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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 왕따' 논란 오른 스가…日 누리꾼 "왕따 아니냐" VS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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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가운데)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어깨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고 있는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맨 왼쪽) 일본 총리는 묵묵히 뒤에서 따라오고 있다. 콘월=EPA 연합뉴스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지난 11~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다른 지도자들과 어울리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G7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스가 총리의 모습이 트위터에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지난 1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가 총리에게 이번 회담은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이한 대면 국제회의다.이에 따라 일본 현지 누리꾼들이 스가 총리의 발걸음 하나하나에 시선을 모았고, 일각에서는 “왕따 아니냐”는 반응도 내놨다. 논란이 된 사진(맨 위 사진)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1일 G7 기념촬영 후 어깨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며 이동했다. 그러나 스가 총리는 다른 정상들과 교류 없이 홀로 뒤따랐다.이와 함께 논란이 된 다른 사진(바로 아래 사진)도 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사진촬영을 마친 G7 정상들이 환담하는 가운데 스가 총리(빨간 원 안)가 뒤쪽에 서 있는 모습. AP=연합뉴스해당 사진은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과 기념촬영 후 여왕을 둘러싸고 환담하는 영국, 독일, 캐나다 정상의 모습을 담았다.이 사진에서도 스가 총리는 다른 정상들과 교류하지 못한 채 뒷줄에 떨어져 있다.또 한 트위터 사용자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바로 아래)을 올리기도 했다. 스가 총리(맨 왼쪽)와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에서 네 번째)의 모습이 대비된다. 트위터 캡처공개된 사진에는 다른 정상들과 기념촬영 후 환담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다르게 스가 총리는 뒤에서 홀로 이를 바라보고 있다.국제정치학자 야마구치 지로(山口二郎) 호세이대 교수는 이 사진을 리트윗하면서 “이런 인물을 지도자로 두고 있는 자신의 무력함이 부끄럽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스가 총리는 폐막 후인 13일 오후 기자단 간담회에서 “(자신은) 처음 만난 사람과 친하게 어울리는 것은 서투른 편이지만, 모두 목적은 같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은 힘주어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회담에 나왔는데 매우 친숙한 분위기였다. 팀의 한 사람으로서 맞아줬다”고 덧붙였다. 스가 총리 내외(맨 왼쪽에서 3, 4번째)가 존슨 총리(〃 〃 두 번째)와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콘월=AP다만 이 같은 지적이 지나치다는 반박도 있다. 실제로 스가 총리 내외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함께 엘리자베스 여왕과 따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된 바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日정부 '문대통령 도쿄올림픽 계기 방일 조율' 보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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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관방장관, 어제 이어 독도 영유권 주장 되풀이외무상, G7 계기 한일 약식 정상회담 준비 보도 부인 (도쿄 AFP/지지=연합뉴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지난 4일 도쿄의 외무성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만에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120만회분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jsmoon@yna.co.kr일본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일본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한일 양국이 조율하고 있다는 15일 요미우리신문의 보도를 부인했다.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말씀하신 보도와 같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요미우리는 한국 측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 문 대통령의 방일을 타진했고, 일본 측은 수용하는 방향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한국 측은 문 대통령의 방일 때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와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가토 장관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자세에 대해 "(요미우리 보도와 같은) 그런 사실이 없기 때문에 가정의 질문에 대해 답하는 것을 삼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측의 독도방어훈련에 "어떤 대항 조치를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 해군의 훈련에 대해 정부로서는 강한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는 상황이어서 지금 시점에선 논평을 삼가겠다"고 말했다. 가토 장관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그러면서 "다케시마 문제에 대해서는 계속 우리나라의 영토, 영해, 영공을 단호히 지키겠다는 결의로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가토 장관은 전날 오후 기자회견 때도 한국의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거나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 영토임을 고려할 때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사전에 (한일 정상 간 약식) 회담이 준비됐다는 보도가 한국 쪽에서 나왔지만 사실에 반하는 것으로 명확하게 (한국 측에) 항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당연히 어느 쪽에서 다가가 인사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며 "(한일 정상 사이에)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취재보조: 무라타 사키코 통신원)

