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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마이업종] 플라스틱 금지령 수혜... 주요 제지 업체 상반기 순익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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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보 캡쳐] 중국 주요 6개 제지업체의 올 상반기 총 순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와 플라스틱 사용 제한, 펄프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제지업체들이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29일 중국 제몐에 따르면 전날 청산제지(靑山紙業, 상하이거래소, 600103)를 포함한 중국 6개 제지업체들이 모두 상반기 예비실적 보고서 발표를 마쳤다. 주목되는 점은 이들 모두 상반기 순익 실현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순익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점이다. 6개 기업의 상반기 순익 총합은 57억500만 위안(약 1조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7% 늘어났다. 가장 많은 순익 상승 폭을 기록한 곳은 청산제지다. 청산제지의 순익은 1억~1억2300만 위안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08~96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 1400만 위안의 적자를 냈던 청산제지가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은 물론, 순익 급등 성적표까지 받아 든 것이다. 신명제지(晨鳴紙業, 선전거래소, 000488)와 경흥제지(景興紙業, 선전거래소, 002067) 순익도 크게 늘었다. 상반기 순익은 각각 21억, 2억7800만 위안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7%, 150%씩 늘어난 것이다. 이외 태양제지(太陽紙業, 선전거래소, 002078)와 악양제지(嶽陽林紙, 상하이거래소, 600963), 화태제지(華泰股份, 상하이거래소, 600308) 등 업체들의 순익도 각각 지난해 상반기보다 145%, 130%, 110% 증가했다. 이들 제지 업체들의 순익이 급증한 이유는 △플라스틱 사용 제한 정책 △종이 원재료, 펄프가격 상승 △코로나19 기저효과로 꼽힌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플라스틱 사용 금지령’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금지령이 한층 더 강화돼, 도시내 분해 불가능한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되고 플라스틱 면봉 및 식기의 생산 판매도 금지됐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포장 봉투나 식기가 종이 재질로 대체되면서 제지 업종이 수혜를 입었다.  여기에 올해 전 세계적으로 인프라 투자가 재개되면서 종이 원자재와 펄프가격이 상승해 제지 업계가 호황을 맞았다. 국제 펄프 가격은 올해 상반기 1t당 약 50% 뛴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제몐에 따르면 제지업계 관계자는 “향후 1~2년간 제지업계 전망이 낙관적이며, 수입 종이 감소와 내수 회복 등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중국 마이종목] A주 침체에 구이저우마오타이 직격탄… “저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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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구이저우 마오타이 [사진=신화통신] 최근 중국 A주(본토증시)의 폭락장으로 A주 ‘황제주’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 상하이거래소, 이하 마오타이)가 직격탄을 맞았다. 주가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연중 고점 대비 180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마오타이의 하락 국면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29일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8% 하락한 1749.79위안으로 마감하며 6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마오타이의 주가는 지난 5월 연중 최고점인 2300위안을 기록한 이후 2개월 동안 무려 25% 이상 하락했으며, 시총도 1조 위안(약 180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최근 중국 전체 증시의 부진이 마오타이에 직격탄이 됐다는 평가다. 최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연일 큰 폭 하락하고 있다. 빅테크(기술 대기업)를 겨냥했던 당국의 초강력 규제가 사교육과 부동산 등 산업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투자심리를 공포로 몰아넣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나 텐센트는 물론이고 중국 대장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를 포함한 바이주(白酒)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그런데 마오타이를 포함한 바이주 종목의 이 같은 하락세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바이주 종목을 매수 추천주로 제안하고 있다 이번 하락 국면이 저가 매수 기회라는 이유에서다.  증권시보는 마오타이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마오타이의 밸류에이션(가치)이 비로소 합리적인 구간에 들어서 섰다고 평가했다. 실제 마오타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5배에서 이달 들어 33배로 떨어졌다. 한 애널리스트는 과거 마오타이의 대폭락장은 모두 중국 증시가 밑바닥을 쳤다는 의미였다며, 이번에도 마오타이의 하락 국면은 A주의 ‘바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10년간 마오타이 주가의 주간 하락 폭이 25% 이상이었던 적은 두 차례 있었다"며 "마오타이가 조정세를 겪은 후  A주가 반등했고, 마오타이 주가도 곧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중국 중신증권도 마오타이와 우량예 등 바이주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 추천’으로 평가했다. 

