년 사람들의 신년 목표에 다이어트 성공이 반드시 포함될 만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여 해당 업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향후 다이어트 식품 업계가 어떠한 제품으로 다이어터들을 겨냥할지 기대된다. 작성일: 2020.08.11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티디아이뉴스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New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애슬레저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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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레깅스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요가 스튜디오나 헬스장뿐만 아니라 학교, 백화점, 식당과 같은 공공장소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2, 3년 동안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레깅스 열풍이 강타하면서 누구나 한 벌 정도는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 됐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레깅스 한 장만 입은 해외 셀럽에 대해 민망하다는 평가가 대다수였지만 이제는 국내에서도 패션업계의 핫 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레깅스가 운동복뿐만 아니라 활용도가 넓어지는 추세에 따라 운동(Athletic)과 여가(Leisure)를 합한 애슬레저(athleisure)룩이란 새로운 개념이 패션 카테고리의 한 축으로 떠올랐다. 애슬레저룩은 운동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편안한 착용감과 색상, 디자인 등이 다양해지면서 점점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티디아이뉴스는 애슬레저룩 시장의 현황을 알아보고자 국내 대표적인 애슬레저 브랜드 앱 (안다르, 젝시믹스, 뮬라웨어, STL)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먼저 국내 대표적인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 젝시믹스, 뮬라웨어, STL) 앱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의 설치자 수를 알아보았다. 안다르는 1월 22만2천 명으로 시작하여 5월에는 20만5천까지 설치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6월(21만1천 명)을 기점으로 반등하여 7월(21만 7천 명)까지 상승했다. 뮬라웨어는 1월 6만2천 명에서 7월에는 6만5천 명으로 설치자 수가 약 3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개 앱 중 가장 눈에 띈 건 젝시믹스와 STL이었다. 젝시믹스는 1월 13만5천 명으로 시작하여 7월 21만8천 명까지 설치자 수가 증가하였으며 STL도 7만8천 명으로 시작하여 7월 15만9천 명까지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즉 1월 대비 젝시믹스는 약 61% 증가하였고 STL은 약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다르는 국내 레깅스 시장에서 트렌드를 가장 먼저 주도하여 앱 시장에서 1위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다양한 신규 브랜드들이 속속 런칭하면서 최근 5월까지 지속적인 점유율 하락을 보이다 6월부터 간신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젝시믹스의 설치자 수가 안다르에 거의 근접하면서 두 브랜드간의 향후 치열한 점유율 경쟁이 예상된다. 다음으로 7월 설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젝시믹스 앱과 STL 앱의 연령별로 분석하였다. 먼저 젝시믹스 앱 7월 설치자 연령별 비율 TOP. 3 시각화를 보면 20대가 18%, 30대가 65%를 차지하였고 40대는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TL 앱 7월 설치자 연령별 비율 TOP. 3 시각화를 살펴보면 20대가 6%, 30대가 52%, 40대가 39%로 나타났다. 젝시믹스 앱과 STL 앱 모두 30대가 1위를 차지했지만 2, 3위는 다른 것을 알 수 있었다. 젝시믹스는 2030 세대를 겨냥해 단점을 보완해 주는 레깅스 제품을 SNS와 유튜브를 통해 광고했다. STL은 야노시호, 추성훈 가족을 수년 전부터 래시가드 모델로 발탁하였고 요가복처럼 편안함을 강조하는 차이점이 나타났다. 두 브랜드 공통적으로는 40대 사이에서도 20, 30대에 못지않게 애슬레저룩이 인기가 있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레깅스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성들의 영역이었다. 그러나 최근 브랜드들이 남성 라인까지 확충하면서 남성들에게도 자리 잡는 분위기다. 이처럼 애슬레저룩은 국내 패션업계 전반이 침체한 상황에서도 두드러진 실적을 나타내며 역주행하고 있으며, 경쟁업체가 다양해진 애슬레저룩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된다. 작성일: 2020.08.07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티디아이뉴스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New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택자 울리는 부동산 폭등! 멈출 줄 모르는 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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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그 여파로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오히려 서울 집값을 시작으로 전국 집값이 고공 행진하며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백방으로 손을 쓰고 있지만 좀처럼 약발이 듣지 않고 있으며 실제로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40주(06.29 기준) 연속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아파트뿐만 아니라 빌라, 주택 가격도 급등하면서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불안이 커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부동산시장에 관심이 적었던 2030세대로 대표되는 젊은 층 또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이처럼, 폭증하는 집값으로 인해 2030세대 무주택자의 자산 격차는 더욱 벌어졌으며 이에 따른 내 집 마련에 대한 불안감 심화가 결국 “빚내서라도 집 사야 한다."라는 ‘패닉바잉(공황 구매)’ 현상으로 이어졌다. 이에 티디아이뉴스는 현재와 같은 불안한 부동산 상황이 부동산 앱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대표적인 부동산 앱(네이버부동산, 직방, 다방)을 통해 2020년 상반기 (2020.01~06)의 사용자현황을 분석했다. 먼저, 각 부동산 앱의 설치자 수가 올 상반기(2020.01~06) 동안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분석했다. 1월 대비 설치자 수는 3개 앱 모두 각각 증가하고 있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 폭은 더욱 커졌다. 네이버부동산 설치자 수의 경우 2월은 1월 대비 5% 상승했지만 6월 19%까지 증가하였고 다방과 직방도 1월 대비 6월 23%, 18.2%로 증가하였다. 다음으로 설치자 수가 1월 대비 6월 증가 폭이 가장 컸던 다방 앱에 대하여 현재 관심이 뜨거운 서울시 자치구별로 집중적으로 분석한 결과, 1월 대비 6월 설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구는 영등포구 31.5%였으며 성북구(29.3%), 강북구(28.3%), 구로구(26.9%), 동작구(22.6%)가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다방 앱 사용자 중, 국토교통부에서 배포한 실거래가 앱을 병행하여 사용하는지 확인해 보고자 두 앱 사용자 간의 교집합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다방 앱과 실거래가 앱을 함께 병행하여 설치한 사용자의 수는 1월 대비 2월 14.7% 증가하였고 점점 증가 폭이 커지더니 6월에 들어서는 36.9%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티디아이뉴스가 실시한 전반적인 부동산 앱 분석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부동산 관련 앱 설치자 수는 연초 1월보다 더욱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지만, 정부가 원하는 방향과 달리 부동산 가격이 여전히 잡히질 않고 있고, 오히려 반등할 기미를 보이고 있기에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이 반영되었다고 해석된다. 