‘46도 폭염’ 美 남서부, 더 뜨거워진다… 가뭄·산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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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기온 깰 수도… 4800만명에 폭염 경보·주의보전력망 관리 비상… 에어컨 사용 늘면서 정전 사태 우려 미국 네바다주 미드호가 가뭄으로 메말라버린 모습. AFP연합뉴스미 서부와 남서부 지역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가뭄, 산불, 전력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낮 최고기온은 46도(화씨 115도)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와 몬태나주, 와이오밍주에도 15일 낮 최고기온이 43도까지 올라 종전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폭염은 이번주 내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는 역대 최고기온인 53.3도와 51.7도를 각각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세계 최고기온은 1913년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에서 기록된 56.7도다.기록적 더위가 닥칠 것으로 예보되면서 현재 미 서부를 중심으로 4800만명에 폭염 경보·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미 국립기상청은 고온이 열 경련과 탈진, 열사병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주 폭염 위험은 특히 심각하다고 NYT는 전했다. 해가 진 뒤에도 고온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서다.이미 미 서부 지역이 2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폭염은 산불 우려도 키우고 있다. 미 전국합동화재센터(NIF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 2만7000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해 3373㎢가 넘는 면적이 불탔다. 서울 면적(605.25㎢)의 다섯 배가 넘는 규모다. 같은 기간 2만1220건의 화재가 나 2663㎢가 불탄 지난해보다 피해 규모도 커졌다. 가뭄으로 저수지나 호수의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고 초목이 바짝 마르면서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여건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전력망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텍사스주 전력망을 운영하는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는 주민들에게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지 않으면 정전 사태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폭염으로 냉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2월 혹한 당시 400만가구의 정전 사태를 빚었던 일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이다.기록적인 가뭄 와중에 닥친 이번 폭염은 미국 전력망에 대한 올해 첫 ‘스트레스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리비아에 원조를?”… '리비아' '시리아' 착각한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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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President Joe Biden attends a plenary session during a NATO summit at NATO headquarters in Brussels, Monday, June 14, 2021. U.S. President Joe Biden is taking part in his first NATO summit, where the 30-nation alliance hopes to reaffirm its unity and discuss increasingly tense relations with China and Russia, as the organization pulls its troops out after 18 years in Afghanistan. (Brendan Smialowski, Pool via AP)“우리는 리비아에 식량과 아주 중요한 경제적 원조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야만 합니다.”지난 1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사진) 미국 대통령이 2박3일 일정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이다.리비아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 순위로 다섯 손가락에 드는 나라다.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치안 악화와 테러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미국이 콕 집어 구호를 이야기할 만큼 힘든 상황은 아니다. 10년 넘게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를 언급한다는 게 리비아로 잘못 말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말실수는 한번에 그치지 않았다.  15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불과 90초 동안 세 번이나 시리아를 리비아로 바꿔불렀다. ‘러시아는 미국의 경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비민주적인) 태도를 바꾸지 않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어떤 구상을 갖고 있는가’란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다.시리아를 언급했다가 굳이 리비아로 바꿔 말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리아의, 리비아의 재건은 그 지역에 질서를 가져올 수 없는 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아주 기본적인 경제적 욕구를 해소해주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고 했다.이어 “나는 우리(미국과 러시아)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곳에서 합의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이를 테면 리비아같은 곳 말이다”라고 말했다.뒤늦게 대통령의 실수를 알아챈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G7 정상회의가 열린 영국에서 출발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로 향하는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두 나라를 착각했음을 알렸다.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언론인 폭스뉴스의 진행자 태미 브루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대통령의 인지 기능 장애는 국가 안보 위협으로 간주돼야 한다”고 몰아붙였다.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바이러스 유출설 일축’… 中 우한연구소 박쥐 연구자 “그런 일 발생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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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박사 “유전자 조작 통한 감염성 강화와는 관련 없다” / “난 잘못한 게 아무 것도 없다” 맨손으로 박쥐 다루는 중국 우한연구소 연구원의 모습 (특정 기사와 관련이 없음). 