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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전' 토트넘 손흥민, 박지성 UCL 본선 기록 넘나
토트넘, 9일 오전 5시 AC밀란과 2022~23 UCL 16강 2차전 홈경기 손흥민, 박지성 亞 UCL 본선 출전 최다 기록 경신 여부 "관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AC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시안 선수 최다 UCL 본선 경기 출장과 UCL 20골 기록에 도전한다./레스터(영국)=AP.뉴시스[더팩트 | 박순규 기자] "슈퍼 소니" 손흥민(31·토트넘)이 "레전드" 박지성을 넘어 또 하나의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이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AC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시안 선수 최다 UCL 본선 경기 출장과 UCL 20골 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이날 경기에 나서면 UCL 본선 통산 55경기에 출장, 박지성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선수 최다 UCL 본선 출장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손흥민은 UCL 본선 54경기에 나서 19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박지성은 UCL 통산 54경기 4골·4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AC밀란전에 나서 골을 기록한다면 아시아 선수 최다 UCL 본선 출장 기록과 함께 20호골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특히 이번 AC밀란과 2차전은 담낭 수술 후 휴식을 취하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돌아와 지휘봉을 잡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데다 경기를 앞두고 가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토트넘 대표 선수로 나와 경기 출전이 유력시되는 만큼 국내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선발이든 교체든 출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록 경신 가능성도 높다. 손흥민의 아시아 선수 최다 UCL 본선 출전 기록이 기대되는 토트넘-AC밀란전 SPOTV 중계 안내 이미지. 토트넘은 지난달 15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진 상태라 이번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콘테 감독은 1차전 이후 건강이 악화돼 다시 휴식을 취했으며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대신 지휘봉을 잡았으나 둘쭉날쭉한 성적으로 불안감을 노출했다. AC밀란 1차전 패배 후 다시 지휘봉을 잡은 스텔리니 수석코치 체제의 토트넘은 이후 4경기에서 2연승 후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 대표 선수로 참석한 손흥민은 "콘테 감독의 복귀는 팀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그의 에너지와 열정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터치라인에 그가 있으면 선수들은 더 편안해질 것"이라면서 "챔피언스리그는 모든 선수가 선망하는 무대다. 이 경기를 뒤집으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반등 의지를 나타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다 UCL 본선 기록 보유자인 "레전드"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장면./맨유 SNS 지난 시즌 아시아선수로는 처음 EPL 득점왕(23골)에 오른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24경기에서 5골 3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34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UCL에서는 올 시즌 조별리그 포함, 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이다. 토트넘은 UCL 7경기에서 기록한 8골 가운데 6골을 홈 3경기에서 기록했으며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2골씩 다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다시 벤치로 돌아온 콘테 감독은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이후 돌아오려 했지만, 의사가 만류해 복귀가 늦어졌다. 이제는 건강하다"고 밝혔다. 2부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져 FA컵 16강에서 탈락한 토트넘의 콘테 감독으로선 AC밀란전을 반드시 이겨 8강 진출에 성공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불안한 "톱4" 수성에도 바짝 신경을 기울여하는 처지다. 토트넘은 EPL 승점 45(14승3무9패)로 5위 리버풀(승점 42)과 승점 3점 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다. 경기 수는 리버풀이 1경기 적다. 토트넘과 AC밀란의 UCL 2차전은 9일 오전 5시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email protected]
[TF경륜] 인기 하위 김우영, 1만474배 우승 잭팟!
