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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피츠버그 배지환 2안타 2도루 2득점 ‘만점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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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이 올시즌 개막전에 선발출전해 2루타를 쳐내는 모습.[AF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올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엔트리에 합류해 기대를 모았던 피츠버그의 배지환이 개막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배지환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에 2도루를 기록했다. 번트안타와 2루타를 쳐낸 배지환은 8회 결승득점의 주인공이 되며 팀이 5-4로 승리하는데 톡톡히 기여했다. 최지만과 함께 피츠버그 소속 한국선수로 관심을 모은 배지환은 지난해 후반기 메이저리그에 승격됐지만 올 시즌에는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하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배지환은 지난해 10경기 33타석에 들어서 11안타 3도루, .333의 타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배지환이 4회 득점을 올린 뒤 덕아웃에 들어서고 있다.[AP]개막엔트리 합류에 이어 배지환은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해 0-1로 뒤진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신시내티 선발투수 그린의 초구에 절묘하게 2루 방면으로 기습번트안타를 치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센스와 빠른 발을 동시에 증명한 장면이었다.배지환은 1-1 동점이던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번째 타석때 그린의 99마일 포심을 결대로 밀어쳐 좌월 2루타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타석때 3루도루에 성공한 배지환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도 올렸다. 배지환은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4-4 동점이던 8회초 벅 파머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낸 뒤 2루를 훔쳤고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오닐 크루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았다. 이날 피츠버그의 결승점이었다. 배지환은 9회말에는 2루수에서 중견수로 이동해 멀티 포지션에 활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임을 증명했다.

​지민, 한터차트 K팝 솔로 신기록 썼다...첫 주 판매량 145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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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사진=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첫 번째 솔로 음반으로 케이팝(K-pop) 새 역사를 썼다.   지난 24일 발표한 첫 솔로 음반 ‘페이스’(FACE)가 한터차트 기준 첫 주 판매량 145만장을 돌파하며 K팝 솔로 가수 신기록을 달성했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페이스’는 발매 이래 7일 동안 145만4000여장이 팔렸다.   이는 K팝 솔로 가수 가운데 그간 첫 주 판매량 1위를 기록하던 임영웅 1집 ‘아임 히어로’(IM HERO) 110만2000여장을 넘어섰다.   ‘페이스’는 첫날 102만1000여장이 팔려나가며 한터차트 기준 솔로 사상 처음으로 100만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페이스’는 국내 말고도 일본 오리콘 주간 합산 랭킹에서도 23만1501포인트로 1위에 올랐다. 오리콘에서는 ‘주간 앨범 랭킹’과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일본에서 첫 주 음반 판매량 22만5000장을 기록했다. 올해 발매한 솔로 가수 앨범 중 최다 판매다. ‘페이스’가 한국시간으로 오는 3일 공개되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몇 위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지민, '홍김동전'으로 보여준 월드클래스 예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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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 배려하면서도 잃지 않는 위트감…시청자들 환호로 이어져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을 통해 예능감을 보여줬다. /KBS2 방송화면 캡처[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홍김동전"를 만나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은 KBS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KBS 예능 방송 오마주 특집 2탄으로 "위험한 초대" 편이 그려졌다. 이날 드레스 코드는 "아이돌"로 멤버들은 각각 자신들의 아이돌로 변신해 열기를 달궜다."위험한 초대" 오마주 편에 게스트가 존재한다고 하자 멤버들은 곧바로 추측에 들어갔다. 김숙은 "우리가 아는 수지 아니겠냐"며 제6의 멤버 개그우먼 이수지를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그 시각 문밖에서 대기하던 지민은 긴장한 모습을 내비치며 "긴장되면 신발 끈을 꽉 묶어야 한다"며 신발 끈을 한 번 더 조이는 루틴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이후 특별 게스트가 방탄소년단 지민이라는 것이 공개되자 "홍김동전" 멤버들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숙은 "닮은 꼴 아니지"라며 지민의 존재를 부정했고, 주우재가 "헷갈려서 오신 거 아니냐?"고 재차 물었다.지민은 "내시경 편과 경찰서 편을 재미있게 봤다"고 밝혀 주우재를 진땀 흘리게 한데 이어 멤버들 중 김숙과 홍진경을 가장 보고 싶었다는 고백으로 두 사람의 애정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지민은 조세호와의 친분에 대해 "엄청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다"고 재치 있게 받아치면서도 "세호 형과는 집에서 가끔 술과 밥을 먹는 사이"라고 남다른 친분을 밝혀 멤버들을 흥분케 했다. 이어 지민은 "제가 예능을 안 보는데 요즘 이것만 본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이와 함께 지민은 직접 동전 던지기에 나섰다. 동전 앞면이 나올 시 "위험한 초대 MC"를, 뒷면이 나올 시 물대포와 플라잉 체어 등 벌칙이 기다리고 있었다. 첫 번째로 동전을 던진 김숙에게 앞면이 나와 일일 MC로 지정됐으며, 우영과 홍진경은 물대포, 주우재는 벌러덩 의자, 조세호는 플라잉 체어 벌칙에 당첨됐다. 특히 멤버들은 맛보기에도 불구하고 매운맛 벌칙에 점점 말을 잃어가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본격적인 토크 시작과 함께 "홍김동전" 멤버들은 지민의 행동과 말에 연이어 벌칙을 받았고, 벌칙이 무엇일지 추측에 나섰던 지민은 빠른 눈치로 벌러덩 체어의 행동을 알아내 "우재 형 벌칙 안 받게 할 수 있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민과 조세호의 실제 친분에 대한 난상토론이 펼쳐졌고, 때마침 "혹시 자주 보는 누나는 없죠?"라며 지민의 친구를 희망하는 홍진경의 질문에 맞춰 물 폭탄이 떨어져 홍진경은 할 말을 잃었다. 거듭된 벌칙에 결국 자리를 바꾸게 된 주우재와 조세호. 조세호는 자리 변경과 동시에 벌러덩 넘어가 토크 참여가 불가했고, 멤버들은 우영이 벌칙을 덜 받자 한마음 한뜻으로 그의 자리 바꾸기에 대한 농성을 벌여 결국 플라잉 체어는 우영의 차지가 됐다.이후 지민의 다음 행동을 어느 정도 파악한 멤버들은 그가 취하는 포즈에 맞춰 미리 벌칙을 준비하는 센스로 안방극장을 폭소하게 했다. 그런 와중에 지민은 홍진경의 벌러덩 의자 체험을 위해 "제 옆자리에 진경 누나가 왔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이에 홍진경이 망설임 없이 자리를 바꿔 앉아 첫 벌칙 신고식을 치렀다.이와 함께 운동 신경이 뛰어난 지민을 위해 즉석에서 목검으로 촛불 끄기가 펼쳐졌다. 20개 중 14개를 끄면 성공하는 룰. 주우재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지민의 성공을 점쳤는데 한껏 긴장한 지민은 첫 시도에서 단 한 개도 끄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심기일전한 지민은 진지한 표정으로 네 번째 도전에서 촛불 14개를 끄는 데 성공해 박수갈채와 함께 주우재가 시원하게 물벼락을 맞았다.이후 지민과 멤버들은 "릴레이 댄스" 게임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그 과정에서 지민과 주우재의 척하면 척 완벽한 호흡을 드러냈다. 지민이 추는 춤을 멤버들이 릴레이로 따라 추고 마지막에 주우재가 곡명을 맞추는 것. 지민은 문제 영상을 보자마자 짧은 시간에 각 그룹의 춤을 그대로 복사했고, 멤버들이 따라 추기 쉽도록 포인트만 딱딱 짚어주는 센스까지 발휘했다. 특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지민의 걸그룹 댄스 커버는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소장 각을 불러일으키며 열기를 높였다.지민과 "홍김동전"의 만남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발휘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웃음을 위해 기꺼이 몸을 던져 준 멤버들과 그런 멤버들을 향해 끊임없이 배려하고 걱정하면서도 위트를 발휘하며 웃음을 이끈 지민의 예능감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환호로 이어졌다[email protected][연예부 | [email protected]]

