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성적으로 시즌 초중반을 보내고 있는 한화 이글스의 감독과 대표이사가 동시에 물러났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오전 7시 15분 “박찬혁 대표이사와 최원호 감독이 27일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최원호 감독은 지난 23일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혀왔고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해 자진사퇴가 결정됐다. 박찬혁 대표이사는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
최원호 감독의 빈자리는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메운다. 구단은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해 조속히 팀을 수습하고 시즌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