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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미디어연합, 비상식 경주 취소 재발 방지 및 한국마사회장 퇴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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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마 1경주 시행 후 경주 취소 손해 배상과 재발 방지대책 요구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의 즉각 퇴진 성명 발표 경주를 취소한 한국마사회에 손해 배상과 재발 방지대책,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한국경마미디어연합 성명서.[더팩트 | 박순규 기자] 사단법인 한국경마미디어연합 회원사(이하 회원사. 경마문화 경마필 뉴월드경마 서울경마 스피드경마 에이스경마 퍼펙트오늘경마)가 지난 6일(토요일) 경마 1경주 시행 후 경주를 취소한 한국마사회에 손해 배상과 재발 방지대책,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10일 발표했다.회원사는 지난 6일 한국마사회가 서울 1경주 시행 후 경주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수했지만 결과적으로 경주로 불량을 막지 못했다는 것이 경주 취소 이유라고 밝혔다.경마 회원사는 장마철도 아닌 5월초에 비가 조금 내렸다고 경주까지 취소할 상황이었냐는 의구심과 함께, 당일 강수량에 비해 경마의 생명인 경주로를 한국마사회가 그동안 얼마나 허술하게 관리해왔는지 드러낸 사례라고 주장했다.이어 이러한 행태는 경마팬을 무시한 행위라고 간주하며 한국마사회가 경주시행능력이 전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경마를 지속적으로 주관할 수 있을지 심히 의심이 드는 대목이라고 말했다.회원사는 이번 사건으로 경마공원을 찾은 경마팬에게 물질적 정신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혔을 뿐 아니라 경마전문지 업체에게도 당일 발행한 예상지의 대부분을 폐기하는 손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마사회는 이러한 손해에 대해 한 번도 책임을 진 사실이 없을 뿐더러, 코로나19와 관련 지난 2020년 2월 23일(일요일)에도 갑자기 경마를 중단시켜 상상을 초월하는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경마 회원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손해와 관련하여 여러 지원정책을 시행했음에도 경마전문지는 어떤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마사회는 이와 같은 사례 재발시 경마전문지 발행사들의 모든 손해에 대한 법적, 물질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으며, 지난해 6월 10일 제주경마에서 엉뚱한 경주마가 출전했던 사건도 언급했다.경마 회원사는 이와 같은 비상식적인 상황이 발생한 것은 경마에 문외한인 무능한 한국마사회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회장의 업무장악능력이 없어 직원들의 업무 태만과 직무 유기를 불러오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사례가 재발 할 소지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한국마사회장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하며 모든 경마팬에게 재발방지대책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email protected]

[TF경륜] 27기 수석 손경수, 특선급 성공적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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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특선급 경주에서 손경수 선수가 선두에서 경주를 이끌고 있다. 이날 손경수 선수는 선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경륜경정총괄본부[더팩트 | 박순규 기자] 27기 수석 손경수(수성 32세)가 광명 17회차 2일차(4월29일) 토요경주에서 깜짝 선행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특선급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달 9일 동기생들 중 가장 먼저 특선급 특별승급에 성공했던 손경수는 지난 4월 28일~5월 1일까지 열린 4일 경륜을 통해 특선급 무대에서 첫 선을 보였다. 손경수의 선행력이면 특선급 적응도 빠를 것이라는 기대와 상당기간 적응이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가 동시에 교차됐던 데뷔전은 4착, 1착, 2착, 2착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종결됐다. 특히 3일차에서 보여준 젖히기 2착은 팬들의 뇌리에 깊게 박혔다. 데뷔 후 첫 4일 경륜을 치른 손경수를 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이 전화인터뷰를 통해 만나봤다. 먼저 특선급 데뷔전 성적에 대한 물음에 손경수는 "대단히 만족한다. 입상에 큰 욕심은 없었고 후회 없이 선행승부를 펼쳐보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2일차부터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다."라고 말하면서 일자별로 1일차 첫 시합은 "처음부터 끝까지 100%로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힘을 썼는데 확실히 특선급 선수들의 추입능력은 뛰어났다. 2일차 우승은 사실 운이 좋았다. 수성팀 선배인 류재열 선수 앞에서 작심하고 선행을 감행했는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게 돼 어리둥절하면서도 기뻤다. 사실 뒤쪽에서 류재열, 윤민우 선수의 몸싸움이 벌어졌는지도 몰랐다"며 기쁨을 표했다. 또 3일차에도 "선행을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으나 본의 아니게 젖히기에 나서게 됐고 젖히는 순간 우승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인치환 선수의 추입이 나와 깜짝 놀랐다. 역시 SS반은 다르다는걸 느꼈다. 결승진출이 좌절돼서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 마지막 4일차에는 "선행을 해도 최소 2착은 하겠다는 자신감이 있어 선행을 감행했다"고 4일간의 경주에 대한 짧은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선행을 고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당분간은 등수에 연연하지 않고 선행을 고수할 생각이다"며 다른 전법에 대해서도 "젖히기는 원래 가장 자신 있는 전법이며 나중에 마크추입을 하게 되더라도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마 시절과 늦어진 경륜 입문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시절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에서 4관왕에 올랐고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었다. 스프린트 종목에서 정하늘 선수와 매번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기억이 있다. 이후 실업팀에서는 번번이 임채빈, 강동진 선수의 벽에 막혀 2,3등에 머물렀다"며 "3년가량 개인 사업을 병행했었으나 사이클과 경륜에 대한 미련을 버리기가 쉽지 않았다. 코로나로 경륜 입문이 늦어지기도 했다. 사업은 경륜선수 은퇴 후 다시 도전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평소 훈련방법은 "월,화요일은 인터벌 훈련을 하고 수요일은 도로에서 장거리(70km~100km)를 탄다. 그리고 목,금요일은 피스타 훈련을 한다"며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상반기엔 특선급에서 적응을 마치고 하반기에는 더욱 분발해 내년에는 SS반에 진출하는 것이다. 넘어야 할 선수들이 많지만 자신 있다. 지금은 친구인 (임)채빈이 보다 선행력이 한참 떨어지지만 언젠가는 채빈이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그랑프리도 품에 안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email protected]