광명스피돔에서 선수들이 치열한 경합 속에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더팩트 | 박순규 기자] 지난주 광명스피돔에서는 1만474배의 초고배당이 나와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4일 토요일 14경주 삼쌍승식 배당이 1만474배로 광명경륜 역사상 4번째 배당률을 기록했다"며 "38명의 고객이 경주결과를 적중해 환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 레이스 삼쌍승식 적중자들의 경주권 구매액은 1000원 2명, 500원~200원 11명, 100원 25명이었다. 1000원을 베팅한 고객은 820여만원(세금공제 후)을 환급받았다. 광명경륜 역대 최고 배당은 2018년 기록한 1만4813배다. 잭팟의 주인공은 인기순위 하위의 특선급 김우영(25기)이다. 경주초반 대열의 중앙에 위치해 있던 김우영은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코너에서 정윤재(18기)를 제치며 추입을 성공시켜 이변을 일으켰다. 이날 경주는 쌍승식 1239배, 쌍복승식 4424배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email protected]
[TF경정] 미사경정공원, 새로운 주차시스템 도입
미사경정공원 정문 출입구에 설치된 주차시스템./경륜경정총괄본부[더팩트 | 박순규 기자] 주말이면 1만여 명이 찾는 미사경정공원(경기 하남시 소재)에 새로운 ‘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이 본격 운영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 2월 구축을 완료한 주차 시스템이 시험 운영을 거쳐 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새롭게 도입된 주차시스템이 공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주차로 인한 불편함을 감소시켜 주고 특히 차량이 집중되는 주말과 경정 경주일 교통 혼잡을 최소화해 매표소 인근 혼잡도 현격히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시스템 도입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주차요금이 선불제에서 후불제로 변경된다는 점이다. 시간경과에 따라 부과되는 주차요금을 무인정산기(총 21대) 또는 모바일(QR코드) 정산 후 30분 이내에 출차하면 된다. 주차요금은 하남시 상업지, 서울숲 등의 공영주차장 요금 수준을 적용해 10분당 소형 300원(1일 최대 1만원), 대형 600원(1일 최대 2만원)으로 책정했다. 월 주차는 8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하남시민에게는 1일 1000원으로 혜택이 주어지는데 할인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해당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본인의 차량번호를 반드시 등록해야만 한다. 아울러 경정장에 방문한 고객에게는 무료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람동 1층과 2층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본인이 차량번호를 입력한 후 출차하면 된다. 주차시스템을 관리하는 담당자는 "유사 공원, 인근 공영 주차장 등에 준하는 합리적 시간제 요금을 도입해 현실화했다."면서 "도입된 주차 시스템이 미사경정공원 방문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TF경륜] 신선한 변화, 경주 보는 재미가 더해졌다!
광명스피돔, 2월 24일 16경주에서 신은섭 선수(5번 노랑유니폼)가 속도 71.8km/h를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더팩트 | 박순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고객들의 경주 보는 재미를 더하도록 다양하고 신선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경륜은 가장 빠른 선수를 가리는 기록경주가 아닌 결승선에 먼저 도착해야 하는 순위경주이긴 하나 앞선 순위에 들기 위해서는 긴박한 경쟁 순간에서의 강력한 순간 파워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이를 수치화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달부터 경륜 최초 경주 중 선두속도를 측정해 경주화면에 표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행 한 달, 선발급의 평균 선두 속도는 62.4km/h, 우수급은 63.9km/h, 특선급은 66.1km/h를 기록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좀처럼 넘어서지 못하던, 전문가들도 웬만해선 어려울 것이라던 70km/h를 넘는 기록이 나왔다는 점이다. 지난 8회차(2월 24일) 금요 16경주의 신은섭이 주인공인다. 이 경기에서 신은섭은 김민준, 황인혁과의 마지막 결승선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71.8km/h로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동물 중 가장 빠르다는 치타 110km/h와 사자 64km/h, 경주마 60km/h 등과 비교하면 주목할 만하다. 8회차(2월 26일) 스포츠서울배 결승에서 기록한 정종진의 70.3km/h는 두 번째 기록으로 남아있다. 앞으로 또 다른 최고기록은 언제쯤 나올지, 속도는 어디까지 올라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인필드 내 추가 설치된 중계용 카메라가 경주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 또한 지난달 말부터, 광명스피돔(경륜본장) 인필드 내에 중계용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선수와 비슷한 높이에서 촬영해 경주주행 모습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고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정에서도 오는 8일부터 턴마크 회전 시 PIP(Picture In Picture) 기능과 클로즈업 영상을 추가로 제공해 박진감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인 ‘스피드온’ 앱 기능에 편의성이 더해졌다. 개인 인증방법이 기존 지문인식 외에 패턴인식과 간편 비밀번호(6자리)도 가능하도록 간편 인증 서비스를 확대했다. 안드로이드 모바일기기에 한해 적용되는 본 서비스는 조만간 아이폰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경주방송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된 발전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한 기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email protected]
