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역명병기 판매 사업 최종 낙찰
| 감정평가 금액 2억9948만원, CJ올리브영 10억원에 낙찰
(서울=뉴스1) 김진희 이설 기자 = CJ올리브영(340460)이 10억 원에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이름을 사들였다.
12일 서울교통공사와 뷰티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역명 병기 판매 사업’ 입찰에서 역명병기 사업자로 선정됐다.
올리브영이 역명병기 대상으로 성수역을 낙점한 것은 성수동 인근 ‘팩토리얼 서울’ 건물에 대형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당 매장은 국내 최대 면적으로 알려져 있다. 올리브영은 팩토리얼 성수 1~5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낙찰가는 10억 원으로 역명병기 기간은 3년간이다. 성수역 감정평가 금액은 2억9948만 원이다.
역명병기란 개별 지하철 역사의 기존 역명에 부역명을 추가로 기입하는 것이다. 부역명은 출입구 역명판, 승강장 역명판 등에 표기할 수 있다.
역명병기 입찰에 참여하려면 서울 시내 기준 해당 기업이나 기관이 대상 역에서 1km 이내 위치해야 한다.
역명병기 계약 체결에 따라 성수역은 ‘성수(CJ올리브영)역’으로 역명이 교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