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숨은 부동산 고수(?)로 알려져 화제다.
유씨는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5년 전세살이를 끝내고 고가에 매입한 논현동 자가로 이사할 계획이다.
그는 한 방송에서 “부동산은 잘 몰라서 안 한다”라고 답해 다른 연예인과는 달리 부동산과는 거리가 있는 연예인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유재석은 24년 전 한강에 바로 인접한 압구정현대 대형평수를 매입해 현재까지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 차익만 대략 수십억원에 이른다.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유씨는 2000년 8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압구정현대아파트 1·2차 아파트 64평형(공급면적 211.78㎡)을 매입했다. 당시 근저당으로 5억6천400만원이 잡혀있던 것을 역산하면 구매 당시 약 4억5천만원 정도를 대출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유재석은 2년 반 뒤 이를 전액 상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