이러한 상황을 해소하고자 정부 주도로 주택 공급 대책이 나오고 있으나, 당장의 주택 공급량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기에 당분간 부동산 시장 불안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세매물의 품귀현상 및 전셋값 폭등의 심화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에서 남은 하반기에 정부와 국토교통부가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작성일: 2020.08.04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티디아이뉴스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 신라면세점으로 분석한 면세 명품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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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위축된 소비 진작을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06.26~07.12)을 진행했고, 여기에 관세청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재고 면세품을 내수 판매를 허용하면서 그 기간에 재고 면세 명품을 판매한 면세점들의 인기는 그야말로 치열했다. 면세 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에서 명품을 판매한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판매 첫날인 6월 23일 제품 70%를 판매되었고, 뒤이어 시작한 신라면세점 역시 판매 첫날(6월 25일) 오픈한지 3시간 만에 절반 이상 품절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차 3차로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하면서 면세점과 백화점의 매출까지 덩달아 상승했다고 한다. 이에 티디아이뉴스는면세 명품에 대한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아보기 위해 면세 업계의 선두인 롯데와 신라를 기준으로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먼저, 오프라인 최초로 명품세일을 시작한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5일 노원점을 시작으로 26일 영등포점, 대전점과 아울렛을 포함한 8개 점포에서 판매를 실시했다. 티디아이뉴스는 롯데백화점(노원점, 영등포점, 대전점)인근 유동인구 데이터를 행사 기간 전인 6월 24일을 기준으로 7월 14일까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노원점은 시작 첫날인 6월 25일은 24일 대비 23.8% 증가하였고 대전점과 영등포점도 세일시작날인 6월 26일은 24일 대비 12.5%, 30.5%로 각각 증가하였다. 그리고 29일 대전점(-0.8%)을 제외하고는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 후 2차 기간(7월 10일~12일)에서 3점포 유동인구는 11일에 정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됐다. 금요일인 7월 3일과 주말인 4, 5일은 주말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많은 유동인구가 나타났으며, 2번째 할인 행사 역시 주말이 포함되어 있어 모객에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롯데면세점은 6월 23일부터 자사 통합 온라인 몰 롯데ON, 신라면세점은 25일부터 모바일 앱인 신라면세점의 ‘신라트립’ 메뉴에서 판매를 실시한 토대로 앱 분석을 실시했다. 각 앱을 세일 3일 전 기준으로 신규 설치자 수 분석을 보면, 롯데ON은 할인 3일 전(6월 20일) 대비 366.7%, 신라면세점 역시 할인 3일 전(6월 22일) 대비 440%로 급증했다. 또한, 면세품 할인 전에 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앱을 활성화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각 사 세일 3일전 기준으로 일간 활성 사용자 수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롯데ON과 신라면세점 모두 1차에(롯데ON 105.5%, 신라면세점 179.2%)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다만, 이례적인 재고 면세품의 판매가 이슈화되면서 1차에 이미 많은 신규 설치자 유입과 활성화가 일어나 이후 진행하는 할인전에서는 1차와 같은 신규 설치자 수 증가 및 활성화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즉, 이미 1차에 설치할 설치자는 대부분 설치한 상태이고, 재고 면세 명품을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구입이 가능하게 되면서 앱의 활성화도는 많이 위축된 모양새다. 이처럼, 전반적인 분석 결과, 이번 할인전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 구매가 가능하면서 소비 심리가 폭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업계들이 잇따라 재고 면세 명품 판매 대열에 합류하고 있고, 신세계면세점은 21일부터 면세품 내수 판매를 위해 전문 온라인 몰 쓱스페셜(SSG SPECIAL)앱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등 재고 명품 면세품의 인기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작성일: 2020.07.31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티디아이뉴스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New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신건강의학과 찾는 사람 1월 대비 6월 37.3%증가! 혹시 나도 코로나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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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국내에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사태가 장기전으로 돌입하면서 코로나19는 경기불황을 넘어 시민들의 심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의 합성어인 코로나 블루(Corona Blue)라는 신조어가 등장했고, 이로 인한 국민들의 심리적 우울감이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도 국민들의 심리적 우울감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심리적 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티디아이뉴스는 올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심리안정 도움을 주는 앱 4개(코끼리, 마보, 트로스트, 마인드카페)를 분석했다. 먼저 명상 앱 (코끼리, 마보)과 심리상담 앱(트로스트, 마인드카페)의 설치자 수를 분석해보았다. 설치자 수가 1월 대비 가장 급상승한 앱은 코끼리로 1월 8만2천 명에서 6월 11만4천 명으로 약 39%가 증가하였고, 마보는 24%, 트로스트는 7% , 마인드카페는 24%로 모두 1월부터 설치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코끼리 앱의 TOP 5 지역을 집중적으로 분석해본 결과, 1월 대비 6월 설치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청남도로 112.9%였으며 세종시, 전라북도가 64.1% 증가로 공동 2위, 경기도 47.6%, 경상북도 45.5%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심리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실제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은 사람들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패널 위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방문자 추이를 살펴봤다. 분석 결과, 20년 1월 대비 2월은 16.9% 증가하였으며 6월에는 37.3%로 방문자 수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연초인 1월 대비 6월 심리 관련 앱을 설치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실제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사람들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장기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에 따른 사회적/정서적 피로감이 누적된 결과로 보이며, 우울증이라는 심리적 증상의 특성상 본인 스스로 우울증이라고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사람이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서 물리적 방역뿐만 아니라 심리적 방역도 강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 다가왔다. 여기에 맞추어 정부와 각 지자체가 시민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심리적 방역에 대한 아이디어와 그에 따른 정책들을 내어놓고 있어, 해당 정책들이 심리적 방역에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작성일: 2020.07.28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티디아이뉴스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New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빅데이터로 바라본 20/21 시즌 스키장 방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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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키장들은 특별한 이벤트 없이 조용하게 문을 열며 예년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보통 11월 초·중순쯤 되면 문을 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과 높은 기온 등의 요인으로 11월 말부터 12월 초·중순으로 약 2주간 일정이 늦어졌다. 