이승기, 이다인과 결혼 후 아시아 투어 시작…4년 만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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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 사위" 이승기, 이다인과 결혼 후 팬들 만나기 위해 출격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5월부터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남용희 기자[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소속사 휴먼메이드는 30일 "이승기가 5월 "2023 이승기 아시아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Chapter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9일에는 공식 SNS를 통해 포스터와 투어 일정을 공개하며 노래하는 이승기를 기다려온 팬들의 설렘을 더했다.이승기는 이번 투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7개국을 순회한다. 특유의 솔직한 감성과 깊이 있는 목소리로 노래하는 이승기의 다양한 매력과 울림을 만나볼 수 있다.5월 4일 링크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와 오사카, 대만 타이페이, 필리핀 마닐라까지 총 4개국 일정이 공개된 가운데, 향후 일정들이 추가될 예정으로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특히 지난 2019년 개최한 아시아 팬미팅 이후 4년 만에 아시아 투어로 준비한 만큼 더욱 특별한 소통의 시간들을 선사할 전망이다."2023 이승기 아시아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 Chapter2"는 5월 4일부터 7일 서울, 5월 12일 도쿄, 5월 14일 오사카, 5월 21일 타이페이, 5월 27일 마닐라에서 개최된다.한편 이승기는 4월 7일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인 이다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email protected][연예부 | [email protected]]

'트롯 귀공자' 강설민, 첫 단독 팬 콘서트 'TRAIN'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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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23일 서울 합정동 지스페이스홀서 두 차례 박상민 신수아 "스페셜" 게스트…멜론티켓 티켓예매 강설민은 오는 4월 2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지스페이스홀에서 2023 강설민 단독 팬 콘서트 "TRAIN"을 개최한다. /루체엔터테인먼트[더팩트ㅣ강일홍 기자] "트롯 귀공자" 강설민이 첫 단독 팬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강설민은 오는 4월 2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지스페이스홀에서 "2023 강설민 단독 팬 콘서트, TRAIN"을 개최한다.이번 팬 콘서트 타이틀 "TRAIN"은 강설민이 데뷔 후 처음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로, 팬 카페 "설민열차"의 의미를 담아 힘차게 함께 출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팬 콘서트는 오후 1시와 5시 두 차례에 진행한다. 2회차 공연 종료 후에는 강설민과 1:1로 만나는 프라이빗 팬 사인회를 준비해 벌써부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슬램덩크" OST로 인해 열풍을 불러오고 있는 광복절 밴드의 박상민(오른쪽),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트로트 가수 "신수아가 후배의 첫 단독 콘서트를 응원하기 위해 무대에 선다. /더팩트 DB이날 팬 콘서트에는 "슬램덩크" OST로 인해 열풍을 불러오고 있는 광복절 밴드의 박상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트로트 가수 "신수아가 후배의 첫 단독 콘서트를 응원하기 위해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선다.귀공자 같은 외모와 훤칠한 키, 그리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강설민은 MBN "헬로트로트"에서 준우승하며 처음 대중적 시선을 받았다. 최근 "불타는 트롯맨"에 도전한 뒤 탄탄한 팬덤을 이끌며 사랑받고 있다.팬 콘서트 형식의 단독콘서트 티켓 예매는 멜론티켓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강설민 콘서트는 유니온픽처스가 주최 주관하며, 설립 1년 만에 연 매출 30억원 대를 넘긴 공연 영상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다. 유니온픽처스는 올 한해 K-POP 아티스트 60여 팀과 국내외 공연 해외투어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email protected]

