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관계자는 22일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올해 연초부터 시즌3까지 진행하려고 준비했다”며 “곽준빈이 가진 인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편성에서 인기 IP인 ‘세계기사식당’ 시즌 2와 3가 연속적으로 진행해 효과를 얻고자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은 여행 유튜버 ‘곽튜브’ 곽준빈이 해외 기사식당을 방문하고 평범한 현지인과 친구가 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시즌 1은 EBS에서 제작됐으나 인기를 얻으면서 시즌 2는 ENA와 공동제작 했다. 시즌1 유튜브 조회수는 총 2000만회(종영 당시 기준)에 달했다. 시즌 2는 넷플릭스 시청 순위 8위에도 오르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시즌 3가 흥행에 따라 시즌 4 등이 연이어 제작될 여지도 있다. 이 관계자는 “제작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처럼 시즌이 계속 이어질 수도 있다”며 “연이어 갈 수도 있고, 휴식기를 갖고 다시 갈 수도 있다. 상황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시즌 2에서 미국, 일본, 튀니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며 현지 음식과 여행지 등을 소개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분 EBS 1TV와 ENA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미국 알래스카 편을 끝으로 오는 31일 시즌2 종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