유튜브 동영상 갈무리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전염병 연구 책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연구실 유출설을 거듭 부인했다.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우한연구소 스정리(石正麗) 박사가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자신과 연구소를 둘러싼 의혹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일각에선 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인 우한에 위치한 이 연구소를 코로나19의 유출지로 지목하고 있다. 특히 스 박사는 지난 2017년 기존 박쥐 코로나바이러스를 혼합해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는 변종을 만들었다는 논문을 연구소 동료들과 발표하기도 했다. 우한연구소에서 신종 전염병 연구를 이끄는 스 박사는 중국 전역에서 1만 개가 넘는 박쥐 바이러스 샘플을 수집했다.그러나 스 박사는 자신의 연구는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의 이종 전염을 연구하기 위한 것이었을 뿐 유전자 조작을 통한 감염성 강화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우리 연구소는 유전자 억제 조작을 통해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강화하는 연구를 하거나, 협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까지 우한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일으키는 샘플을 확보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우한연구소에 보관된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샘플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와 96%가량 동일하다는 것이다. 유전자학 기준으로는 96%만 동일하다는 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스 박사는 코로나19 사태 발발 직전 우한연구소의 연구원 일부가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아팠다는 미국 정부의 정보보고서 내용도 부인했다.그는 “우한연구소에서 그런 일이 발생한 적이 없다”면서 “어떤 연구원들이 아팠는지 이름을 알려달라”고 따졌다.스 박사는 코로나19 사태 배후에 중국과 자신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거듭 억울함을 나타냈다.그는 “없다는 증거를 어떻게 댈 수 있겠느냐”라며 “세상이 무고한 과학자에게 오명을 뒤집어씌우려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난 잘못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그래서 겁날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국방부 위성 발사에 스페이스X 재활용 로켓 사용 첫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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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선박에 실려 커내버럴항에 입항하는 팰컨9 1단 추진 로켓 [자료사진] [스페이스X 트윗 제공]미국 국방부가 국가안보 목적의 위성 발사에 스페이스X의 재활용 로켓 사용을 처음으로 허가했다고 CNBC 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국방부는 GPSⅢ SV05 위성을 실은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17일 플로리다에서 발사된다면서 이 로켓 1단 추진체는 지난해 11월 GPSⅢ SV04 위성 발사 때 사용된 것으로 재활용 로켓을 이용한 군사 위성 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미국 우주군 산하 우주ㆍ미사일 시스템센터는 재활용 로켓 사용을 위해 지난해 스페이스X와 맺은 위성 발사 계약을 수정했으며 로켓 재활용을 통해 6천400만달러의 발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센터의 부책임자인 월터 로더데일 박사는 지난 5년간 로켓 재활용을 위해 필요한 점검 절차 등을 준비해왔다면서 이번 팰컨9 로켓 발사에 앞서 440건의 변경 사항을 검토하고 380차례의 확인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소개했다. 스페이스X는 국방부가 발주한 GPSⅢ 위성 6기 가운데 5기의 발사계약을 4억6천980만달러에 따냈으며 지난해 말 계약변경을 통해 2기의 위성 발사에 재활용 로켓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스페이스X는 로켓 재활용을 통한 비용 절감을 최대의 장점으로 내세우며 바다로 떨어지는 추진 로켓을 회수, 정비해 재활용해 왔으며 지난달 팰컨9 로켓 1단 추진 로켓의 10회 활용 목표를 마침내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푸틴, ‘美 해킹 배후는 러시아’ 주장에 “증거 제시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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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선 개입·사이버 공격 등 온갖 것으로 비난당해”나발니 생존 가능 여부 질문에 “대통령이 결정하지 않아” NBC 인터뷰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연합뉴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대해 ‘냉전의 유물’(Cold War relic)이라며 “왜 아직도 존재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평가절하했다. 푸틴 대통령은 아울러 러시아 해커 등이 미국에 대한 사이버공격의 배후라는 의혹 등 러시아와 관련돼 제기된 의혹들을 부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NBC방송 인터뷰에서 러시아 정부 등이 미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 배후라는 미 당국의 주장에 대해 증거가 제시된 적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그는 특히 “러시아는 대선 개입, 사이버공격 등 온갖 것으로 비난당해왔다”면서도 “하지만 한번도, 단 한번도 증거를 내놓지 않았다”고 강조했다.푸틴 대통령은 이어 “실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증거는 어디에 있나? 증거가 어디 있죠?”라면서 “이것은 주제도 없는 대화다. 우리가 보고 반응할 수 있도록 테이블 위에 뭔가를 올려놓아라. 하지만 그런 것은 없다. 최근 공격 중 하나는 미국 우익의 송유관 시스템이 공격받은 것으로 안다. 그래서 어쩌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반체제인사 탄압과 관련해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해 수백명이 체포되고 1명이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을 거론하며 정치적 탄압이라고 반격했다. 그는 “못생겼으면 거울을 보고 화내지 말라는 말이 있다”며 “누군가 우리를 비난할 때 나는 ‘자신을 들여다보지 그러냐’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사진=NBC방송 캡처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살아서 감옥에서 나올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반격을 가한 것이다. 그는 이 질문에 대해서도 “이 나라에서 그런 일을 대통령이 결정하지 않는다”며 즉답을 피했다.