성관계 동작 강제로 시켰다? '실화탐사대' 황영웅 관해 쏟아지는 지인들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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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방송화면캡처] 트로트 가수 황영웅에 대한 지인들의 폭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황영웅 동창 A씨는 "황영웅이 왜소하거나 장애가 있거나 모자란 친구들을 주로 괴롭혔다. 커튼 뒤로 데려가면 괴롭힘 당한 친구가 울면서 나왔다. 한 친구에게는 성관계와 관련한 행위를 가르치고 복도에서 하도록 시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황영웅이 학교폭력 내용을 담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나왔던 인물과 비슷했다고 말했다. A씨는 "손명오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그 배역이랑 비슷하다. 황영웅은 어느 정도 덩치가 있고, 힘도 있던 친구다. 황영웅은 장애가 있거나, 모자라거나, 왜소하거나, 집이 못사는 등 부족한 친구들만 골라서 괴롭혔던 아이였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다른 동창 B씨는 "황영웅의 긴 막대기를 들고 나타났다. 제게 낮은 목소리로 '너희 부모님께 말하면 죽여버린다. 더는 깝죽거리지 마라'라고 했다. 여전히 공포 속에 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황영웅과 교제했다는 전 여자친구 C씨는 "(황영웅으로부터) 버스 정류장, 길에서도 맞았다. 날아갈 정도로 배를 걷어차서 목을 조르는 경우도 있었다. 머리채를 잡고 벽에 밀쳐서 폭행한 적도 있었다"면서 "황영웅은 술을 먹고 화가 나면 주체를 못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폭로 속에서도 황영웅과 지금도 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다는 한 지인은 "누구를 괴롭히고 때리고 금품 갈취하고 이런 식으로 약한 친구 욕했던 친구는 따로 있다. 그 무리가 영웅이가 돈이 있으면 부르고 그랬다. 영웅이가 그 친구들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뭘 사주고 했던 건 맞다"며 황영웅이 학교 폭력을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리바운드'부터 '드림'까지...4월 극장가에 거는 기대[TF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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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감독·탄탄한 캐스팅 라인업, 韓 영화 구원투수 될까 "리바운드" "킬링 로맨스" "드림"(왼쪽부터)이 4월에 개봉한다. /주)바른손이앤에이, 롯데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더팩트|박지윤 기자] 극장가는 활기를 띠고 있지만, 한국 영화의 존재감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를 시작으로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까지 이어진 일본 애니메이션 강세 속, 3월에 개봉한 "대외비" "멍뭉이" "소울메이트" "웅남이"가 관객들의 발걸음을 돌리지 못했다.이 가운데 4월에 출격하는 한국 영화들이 각기 다른 장르를 내세우며 올 초부터 이어진 부진을 끊어내겠다는 각오다.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감동 실화 "리바운드"부터 이하늬와 이선균이 제대로 망가진 "킬링 로맨스", 박서준과 아이유의 유쾌한 티키타카가 돋보이는 "드림"이 차례대로 관객들과 만난다. "리바운드"는 교체선수도 없이 단 6명의 선수로 전국 대회 결승 진출을 이뤄낸 강양현 코치와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소재로 한다. /(주)바른손이앤에이◆ "신이 내린 꿀팔자" 장항준 감독, "슬램덩크" 이을 "리바운드"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가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뜨거운 농구 열기를 이어받아 흥행을 향해 "슛"을 쏜다. 작품은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다."리바운드"는 교체선수도 없이 단 6명의 선수로 전국 대회 결승 진출을 이뤄낸 강양현 코치(現 3X3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와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소재로 한다.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에 감동한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6년 만에 영화감독으로 돌아오고, 넷플릭스 "수리남"의 권성휘 작가와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가 각본을 집필해 기대감을 높인다.안재홍은 강양현 코치로 분해 놀라운 싱크로율을 예고했고, 농구에 진심인 정진운은 선수 배규혁으로 분해 리얼함을 자신했다. 두 사람을 필두로 신예 배우들이 라인업을 채웠다. 이신영은 농구부 주장이자 에이스인 천기범 역을, 정건주는 길거리 농구 도중 발탁된 정강호 역을 맡아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여기에 김택은 농구팀 센터를 차지한 홍순규로, 김민은 농구를 사랑하는 허재윤으로, 안지호는 제2의 마이클 조던을 꿈꾸는 자칭 농구천재 정진욱으로 분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이들이 그려낼 꿈을 위해 뛰어가는 청춘의 풋풋한 매력과 실제 농구 경기의 열정, 환희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5일 개봉. 이하늬와 이선균이 MBC "파스타" 이후 13년 만에 "킬링 로맨스"로 재회해 관심을 모은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믿고 보는 이하늬·이선균의 만남, "킬링 로맨스"배우 이하늬와 이선균이 2010년 종영한 MBC "파스타" 이후 13년 만에 재회해 제대로 망가졌다."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이하늬는 톱스타로 인기를 구가하던 중 발연기로 인해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하면서 은퇴를 결심하는 여래로, 이선균은 사람들의 눈길을 피해 남태평양 콸라섬으로 입국한 여래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재벌 조나단으로 분해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공명은 여래의 3기 팬클럽 회원이자 S대만 고집하는 가풍에 못 이겨 고독한 입시 전쟁을 치르는 중인 사수생 범우 역을 맡아 군백기의 아쉬움을 달랜다.이 감독은 세상 어디에서도 본 적 없던 파격적이고도 유니크함과 동시에 뚜렷한 메시지를 자신했다. 그는 판타지이면서도 현실적인 "킬링 로맨스"에 녹아든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변화시킨다"라는 주제를 보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히면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들의 열연이 빛난다. 꼭 극장에서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또한 앞서 공개된 포스터와 스틸에는 이선균의 파격적인 변신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긴 머리부터 수염까지 외적인 변신을 꾀한 이선균은 "온전히 조나단이 되면서 더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이를 가까이서 본 이 감독은 "우리 작품을 보고 나면 "나의 아저씨"를 못 볼 것"이라고 귀띔해 그의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14일 개봉. "드림"은 이병헌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이자 박서준과 아이유의 연기 호흡으로.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이병헌 감독→박서준X아이유, "드림"팀 출격"드림"(감독 이병헌)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2010년 대한민국이 처음 출전했던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작된 작품이다."극한직업"으로 1626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이병헌 감독의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드림"은 박서준과 아이유라는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박서준은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 홍대 역을 맡아 4년 만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프로 축구선수 역할을 위해 전문 훈련 과정을 거치고 근육량을 늘리며 체형에 변화를 주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아이유는 홈리스 풋볼 월드컵 출전기의 다큐를 제작하는 PD 소민을 연기한다. 그는 카메라를 잡는 법부터 새롭게 배우며 연기의 디테일을 높였고, 빠른 호흡과 리듬감으로 대사와 연기를 소화하며 새로운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무엇보다 이병헌 감독 특유의 찰진 대사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 공감대를 자극하는 스토리를 만난 박서준과 아이유가 보여줄 유쾌한 티키타카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여기에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합세해 완벽한 드림팀을 완성했다. 26일 개봉[email protected][연예부 | [email protected]]