야외에서 즐기는 스포츠는 비말을 통한 전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유로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 스키장, 골프장 등 실외 스포츠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야외 스포츠도 더 이상 "코로나19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고가 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은 장비를 대여해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리프트나 곤돌라 탑승 시 불특정 다수와 밀폐된 공간에서 접촉할 가능성이 높다. 스키장이 새로운 집단 감염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더니, 강원도 내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결국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우려가 현실화하였다. 방역 당국은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스키장 영업 중단과 관광명소도 과감히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티디아이뉴스는 강원도 스키장 4곳 (비발디파크, 용평리조트 스키장, 엘리시안 강촌, 휘닉스 평창)을 중심으로 자체 유동인구 데이터를 사용하여 20/21 시즌 오픈 후 약 2주간 스키장 방문객을 분석하였다. 추가로 국내 첫 스키장발 코로나 확진자가 줄지어 나오고 있는 강원도 ‘용평리조트 스키장’ 방문객의 지역, 연령 분석까지 함께 짚어봤다. [빅데이터로 바라본 ‘20/21 시즌 스키장 방문객’ 분석] 먼저 12월 1일(화)에 정식으로 개장한 비발디파크, 용평리조트 스키장 방문객을 개장 당일 이후 스키장이 붐비는 주말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방문했는지 금, 토, 일을 중점적으로 2주간 분석했다. 개장 당일(12월 1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오픈 1주 차 금·토·일 비발디파크 방문객은 12월 4일 137.4% 상승을 시작으로 5일 466.3%로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6일에는 324.8% 증가로 토요일에 비해 증가 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 2주 차인 11일 182.5%, 12일 447.6%, 13일 368.4% 증가로 1주 차와 동일하게 토요일에 방문객 증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용평리조트 스키장 방문객은 4일 54.1%, 5일 97.1%, 6일 78.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픈 2주 차 금·토·일을 살펴보면 11일 29.7% 이어 12일 93.0%, 13일 71.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12월 4일(금)에 정식으로 개장한 엘리시안 강촌, 휘닉스 평창 방문객을 개장 당일 이후 스키장이 붐비는 주말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방문했는지 알아보고자 금, 토, 일을 중점적으로 2주간 분석했다. 개장 당일(12월 4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오픈 1주 차 토·일 엘리시안 강촌 방문객은 5일 147.9%, 6일 151.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픈 2주 차인 11일 15.9%, 12일 171.2%까지 증가하며 방문객 증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휘닉스 평창 방문객은 5일 80.5%, 6일 73.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오픈 2주 차인 11일 4.3%, 12일 112.9%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평리조트 스키장’ 개장 후 첫 주말 방문객 분석] 다음으로 국내 첫 스키장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던 용평리조트 스키장 개장 후 첫 주말(12월 4~6일) 방문자의 지역과 연령 분석을 추가로 실시했다. 방문자의 지역은 경기도(36.4%)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강원(25.0%), 서울(15.9%) 순으로 분석됐다. 정식 오픈 후 가장 높은 방문객 비율을 보였던 5일 토요일 방문자의 연령층별 증가율 TOP. 3를 분석하였다. 오픈 당일(12월 1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30대 227.2% 증가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어 40대 101.3%, 20대 61.1% 순으로 분석되었다. 분석 결과를 종합해 보면 각 스키장이 개장한 후 첫 주말을 맞아 많은 방문객이 스키장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토요일에 방문율이 대체로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스키장 방문객 특성상 친구들이나 동호회, 가족 등 다수가 함께 모여 방문하기에 방문율이 대폭 증가했던 주말에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면 지역사회로 바이러스 전파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천 명 안팎에 이르면서 심각한 상황에 접어들었다. 실제로 유동인구 빅데이터를 통해 주말을 중심으로 스키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겨울 스포츠인 스키장발 코로나가 생길지 모른다는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결국 스키장 폐쇄라는 결과까지 나타났다. 코로나19가 모든 것을 멈추기 전 이제는 우리가 자발적으로 잠시 멈춰야 할 때이다. 모든 연말연시 모임을 자발적으로 취소하여 집단감염을 줄이고 실, 내외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한 개인 방역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정부는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연말연시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5인 이상 모임 금지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이번 방침을 기점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을 뒤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작성일: 2020.12.30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티디아이뉴스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New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려운 자녀 보호, 이젠 앱으로 쉽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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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대한민국은 사용자가 많은 만큼 사용자 연령대 또한 낮아지고 있다. 어린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상황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만큼, 이제는 전 연령층에서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요즘 부모들은 스마트폰을 조기에 접하면서 자라는 아이들을 양육할 때 많은 고민이 생기는데, 바로 스마트폰의 득과 실이 명백히 존재하는 상황 속에서 내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고민이다. 특히 올해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했고, 잦은 비대면 수업까지 겹치자 아이들의 스마트 기기 사용량이 덩달아 증가했다. 이에 부모들은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성과 유해한 정보에 노출될 수 있기에 불안함이 커져,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부모의 개입에 부모와 자녀 사이에는 스마트폰 관리를 놓고 갈등이 불거져 매일같이 전쟁을 치르는 경우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의 걱정거리는 수없이 많지만, 아이들의 높은 활동량 역시 부모의 걱정거리 중 하나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부모가 잠깐이라도 눈을 떼는 순간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기 일쑤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가 부모와 잠시 떨어진 사이에 무슨 문제가 생기진 않았을지 늘 걱정된다. 게다가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심화하자 아이의 동선 역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이에 티디아이뉴스는 부모들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서 자녀를 얼마나 관리·보호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스마트폰 관리 전용 앱(부모님을 위한 Google Family Link, 자녀 스마트폰 관리)과 위치 관리 전용 앱(Find My Kids, 아이쉐어링 위치 추적) 데이터를 지난 11개월 간(2020.01~11) 분석했다. [자녀 보호 1. 스마트폰 관리] 먼저, 스마트폰 앱을 관리할 수 있는 앱(부모님을 위한 Google Family Link, 자녀 스마트폰 관리)의 설치자 수를 지난 11개월간 (2020.01~11) 분석했다. 