그는 또 ‘러시아가 국제사회에 불안정성을 초래한다’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비판에 대해서도 “미국이 리비아와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등지에서 똑같은 일을 하지 않느냐”고 응수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에서 광범위하게 확산한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 시위를 언급하며 “우리가 그 시위를 촉발했다는 비난이 아직 없는 게 놀라울 뿐”이라면서 “근거가 있는 시위”라고 오히려 미국을 비판했다.푸틴 대통령은 오는 16일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미·러 관계에 있어 예측가능성과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간첩 등 혐의로 억류중인 미국인 트레버 리드와 폴 월런 문제를 논의하는 데 열려있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이번 인터뷰는 영국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시작된 지난 1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시간반 정도 진행됐다.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자녀 5명 살해 28살 獨여성, 재판서 묵비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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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신의 자녀 6명 가운데 5명을 살해해 독일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던 28살의 독일 여성이 14일 서부 부퍼탈 법원에서 시작된 재판에서 판사들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묵비권을 행사했다.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성이 공개되지 않고 크리스티안 K라고만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해 9월3일 6자녀 중 11살인 첫째가 학교에 간 사이 졸링겐의 집에서 6살과 8살인 두 아들과 1, 2, 3살인 세 딸 등 5자녀에게 다량의 약을 먹여 의식을 몽롱하게 만든 뒤 한 명씩 화장실로 데려가 물에 빠트려 죽인 뒤 수건에 싸 침대에 눕혀 놓았다고 검찰은 주장했다.아이들의 할머니가 경찰에 신고를 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5자녀가 침대에 눕혀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이 여성은 그러나 자녀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독일 dpa 통신은 전했다. 그녀는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한 침입자가 자신을 묶고 재갈을 물린 뒤 아이들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독일 경찰은 그러나 이 같은 그녀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그녀가 아이들을 살해하기 전 별거 중이던 남편과 수많은 메시지를 주고받았는데, 남편에게 아이들을 다시는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여성의 변호인들은 피고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은 적이 없다는 법원의 정신감정 판정 결과가 오류라며 새로 정신감정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도이체 벨레는 전했다. 변호인들은 또 이 여성이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았으며, 그러한 사정이 고려돼야 하는데도 검찰은 이를 아예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살해 당시 여성은 1년 간 남편과 별거 중이었고, 헤어진 남편에게 새로운 파트너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얼마 안 돼 사건이 벌어졌다.그녀는 사건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인근 뒤셀도르프의 기차역에서 들어오는 기차에 투신해 중상을 입었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목숨을 구했었다.유죄가 인정될 경우 이 여성은 종신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살인자' 비난 웃어넘긴 푸틴에 "하하하"…여유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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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가까워지며 둘 사이의 은근한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여유를 과시했다.이날 회견에선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미러 정상회담에 임하는 자세 등에 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 중엔 푸틴 대통령을 향한 "살인자" 평가에 관한 질문도 있었다.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언론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이 살인자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그렇다"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한 기자회견 참석 기자는 이날 당시 발언을 되짚으며 "여전히 그가 살인자라고 믿는가"라고 물었다. 이와 함께 푸틴 대통령이 당시 바이든 대통령 평가를 웃어넘겼다고도 지적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하하하하하"라고 웃은 뒤 "첫 질문에 답하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의식적으로 소리 내 웃고는 "나 역시 웃는다"라고 했다.푸틴 대통령은 지난 11일 NBC가 공개했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살인자" 평가에 "재임 기간 나는 통상 공격을 받아왔다"라며 "어떤 것도 나를 놀라게 하지 않았다"라고 했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을 향해 협력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냈다. 특히 "그가 협력하지 않기를 택하고 사이버안보 분야 등에서 과거에 했던 방식으로 행동한다면 우리는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이에 질의에선 푸틴 대통령이 협력에 동의하더라도 이를 믿을 수 있는지 지적하는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이는 신뢰의 문제가 아니라 동의의 문제"라고 했다.이어 "적과 조약을 맺을 때는 "당신을 믿는다"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이게 내가 기대하는 것이고, 당신이 합의를 어긴다면 조약은 끝난 것"(이라고 한다)"이라고 설명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관심사 측면에서 (회담에) 이해관계가 있다고 결론 짓고, 그에 대한 세계의 인식을 바꾸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 해외 일정인 이번 유럽 순방을 오는 16일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으로 마무리한다.러시아의 미국 인프라 상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비롯해 구금 중인 반(反)푸틴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문제 등이 회담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크렘린궁은 앞서 지난 11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을 통해 양국 관계가 현재 빈약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이번 정상회담을 관계 개선을 위한 "매우 좋은 기회"로 평가했다.