제25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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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경륜훈련원(경북 영주시)에서 개최 공단, 사이클 꿈나무 육성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 5천만원 전 조현재 이사장이 8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대회 개회식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더팩트 | 박순규 기자] 대한민국 사이클 저변확대와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한 꿈나무들의 열띤 레이스가 펼쳐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8일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경륜훈련원에서 ‘제25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 대회’ 개회식을 갖고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송호준 영주시 부시장, 심재연 영주시의회의장, 김경준 영주시체육회장, 김기운 대한자전거연맹 전무이사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출전하는 사이클 꿈나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며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남녀 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 선수 총 95개팀 480명이 19개 종목(기록 11종목, 순위 8종목)에 참가해 오는 12일까지 5일간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대회 단체추발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 대회는 지난 1999년 대한민국 사이클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 신인선수 발굴을 위해 시작됐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본 대회는 신예 사이클 선수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선발전도 겸하고 있어 본 대회를 통해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탄생해 국위선양에 기여하고 있다. 본 대회의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현장에 방문하면 경기장에 무료입장할 수 있다. 대회 현장 참관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유튜브 실시간 방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자전거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좌측)이 김기운 대한자전거연맹 전문이사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 이날 개회식에서 조현재 이사장은 대한자전거연맹에 사이클 꿈나무 육성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 5천만원을 전달했다. 취약계층 아마추어 사이클 꿈나무 선수 육성과 발굴을 위해 2009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동 사업은 우수선수 육성, 국내 사이클 경기력 향상,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 등에 일조하고 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대한자전거연맹은 사이클 꿈나무(소외계층)․우수선수 훈련장비 지원, 사이클 팀 창단학교 지원, 인프라 취약학교 지원, 사이클 저변확대를 위한 지원비용 등에 사용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조현재 이사장은 개회식에서 "그동안 본 대회를 통해 많은 유망주들을 발굴했고 대한민국 사이클의 경기력 향상과 저변확대를 이끌어왔다. 이번 대회도 선수들의 찬란한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도록 뜻깊게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전달된 기부금이 사이클 꿈나무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 앞으로도 국내 사이클 기반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email protected]

손흥민 '또' 인종차별 당했다…토트넘 강경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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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과 관련자 조사 중" 6일(현지시각)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손흥민이 원정 팬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토트넘 구단은 인종차별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은 손흥민이 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 후반 30분 결정적 기회를 놓치고 있다. /뉴시스[더팩트|박지성 기자]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손흥민이 일부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하자 토트넘 구단은 인종차별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7일(한국시각)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6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 차별을 인지하고 관련자를 색출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토트넘 구단측은 "우리는 모든 차별을 혐오한다. 용납할 수 없다. 현재 경찰,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과 함께 관련자를 조사하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손흥민은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에서 89분간 뛰고 교체로 경기장을 빠져나오는던 중 인종차별 피해를 받았다. 