올해 초 1월 대비로 분석한 결과, ‘부모님을 위한 Google Family Link’ 앱은 2월 19.5% 증가를 시작으로 3월 52.8%, 4월 67.4%로 증가 폭이 점점 확대됐으며, 11월 107.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자녀 스마트폰 관리’ 앱은 2월 9.4% 증가로 시작하여 3월 31.2%, 4월 36.5%인 증가 폭을 그리며 9월 38.1%, 10월 40.9%로 나타났다. 자녀 스마트폰 관리 앱 설치자 수가 모두 1월 대비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올해는 특히 아이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해 스마트폰, IT 기기들과 더욱더 가까워졌다. 이로 인해 부모들은 앱을 활용하여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제한, 차단(WIFI, 블루투스, 결제, 카톡, 인터넷)까지 관리할 수 있어 설치자 수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자녀 보호 2. 위치 관리] 아이가 혼자서 학교나 스쿨버스 정류장을 갔다가 안전 귀가를 하고 있는지 GPS 기반으로 실시간 위치관리가 가능한 앱(Find My Kids, 아이쉐어링 위치 추적) 설치자 수를 분석했다. 1월 대비로 분석한 결과, ‘Find My Kids’ 앱은 2월 32.2%로 시작하여 5월 156.9%, 9월 242.6%, 11월 328.4%까지 설치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쉐어링 위치 추적’ 앱은 2월 7.5% 증가를 시작으로 3월 16.0%, 9월 21.2%, 11월 23.9%까지 설치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가 자주 다니는 반경 중심으로 안심 존을 지정하면 특정 공간을 벗어났을 시 부모에게 알림이 떠 아이들 동선 관리, 아동 성범죄 예방, 실종 예방 등으로부터 부모의 불안감을 조금 덜어낼 수 있어 위치 관리 앱 역시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 11개월(2020.01~11) 동안 두 가지 분야의 자녀 보호 앱에 대한 인기가 1월 대비 증가 추세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이용 시간제한, 정확한 위치 확인 등 앱의 기능이 점차 섬세하게 개발되면서 어린이, 청소년들의 반발이 거센 모양이다. 하지만 10대 청소년을 노리는 각종 범죄가 증가하는 만큼 부모들 역시 자녀 보호를 위해 스마트폰 관리 앱이나 위치 추적 앱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부모와 자녀가 지킬 수 있는 규칙을 정해 앱을 활용한다면 위험한 상황일 때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기에 서로가 수용할 수 있는 적당한 선에서 해당 앱을 사용하면서 생활하기를 권한다. 작성일: 2020.12.23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티디아이뉴스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New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빅데이터로 바라본 2020 블랙프라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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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말 대규모 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 다가왔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년 중 가장 큰 폭의 할인행사가 진행되는 연례행사로 노트북, 무선청소기, TV와 같은 가전제품은 물론 의류, 서적 등 다양한 품목이 포함된다. 이러한 상당한 할인 폭뿐만 아니라 환율 상황이 2년여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국내 소비자들도 덩달아 들썩였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해외직구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소비자들도 참여하면서 클릭 전쟁이 달아오른 모양새다. 국내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다양한 유통 업체들이 역대 최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매출 증진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동안 상품 랭킹과 거래액을 실시간으로 공개했는데 거래액이 743억 돌파했다. 무신사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블랙프라이데이를 공략해 성공적인 마케팅 성과를 이뤄낸 대표 사례로 떠올랐다. 티디아이뉴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족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해외직구 쇼핑몰 앱(Amazon, Aliexpress)과 무신사 앱의 호황을 살펴봤다. 분석 기간은 2020 블랙프라이데이(27일)와 사전세일기간(11.23~26)을 포함했으며, 추가로 ‘모바일 관세청’ 앱까지 분석했다. [빅데이터로 바라본 2020 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 해외직구 쇼핑몰 앱 ‘Amazon’과 ‘Aliexpress’를 블랙프라이데이 주간(11.23~27) 동안 신규 설치자와 일간 활성 사용자를 전주 동일 요일(11.16~20)과 비교 분석했다. 먼저 Amazon의 신규 설치자는 사전세일 기간 오픈 첫날(23일) 1만600명, 24일 1만400명으로 나타났으며 블랙프라이데이(27일) 당일에는 1만2600명으로 분석됐다. 일간 활성 사용자는 사전세일 기간 오픈 첫날(23일)은 7만1500명, 24일 8만1000명으로 나타났으며 블랙프라이데이(27일)에는 9만5100명이 활성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Aliexpress’의 신규설치자와 일간 활성 사용자를 분석했다. 신규 설치자는 사전세일 기간 오픈 첫날 (23일) 9600명, 24일 1만6100명으로 나타났으며 블랙프라이데이(27일)에는 1만2100명으로 분석됐다. 일간 활성 사용자는 사전세일 기간 오픈 첫날(23일) 60만3900명, 24일 57만1400명  블랙프라이데이(27일)에는 57만4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Amazon’과 ‘Aliexpress’는 해외직구를 대표하는 앱으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모두 크게 활성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Amazon’은 블랙프라이데이(27일)에 신규 설치자가 전주 동일 요일 대비(20일) 51.8%, ‘Aliexpress’는 40.7%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해외직구 쇼핑몰 앱을 블랙프라이데이(27일) 기준으로 일간 활성 사용자의 성별 분석을 실시했다. Amazon의 성별 분포는 남성이 72.2%, 여성이 27.8%로 남성 설치자가 여성 설치자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주 동일 요일 대비(20일)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101%, 남성이 56% 증가로 나타났다. Aliexpress의 성별분포는 남성이 76.6% 여성이 23.4%로 나타났다. 전주 동일 요일 대비(20일)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여성 21% 증가, 남성 10% 증가로 나타났다. 두 해외직구 쇼핑몰 앱 모두 성별 분포는 남성 사용자가 여성 사용자에 비해 높았지만, 전주 동일 요일 대비 증가율은 여성 사용자가 남성 사용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남성 소비자뿐만 아니라 여성 소비자 역시 해외직구에 큰 관심을 보인 것을 확인 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해외 직구시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이 필요하다. 티디아이뉴스는 이번 해외직구 대란으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발급받는 사람들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어 "모바일관세청" 앱 신규 설치자 데이터를 블랙프라이데이 주간(11.23~27) 동안 추가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사전세일기간 1일 차(23일) 2900명, 24일 2900명으로 나타났으며, 블랙프라이데이(27일) 당일에는 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역대 최대 실적 달성 ‘무신사’, 열기 후끈] 국내에서도 많은 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그중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티디아이뉴스는 블랙프라이데이 주간(11.23~27) 동안 ‘무신사’ 앱에 얼마나 많은 신규 설치자가 몰렸을지 알아보고자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사전세일기간 1일 차(23일) 2만5400명, 24일 2만1100명으로 줄어드는듯 했으나 행사를 시작한 26일 3만1100명, 블랙프라이데이(27일) 4만1200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프라이데이(27일)의 일간 활성 사용자 또한 행사 전일(25일)과 비교해 21.5%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추가로, 블랙프라이데이(27일) 기준으로 신규 설치자의 성별 분석을 실시했다. 무신사의 성별 분포는 남성이 70.1%, 여성이 29.9%로 남성 설치자가 여성 설치자보다 2배 이상 높은 분포를 보였다. 