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집에서 어머니가 먼저 우셨다”
드래프트 초대는 곧 지명 선수를 의미한다. 제아무리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라도 드래프트 초대를 받지 못할 경우, 순간의 불안감을 느낀다.
이런 상황에서 2라운드 지명을 받으며 재빨리 행사장으로 뛰어온 선수가 있었다. 바로 서울고 투수 최민석이다.
최민석은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6순위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다만 지명 순간 최민석은 행사장이 아닌 집에 있었다. 드래프트 상위 지명이 가능한 선수로 주목받았으나,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드래프트 초대장을 받지 못했었다.
그러나 큰 문제는 없었다. 잠실 인근 집이 있었던 덕에 두산으로부터 급하게 연락을 받은 최민석은 급하게 행사장 참석해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