한 팬이 원정 응원석 앞으로 지나가는 손흥민을 향해 눈을 찢는 행동 보인 것이다. 이 행동을 보인 팬은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팬으로 추정되고 있다.눈을 찢는 행동은 동양인을 비하할 때 나오는 인종 차별적 행위로 손흥민을 겨냥한 행동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손흥민에게 손가락 욕을 보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별다른 대응 없이 팬들을 응시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손흥민에게 인종차별은 한 두번이 아니다. 2018년 10월에 웨스트햄전에서 인종차별을 당했고 웨스트햄 팬은 벌금형을 받았다. 지난해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반칙으로 득점이 취소되자, 일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개고기나 먹어라", "DVD나 팔아라"라며 인종차별 글을 온라인 상에 올렸다.8월에도 인종차별은 이어졌다. 한 첼시 팬이 코너킥을 차러가는 손흥민에게 눈을 양 옆으로 찢는 제스처를 취했다. 첼시는 조사 끝에 인종차별을 했던 팬을 찾았고, 무기한 경기장 출입금지 조치를 내렸다.최근 프리미어리그 통산 98번째 골을 넣었던 웨스트햄전까지 인종 차별이 있었다. 웨스트햄전 이후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메시지가 있었다. 웨스트햄 팬들은 온라인 상에 "개고기나 먹어라", "개고기를 먹어 골을 넣었다"라며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했다. 아울러 리버풀전에서 영국 방송 베레랑 해설가 마틴 타일러가 "무술을 한다"고 말했다. 서양권에서는 무술을 중국 "쿵푸"에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인종차별을 의미한다.이처럼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은 결국 현지에서도 큰 논란이 됐다. 현지 언론에서는 런던 경찰이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혐의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을 잇따라 속보로 보도했다. 이미 눈을 찢는 얼굴이 고스란히 공개된 만큼 팰리스 구단의 협조를 통해 신원 등은 금세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email protected]

'손흥민 수비 헌신' 토트넘, 10경기 만에 무실점 勝...케인 EPL 209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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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EPL 35라운드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전 4-4-2 가동 1-0 승리 손흥민, 왼쪽 MF로 89분 활약...수비 치중, 공격P "NO"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6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0분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있다./런던=AP.뉴시스[더팩트 | 박순규 기자] 팀을 위한 수비 헌신이 10경기 만의 무실점 승리란 결실을 낳았다. "슈퍼 소니" 손흥민(31·토트넘)이 초반 대량 실점을 막기 위해 채택한 4-4-2전형의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 득점을 위한 공격보다는 수비의 빈 자리를 메우는 활약에 치중하는 플레이로 라이언 메이슨 감독의 첫승과 함께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9골을 빛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은 6일 오후(한국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3 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89분 동안 공격을 위한 스프린트보다 수비를 위해 전력 질주하는 헌신적 플레이를 하며 1-0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89분 동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해리 케인의 EPL 통산 209골 기록에도 몰꼬를 텄다. 일대일 찬스를 놓치고 아쉬워하는 손흥민./런던=AP.뉴시스전반 추가시간 1분 만에 기록한 해리 케인의 선제 결승골은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골마우스 왼쪽으로 파고들며 수비수들을 끌어들이는 사이 나온 뒷공간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며 기록한 것으로 케인의 득점 감각과 함께 손흥민의 협력 플레이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케인은 웨인 루니의 208골을 제치고 EPL 최다골 단독 2위에 올랐다.손흥민으로선 "손케 듀오" 케인의 위대한 기록과 팀 승리를 위한 전술적 임무 수행을 다 한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2021년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의 주전형으로 사용된 3-4-2-1전형 대신 4-4-2전형을 깜짝 가동한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최근 살아나기 시작한 손흥민의 공격력보다 붕괴된 수비를 우선 안정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손흥민은 처음부터 득점 기회보다 수비 가담이 많을 수밖에 없는 전형이었다.토트넘의 4-4-2전형 선발을 보면 해리 케인과 히샬리송이 투톱으로 나서고 손흥민~호이비에르~올리버 스킵~페드로 포로가 미드필드진을 구성했다. 포백에는 벤 데이비스~클레망 랑글레~크리스티안 로메로~에메르송 로얄이 기용됐고 골문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맡았다.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태다. 전반 추가시간 헤더로 선제 결승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의 골 세리머리. 케인은 EPL 통산 209골로 웨인 루니를 제치고 역대 득점 2위로 올라섰다./런던=AP.뉴시스 메이슨 감독 대행은 최근 전반 실점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주전 센터백 에릭 다이어를 과감히 빼고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했다. 부상 회복 중이던 에메르송 로얄을 오른쪽 풀백으로 깜짝 선발 배치하는 카드로 공격력은 다소 감소시키더라도 수비를 보완해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전략을 폈다. 메이슨 감독의 전략 전술은 토트넘이 전반 15분 동안 완전히 주도권을 잡는 볼 점유율을 보이며 결국 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기록하는 요인이 됐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공격 시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왼쪽 풀백 벤 데이비스에게 공간을 열어줬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킥을 하는 대신 1차 득점권에서 뒤로 물러나 2선에서 세컨볼을 노리거나 상대 역습을 저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체력을 소진했다. 