아이브, 과감한 변주와 당당한 태도[TF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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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공개곡 "Kitsch"로 정체성 강화 3연속 음원차트 1위 등극 아이브가 첫 정규앨범 "I’ve IVE(아이해브 아이브)" 수록곡 "Kitsch(키치)"를 선공개하고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스타쉽 제공[더팩트 | 정병근 기자] 아이브(IVE)가 과감하고 당당한 변주로 정체성을 더 확고히함과 동시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국내 최다 이용자 수를 보유한 멜론의 일간차트 1위는 지난 연말부터 무려 99일 동안 뉴진스의 "Ditto(디토)"였다. 쟁쟁한 가수들과 수많은 곡들이 나왔지만 뉴진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100일 연속 1위도 무난해 보였다. 그런데 철옹성 같던 1위 자리가 마침내 바뀌었다. 주인공은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다.아이브가 지난 27일 첫 정규앨범 "I’ve IVE(아이해브 아이브)" 수록곡 "Kitsch(키치)"를 선공개했다. 이 곡은 발매 당일 오후 7시 18위로 진입하더니 9시에 2위, 그리고 10시 1위에 올랐다. 이후 쭉 정상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LOVE DIVE(러브 다이브)",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에 이어 "Kitsch"까지 3연속 1위다. 반박의 여지가 없는 "음원퀸"이다.세부적으로 뜯어 보면 더 놀랍다. 멜론 톱100∙실시간∙일간 차트, 지니 실시간∙일간 차트, 플로 24시간 차트, 벅스 실시간 차트, 네이버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 스포티파이 톱 50(대한민국)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특히 멜론, 지니, 벅스에서는 발매 5시간 만에 모두 1위를 석권한 뒤 지금까지 굳건히 정상을 수성하고 있다.해외에서의 조짐도 심상치 않다. "Kitsch"는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Billboard Hot Trending Songs / 4월 1일 자) 주간 차트에서도 9위를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 수 약 2950만(3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3000만 뷰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유튜브 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 종합 1위다.성적도 성적이지만 음악적 성취도 빼놓을 수 없다. 아이브는 팀의 정체성인 주체성과 당당함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역시 아이브"라는 말이 나오게 만든다.아이브는 미니멀하지만 에너제틱하고 리드미컬하게 전개되는 데뷔곡 "ELEVEN(일레븐)"부터 기승전결에 따라 분위기가 혼합돼 파트마다 반전의 느낌을 주는 "LOVE DIVE"와 시대의 명곡 "I Will Survive(아이 윌 서바이브)"를 절묘하게 샘플링한 "After LIKE"까지 다양한 변주로 본인들만의 색깔을 보여줬다."Kitsch"는 이전과는 또 다른 방식의 변주가 돋보인다. 사운드 소스는 미니멀하지만 베이스로 묵직함을 줬다. 잔잔하고 감미롭게 흘러가다가 서서히 템포를 끌어올리더니 후렴에서 180도 분위기가 바뀐다. 다채로운 악기들과 통통 튀는 다양한 사운드들을 배합해 짜릿한 쾌감을 전달한다. 우아하면서도 화려하다.주체적인 메시지도 이어진다. "LOVE DIVE"에서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들라고 말하고, "After LIKE"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테니 이제 마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했던 아이브는 "Kitsch"에서 "자유"를 키워드로 "난 생겨 먹은 대로 사는 애야", "답답한 이 세상 앞엔 멋대로 할래"라고 외친다."자기소개와도 같은 곡"이라는 아이브의 곡 소개처럼 그간 보여준 자기확신과 주체성의 연장선상에서 삶의 당당한 태도로 메시지를 확장했다.뮤직비디오에서도 군무보다는 개인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부각하며 메시지를 연결한다. 자신의 얼굴이 그래피티로 그려져 있는 스트리트 위에 서있는 장원영을 시작으로 장미 정원 안의 리즈, "YOU"RE SO WEIRD, DON"T CHANGE(유아 소 위어드, 돈트 체인지)"라는 간판 앞에서 자유롭게 활보하는 안유진까지 "우리만의 자유"를 담아낸다.아이브는 선공개곡 "Kitsch"에 이어 4월 10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I’ve IVE"를 발매한다. 세 번째 싱글 "After LIKE"로 밀리언셀러가 된 아이브가 이번엔 또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어떤 음악들로 정체성을 드러낼지 기대가 모인다[email protected][연예부 | [email protected]]

배우 김혜은, “발로 뛰어 상상하는 것 자체가 캐릭터를 입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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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배우 김혜은이 감각적인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우먼센스'의 카메라 앞에 섰다.'우먼센스' 커버 속 배우 김혜은은 트렌디한 오버사이즈 화이트 슈트와 누디한 메이크업을 매치, 카리스마 있게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찬란한 봄’을 주제로 한 이번 화보에서 배우 김혜은은 다채로운 핏의 컬러 슈트를 소화하며 파워풀하고 시크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그녀는 화보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강렬한 눈빛 연기부터 나른한 분위기의 포즈를 오가며 프로페셔널하게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배우 김혜은은 지난해 상반기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인생코치 양찬미 역부터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에서 카리스마의 정수를 펼친 오하란 역, 〈더 로드 : 1의 비극〉에선 성공이란 갈망에 허기진 아나운서 차서영 역으로 분하며 극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론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캐릭터를 존재감 있게 풀이하는 그녀만의 방법에 대해선 “캐릭터를 오랜 시간 분석하다 보면 점차 캐릭터가 입체화돼서 그려지기 시작해요. 그럼 동대문 상가를 돌며 떠오른 이미지와 맞는 옷으로 착장을 맞춰 스타일리스트와 상의하죠. 헤어와 메이크업도 고민하고요.” “캐릭터와 어울리도록 직접 디자인한 액세서리와 가방을 들고 출연하기도 했어요.” “캐릭터를 이미지로 구축해 밀고 나가는 과정이 너무나 재밌어요. 그저 대사만 외우는 게 아니라 발로 뛰어 상상하는 것 자체가 캐릭터를 입는 과정이라 생각해요”라 설명했다. 배우 김혜은은 이제껏 연기한 캐릭터 중에서 가장 애정 하는 캐릭터로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의 나이트클럽 여사장을 꼽으며, "배우 김혜은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준 은인 같은 캐릭터’라 전했다. 연기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 것은 ‘좋은 에너지"라 밝힌 그녀는 "좋은 에너지를 유지하기 위해 아침마다 책을 읽고 명상하면서 내면을 다독이려 노력한다"고 답변했다.오랫동안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의 홍보대사와 사회적 기업 ‘행복한나눔’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그녀는 최근 개발도상국과 탈북민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단체 ‘더 브릿지’의 홍보 대사로 발탁됐다.소외된 이웃을 향해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온 그녀는 “봉사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고는 하지만, 도리어 나를 돌보는 일이기도 해요. 오늘에 감사하고 하루를 소중하게 여기게 되고요. 좀 더 도와드릴 방법이 없을지 찾으면서 열심히 살아가게 되는 선순환이죠.”라면서 “책임질 수 있는 선까진 이웃을 도우며 살고 싶어요”라고 전했다.김혜은은 오는 5월 1일 방영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 ‘아토맥스’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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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지난해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으로 인증받고 상당한 고가의 가격과 함께 화제가 됐던 아토맥스(ATTOMAX)가 국내 시판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이하 코오롱FnC)은 패션 플랫폼 코오롱 몰과 더카트 골프에서 31일부터 아토맥스를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아토맥스는 지난해 6월 세계 기록인증기관인 미국의 세계기록위원회(WRC)의 테스트에서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으로 공식 인증받은 바 있다. 아토맥스는 코오롱의 신소재 계열사인 아토메탈테크코리아가 개발한 비정질 합금 '아토메탈'을 분말 형태로 가공해 골프공의 중심부를 감싸는 맨틀에 고르게 혼합해 만들었다.아토메탈은 탄성, 경도를 크게 높이고 부식과 마모 방지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탄성·고반발·고내구성 등의 특성을 지닌다.코오롱몰 관계자는 “아토맥스를 공식 판매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골퍼들의 즐거운 라운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LPGA 안소현, 케이플러스산업과 서브 후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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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플러스산업 황경호 회장과 안소현 프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넥스트스포츠 제공][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올시즌 KLPGA 투어로 복귀한 안소현이 케이플러스산업과 서브 후원 계약을 맺었다. 안소현의 매니지먼트사인 넥스트스포츠는 30일 충남 예산군 케이플러스산업 본사 회의실에서 안소현, 케이플러스산업 황경호 회장과 김홍수 대표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브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안소현은 “올해도 많은 기업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새로운 시즌을 열게 됐다. 사랑받는 만큼 선수로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황경호 회장도 “단순한 후원사가 아닌 가족으로서 안소현 선수를 응원하고 싶다”고 후원소감을 전했다. 케이플러스산업은 합성수지, 접착제, 샌드위치판넬 제조 회사로 여성가족부 인증 가족친화기업이자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메인비즈 기업이다.

