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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응급의료 시스템에 사용될 드론 및 스테이션.[KLPGA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가 올 시즌부터 정규투어에서 심정지 환자 발생 등 응급상황에 드론을 띄워 대응하는 스마트다고 밝혔다.
스마트 응급의료 시스템은 제세동기 배송용 드론과 키오스크로 구성된다. 카트나 구급차가 도달하는 데 10분 이상 소요될 수 있는 주요 지점에 미리 키오스크를 설치해두고,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키오스크에서 터치로 드론을 이륙시키는 방식이다.
심장 제세동기를 운반하는 드론은 최대 속도 80㎞/h로, 1.5㎞ 지점까지 도달하는데 2분 가량 소요된다. 또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자격증을 소지한 파일럿도 현장에 대기할 예정이다.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응급의료 시스템은 지난 29일 KLPGT 직원을 대상으로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2023시즌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부터 KLPGT가 주관하는 정규투어에 본격적으로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