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딸 임신했는데 ‘실망’…’양준혁♥’ 박현선 “유산한 아이가 아들, 야구선수 2세 아쉬워” (‘동상이몽2’)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56세에 늦깎이 예비 아빠가 된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의 2세 ‘팔팔이’의 성별이 공개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양준혁, 박현선 부부는 결혼 4년 만에 얻은 아이의 성별 확인을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했다. 양준혁은 아들을 야구선수로 키우고 싶어하는 아내에게 “너무 아들아들 하지 마라. 하늘에서 점지해 주는 거다. 딸이면 가수 시키면 된다”고 다독였다.

이어 양준혁은 “우리 아이는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이종범 아들 이정후와 비교를 하더라. 그게 운명”이라고 말했다.

임신 16주 차에 접어든 아내는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양준혁은 “그전에는 와닿지 않았는데 오늘 보니까 나랑 같은 핏줄의 아이라는 사실이 강하게 와 닿더라”며 “진짜 내 아이가 탄생하는구나 생각하니까 가슴이 벅차더라”고 울컥해했다.

양준혁, 박현선 부부의 2세는 딸이었다. 양준혁은 기뻐하면서도 실망을 숨기지 못한 아내의 안색을 살폈다. 박현선은 “다른 친구가 남자애였나봐요”라며 쌍둥이 중 잃은 아이가 아들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복잡한 표정을 보였다.

박현선은 “노산 나이층에 속해서 쌍둥이를 임신했지만 한 명을 유산했다. 염색체 검사를 미리 했는데, 8주 차에 태아 성별 의사 소견에 ‘소량의 Y염색체가 발견됐는데 어떤 아이의 것인지 모른다’는 코멘트가 있었다”고 밝혔다.

“아쉽지만 엄청 속상하지 않다”고 했지만, 박현선의 표정은 좋지않았다. 이에 양준혁은 “아들이면 야구를 시키려고 했지만, 딸도 너무 좋다. ‘딸이면 내가 키울게’라고 말했잖냐. 아빠는 딸이 더 좋다”고 말했다.

전문의는 “나중에 둘째, 셋쩨 시도하셔라”며 응원했고, 양준혁은 “딸 잘 키우고 2차, 3차 노력하자. 오빠가 아내도 공주처럼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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