[인터뷰] 정성일 "'더 글로리' 인기 뜨겁지만…신중히, 내 템포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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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에서 '하도영' 역을 연기한 배우 정성일[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는 그야말로 신드롬이었다. 수많은 팬과 '밈'을 양산했고 대중에게 새 얼굴을 소개할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김은숙 작가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배우를 기용하는 대신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베테랑 연기자들을 불러들였다. 시청자들이 극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 정성일은 '새 얼굴' 중에서도 시청자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끌어냈던 배우다. 극 중 학교 폭력 가해자인 '연진'(임지연 분)의 남편이자 가해자와 피해자의 갈림길에 선 복잡한 속내를 가진 인물 '하도영'을 연기했다.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린 정성일은 종영 후에도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는 중. 아주경제는 최근 배우 정성일과 만나 '더 글로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매일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분이 알아봐 주셔서 신기하기도 하고요. 하하. 인스타그램도 해외 팬들이 많이 찾아와주셔서 '아, 정말 해외에서도 드라마 인기가 많았구나' 싶어요." 앞서 언급한 대로 '하도영'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갈림길에 선 인물이다. 다른 캐릭터들이 '동은'(송혜교 분)과 '연진'(임지연 분)의 편으로 입장이 구분되는 데 반해 '도영'은 마지막까지도 혼란을 겪기 때문이다. "가장 중립적인 입장이 '도영'이라고 생각했어요. 작가님께서도 '도영'은 시청자의 입장이고 시선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중간 기로에 놓여 있어서 연기에 있어서도 명확한 선택이나 표현은 최대한 누르려고 했어요. '연진'에 관해서도, '동은'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였죠. '도영'의 속내는 내내 소용돌이치고 있지만 밖으로는 표현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도영'은 감정을 누르고 정제하며 표현하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연기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컸다. "극 중 '도영'이 '내가 어떤 마음으로 참고 있는데'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그게 인물의 감정을 가장 잘 드러내는 말일 거라고 보았어요. 연기할 때는 표현하지 못한다는 답답함이 있지만  드라마 말미 한꺼번에 터트리는 힘이 더욱 세질 거로 생각한 거죠. 그 순간을 위해서 기다렸어요." '더 글로리'에서 '하도영' 역을 연기한 배우 정성일[사진=넷플릭스] '도영'의 감정을 표현하는 건 정성일의 몫이었지만 감정을 분배하는 건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과 함께 나누었다. 그는 김 작가, 안 감독과 오랜 대화를 나누었고 감정들을 분배해 연기했다. "작가님께서 써주신 감정의 방향성을 빨리 파악하는 게 먼저였어요. '도영'은 상대에 따라 다른 태도를 보이기도 하고 감정을 드러내기도 해요. 상대방에 따라 감정 표현 수위를 조절했고 감독님과도 이 부분에 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다행히 표현하는 수위가 잘 맞아떨어져 결과적으로도 만족스럽게 표현된 것 같아요." 극 중 '도영'은 딸 '예솔'에게 강한 부성애를 느낀다. 시청자들은 완벽주의자인 '도영'이 '예솔'이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지키려 노력하는 모습에 울컥했다. "저도 아버지이기 때문에 '도영'의 마음을 이해해요. '예솔'의 나이쯤 키우다 보면 이미 내 아이와 같을 거예요. 저도 '키운 정' 쪽에 더욱 마음이 기울더라고요. 그러면 안 되지만 저도 저에게 '도영'의 상황을 대입해보았는데……. 마음이 더욱 확실하게 굳어졌죠. 완벽주의자적인 성향 때문에 그가 '예솔'을 품는 게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저는 결국 '도영'도 한 생명 앞에서는 마음이 달라졌을 거라고 봐요. 아무리 완벽주의자라도 '예솔'의 아버지고, 그의 선택에 따른 결과니까요. '예솔'을 책임지고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나이스한 개XX' 이는 '도영'을 가장 적확하게 표현하는 말이다. 단정하고 젠틀한 태도 속 타인을 얕보거나 깔아뭉개는 태도가 있다는 걸 단적으로  표현한 정의다.  극 중 '혜정'(차주영 분)의 대사기도 한 '나이스한 개XX'은 온오프라인에서 유행어가 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도영'은 어떤 인물일까? 빨리 파악하고 싶었고 대본에서 힌트를 얻고 싶었어요. 그러다 보니 타인이 '도영'을 정의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이 섰어요. '혜정'이 '재준'에게 '도영은 나이스한 개XX'라고 표현했고 강렬하게 마음에 꽂히더라고요. 왜 이런 평가를 받을까 생각해보았는데 운전 기사에게 와인을 선물하는 신을 보고 느낌이 왔어요. 본인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보는 이에 따라 불쾌함을 느낄 수도 있는 태도였죠. 그의 몸에 배어있는 태도라고 보았어요." '더 글로리'에서 '하도영' 역을 연기한 배우 정성일[사진=넷플릭스] 그는 드라마 말미 등장하는 편의점 신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도영'은 모든 일이 마무리된 뒤 홀로 편의점을 찾아 삼각김밥을 먹는다. 정성일은 "심플하게 생각했다"고 말문을 연 뒤 "'동은'과 같은 처지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처음 삼각김밥을 거부했던 건 '동은'과 제 처지가 다르다는 생각이었을 거예요. 하지만 드라마 말미  '도영'은 '동은'과 처지가 달랐을까요? 그 시점으로 돌아가 나와 다르다고 생각했던 그의 길을 가보는 거죠. '도영' 스스로 답을 찾는 길 중 하나였을 거예요." 드라마 결말에 관한 생각도 털어놓았다. "극적으로는 통쾌한 복수일지 모르겠지만 '도영' 개인에게는 나락"이라는 해석이었다. "극적으로는 재미있지만 '도영' 개인에게는 나락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시즌2가 공개되기 전 '가장 나락으로 떨어지는 인물은 도영'이라고 말했잖아요. 저는 이 결말이 '도영'에게 가장 끔찍한 최후라고 생각했어요. 어떤 이유건, 그는 타인을 해쳤고 제정신으로 지낼 수 없을 거예요." '더 글로리'에서 '하도영' 역을 연기한 배우 정성일[사진=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정성일의 차기작은 연극 '뷰티풀 선데이'다. 대중의 높은 관심 속 다시 무대로 돌아가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겠다는 입장이다. "무대 작업할 때는 나름대로 정해진 루틴이 있어요.  작품 분석과 캐릭터를 준비하는 과정이죠. 매체 연기를 몇 번 하다 보면 그 기본적인 루틴을 잊어버릴 때가 있어요. 그러다 보면 허투루 연기하게 되는 게 생기거든요. 연극 무대는 제게 공부와도 같아요. 공부하는 마음으로 가는 거죠. 미리 (차기작으로 연극을) 약속한 것도 있고요.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런 스타일은 또 아니어서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지금까지 하던 대로 그 템포대로 가고 싶어요. 천천히 오래가고 싶습니다."