후반 11분에는 최후방까지 뛰면서 상대의 침투패스를 헤딩으로 끊어냈으며 19분에는 빠른 발로 마이클 올리세의 역습을 무산시키기도 했다.최근 공격력이 좋았던 손흥민은 후반 30분 로메로가 하프 라인 아래에서 올린 롱패스를 잡아 수비수를 모두 제치고 샘 존스턴 골키퍼와 1대1 상황까지 만들었으나 존스턴의 선방으로 골문을 열지 못 한 게 아쉬웠다. 골로 연결됐다면 최근 살아나고 있는 득점력이 더 탄력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손흥민은 지난 1일 리버풀전 득점으로 7시즌 연속 EPL 10골을 달성했으며 지난 3월 12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골을 넣은 이후 한국 대표팀의 A매치 2경기를 포함해 리버풀전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10경기에서 7골 2도움으로 절정의 감각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올 시즌 FA컵 2골과 UEFA 챔피언스리그 2골을 포함하면 2022~23 공식 경기 14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손흥민의 스피드를 공격보다 수비로 활용한 메이슨 감독 대행은 결국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전진 압박과 에메르송 로얄 투입으로 페드로 포로의 수비 허점을 보완하면서 공격을 살린 전술로 사령탑 부임 3경기 만에 첫승의 기쁨을 누리는 결실을 낳았다. 지난달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부터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대행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은 메이슨 감독 대행은 지난 리버풀전까지 경기 초반 실점에 시달리며 1무 1패를 기록했었다.수비를 보완하다 보니 필연적으로 롱볼이 자주 나오고 답답할 수밖에 없는 무득점 행진은 케인의 빛나는 헤더로 균형이 깨졌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케인이 중앙에서 비어 있던 오른쪽 측면으로 길게 전환패스를 했다. 파고드는 포로를 보고 열어준 케인의 넓은 시야가 빛난 순간이었다. 순간적으로 무너진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를 뚫고 포로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 크로스를 올리자 손흥민이 수비수들을 끌고 골마우스로 들어간 사이 뒤로 파고든 케인이 헤더로 골문을 열었다.EPL 317번째 경기에서 209번째 골을 넣은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였던 웨인 루니(208골·491경기)를 제치고 EPL 통산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441경기에서 260골을 넣은 앨런 시어러(441경기)다. 케인은 또한 홈 100호골도 기록하며 홈과 원정에서 고르게 100골 이상씩을 기록한 명실상부한 현역 최고의 골잡이임을 입증했다.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35경기 17승6무12패(승점 57)의 6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3경기·승점 63)보다 2경기를 더 치르고도 승점 6점이 뒤져 있다. 같은 경기를 소화한 5위 리버풀과는 승점 5점 차다. 리그 3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사실상 "톱4"진입은 물 건너 간 상황이다. 유럽스포츠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유효슈팅 1회, 가로채기 2회, 크로스 3회 등을 기록한 경기 내용을 바탕으로 팀 내 하위권인 평점 6.5점을 매겼다. 에릭 다이어를 대신해서 수비 불안을 해소함과 동시에 전진 수비로 공격의 활로를 연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평점 8.6의 최고점을 받았다. 소파스코어 역시 손흥민은 6.3, 로메로는 8.3을 부여했다.손흥민은 지난 2월 26일 첼시전(2-0 승) 이후 10경기 만에 나온 리그 무실점 승리와 함께 지난달 8일 브라이튼전(2-1 승) 이후 5경기 만의 승리에 공헌한 후 후반 44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오후 11시 아스톤 빌라와 EPL 원정 3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email protected]

김하성, 커쇼 상대 타점…병살 후 3출루 승리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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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에서 4-1로 도망가는 점수 뽑아 김하성이 내야안타로 기록한 타점을 비롯해 3출루 경기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샌디에이고=AP.뉴시스[더팩트 | 정병근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최근 대활약하던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타점을 뽑아냈다.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 세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팀이 0-1로 뒤진 2회말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1-4-3 병살타로 물러났다. 1-1 동점이던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은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5회말에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팀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팀이 3-1로 앞선 5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적시타를 때려냈다.다저스 유격수 미겔 로하스가 김하성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 후 2루로 토스했지만 1루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발이 빨랐고, 2루수 미겔 바르가스가 공을 흘린 사이 2루 주자였던 후안 소토가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내야 안타는 팀이 4-1로 도망가는 중요한 점수가 됐고 커쇼를 끌어내렸다.7회말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이날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투수 셸비 밀러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과 함께 이날 5-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로 나선 다르빗슈는 6⅔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해 승리 투수가 됐다. 다르빗슈는 시즌 2승째(2패)를 따냈다.지난 4월26일까지 1할대 타율에 그쳤던 김하성은 이후 8경기에서 타율 0.333(21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8볼넷 4도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시즌 타율은 0.227(97타수 22안타)로 소폭 올라갔다[email protected][연예부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