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김영권, '셋째 출산' 아내 위해 이벤트…온 가족 눈물
김영권이 아내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내 박세진은 그의 진심 어린 편지에 왈칵 눈물을 쏟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진심 담은 편지로 감동[더팩트 | 유지훈 기자] J리그 감바 오사카 소속 축구선수 김영권이 아내를 위한 깜짝 이벤트로 감동을 선사했다.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김영권이 셋째를 출산한 아내 박세진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은 이벤트를 선보이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외국에서 경기 후 한국으로 돌아와 자가격리를 마친 김영권은 태어난 지 2주 된 막내아들 리꿍이와 마주했다. 그는 사진을 빼닮은 리꿍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아내 박세진이 외출한 후 김영권은 리꿍이 샤워에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샤워를 끝낸 뒤 구자철과 영상통화를 했다. 그는 "맨날 뽀뽀하더니 셋째도 갑자기 생겼다"는 선배의 말에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이어 김영권은 아이들과 아내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승무원인 아내를 위해 아이들에게 승무원 의상을 입혔고 자신은 기장으로 변신했다. 집으로 돌아와 예상치 못한 이벤트를 보게 된 박세진은 눈물을 쏟았다. 둘째 리현이의 "엄마 왜 울었어?"라는 질문에 "리아랑 리현이가 너무 많이 커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아내의 눈물에 울컥한 김영권은 마음을 추스르고 편지를 낭독했다. "이 말부터 해야 할 것 같다. 여보 고생했다"며 "춥고 낯선 곳에 누워서 아이를 낳았다고 상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사랑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초대형 돈 꽃다발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한편, 김영권은 지난 2014년 12월 승무원 출신 아내 박세진과 1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email protected][연예부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