‘타이산 원전’ 방사능 위협 임박 경고에 中CGN “안전수칙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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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마톰, ‘중국 당국이 원전 폐쇄 회피하고자 방사성 물질 검출 허용한도 높여’ 주장 중국 광둥성 타이산 원자력 발전소의 2013년 모습. AFP=연합뉴스중국 국유 원자력발전소 업체 CGN(中國廣核集團)은 방사능 유출설이 나돈 광둥성 타이산(台山) 원전을 안전 규칙을 지킨 채 운전하고 있으며 주변 환경도 안전하다고 밝혔다고 신랑망(新浪網)과 AFP 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CGN은 전날 밤에 발표한 성명을 통해 “타이산 원전의 원자로 2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원자력 안전 규칙과 규제에 맞춰 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CGN은 현재 정기감시 데이터가 타이산 원전과 그 주변 환경이 정상 설정기준치를 충족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번 성명이 타이산 원전의 운전에 관한 매체의 문의에 답해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CNN은 1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 및 자체 입수 문서를 인용, “미국 정부가 중국 원전 유출에 관해 보고를 받고 1주일간에 걸쳐 위험성 평가를 했다”고 방송했다. 미국 정부 조사는 타이산 원전 일부를 소유하는 프랑스 프라마톰이 “방사능 위협이 임박했다”고 경고하면서 진행했다고 한다.프라마톰은 중국 당국이 원전 폐쇄를 회피하고자 타이산 원전의 주변 방사성 물질 검출 허용한도를 높였다는 주장도 했다.CGN은 타이산 원전에서 가동하는 원자로 2기 가운데 제2 원자로가 대규모 점검을 거쳐 6월10일 발전을 재개했고 제1 원자로는 현재 풀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CGN은 2019년 9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이래 처음인 제2 원자로에 대한 대규모 점검이 순조로웠다고 소개했다.타이산 원전은 CGN이 지분 70%를 보유하고 프랑스 EDF가 30%를 갖고 있다. 원자로를 설계한 프라마톰(옛 아레바)은 EDF가 75.5% 지분을 소유한다. AFP 통신은 CGN 성명이 타이산 원전의 방사성 물질 누출이 있었는지, 아니면 사고가 생겼는지에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日 매체 "문 대통령, 도쿄올림픽 계기 방일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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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측 타진에 일본 측 수용하는 방향"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일본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한일 양국이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방일은 한국 측이 타진했고, 일본 측이 수용하는 방향이다. 2018년 2월 한국에서 개최된 평창 동계 올림픽 때 당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문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했다. 한국 측은 외교 경로를 통해 "평창의 답례로 방문하고 싶다"는 문 대통령의 의향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한국 측은 문 대통령의 방일 때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와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 악화의 원인인 징용 및 위안부 소송 문제에서 한국 측이 해결책을 제시할 가능성이 없어 한일 정상회담에 신중한 자세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앞서 일본 민영방송 뉴스 네트워크인 NNN도 한국 정부가 도쿄올림픽 개최에 맞춰서 문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을 타진했다고 지난 9일 보도한 바 있다.

미 흑인사살 항의 시위대에 차량돌진, 1명사망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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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시내에서 13일 밤 11시 40분 (현지시간) 최근 연방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사살 당한 흑인 청년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대 속으로 차량 한 대가 돌진, 여성 1명이 숨지고 다른 3명이 부상을 당했다.14일 경찰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사건은 미니애폴리스의 중심가 도로 위에서 일어났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SUV밴의 운전자는 차량을 전속으로 몰아 주차하고 있는 승용차 한 대를 시위대 한 복판을 튕겨 보냈다고 한다.경찰의 존 엘더 대변인은 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히지 않은 채 경찰이 아직 수사중이라고만 말했다.시위대는 운전자를 차량에서 끌어내 구타하기 시작했다고 목격자들은 경찰에 말했다. 운전자는 체포된 채 병원에서 부상의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의 이름과 부상자 3명의 이름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사망한 여성은 디오나 크나젝이라고 그의 오빠 가레트 크나젝이 확인했다. 그는 스타 트리뷴지와의 인터뷰에서 여동생이 16일 32번째 생일 축하 파티를 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11세와 13세의 두 딸을 둔 엄마로, 사회문제에 대한 활동에 열렬히 참여하며 목소리를 내왔다.경찰은 운전자가 35세의 세인트 폴 주민이며, 14일 새벽 헤네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었다고 밝혔다.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예비 심문에서 마약이나 음주 때문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미네소타 공공 라디오 방송은 사고차량이 아주 높은 속도로 나타났고 도로를 메우고 있는 시위대 행렬 곁에 왔을 때 가속 페달을 밟는 것 같았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방송했다.그 차는 갓길에 주차된 승용차 한 대를 들이 받아 차량이 공중으로 튀어올랐다가 시위대의 젊은 여성을 향해 떨어지게 했다는 것이다.