전주 동일 요일 대비(20일)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여성 121%, 남성 100%로 남성과 여성 모두 무신사에 크게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 결과를 종합해보면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구매 심리가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국내외 가릴 것 없이 인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온라인 쇼핑이 호조를 보였고, 업체들은 온라인 구매족들을 잡기 위한 각종 마케팅을 진행했다. 특히, "아마존"은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한국 고객 대상으로 99달러(약 11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무료 직배송"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올해 진행한 블랙프라이데이가 온라인으로 흥하자 이후에 있을 블랙프라이데이에 업체들은 국내 온라인 구매족을 모시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어떤 온라인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어 지갑을 열게 할지 관심이 쏠린다. 작성일: 2020.12.16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티디아이뉴스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New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통시장의 위기...전문 배달 앱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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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은 푸근한 인심과 정으로 활기가 넘치는 공간이었지만 현대 소비패턴이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 중심으로 변하면서 휘청대기 시작했다. 이런 전통시장의 위기를 막기 위해 정부는 공영주차장 활성화, 청년몰 등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시행했지만 투입된 예산에 비해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통시장에도 어김없이 비대면 바람이 불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자 상인들의 시름은 깊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비대면 바람의 확산으로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자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주문할 수 있는 전통시장 전용 배달 앱이 생기면서 전통시장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볼 수 있는 당일 배송 서비스가 전통시장에서도 시행되면서 전통시장 이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티디아이뉴스는 최초 전통시장 맞춤형 배달 앱 ‘놀러와요 시장’ 데이터를 사용해 전통시장의 비대면이 활성화되고 있을지 알아보고자 분석을 실시했다. [추석 앞두고 설치자 급증] 티디아이뉴스는 전통시장 전용 배달 앱 ‘놀러와요 시장’의 지난 7개월간(2020.04~10) 설치자를 분석해 보았다. 분석 결과 4월 2만4000명, 5월 2만6000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특히 추석을 앞둔 9월에는 4만2000명까지 전월과 비교해 23.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서비스와 거리가 멀어 보였던 전통시장이 온라인으로 판로를 확대하면서 앱의 설치자 수가 증가하는 것 분석됐다. 이와 같은 증가세는 비대면 소비 형태 추세에 성공적으로 발을 내디딘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설치자 증가 현황] 다음으로, ‘놀러와요 시장’ 앱에서 현재 운영 중인 시장이 위치한 지역으로는 경기, 경남, 서울, 인천, 전남, 충남으로 나타났다. 이에 티디아이뉴스는 해당 지역의 설치자 증가현황을 알아보고자 4월 대비 10월 지역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한 결과 경기 37.2%, 경남 559.5%, 서울 135.0%, 인천 91.9%, 전남 31.9%, 충남 58.3%로 파악됐다. 앱이 서비스하는 시장 중 가장 많이 속한 지역은 서울과 경기였으나 이외의 지역에서도 모두 큰 수치로 설치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아, 다른 지역에서도 해당 앱의 서비스가 진행된다면 많은 지역에서 사용자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어느 연령층이 가장 많이 설치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연령 분석을 실시했다. ‘놀러와요 시장’ 앱 설치자 연령층을 살펴보면 50대 이상 33%, 40대 31%로 1, 2위에 올랐다. 이어 30대 25%, 20대 10%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를 종합해보면, 설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으며 추석을 앞두고 9월에 설치자 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자의 연령 분포로 보면 젊은층의 연령대가 비교적 낮은 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에 강한 2030세대를 공략하는 강력한 마케팅 진행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나 백화점과 비교해 접근성이나 편리성이 비교적 뒤처지면서 힘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는 모양새였으나, 현대 소비패턴에 맞춰 전용 배달 앱이 생기면서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가 팔을 걷고 나서고 있고, 음식 배달 플랫폼에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쿠팡이츠가 서울시와 협업하여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놀러와요 시장이 전통시장의 온라인 사업 확장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기대감이 크지만, 현재 배달 가능한 전통시장이 대부분 서울에 밀집해 있고, 반경 약 2km 이내 지역만 2시간 내로 배송이 가능하다는 아쉬움이 있어 이후 많은 시장의 입점과 지역을 확장하는 확대된 서비스가 필요해 보인다. 앞으로 놀러와요 시장과 같은 전통시장 전용 플랫폼이 생겨나 지역 경제 살리기와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작성일: 2020.12.08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티디아이뉴스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New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시 공공 배달 시작...민간 배달 게 섯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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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가 국내 배달 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배달의민족을 인수했다. 딜리버히어로가 배달 시장에서 90%를 웃도는 점유율을 차지하자 시장 독과점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봄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면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상황이 있었다. 수수료 부과 방식이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뀌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는데 소상공인에게 부담을 곱절로 주는 방식이라 많은 사람에게 비판을 받았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 민간 배달의 독과점을 막기 위한 공공 배달 대안이 떠오르면서 ‘배달의민족’은 수수료 개편안을 전면 백지화했지만, 이미 미운털이 박힌 상황이다. 지자체는 배달 앱 시장에서 저렴한 수수료를 중점으로 하는 공공 배달 앱 출시를 위해 열을 올렸다. 지난 3월 군산시에서 자체 개발해 운영하는 배달의명수는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공공 배달 앱이다. 이후 9월 16일 서울시는 민간 배달 업체(띵동, 먹깨비 등)와 협력하여 ‘제로배달 유니온’ 이란 이름으로 공공성을 내세우며 시작했다. 티디아이뉴스는 최근 5개월간(2020.06~10) 배달 앱 시장의 상황을 알아보고자 공공 배달 앱의 선두주자였던 군산시 공공 배달 앱(배달의 명수), 이어 서울시가 시도한 공공 배달 앱(띵동, 먹깨비)의 사용 현황, 민간 배달 앱 중 강자인 배달의민족과의 중복 사용률을 분석했다. [서울시 첫 공공 배달 앱 출범...현황은?] 서울시 공공 배달 앱 중 설치자 수가 높은 띵동과 먹깨비를 중심으로 5개월간(2020.06~10) 월간 활성 사용자 분석을 실시했다. 6월 대비로 분석한 결과, ‘띵동’은 7월 11.3% 하락하는 듯했으나 8월 20%, 9월 100.2%로 크게 증가하며 10월엔 166.2%까지 증가율은 더욱 커졌다. ‘먹깨비’는 7월 60.6% 증가로 시작하여 8월엔 25%로 증가하였고 9월엔 1660.7%로 급상승하였으며 10월 역시 1878.6%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공공 배달 앱(띵동, 먹깨비)은 이전부터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던 업체였으나 지난 9월16일부터 정식으로 서울시 공식 공공 배달인 ‘제로배달’로 새 출발하면서 9월부터 활성 사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공공 배달 앱과 민간 배달 앱을 중복으로 설치한 사용자 추이를 알아보기 위해 공공 배달 앱(띵동, 먹깨비)과 민간 배달 앱 중 강자인 배달의민족을 서울을 중심으로 두 앱의 중복 설치자를 분석했다. 6월 대비로 분석한 결과, 띵동 X 배달의민족은 7월 -2%, 8월 1%, 9월 74.5%로 나타났으며 10월엔 142.9%까지 증가했다. 