'부활' 고진영, HSBC 챔피언십 2연패...한국 18개 대회 무관 '끝'
시즌 두 번째 대회 출전 고진영, 5일 2023 LPGA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 "우승" LPGA 통산 14승...한국선수 18개 대회 무관 "끝" 고진영이 5일 열린 LPGA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2타 차 우승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뒤 우승컵을 들어보이고 있다./싱가포르=신화.뉴시스[더팩트 | 박순규 기자] 부상과 폭우도 막지 못한 시즌 첫 쾌거였다. 왼쪽 손목 부상에 시달리던 고진영(28·솔레어)이 올 시즌 두 번째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의 우승으로 한국은 18개 대회 무관이라는 불명예 기록에도 종지부를 찍었다. 고진영은 5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 탄종 코스(파72‧674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경기 막판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는 악천후 속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의 안정된 플레이로 3언더파 69타를 쳐 미국의 넬리 코다(25·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2년 연속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왼쪽 손목부상에서 벗어나 올 시즌 두 번째 출전 만에 정상에 오른 고진영./싱가포르=신화.뉴시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시즌 2경기 출전 만에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4승을 거두며 우승 상금 27만 달러(약 3억5000만 원)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 후 왼쪽 손목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다 약 1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고진영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림과 동시에 18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한 한국여자골프에도 19개 대회 만에 우승함으로써 재도약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국 여자 골프선수들은 지난해 6월 전인지(29·KB금융그룹)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8개월째 정상에 오르지 못 했으며 지난해 16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고, 2023시즌 개막 이후 열린 두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지 못해 연속 대회 무관 기록은 "18"까지 늘어났다. 이는 2007년 7월 에비앙 마스터스부터 2008년 5월 코닝 클래식까지 27개 대회 연속 무승 이후 15년 만에 나온 최장 기록이었다. 한국의 전인지(왼쪽)와 이정은의 축하를 받고 있는 고진영(가운데). 한국선수들은 고진영의 우승으로 LPGA 18개 대회 연속 무관의 불명예에 종지부를 찍었다./싱가포르=신화.뉴시스 자칫 연속 무관 기록이 더 길어질 수도 있었으나 고진영이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해 말 3개월여 동안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하지 않은 고진영은 지난주 태국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에 처음 출전하면 부활을 알렸다. 시즌 첫 출전과 동시에 공동 6위로 "톱 10"에 오른 고진영은 지난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곧바로 정상까지 비상했다. 대회 첫 날 이븐파 공동 36위로 출발한 고진영을 2라운드에서만 무려 7타를 줄이며 단숨에 공동 8위로 뛰어 오른 데 이어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치며 마침내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대회 기간 내내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는 악천후 속에서도 고진영은 최종 4라운드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의 호쾌하면서도 안정된 드라이버 티샷./싱가포르=신화.뉴시스 고진영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고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 2위에서 추격하던 재미교포 다니엘 강에게 한 때 1타 차로 쫓기기도 했으나 13번 홀에서 약 4m 버디를 성공시키며 2타 차이로 달아났다. 갑자기 내린 폭우로 경기가 1시간가량 중단됐으나 고진영의 경기력엔 영향을 주지 못했다. 3타 차로 마지막 18번 홀(파4)에 나선 고진영은 같은 조에서 경기한 코다가 버디로 2타 차이로 쫓았으나 침착하게 파를 지켜 우승을 확정했다. 김효주는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HSBC 대회는 한국선수들과 인연이 많아 이번 대회까지 총 6명의 한국 선수가 8개의 트로피 나눠가졌다. 신지애(2009년)와 박인비(2015·2017년), 장하나(2016년), 박성현(2019년), 김효주(2021년), 고진영(2022·2023년)이 HSBC 대회에서 차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mail protected]
카바니 넘은 음바페…PSG 역대 최다 201호골 달성