WHO "바이러스 확산이 백신보다 빠르다…백신 110억회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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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백신 기부 약속 환영…아프리카에 우선 제공""델타 변이" 74개국에 퍼져 [사진=WH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주요 7개국(G7)의 약속을 환영하지만 백신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언론브리핑에서 "G7이 주로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백신 8억7천만 회분을 기부하겠다고 한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WHO에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주 연속 줄고 있고 이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오랫동안 감소한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많은 국가에서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이러스 확산이 백신 배분보다 빠르다. 매일 1만명 넘게 숨지고 있다"며 "(G7의 기부 발표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 우리는 더 많이, 더 빨리 (백신을 배분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의 빠른 확산,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 등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이미 전 세계 74개국에 퍼진 상황이다. 스콧 고틀리브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전날 델타 변이 감염자가 2주마다 2배로 늘고 있으며 전체 확진자의 1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 테워드로스 총장은 G7이 내년 정상회의 때 모이기 전까지 전 세계 인구 7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하길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백신 110억 회분이 필요하다. G7과 주요 20개국(G20)은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브루스 에일워드 WHO 선임 고문은 "아프리카가 가장 취약하고 (의료) 서비스가 충분하지 못한 지역"이라며 G7이 약속한 백신을 이 지역에 우선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G7 정상들은 전날 영국 콘월 카비스 베이에서 회담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종식을 위해 향후 12개월 이내에 백신 10억회분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국가별 백신 기부 규모나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G7은 지난 2월에도 코백스 지원금을 40억 달러 늘려 75억 달러(약 8조3천억원)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G7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7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나토 “中, 국제질서·안보에 도전 야기...책임있게 행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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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北 핵전력·탄도미사일 폐기“대미 협상 재개” 촉구… G7 이어 대중견제 강화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 확대 및 보건 역량 강화 방안을 다룰 확대회의 1세션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문 대통령,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연합뉴스=영국 총리실 제공미국과 유럽의 집단안보 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14일(현지시간) 중국을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으로 규정했다. 전날 끝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어 나토도 대중 견제에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나토 30개국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중국의 야심과 강력히 자기주장을 하는 행동은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와 동맹 안보와 관련된 영역에 구조적 도전을 야기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중국이 3대 핵전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핵무기를 확충하고, 러시아와 군사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투명성이 부족하고, 허위정보를 활용하는 데 대해 우려했다. 이어 “워싱턴조약(나토조약)에 명시된 근본적 가치와 대조되는 강압적인 정책들을 우려한다”며 중국을 향해 국제적 약속을 지키고 우주, 사이버, 해양 분야를 포함하는 국제 체제 내에서 책임 있게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이번 공동 성명에서 중국을 나토에 안보 위협으로 규정한 것은 중국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나토 동맹국들이 중국에 맞서 공동 전선을 펴기를 촉구해온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적 승리’라고 외신은 평가했다.나토가 중국에 대해 강력한 어조를 사용한 것은 처음으로, 지난 2019년 정상회의 때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는 기회이자 도전”이라고만 언급했다고 dpa통신은 전했다.앞서 주요 7개국(G7)도 지난 11∼13일 영국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인권 탄압, 대만 민주주의 위협 문제 등을 거론하며 중국에 대한 압박과 견제를 강화했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정상회의에 앞서 “중국과 신냉전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고, 중국은 적이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동맹으로서, 중국의 부상이 우리의 안보에 야기하는 도전들에 함께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나토는 중국과 러시아 문제에 대처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정상들은 중국 문제에 있어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중국과의 관계는 위험과 보상이 모두 있다”면서 “누구도 중국과 신냉전으로 가기를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중국의 군사적 부상은 문제지만 균형있는 접근을 촉구하면서 대화의 문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혔다.