먹깨비 X 배달의민족은 7월 15.1%, 8월 32.9%, 9월 190.3%로 나타났으며 10월엔 498.9%로 10월에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 ‘배달의 명수’ 용두사미?] 다음으로, 가장 먼저 공공 배달 앱을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는 군산시 ‘배달의 명수’가 활성화가 잘 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배달의 명수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분석했다. 7월은 6월 대비 31.9% 증가하였으나, 8월 -18.6%, 9월 -22.0%, 10월 -21.9%로 감소 폭이 커지는 추세로 나타났다. 소상공인들을 위해 출범했던 배달의 명수의 하락세는 군산시에서 배달의민족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추이로 보면 더욱 체감할 수 있다. 군산시에서 배달의민족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월간 활성 사용자 분석 결과, 6월 대비 7월 13.3%, 8월 49.6%, 9월 27.5%, 10월 49.0%로 6월 대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출범 초기 인기몰이를 했던 배달의 명수는 사업 초기와는 다른 분위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많은 지자체에서 공공 배달 앱 사업을 거론하면서 시도하거나 예정 중이지만, 골자는 "공공 배달 앱" 출시 이후의 서비스다. 공공 배달 앱은 민간 배달 앱의 대항마로 출시되었으나 민간 배달 앱의 두터운 사용자층을 비집고 들어가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서비스의 다양화 같은 차별화가 필요해 보인다. 서울시의 이번 공공 배달 앱 사업은 민간 배달 업체와 협력하고 수수료를 2% 이내로 대폭 낮춰 진행한다. 서울시가 실시하는 공공 배달 앱 사업이 공공 배달 앱 사업 추진 시 꾸준히 논란되는 실효성 문제를 해결하고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작성일: 2020.12.04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티디아이뉴스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New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이대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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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동 킥보드는 도로 위를 달리는 낯선 이동수단이었으나 원하는 곳까지 빠르게 도착할 수 있어 개인형 이동수단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뜨거운 인기만큼 전동 킥보드 관련한 불편한 소식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전동 킥보드의 이용자들이 증가하자 도로 위에 갑자기 출몰하여 사고를 일으키는 일들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도로에 불쑥 튀어나와 운전자를 위협하는 고라니와 전동 킥보드의 합성어인 ‘킥라니’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도로교통공단 데이터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 관련 사고는 실제로 최근 3년 사이에 급증하고 있었다. 사고 건수는 2017년 117건에서 2019년 447건까지 이어졌으며 부상자 수도 2017년 124명에서 2019년 473명으로 2년 만에 크게 늘었다. 급증하는 관련 사고에도 불구하고 다음 달 10일부터 전동 킥보드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만 13세 이상이라면 무면허로 운행 가능하다.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 문턱이 낮아지는 만큼 안전사고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렇게 전동 킥보드의 규제가 완화되면서 이용자가 확대될 예정이지만, 이를 제재할 수 있는 제도가 미비하자 전동 킥보드는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빅데이터로 바라본 전동 킥보드 시장] 먼저, 전동 킥보드 공유 앱 중 설치자 수가 높은 ’LIME‘, ‘킥고잉’, ‘WIND’ 중심으로 최근 6개월간(5~10월) 분석을 실시했다. 5월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LIME’ 앱은 6월 11.7%, 9월 87.6%, 10월 136.0% 증가로 나타났으며, ‘킥고잉’ 앱은 6월 7.5% 증가로 시작하여 9월 49.0%, 10월 89.5% 증가로 나타났다. WIND 앱은 6월 15.0%, 9월 67.2%, 10월 48.1% 증가로 분석됐다. 3개 앱 모두 5월 기준으로 설치자가 증가하고 있었으나 ‘WIND’ 앱은 8월을 기점으로 증가세가 꺾였다. 다른 전동 킥보드 공유 앱과 비교해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이 한정적이라 이용에 대한 불편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동 킥보드 공유 앱 사용 시 목돈을 들여 킥보드를 구매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빌려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근거리 이동에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많은 사용자가 앱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전동 킥보드 시장이 계속 커지는 가운데 앱에 관심을 두는 사용자들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완화된 규제에 힘입어 사용자층 또한 확장될 전망이다. [전동 킥보드 공유 앱 설치자의 성별·연령별 분석] 추가로, 전동 킥보드 공유 앱별로 성별 분포도를 알아보고자 성별 분석을 실시했다. ‘LIME‘ 앱은 남성 68%, 여성 32%로 나타났으며 킥고잉 앱은 남성 78%, 여성 22%로 분석됐다. ‘WIND’ 앱은 남성 77% 여성 23%로 분석됐다. 3개 앱 모두 남성 비율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어느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설치했는지 알아보고자 앱 별로 연령 분석을 실시했다. 먼저, ‘LIME‘앱은 20대가 61% 압도적인 설치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30대 24%, 40대 8%로 분석됐다. ‘킥고잉’ 앱 설치자 연령층을 살펴보면 20대 52%, 30대 29%, 40대 10%, ‘WIND’ 앱은 20대 62%, 30대 21%, 40대 7% 순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의 설치 점유율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다음 달 12월부터 10대가 운전이 가능해지면서 연령층 비율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 결과를 종합해보면, 실제로 전동 킥보드 공유 앱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동 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수단은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휴대성과 편의성이 최대 장점으로 떠오르지만, 그만큼 사고의 위험과도 맞닿아 있어 편리함과 위험함이 공존한다. 당장 다음 달부터 전동 킥보드 사용 연령이 낮아지고 무면허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동 킥보드 전용 안전교육이 절실해졌다. 개인형 이동수단의 발전이 계속됨에 따라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을 즐기기 위해서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고 개인의 안전수칙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기존의 교통수단과 새롭게 등장할 교통수단의 조화는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작성일: 2020.12.01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티디아이뉴스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New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소비자 눈길 돌리기 성공..? 불매운동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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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단행하자 국내에서는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어났다. 이로 인해 일본 관련 대부분 기업은 아직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주요 표적으로 알려진 일본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매출 하락세로 직격탄을 맞아 결국 국내 매장 수를 계속해서 줄여가고 있다. 그러나 지난 13일 유니클로 매장이 북새통을 이뤘다. 