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그리브스의 극찬 "반 더 비크는 뮐러가 될 수 있어"

64418585b874b8b9fbe2fc63b279a21b_1603963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선수로서 지난 2001년~2008년 활약한 바 있는 오언 하그리브스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한 네덜란드 출신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에 대해 독일 축구스타 토마스 뮐러처럼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그리브스는 최근 영국 매체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난 반 더 비크가 매우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반 더 비크는 아직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을 뿐, 기회를 받기 시작하면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FC 바이에른 뮌헨의 뮐러처럼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뮐러는 팀에서 핵심 선수다. 그는 경기에서 제외하고 싶어도 제외하지 못하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하그리브스에 따르면 뮐러는 득점, 도움 모두 가능한 선수이며 욕심이 없고 상대편 압박에도 유능한 선수다.

계속해서 그는 “반 더 비크도 그러한 선수다. 기회를 받기 시작한다면 출전 명단에서 제외할 수 없는 선수로 거듭날 것”이라 진단했다.

앞서 맨유를 이끄는 중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노르웨이)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맨체스터 소재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RB 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게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며 “반 더 비크가 경기에 나섰을 때, 그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반 더 비크는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나는 선수 시절 항상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고도 했다.

아울러 “반 더 비크는 우리에게 매우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걱정하지 마라”고 부연했다.

동료 스콧 맥토미니(스코틀랜드)도 거들었다.

그는 “반 더 비크의 합류와 같은 소식은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킨다”고 운을 뗐다.

더불어 “반 더 비크 출전 여부와 관련해 요란 떨 필요없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솔샤르 감독의 발언에 동조했다.

이후 반 더 비크는 라이프치히전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후반 2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포르투갈)와 교체될 때까지 활약했고, 결국 맨유는 5대 0 대승을 거뒀다.

이에 반해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파트리스 에브라(프랑스)는 반 더 비크 영입이 꼭 필요했는지 의문부호를 던졌다.

에브라는 최근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반 더 비크에게 개인적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맨유가 왜 그를 영입했을까?”라면서 “그는 매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맨유에서 1996년∼2007년 솔샤르 감독과 선수로서 한솥밥을 먹었던 게리 네빌(잉글랜드)도 “4000만파운드(약 580억원)를 쓰고 반 더 비크를 기용하지 않는다는 게 미스터리긴 하다”며 “반 더 비크는 요즘 ‘내가 여기서 뭐 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하그리브스가 언급한 뮐러는 뮌헨이 지난 2012∼13, 2019~2020시즌 총 두 번의 트레블(한 시즌 동안 세 개의 주요 대회에서 우승. 독일의 경우 분데스리가,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UEFA 챔피언스리그)을 이루는데 핵심으로 활약한 선수다.

또 그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출전해 독일의 우승을 견인한 ‘레전드’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