나토 정상들은 또 공동성명에서 “부상하는 안보 도전에 대처하고 전문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모든 우리 서유럽 파트너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면서 협력 안보를 증진하고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를 지지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오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들과 정치적 대화,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나토 정상들은 북한에 대해서도 핵전력과 탄도미사일 폐기를 종용하면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위한 대미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나토는 북한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목표를 지지한다면서 이를 위해 미국과 의미 있는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핵전력과 탄도미사일 폐기 등 관련 프로그램을 포기하라고 종용했다. 2019년 나토 정상회의 이후 공동성명에서는 북한에 대한 언급조차 없었다.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노바백스 백신, 대규모 임상시험서 코로나 예방효과 90%”…9월까지 매달 1억회분 생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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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중증 감염 예방률 100% 분석 / 주요 변이 바이러스 예방률 93% 지난 2020년 10월 사진으로 영국 런던 병원에서 노바백스의 3상 실험 주사병약이 사용 준비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는 14일(현지시간) 자사 백신이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90.4% 예방률을 보였다고 밝혔다.외신에 따르면 노바백스가 미국과 멕시코에서 3만명에 가까운 18세 이상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백신의 중증 감염 예방률은 100%로 분석됐고,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률은 93%로 파악됐다시험 대상자 중 3분의 2는 3주 간격으로 두차례 백신을 맞았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위약이 투여됐다.노바백스는 예비 자료에서 자사 백신의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노바백스는 올해 9월 말까지 미국,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매달 1억 회분 생산하고 4분기(10∼12월)에는 매달 백신 생산량을 1억5000만 회분으로 늘릴 계획이다.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최고경영자(CEO)는 AP에 초기 생산 백신의 많은 물량이 중·저소득 국가들에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일반 냉장고 온도에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어 의료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국가에서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노바백스는 지난 11일 자사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중간단계 임상 참여자 30명의 혈청을 분석한 결과, 영국발 ‘알파’ 변이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베타’ 변이에 강력한 중화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한국은 노바백스 백신 4000만회분(2000만명분)을 확보했으며 올해 3분기 내 최대 2000만회분을 도입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와 백신 위탁 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美에 맞서려던 中… 아세안과 회담 성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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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분쟁 논의 등 제자리공동성명에 中 제안 반영 안돼 중국 왕이 외교부장. EPA연합뉴스미국의 동맹 외교에 맞서고자 중국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과 개최한 회담에서 사실상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지난주 충칭에서 가진 아세안 외교장관들과의 회담은 관계 격상이나 남중국해 분쟁 해역 등에 대한 논의 진척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왕 부장은 회담에 앞서 “중국과 아세안의 관계를 전면적인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양측 협력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자”며 “남중국해 안정을 유지하며 갈등을 격화시킬 수 있는 일방적 행동을 피하기 위해 ‘남중국해 행위 준칙(COC)’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후 발표된 공동성명에 중국 제안은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 양측은 성명에서 “중·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진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만 했다. 중국이 원하는 관계 격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셈이다. 더욱이 COC는 공동성명에서 아예 빠졌다. 이는 아세안이 미국을 의식하고 또 반중 정서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이샤크연구소가 올해 2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동남아 국가의 중국 불신 정도는 63%로 최근 3년간 해마다 높아졌다. 반면 미국에 대한 불신은 지난해 49.7%에서 올해 31.3%로 줄었다. 중국국립남중국해연구소 천샹먀오 부연구원은 “아세안은 미국을 의식해 중국과의 관계에 보다 신중하다”며 “강대국 간 균형정책을 추구해 온 아세안이 중국 쪽에 기우는 것으로 미국이 받아들인다면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나토 정상회의 “북한 비핵화 목표 지지… 미국과의 협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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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가운데 왼쪽)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본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나토 회원국 정상들과 함께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브뤼셀=AP연합뉴스미국과 유럽의 집단안보 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는 14일(현지시간)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안에 따라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의 목표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나토 30개국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뒤 공동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에 “이 같은 목표 달성을 향해 미국과 의미 있는 협상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어 나토 정상들은 북한에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핵, 화학, 생물학적 전투 능력과 탄도미사일을 제거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면안전조치협정(CSA)에 복귀하고, 모든 관련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이들은 또 각국에 현재의 유엔 제재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美 노바백스 백신, 코로나 예방 효과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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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 있어 사진=AP연합뉴스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효과가 90.4%로 잠정 집계됐다.AP통신 등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노바백스는 미국과 멕시코에서 약 3만명의 18세 이상 자원자를 상대로 임상 시험을 벌인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임상 시험 참가자 3분의 2는 3주 간격으로 백신을 2차례 맞았고, 나머지 사람에겐 위약이 투여됐다.