전혜진, 남편 이천희와 한솥밥…매니지먼트 숲에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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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활발한 활동 이어가도록 전폭 지원 아끼지 않을 것" 30일 매니지먼트 숲은 배우 전혜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니지먼트 숲 제공[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전혜진이 남편 이천희와 한솥밥을 먹는다30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배우 전혜진과 함께 하게 됐다. 다년간 여러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을 해 온 전혜진이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전혜진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대행사’에서 일과 육아 사이를 고민하는 10년 차 카피라이터 조은정 역을 맡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배우 본연의 매력을 더해 극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이 외에도 드라마 "은실이" "똑바로 살아라" "백만송이 장미" "나의 해방일지" 등과 영화 "학교전설" "신부수업" "궁녀" "빛나는 순간", 최근 촬영을 마친 "낭만적 공장"까지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다. 이렇듯 오랜 배우 생활 가운데 다시금 전환점을 맞은 전혜진이 매니지먼트 숲과 함께 할 향후 활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매니지먼트 숲은 전혜진의 남편 이천희를 비롯해 배우 공유 공효진 김재욱 서현진 전도연 정유미 남지현 수지 최우식 남주혁 정가람 전소니 등이 소속돼 있다[email protected][연예부 | [email protected]]

블랙핑크 지수 "나도 몰랐던 나의 매력 발견"(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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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첫 번째 솔로 앨범 "ME" 발매 블랙핑크 지수가 31일 오후 1시(한국시간) 첫 번째 솔로 앨범 "ME"를 발표한다. /YG 제공[더팩트 | 정병근 기자] 블랙핑크 지수가 솔로 데뷔를 하루 앞둔 가운데, 첫 번째 앨범 "ME(미)" 주요 포인트를 직접 소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지수는 31일 오후 1시(한국시간) 첫 번째 솔로 앨범 "ME"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꽃(FLOWER)"과 수록곡 "All Eyes On Me(올 아이즈 온 미)"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지수의 다채로운 색깔을 녹여냈다.그간 앨범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오랜 시간 공을 들여온 지수는 "내가 가장 잘하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찾아가는 즐거운 여정이었다. 들으시는 분들도 새로운 지수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다음은 지수의 일문일답이다.- 솔로 아티스트 지수로 선보이는 첫 앨범인 만큼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 컴백 소감은?티징이 공개될 때마다 팬들의 반응을 찾아보면서 저도 함께 컴백을 기다렸다. 오랜 시간 준비해온 것들을 드디어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설렌다. 지수로 가득 채운 이 앨범을 팬들이 받았을 때 행복해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 "ME"는 어떤 앨범인가"솔로 아티스트 지수의 매력은 뭘까?" 앨범을 준비하면서 머릿속에 물음표가 떠다녔다. 저를 지키면서도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내면을 들여다보고 표현해 나가는 수많은 고민 끝에 만들어진 "나" 그 자체의 앨범이다. 앨범 전반적인 부분에 참여했고, 처음부터 끝까지 그러한 각오로 임했다. 저도 몰랐던 저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그 과정을 거듭하면서 성장하고 단단해진 자신을 느낀다.- 앨범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블랙핑크 지수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 지수로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했고, 지수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내가 가장 잘하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위해 끊임없이 디벨롭하면서 그 안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했다. 음악은 물론 콘셉트, 스타일링, 뮤직비디오까지 전반적인 부분에 아이디어를 내며 제 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완성했다. 지수는 "나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찾아가는 즐거운 여정이었다. 들으시는 분들도 새로운 지수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G 제공- 타이틀곡 "꽃(FLOWER)"과 수록곡 "All Eyes On Me"는 각각 어떤 노래인가."꽃(FLOWER)"은 보컬, 퍼포먼스, 시각적인 요소까지 모든 면에서 합이 잘 맞는, 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노래라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 처음에 스튜디오에서 데모를 들었을 때부터 뭔가 운명처럼 다가왔다. 댄스곡인데 가사는 서정적이라 반전 매력이 있고, 훅(Hook) 파트가 굉장히 중독성이 강하다. "All Eyes On Me"는 타이틀곡 후보로 두고 준비했을 정도로 애정이 남다르다. 경쾌하면서도 치명적인 느낌? 저만큼이나 많은 분들이 좋아해 줄 것 같다.- 컴백 전부터 신기록을 세웠다. 선주문량 130만 장을 돌파하면서 역대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최초라는 수식어는 들을 때마다 설레고 신기하다. 그만큼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기대해 주시는 거니까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저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월드투어를 통해 지난해 피날레도 올해 시작도 팬들과 함께 하고 있는데 솔로 앨범까지 발매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계절을 염두에 두고 준비한 건 아닌데, "꽃"피는 봄에 앨범을 발매하게 되어 시기적으로도 잘 맞았다. 시작이 좋다!(웃음)- 뮤직비디오가 티저부터 화제인데, 관전 포인트는?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아서 보람차다. 미국 올로케이션이었는데 유니버셜 스튜디오 뉴욕 거리 세트장에서의 기억에 많이 남는다. 빈 거리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꼭 트루먼쇼의 세상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었다. 뮤직비디오에 대해 살짝 스포를 하자면.. 다양한 지수가 있다?(웃음) 볼 때마다 새로움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블랙핑크 멤버들이 어떤 응원을 해줬나바쁜 와중에도 항상 곁에서 준비 과정을 지켜봐 주고 여러 가지 의견도 내줬다. 멤버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며 큰 용기와 확신을 얻었다. 마침 LA에 있던 로제는 뮤직비디오 촬영장에도 와줬다. 예상 못 한 상황에서 멤버를 만나니 더 반가웠다. 늘 멤버들과 함께하다가 혼자 하면서 조금 외롭기도 했는데, 로제를 보자마자 에너지가 100% 충전되는 듯했다.(웃음)- 이번 활동 계획이나 목표는?솔로 아티스트 지수로서 팬들을 만나게 됐다. 그것만으로 이미 목표를 이뤘다. 더 바라는 게 있다면 우리 블링크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 팬 여러분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고, 앨범 내에 블링크를 위한 메시지도 적어봤다. 월드투어 중이라 쉽진 않지만 무대 외에도 팬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함께해 주시고 에너지를 얻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한마디.드디어 우리 블링크들 만나러 왔단다!?(웃음) 팬 여러분들이 제 노래를 얼마나 기다리셨는지 잘 알고 있어요. 저 역시 새로운 설렘을 마주할 생각에 하루하루가 즐거워요. 항상 우리 블링크들이 저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 줘서 고마워요.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요[email protected][연예부 | [email protected]]