유니클로가 유명 명품 브랜드 질 샌더와 콜라보 (Collaboration)제품(+J 컬렉션) 론칭(launching)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 오프라인 판매 개시와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에는 한정판 의류를 구매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긴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선 것이다. 주요 제품이 순식간에 동나면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이야기가 또다시 화두에 올랐다. 불매운동이 본격화한 후 유니클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각인되면서 대체재로 국내 토종 SPA브랜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 트렌드도 바뀌었다. 유니클로의 공석을 토종 SPA 브랜드가 꿰찬 현재, 티디아이뉴스는 토종 SPA브랜드 앱(탑텐몰, 스파오, 8 seconds)의 성장세와 일본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 KR)"앱을 비교 분석하고, 유니클로가 최근 진행한 +J 컬렉션 판매로 촉발된 사용자의 추이까지 추가로 짚어봤다. [불매운동 1년이 훌쩍 지난 지금… SPA 브랜드 시장은?] 먼저, 토종 SPA 브랜드(탑텐몰, 스파오, 8 seconds)앱과 일본 SPA 브랜드(유니클로)앱 중심으로 최근 4개월간(7~10월) 7월 대비로 SPA 브랜드 앱 설치자 분석을 실시했다. 국내 SPA 브랜드부터 살펴보면 ‘탑텐몰’은 8월 21.2%, 9월 59.0%, 10월 149.8%, ‘스파오’는 8월 10.7% 9월 22.6%, 10월 35.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 seconds’는 8월 4.4% 소폭 증가로 시작하여 9월 10.0%, 10월 15.6%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분석됐다. 반면에, 일본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8월 -0.3% 감소를 시작으로 9월 -1.1%, 10월 -1.9%로 감소 폭이 점차 커지는 추세로 나타났다. SPA 시장이 계속 커지는 가운데 작년 일본 불매운동에 힘입어 국내 SPA 브랜드에 관심을 두는 사용자들은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SPA 브랜드 앱 별로 어느 연령층이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설치자 연령 분석을 실시했다. 국내 SPA 브랜드부터 살펴보면, ‘탑텐몰’은 30대가 44%, 20대가 32%로 나타났으며 ‘스파오’는 20대 51%, 30대 19%로 분석됐다. ‘8 seconds’는 20대가 41%, 30대가 34%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30대가 39%로 나타났으며 40대가 31%로 분석됐다. 연령 분석 결과, 국내 SPA 브랜드는 주로 2030세대의 설치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지만 일본 SPA브랜드 ‘유니클로’는 3040세대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SPA브랜드는 젊은 층을 공략하는 마케팅과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을 주력으로 내걸고 유니클로는 실용성을 앞세운다는 차이점으로 인해 연령층 구성에서 차이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유니클로’ 한국 소비자 눈길 끌기 성공…?] 최근 일본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한정판 제품 판매를 진행하면서 오프라인 매장 앞에 줄이 늘어섰고 인기 제품은 금방 동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이번 유니클로의 +J 컬렉션 론칭이 오프라인 이외에 온라인 앱에서도 얼마나 활성화되었는지 알아보고자 컬렉션 론칭 일(13일)을 포함한 3일간(11~13일) "유니클로" 앱의 일간 활성 사용자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11일 5만2000명, 12일 5만9000명의 사용자가 활성화했지만 13일(컬렉션 론칭)에는 11만6000명으로 전일 대비 96.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추가로, 컬렉션 론칭 일(13일) 기준으로 ‘유니클로’ 앱을 활성화한 사용자의 성별 분석을 실시해 본 결과 여성이 68.5%, 남성 31.5%로 여성 비율이 남성 비율보다 2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컬렉션 론칭일 ‘유니클로’ 앱 활성 사용자의 지역 분석에서 TOP. 5 지역 분포를 살펴보면, 경기 21.7%, 서울 15.7%, 부산 9.6%, 대구 8.4% 인천, 전남 각 6.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일과 비교한 활성 사용자의 TOP. 5 지역을 분석해본 결과는 부산 655.6%로 전일 대비 가장 많은 사람이 활성화했으며 이어 전남 372.2%, 충남 277.8%, 충북 183.3%, 대구 120.4% 순으로 높은 증가율로 나타났다. 한때 뜨겁게 타오른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최근 설치자 수는 연달아 감소했지만, 이번 달 13일에 다양한 지역에서 ‘유니클로’ 앱을 활성화한 것으로 보아 이번 한정판 제품 판매로 국내 소비자의 발길을 돌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한 뒤 화제성이 점점 떨어지면서 반일 분위기는 예전 같지 않지만, 국민들이 국내 토종 브랜드를 선호하면서 국내 토종 SPA 브랜드의 힘이 커지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가치 소비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면서 가성비까지 있는 SPA브랜드의 제품들은 젊은 세대 중심으로 인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약진하고 있는 국내 SPA 브랜드가 유니클로의 공석을 메꾸면서 위력을 과시하고 있으나, 이번 유니클로의 한정판 판매를 계기로 SPA 시장에 다시 한번 지각 변동이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작성일: 2020.11.27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티디아이뉴스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New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로나 시대가 낳은 비대면 운동, “러닝(Running)”의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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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무거운 요즘, 운동을 꾸준히 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해 가뜩이나 운동 부족인 현대인들은 코로나 이후 활동량까지 줄어들다 보니 체중 증가를 피하지 못해 다시 운동을 찾는 모양새다. 그중 걷기와 등산은 비대면 운동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인기를 얻고 있다. 비대면 운동에서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 비용이 없는 낮은 진입 장벽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으나 효과는 높아 많은 사람이 즐겨하는 운동이다. 무난히 시작하기 좋은 걷기 운동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자 러닝(running) 앱을 통해 관리하고 측정하는 사용자들이 덩달아 늘었다. 티디아이뉴스는 이런 걷기 운동족이 러닝 앱에 얼마나 유입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최근 4개월간(7~10월) 설치자 수 분석을 실시했다. [빅데이터로 바라본 러닝(running) 앱 추이] 먼저,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러닝 앱(Nike Run Club, 달리기, 런데이) 중심으로 최근 4개월간(7~10월) 설치자 수 추이를 분석했다. 7월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Nike Run Club’ 앱은 8월 3.4%, 9월 14.1%, 10월 2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리기’는 8월 2.2% 소폭 증가로 시작하여 9월 13.3%, 10월에는 19.8%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런데이’ 앱은 8월 11.6% 증가하였으며, 9월 32.2%, 10월 38.2%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각 러닝 앱 3개는 7월 대비 증가 추세로 분석됐다. 운동에 불붙는 여름부터 야외에서 운동하기 좋은 가을의 계절 요인 영향과 간편하게 앱으로 운동 내역 확인과 동기부여를 줄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러닝 앱에 관심을 두는 사용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어느 연령층에서 러닝 앱을 가장 많이 설치했는지 알아보고자 앱 별 설치자 연령 분석을 실시했다. ‘Nike Run Club’ 앱은 20대 51%, 30대 31%로 2030세대가 높은 설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달리기’ 앱은 20대 42%, 30대부터 50대 이상 모두 17%, ‘런데이’ 앱은 20대 47%, 30대 33%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 분석 결과, 대부분 젊은 2030세대에서 러닝 앱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량 많은 젊은층이 줄어든 운동량으로 인해 체력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외부로 나서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고 보인다. [빅데이터로 바라본 비대면 마라톤 대회] 걷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마라톤 참여로 반영된다. 