노바백스는 이 예비 자료에서 자사 백신의 안정성을 확인했다면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9월 말까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백신 긴급 사용을 추진할 계획이다.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최고경영자(CEO)는 “초기 생산 백신의 많은 물량이 중·저소득 국가들에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은 노바백스 백신 4000만회분(2000만명분)을 확보한 상태다. 올 3분기 안에 최대 2000만회분을 도입할 예정이다.박진영 기자 jyp@segye.com

日 야권4당, '스가 내각 불신임 결의안' 15일 제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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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해산 명분 된다" 입장 밝혀온 스가 총리 대응 주목 지난 9일 일본 국회에서 열린 당수 토론에서 집권 자민당 총재인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에다노 유키오 입헌민주당 대표(오른쪽)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교도=연합뉴스일본 4개 야당이 15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내각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집권 자민당 총재인 스가 총리는 내각 불신임 결의안 발의는 국회(중의원) 해산의 명분이 된다는 입장을 밝혀와 귀추가 주목된다. 입헌민주, 공산, 국민민주, 사민 등 일본 야권 4당 대표는 14일 저녁 회동해 정기국회 회기 3개월 연장 제안을 자민당 등 여당 측이 거부한 것을 문제 삼아 15일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야당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등 국회가 다뤄야 할 현안이 산적한 점을 내세워 여당 측에 3개월 회기 연장을 요구하면서 거부당할 경우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내기로 했었다. 이와 관련, 영국 콘월에서 지난 11~13일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14일 오후 귀국한 스가 총리(자민당 총재)는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 등 자민당 간부진과 대책을 협의했다. 자민당은 결국 정기국회 폐회 후에도 국회 차원의 필요한 논의가 가능하다며 야당 측의 회기 연장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입헌민주당 대표는 야당 요구를 거부한 여당 측에 확실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판단해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야권 4당 공동으로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니카이 자민당 간사장은 야당 측이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할 경우 즉각 중의원을 해산할 가능성에 관한 기자단 질문에 "스가 총리에게 해산을 건의하겠다"면서 "내게 해산권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일본에서는 정기국회가 끝나기에 앞서 야당이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내는 것이 거의 관례로 굳어져 있다. 그러나 현 일본 국회에선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가결되는 조건 때문에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야권이 아무리 제출해도 그대로 폐기될 수밖에 없다. 다만 스가 총리가 중의원(하원 격) 해산의 명분이 된다는 원칙론을 거론하며 야당 측의 내각 불신임 결의안 발의를 견제해온 터라 야당 측의 발의가 실제로 올 10월 임기가 끝나는 중의원의 조기 해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본 언론은 여당 내에서 스가 내각이 불신임을 받을 이유가 없다는 이유로 그대로 부결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면서 스가 총리가 올림픽 개최 일정 등을 고려해 최종 판단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중국서 원전 누출’ 신고 받아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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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동성 타이산 원자력 발전소의 2013년 모습. 연합뉴스중국의 한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됐다는 신고를 미국 정부가 받고 관련 내용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4일 CNN 방송에 따르면 프랑스 원전장비업체 ‘프라마톰’은 지난달 말 미국 에너지부에 중국 광동성 타이산 원전에서 핵분열 기체가 누출되고 있다고 경고했다.프라마톰은 문제의 원전을 일부 소유한 프랑스 업체로 해당 원전을 정상상태로 돌려놓기 위해 미국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프라마톰은 미 에너지부에 “중국 당국이 해당 원전에서 내보낼 수 있는 핵분열 기체 허용량을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며 “이 지역과 주민들에게 방사성 위협이 닥치기 직전인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원전 운영사로선 당국이 지정한 허용량을 초과하면 원전을 폐기해야 하는데, 초과하는 사례가 쌓이다 보니 당국이 허용량 자체를 최초 수준보다 2배 이상 늘렸다는 것이다.프라마톰은 중국 당국이 앞으로 핵분열 기체 허용량을 추가로 늘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CNN은 미 국무부가 해당 서한을 입수한 후 즉시 프랑스 정부, 유관기관과 이 문제를 논의해왔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와도 접촉 중이라고 덧붙였다.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지난주 수차례 소집되기도 했다. 미국 정부는 현재로선 상황이 ‘재앙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으며 감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원전의 국영 운영사인 중국광허그룹은 이날 성명을 내고 “타이산 원전과 인근 지역의 환경 관련 지표는 정상 수준”이며 “원전은 핵 안전 규정을 충족한다”고 밝혔다.외국 기업이 중국 국영 동업자가 문제를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에 일방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일은 이례적이라고 CNN은 평가했다. 이어 방사성 물질 누출이 지속하거나 더 심해지면 미국 정부가 복잡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