PSG 입단 후 6시즌 동안 247경기서 201골 폭발 킬리안 음바페가 5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낭트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 총 201골로 파리생제르맹(PSG)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AP.뉴시스[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 역대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다.음바페는 5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2~2023시즌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 쐐기골을 기록, PSG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음바페는 티모시 펨벨레의 크로스를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는 PSG 공식전에서 터진 201번째 득점이다. 에딘손 카바니(200골·발렌시아)를 뛰어넘은 구단 역대 최다골 신기록이다.음바페는 경기를 마친 후 구단으로부터 "201"을 형상화한 기념 트로피를 받았다.음바페는 2017년 AS모나코에서 PSG로 임대 이적한 뒤 2018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첫 시즌에 공식전 21골을 넣었고, 두 번째 시즌부터 30골 이상을 터뜨려왔다. 이번 시즌도 이날 득점으로 공식전 30골을 기록했다.음바페는 PSG에서 6시즌 동안 247경기에 출전, 201골을 넣었다. 298경기에서 200골을 넣은 카바니보다 빠른 페이스다.프랑스 축구 스타인 음바페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도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email protected]
'손흥민 골대 불운' 토트넘, 울버햄튼전 '석패'...전술 부재 '노출'
5일 EPL 26라운드 토트넘, 울버햄튼 원정경기 0-1 패 손흥민 "풀타임", 4차례 슛 중 2차례 유효슈팅, 한 차례 골대 강타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파란 유니폼)이 5일 울버햄튼과 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렬한 왼발 슛을 날리고 있다./울버햄튼(영국)=AP.뉴시스[더팩트 | 박순규 기자] "벤치싸움"에서도 졌다. 선발 복귀한 손흥민(31)은 골대를 때리는 슛을 날리며 폼을 되찾아가고 있지만 토트넘 벤치의 답답한 "스리백 전술"은 중요한 주말 경기에서 승점을 챔기지 못한 패인으로 또 작용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은 5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울버햄튼과 원정경기에서 3-4-3전형의 왼쪽 윙포워드로 나서 원톱의 해리 케인, 오른쪽 윙포워드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이루며 풀타임 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0-1 패배에 고개를 떨궜다. 벤치 전술에서 이기며 승점 3점을 추가한 로페테기 감독(가운데)과 울버햄튼 선수들,/울버햄튼=AP.뉴시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수술 회복 중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토트넘은 지난 2일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2부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1 충격패를 당한 데 이어 3일 만에 다시 전술 부재로 0-1 패배를 당하며 "톱4"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은 몸상태가 좋지 않은 에이스 케인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전력으로 나섰다가 2부리그 팀에 패하는 수모를 당한 데 이어 울버햄튼전에서도 스리백을 기본으로하는 "윙백 전술"을 고집하다 패배를 면치 못했다. 반대로 황희찬이 부상으로 결장한 울버햄튼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후반 1분 과감하게 트라오레와 콜린스를 투입하는 기민한 전술 변화로 후반 37분 트라오레의 결승골을 끌어내는 용병술을 보였다. 로페테기 감독은 4-2-3-1전형으로는 토트넘의 양 윙백 이반 페리시치와 페드로 포로의 공격 가담으로 늘어난 5명의 공격수 숫자를 막지 못 하자 미드필더를 끌어내려 4백을 5백으로 바꿔 수비를 탄탄히 한 뒤 역습에 나서는 전략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보탰다. 경기 중 용병술에서 명암이 엇갈린 울버햄튼의 로페테기 감독(왼쪽)과 토트넘의 스텔리니 수석코치./울버햄튼=AP.뉴시스 리그 2연승 뒤 제동이 걸린 토트넘은 26경기에서 승점 45(14승3무9패)로 4위를 지키고 있지만 여전히 2경기를 덜 치른 5위 뉴캐슬(승점 41)의 승점 4점차 추격을 받고 있다. 토트넘이 만약 울버햄튼전을 이겼다면 이날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한 뉴캐슬을 승점 7점 차로 벌릴 수 있었지만 승점을 추가하지 못함으로써 뉴캐슬과 역시 2경기를 덜 치른 6위 리버풀(승점 39)의 추격까지 걱정해야되는 처지가 됐다. 손흥민은 이날 4차례의 슛으로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으며 유효슈팅 2차례, 키패스 3회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90%로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에서 3위인 평점 6.6점을 부여했다. 7.2점의 쿨루셉스키, 해리 케인은 6.8점에 이은 점수다. 울버햄튼의 골키퍼 호세 사는 손흥민의 슛을 포함한 토트넘의 날카로운 슛을 잇달아 막아내는 "선방쇼"를 펼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7.4점의 평점을 부여하며 쿨루셉스키와 함께 토트넘 선발 11명 중 최고 활약 선수로 평가했다.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는 손흥민. 3일 전 셰필드 유나이티드전보다 나은 폼을 보여 오는 9일 AC밀란과 홈경기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울버햄튼=AP.뉴시스 확실히 셰필트 유나이티드전보다 나은 몸놀림을 보였다. 골대 불운도 있었고, 마무리에서 아쉬움은 있었지만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2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 박스 안 왼쪽으로 치고들어가 스텝오버 왼발 슛으로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손흥민의 슛은 울버햄튼 수비수 크레이그 도슨의 태클에 굴절된 후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스리백"을 고수하고 있는 토트넘은 히샬리송, 페리시치, 포로, 단주마 등 이적생들이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데다 준비한 전략 전술이 경기 중 막힐 경우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단조로움을 보여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하는 답답함을 되풀이 하고 있다.토트넘은 오는 9일 세리에A AC밀란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 0-1로 패한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email protected]