'암 투병' 서정희, 항암치료 받는 근황…서동주 "사랑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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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유방암 투병 중인 엄마 서정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서동주는 30일 "사랑해 엄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는 서정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서정희는 환자복과 헤어캡을 착용한 채 서동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서정희는 지난해 4월 유방암을 진단받았다. 그녀는 성공적인 수술 이후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혹시나 딸이 걱정할까 밝은 표정을 유지하는 서정희와 그런 엄마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서동주의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아리게 한다.한편, 서동주는 서정희와 개그맨 서세원의 딸로 지난 2019년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서동주는 현재 한국에서 활발하게 방송 활동 중이다

강수지, 평양냉면 토크… "평양 출신 엄마, 어렸을때 먹어본 냉면 너무 맛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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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가수 강수지가 평양 냉면에 대해 진심으로 애정을 드러냈다.지난 29일 강수지 유튜브 채널에는 '냉면 잘 사주는 예쁜 Susie와 함께 담백한 TALK'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강수지는 평양 냉면을 먹기 위해 한 식당에 도착했다. 강수지는 "아빠랑도 오고, 오빠랑도 왔었다. 제가 평양 냉면을 안 좋아했는데, 여기 오면서 좋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강수지는 "처음 아빠랑 왔을 때는 카페에서 40분을 기다렸다. 오늘은 점심시간도 아니고, 평일이라 사람이 없는 편"이라며 "저기 가서 명부를 적어야 한다"고 능숙하게 제작진을 이끌며 단골 손님의 면모를 드러냈다.강수지는 "우리나라는 냉면을 사계절 내내 먹지 않나. 저도 평양냉면은 먹은지 얼마 안 됐다. 처음 평양냉면을 먹었을 때는 물김치에 말아먹는 국수 느낌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또 먹고 싶더라. 아마 평양냉면을 좋아하게 된 거 같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우리 엄마 고향이 평양이다. 엄마가 어렸을 때 잠을 자는데 갑자기 무슨 소리가 났다더라"라며 "북한에서는 '메밀 묵~'이런 것처럼 밤에 냉면을 판다더라. 그 소리에 일어나서 냉면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한다. 냉면 팔러 다니는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냉면을 퍼주는데 그게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고 어머니의 일화를 공개했다.

스트레이키즈 창빈 현진, 1억 기부로 고액 기부자 회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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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에 각 1억 원씩 기부 그룹 스트레이키즈 멤버 창빈(맨 왼쪽)과 현진(오른쪽에서 세번째)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에게 각 1억 원씩을 기부하고 고액 기부자 회원으로 위촉됐다. /더팩트 DB[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그룹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멤버 창빈과 현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에 온정의 손길을 건네고 고액 기부자 회원으로 위촉됐다.30일 국제구호단체 더프라이머스는 공식 자료를 통해 "스트레이키즈 멤버 창빈과 현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 성금 각 1억 원을 후원하며 아너스 클럽 회원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창빈과 현진의 기부금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재난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맞춤형 기초생활물품과 응급치료를 위한 의료물품 지원에 쓰였다.더프라이머스 측은 "창빈과 현진의 기부금을 통해 현지 이재민들이 더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한편 창빈과 현진이 위촉된 고액 기부자 모인인 더프라미스 아너스 클럽은 일시 및 누적 후원 1억 원 이상을 후원했거나, 꾸준히 더프라미스와 함께 희망 약속의 가치를 앞장서서 실천하는 후원자가 회원이 된다[email protected][연예부 | [email protected]]

몬스타엑스 형원, '인기가요' MC 발탁 "뜻깊은 첫 도전…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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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새 얼굴이 된 몬스타엑스의 형원[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몬스타엑스의 형원이 음악 방송 MC로 활약한다.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30일 형원의 SBS '인기가요' 합류 소식을 알렸다. 형원은 오는 4월 9일부터 '인기가요'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형원은 소속사를 통해 "멤버들과 함께 일일 MC로 여러 차례 경험해 봤던 음악 방송 MC 자리에 오를 수 있어 정말 뜻깊고 영광스럽다. 처음 하는 도전이지만 매주 K팝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건강하고 즐거운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니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형원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약 1년간 MBC FM4U '아이돌 라디오 시즌2(IDOL RADIO 시즌2)' 진행 등을 경험하며 안정적인 진행력과 경험치를 쌓아왔다. 라디오 DJ에서 음악방송 MC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엔터테이너로서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한편 형원이 새 MC로 합류한 SBS '인기가요'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50분 방송된다.

[AJU 초점] AI 등장에 술렁이는 문화계…한음저협, 저작권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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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예술에 침투한 AI 기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AI 기술은 최근 대중문화계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원하는 이미지를 글로 묘사하면 그림을 그리는 AI 기반 이미지 생성 소프트웨어들이 대거 출시되었고 영상제작과 작곡·작문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8월 미국의 한 미술대회에선 AI로 그린 출품작이 사람을 제치고 대상을 탔고 유명 패션잡지 코스모폴리탄은 AI가 그린 일러스트를 표지로 싣기도 했다. 하지만 기존 작품들을 학습해 재창작하는 AI의 작품들인 만큼 저작권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지난 27일 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 1월 만화가 사라 앤더슨과 일러스트레이터 칼라 오르티스 등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 법원에 생성형 AI 기업인 드림업·미드저니·스테이블 디퓨전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AI 기업들이 원작자 동의 없이 웹에 있는 작품을 동원해 AI 도구를 훈련했고 이는 예술가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데르센은 자신의 만화책 '팡스'의 스타일을 모방한 AI 그림을 보고 "마치 폭행당한 것 같았다"라며 분개했다. 많은 창작자가 안데르센의 의견에 공감했다. 오르티스는 "AI 기업들이 수백만 달러를 버는 동안 원작자는 몇 센트만 받는 건 잘못됐다"라며 AI 학습에 기존 작품을 사용하려면 원작자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해 개발자 출신 변호사 매튜 버터릭은 AI가 얼마나 차별화된 작품을 그려냈는지가 이번 소송의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 법원에서 '변혁'은 마법의 단어다. 저작권 있는 작품을 단순히 도용한 것인지 아니면 시장에서 원본을 완전히 대체한 것인지에 따라 법원 판단이 갈린다"라고 설명했다. 한음저협, 'AI 대응 TFT' 발족 [사진=한음저협] 국내서도 창작자들의 AI 저작권 대응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는 29일 "AI(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과 관련돼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AI 대응 TFT'를 발족했다"라고 밝혔다. 한음저협은 최근 챗-GPT(Chat-GPT) 상용화 등 AI로 인한 창작생태계의 붕괴를 우려하는 회원들의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방송음악시장에서 인간 창작자의 입지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고, 이는 악곡(멜로디) 위주의 짧은 곡이 대부분인 방송음악의 특징상 인공지능이 인간 창작자의 역할을 대체하기가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FT를 이끄는 박학기 부회장은 "AI의 등장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창작자에 대한 보호 조치가 논의돼야 할 시점에 오히려 관련 업계에서는 무료로 인간의 창작물을 AI 학습용 데이터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담은 입법 시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산업과 기술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그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본연의 가치를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저작권법 전부개정안 제43조에 따르면, 이용자가 저작물에 적법하게 접근만 할 수 있으면 제한 없이 저작물을 정보분석(AI 학습용 데이터 가공·추출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U, CISAC, WIPO 등 국제기구 단위로 논의되는 AI 저작권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한음저협은 위 저작권법 전부개정안 제43조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음저협 관계자는 "프랑스, 영국 등에서는 연구, 비영리 등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 저작물을 AI 학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면, 현재 발의된 국내 개정안은 상업적·영리적 목적의 이용에 대해서도 제한 없이 허용하는 규정이어서 저작권자의 권익을 지나치게 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AI와 관련된 이슈는 비단 데이터마이닝(TDM) 이슈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AI 생성물에 창작성을 인정할지, 인간과 AI가 공동으로 창작한 창작물에 대한 관리 방침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연구와 논의가 필요한 AI 관련 이슈가 많다"고 전했다.

