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현아와 용준형은 오는 10월 11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야외 한옥 공간인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1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지 약 9개월 만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된 셈이다.
두 사람은 현재 친한 지인들 우선으로 결혼 소식을 전하고 있다. 원래는 교제 사실을 직접 당당하게 발표하는가 하면, 평소 데이트 때도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등 시원시원한 이들이지만, 결혼만큼은 신중하고 조심스러워하는 중이다.
결혼식 당일에도 양가 친인척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예식을 치르기로 했다. 장소 역시 하객을 배려해, 최대한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곳을 선호했다는 전언이다. 세심하게 찾아본 결과, 두 사람은 소규모 야외 예식장인 삼청각으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봄에 예식장 계약을 마치며, 웨딩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상황이다.
그런가 하면 10월 야외 예식이라는 점에서, 선남선녀 두 사람의 아름답고 경건한 웨딩이 예상된다. 북악산 단풍이 가장 곱게 물드는 시기에,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서 아름다운 언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현아와 용준형은 연예계 생활 초반,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동료 사이로 지냈다. 이후 K팝신에서 어엿한 선배가 된 30대에 연인으로 발전했고, 오는 10월 마침내 결혼까지 골인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