마라톤의 참여자는 모두 같은 목표를 두고 경주한다는 점, 자연을 보면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인기가 많다. 이런 마라톤은 최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0월 30일~11월 1일 진행했던 "2020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 대회도 ‘Nike Run Club’ 앱을 이용하여 비대면으로 새롭게 진행되었다. 참가 신청 4시간 만에 참가 인원 1만5000명이 접수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20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 대회가 Nike Run Club 앱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지 알아보기위해 마라톤 대회 주간(10월 30일~11월 1일) 활성 사용자 분석을 실시했다. 전주 동일 요일(10월 23~25일) 대비 분석 결과, 84.7%의 큰 증가 폭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어느 지역에서 가장 활성화했는지 알아보고자 지역 분석도 함께했다. 대회 개최일인 3일간(10월 30일~11월 1일) ‘Nike Run Club’ 앱 활성 사용자 지역을 전주 동일 요일과 비교 분석한 결과, 강원 361.6%, 대전이 177.0%, 서울과 경북이 84.7%, 경기 2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방식의 ‘2020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으로 바라본 러닝 앱 분석을 종합하자면, 비록 출발 장소는 달라도 앱을 이용하여 각자의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는 편의성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점이 여러 지역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된다. 이 점은 앞으로 진행될 비대면 마라톤 주최 시에도 앱을 더욱 다양한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러닝 앱은 단순하게 GPS 기반으로 동선 기록 측정을 넘어 운동한 내용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해 비대면 운동 트렌드를 등에 업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곳곳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마라톤이 개최되면서 러닝 앱을 활용하는 경우도 증가하자 러닝 앱의 사용자는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이후 러닝 앱의 다양한 기능 발전과 운동족들에게 미칠 선한 영향력이 기대된다. 작성일: 2020.11.24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티디아이뉴스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New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범죄자 알림e’ 앱 설치자 증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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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읍면동의 만 19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에는 성범죄자의 나이나 전과 등 신상정보가 나와 있는 우편물이 집으로 온다. 막연하게 어딘가에 거주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성범죄자가 우리 집과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면 아무래도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잔인한 아동 대상 성범죄로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조두순의 출소 일이 다가와 다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게다가 출소 후 안산시로 돌아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해당 지역인 안산시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출소를 반대하는 국민 청원이 잇따라 올라왔지만, 제도적 한계에 막혀 실현되지 못해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최근 5개년 성범죄 관련 통계 (강간+추행) 경찰청 데이터에 따르면 발생 건수는 2015년 2만1286건, 2016년 2만2200건, 2017년 2만4110건, 2018년 2만3478건, 2019년 2만3537건으로 2015년 이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범죄의 논란과 이슈가 계속되자 여성가족부와 법무부가 공동운영하는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고, 모바일에서도 이용 가능한 ‘성범죄자 알림e’ 앱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웹사이트와 앱은 지역별로 성범죄자의 거주지, 이름, 사진 등 신상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티디아이뉴스는 "성범죄자 알림e"의 관심도가 앱으로 얼마나 반영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최근 5개월간(2020.06~10)의 추이를 비교 분석했다. ["성범죄자 알림e " 앱 설치자 증가] 먼저, ‘성범죄자 알림e’ 앱 설치자 수를 최근 5개월간(2020.06~10) 분석했다. 설치자 수는 6월 49만3000명으로 시작하여 8월 49만7000명, 9월 52만4000명으로 나타났으며 10월엔 55만 명까지 올라 6월 대비 11.6% 증가했다. 9월 4일 조두순 출소가 100일 남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자 4300명 정도의 신규설치자가 앱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끊이지 않는 성범죄 이슈로 인해 많은 사람의 관심이 앱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해가 거듭될수록 성범죄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앱에 관심을 두고 설치하는 사람들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범죄자 알림e’ 앱 설치자의 성별, 연령 분석을 실시했다. 먼저 성별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남성이 32%, 여성 68%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분석 결과로는 30대가 48%로 설치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대 26%, 40대 20%로 2, 3위에 올랐다. 추가로, ‘성범죄자 알림e’ 앱의 설치자 중 성별의 연령 구성을 살펴봤다. 남성의 경우 30대가 65.4%의 수치를 보이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었고 뒤를 이어 20대가 23.0%를 차지하면서 2위에 올랐다. 여성의 경우 남성과 동일하게 30대가 73.9%의 수치로 큰 점유율을 보였고, 20대가 16.2%로 그 뒤를 잇는 것으로 분석됐다. 앱 설치자 중 남성 여성 모두 2·30대가 높은 설치율을 보인 것은 성범죄 이슈가 예민한 세대를 반영한 결과라고 파악된다. 사회에서 성범죄 이슈가 끊이지 않자 성범죄자 알림e 이외에도 성범죄 예방을 위한 앱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중 안심귀가 프로젝트 "안심해"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안심해의 10월 설치자는 6월과 비교하면 61.8% 큰 수치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안심해는 지난 10월 경찰청·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한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여성·청소년 부문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면서 관련 분야에서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처럼 성범죄 예방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관련 앱으로 확장되면서 앞으로 두 앱을 찾는 이용자들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 설치자 급증…이유는?] 마지막으로, 성범죄자 조두순의 안산 거주 예정 소식이 최근 알려져 큰 논란이 일었다. 티디아이뉴스는 ‘성범죄자 알림e’ 앱에 안산시 지역 중심의 설치자가 얼마나 증가했는지 알아보고자 분석을 실시했다. 6월과 비교분석한 결과, 7월에는 0.7%로 소폭 증가했으나, 8월 6.9%, 9월 19.4%, 10월 43.8% 점차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성범죄자 알림e’ 앱의 안산시 설치자 수 증가는 조두순의 안산 거주 예정 소식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올 11월부터 여성가족부는 기존 우편 시스템으로 신상정보를 제공하던 방식에서 모바일 고지방식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범죄로 인해 ‘성범죄자 알림e’의 관심은 계속해서 높아질 전망이며, 범죄 예방을 위해 관련 앱들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관련 앱을 주목해보자. 작성일: 2020.11.20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티디아이뉴스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New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