박서준X아이유, '티켓값 아깝지 않을' 완벽한 '드림'팀 출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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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재미 다 있다"...4년 만에 돌아온 이병헌 감독의 이유 있는 자신감 영화 "드림"이 4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30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성수에서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박서준과 아이유가 이병헌 감독의 "유쾌한 말맛"을 만나 환장의 팀워크를 선사할 "드림"이 출정식을 완료했다.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의 제작보고회가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서준 아이유(이지은)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이 참석해 질의응답에 임했다.작품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먼저 이 감독은 2010년 대한민국이 처음 출전했던 브라질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모티브로 삼은 이유에 관해 "주거 취약 계층부터 알코올 중독자까지 이들을 향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대회의 취지와 작품을 하게 된 이유가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드림" 박서준이 축구 선수로 완벽 변신, 이지은과 유쾌한 "케미"를 발산한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드림"은 2022년 4월 초 크랭크업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약 1년 만에 스크린에 걸리게 됐다. 이 감독은 "제가 선택한 작품 중 고민의 시간이 가장 짧았는데 만들어서 내놓기까지는 제일 오래 걸렸다"며 "영화 제작은 수많은 사람을 설득해나가는 과정이라 거절을 피할 수 없고 "드림"도 마찬가지였다.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생각보다 더 의미 있고 재밌는 걸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또한 "극한직업"(2019)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 감독은 "그때의 성공이 있었기에 "드림"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뗀 그는 "데뷔할 때보다 더 떨린다.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스물" 행사 때 입었던 것과 비슷한 옷을 입고 왔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박서준은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나서게 된 홍대 역을 맡는다. 그는 운동이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홈리스 선수들의 환장할 팀워크에 기가 막히지만, 재능 기부로 나선 감독직을 쉽게 그만둘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인물이다."사자"(2019) 이후 4년 만에 관객들과 만나게 된 박서준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끝내고 바로 들어간 작품인데 개봉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3년 전의 모습이라 감회가 새롭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생각에 설레고 걱정도 된다. 만감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림" 아이유가 열정 리스 PD 소민 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밝은 역할에 대한 갈증이 있었을 때 "드림"을 만났다고 밝힌 아이유는 열정 페이에 열정은 물론, 통장 잔고까지 바닥나버린 PD 소민으로 분한다. 소민은 홈리스 풋볼 월드컵 첫 출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팀의 도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어떻게 해서라도 완성하려고 노력한다.주변의 PD와 감독님을 보면서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운을 뗀 아이유는 "영화를 찍고 나서 그분들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변화가 있었다. 한 커트라도 더 재밌는 걸 만들어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취재진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아이유는 지난해 개봉한 "브로커"로 관객들과 처음 만났지만, 첫 크랭크업한 작품은 "드림"으로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이 감독은 아이유를 캐스팅한 이유를 묻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제가 캐스팅한 게 아니라 그가 나를 선택한 비중이 현저히 크다. 이유를 묻는 게 어색하다. 아이유니까"라고 짧고 굵은 답변을 내놓았다.그런가 하면 아이유는 가수와 배우의 활동명을 통일하겠다고 밝히며 "배우 활동을 할 때는 이지은으로 올렸는데 다 아이유로 부르시더라. 가수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유와 이지은을 오가면 더 헷갈릴 것 같다. 저는 한 명이기 때문에 아이유로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드림"은 박서준과 이지은의 첫 만남으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박서준은 "극 중 홍대와 소민이가 계속 투닥거린다. 전문용어로 티키타카라고 하는데 촬영이 끝나갈 때가 되니까 더 많은 신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좋았다"고 함께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이를 들은 이지은은 "현장에서 감독님이 돌발적인 리액션을 종종 주셨는데 박서준은 이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본인의 것으로 빠르게 만들더라"며 "이를 가까이서 보면서 너무 대단하고 부러웠다. 좋은 자극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병헌 감독은 "한국 영화의 위기는 항상 있었지만 이번에 좀 크다. 하지만 극복해낼 거라고 생각한다. 부디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박서준과 이지은을 비롯해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합세해 완벽한 드림팀을 완성했다.영화 "스물"부터 드라마 "멜로가 체질"까지 이병헌 감독과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김종수는 국가대표팀의 올드보이 환동으로 분해 큰형님의 든든한 존재감을 보여준다.김종수는 "그동안 너무 짧게 나와서 아쉬워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길게 나오는 걸 달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너무 길게 넣어주셨다"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이 감독님의 영화 세계는 굉장히 매력적이라 너무 기뻤다. 누구보다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고 찍는 내내 즐거웠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이날 이 감독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4월 5일 개봉 예정인 "리바운드" 등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가 연이어 등장하는 현 상황에 관해 "우연의 일치"라며 "한국 영화가 침체기다. "리바운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고 경쟁 없이 다 잘됐으면 좋겠다"며 "한국 영화의 위기는 항상 있었지만 이번에 좀 크다. 하지만 극복해낼 거라고 생각한다. 부디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끝으로 이현우는 "저희 작품을 보면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아이유는 "청량함과 따뜻함이 공존한다"고, 박서준은 "보러 와 주신 관객들에게 선물이 될 수 있는 영화"라고, 이병헌 감독은 "온 가족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장 쉬운 형태의 상업 영화가 되길 바란다. 티켓값이 아깝지 않을 것"이라고 관람을 독려했다."드림"은 오는 4월 26일 개봉한다[email protected][연예부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