'한국 스키·스노보드 최초' 이채운, 세계선수권 하프파이프 우승
"신동" 이채운, 스노보드 새역사 써 1440도 회전 연이어 선보이며 1위에 올라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한 이채운. /대홍기획[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스노보드 신동" 이채운(17·수리고)이 한국 스키·스노보드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새 역사를 썼다.이채운은 3일(한국시간) 조지아 바쿠리아니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3.5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국내 스키·스노보드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21년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김상겸(34)과 2017년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듀얼 모굴 서지원(29)이 기록한 4위다.6세 때 스노보드에 입문한 이채운은 10살 때 본격적으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를 택해 훈련했다. 2021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하프파이프 동메달에 이어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지난해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는 한국 선수단 최연소로 출전하기도 했다. 이채운은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18위를 했다. 지난 시즌부터 FIS 월드컵 무대에 나선 이채운은 올해 두 차례 4위에 오르며 자신의 첫 성인 세계선수권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이번 대회에서 이채운은 예선에서 출전 선수 22명 중 7위를 하며 10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결선 1차 시기에서 77.25점을 기록한 이채운은 2차 시기에서 86점으로 점수를 더 끌어 올렸고,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초반 1440도 회전을 연이어 선보이는 등 화려한 기술을 뽐내며 93.5점을 받아 밸런티노 구셀리(호주·93점)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이채운은 우승 뒤 "내가 우승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내 꿈이 이루어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회전과 점프 등 공중 연기를 기본 동작과 회전, 기술, 난도에 따라 심사위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숀 화이트, 클로이 김(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종목이다[email protected]
박지성 전북 디렉터, 'AFC 프로축구 TF' 위원장 선임
ACL 발전 지휘한다...2027년까지 활동 박지성 K리그1 전북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AFC 프로축구 TF 상임위원장에 선임됐다. /더팩트 DB[더팩트|박지윤 기자] 박지성 K리그1 전북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아시아 프로축구 발전을 위한 중책을 맡았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3일(현지시간)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 동안 활동할 AFC 16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해 발표했다.이 가운데 박지성은 프로축구 태스크포스(TF) 위원장에 선임되며 16개 상임위 중 유일한 한국인 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은경 북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AFC 집행위원은 AFC 발전위원회부위원장을 맡게 됐다.박지성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AFC 프로축구 TF는 지난달 1일 AFC 집행위원회가 바레인 마나마에서 설립을 승인한 위원회로, 아시아 클럽 축구의 변혁을 관리 및 감독하기 위해 발의됐다.당시 연임에 성공한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칼리파(바레인) AFC 회장은 "우린 이미 아시아 클럽 축구를 새로운 높이로 끌어올리려는 열망을 드러냈다"며 "AFC 프로페셔널 축구 태스크 포스의 설립은 지난해 AFC 클럽대항전을 전략적으로 개편하는 것을 승인한 데 이어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한 시의적절한 행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AFC는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ACL)를 "춘추제"에서 2023년부터는 가을에 개막해 봄에 마무리하는 "추춘제"로 바꾸고, 팀당 뛸 수 있는 외국인 선수도 지금보다 두 명 늘어난 "5+1"명으로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승인했다.박지성 위원장은 지난 2014년 은퇴한 뒤 1년 후 4년 임기의 AFC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면서 축구 행정가로서 도전을 시작했다.2016년부터 2017년까지 영국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 과정을 밟은 그는 1년여 동안 대한축구협회에서 유소년 축구 총괄 임원인 유스전략본부장을 맡았다. 또한 2021년 전북의 어드바이저로 부임한 뒤 지난해부터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