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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임창민-김재윤-오승환으론 부족했나…삼성 ‘불혹’ 우완 송은범 영입 “믿고 기회 준 구단에 감사해”

[공식발표] 임창민-김재윤-오승환으론 부족했나…삼성 '불혹' 우완 송은범 영입 "믿고 기회 준 구단에 감사해"

삼성은 25일 “불펜 강화를 위해 투수 송은범과 올시즌 잔여기간 연봉 5000만원, 옵션 3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계약을 마친 송은범은 “믿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젊은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선발과 불펜 모두 경험한 송은범이 젊은 투수진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드러냈다. 삼성은 “송은범은 통산 21시즌 동안 선발과 불펜에서 전천후 투수로 활약했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기 체력이 떨어진 불펜진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음은 물론 젊은 투수들을 이끄는 멘토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송은범은 지난 시즌 종료 후 LG 트윈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새로운 팀을 찾아봤지만, 이미 불혹이 넘은 송은범을 원하는 팀은 없었다. 개인 운동을 병행하며 현역 의지를 피력해왔던 송은범은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트라이아웃까지 참가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해 최강야구 합류도 불발됐다.

그러던 중 삼성으로부터 입단 테스트 제안을 받은 송은범은 5월 중순부터 2군 구장인 경산 베이스볼파크에서 훈련해왔다. 계속해서 몸 컨디션을 끌어올린 송은범은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구속도 최고 143km까지 나왔다.

커리어가 풍부한 송은범이다. 동산고 출신인 송은범은 2003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했다. 이후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에서 커리어를 이어왔다.

▶ 기사원문 보러가기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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