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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원 원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시 10분께 원주시 단계동 한 빌라 화장실에서 A(5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동률 기자

코로나 장기화로 자영업자 극단 선택 이어져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벼랑 끝으로 내몰린 자영업자가 또 다시 극단적 선택을 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5일 강원 원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시 10분께 원주시 단계동 한 빌라 화장실에서 A(5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주에서 약 4년간 유흥업소를 운영해 온 A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최근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벼랑으로 내몰린 자영업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은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 7일엔 20년 넘게 마포구에서 맥줏집을 운영하던 50대 자영업자가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전날 여수에서도 치킨집 점주가 "경제적으로 힘들다.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등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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