[중국증시 마감] 상하이종합 5거래일 만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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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마감[사진=로이터] 29일 중국증시는 당국이 시장 달래기에 나서면서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13포인트(1.49%) 상승한 3411.72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8.90포인트(3.04%) 오른 1만4515.32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74.80포인트(5.32%) 뛴 3459.72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 역시 69.76포인트(4.59%) 상승한 1588.46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 대금은 각각 5397억 위안, 7097억 위안으로, 7거래일 연속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주류(-1.55%), 금융(-0.08%)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차신주(6.77%), 비철금속(5.53%), 발전설비(4.82%), 화공(4.82%), 유리(4.48%), 자동차(4.11%), 항공기(3.90%), 의료기기(3.55%), 철강(2.94%), 전자 IT(2.57%), 부동산(2.45%), 조선(1.81%), 석탄(1.78%), 바이오제약(1.71%), 농·임·목·어업(1.71%), 석유(1.46%), 가구(1.42%), 전력(1.38%), 환경보호(1.33%), 시멘트(1.31%), 호텔 관광(0.90%), 미디어·엔터테인먼트(0.89%), 제지(0.88%), 개발구(0.79%), 식품(0.75%), 교통운수(0.60%), 가구(0.48%) 등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규제 강화로 리스크 회피를 겨냥한 매도세가 계속 유입하면서 폭락한 데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가 선행, 5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여기에 중국 당국이 자본시장 발전 등 자국의 개혁·개방 정책 기조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면서 시장 달래기에 나서자, 규제 외연이 확대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감은 일단 진정 기미를 보이는 모습이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회)가 28일 밤 사교육 산업 규제에 대한 시장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주요 투자은행의 간부들을 긴급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팡싱하이(方星海) 증감회 부총재는 이날 주재한 온라인 회의에서 "사교육에 대한 규제는 그 영향이 교육산업에만 국한될 것"이라면서 시장 요동에 흔들리지 말고 진정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팡 부총재는 향후 신규정책을 도입하기 전에 시장 충격을 검토하고, 시장이 이를 소화할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고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팡 부총재가 이같이 밝히면서 중국 기업이 상장 요건을 충족하면 종전과 같이 미국 증시 상장을 계속 허용한다고 미국 경제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방송이 전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2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24명으로 집계됐다. 장쑤성 난징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모양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4942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2% 하락했다는 의미다. 

시총 1700조원 증발 후…시장 달래기에 나선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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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중국 공산당 규제 리스크로 중국 금융시장이 출렁이자 당국이 자본시장 발전 등 자국의 개혁·개방 정책 기조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면서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이에 규제 외연이 확대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감은 일단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회)가 28일 밤 사교육 산업 규제에 대한 시장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주요 투자은행의 간부들을 긴급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팡싱하이(方星海) 증감회 부총재는 이날 주재한 온라인 회의에서 "사교육에 대한 규제는 그 영향이 교육산업에만 국한될 것"이라면서 시장 요동에 흔들리지 말고 진정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아담 몬타나로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펀드 매니저는 블룸버그에 "중국 국가 발전을 우선으로 하는 공산당 정책 기조와 일치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나 사업을 일방적으로 파괴할 의도가 없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그는 "사교육 기업에 대한 규제가 독특한 경우였고, 수익성 있는 기업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는 확신을 시장에 줄 수 있다면 자신감은 서서히 되살아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중국 공산당의 규제 칼날이 어디로 향할지 모른다는 공포심이 투자자를 덮치면서 중국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지난 주말인 24일 중국 정부가 내놓은 사교육 기업에 대한 초강력 규제 폭탄이 증시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후에도 음원스트리밍·음식배달 플랫폼 등 자국 기업을 옥죄는 전방위적인 강공책을 연일 꺼내 들었다.   중국 언론도 시장 달래기 총력전 신화통신 등 관영 언론들도 시장 달래기에 총력전을 벌였다. 신화통신은 29일 '중국 자본시장의 펀더멘탈은 여전히 탄탄하다. 규제 정책은 중국 장기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중국 당국이 연일 내놓은 인터넷 플랫폼 경제, 사교육 등에 대한 관리·감독 정책은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교육은 교육의 불평등을 초래하고 자녀 교육비 부담을 늘린 양극화·저출산 문제의 원흉이라며 이번 정책은 민생의 커다란 골칫거리를 해결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해당 산업을 제약하고 압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전체) 경제·사회의 장기적인 발전에 이로운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개혁·개방이라는 큰 방침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사회주의 시장경제 발전 방향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중국 경제일보도 이날 1면에 중국 정부의 규제는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단기적인 충격은 장기적인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도 했다. 증권시보도 전날 '모든 사물을 넓은 시야로 바라봐야 한다(風物長宜放眼量)'라는 마오쩌둥의 시를 인용해 "미래지향적인 시각으로 중국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며 시장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인민일보도 사설을 통해 "인터넷 기업은 기술혁신 발전과 실물경제에 기여 해야 한다"며 "독점이 아닌 기술혁신에 매진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중국 경제일보 29일 1면자[사진=중국경제일보 갈무리] 투자자 불안심리 완화...미국·중국 시장 반등 성공 당국의 시장 달래기 움직임은 일단은 투자자 불안 심리를 어느 정도 완화시키는 데 효과를 보였다. 미국에 상장된 중국의 기업 중 98개의 지수를 추적하는 나스닥 골든드래곤 중국지수는 28일(현지시간) 9% 급반등해, 2008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던 중국증시 역시 29일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장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1%대 상승세를 보였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 지수 역시 각각 2, 3%대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규제 리스크 공포감이 증시를 덮치며 지난 26∼28일 3거래일 간 중국 본토와 홍콩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이 1조5000억 달러(약 1717조원) 가까이 증발했다고 블룸버그는 집계했다. 규제 외연이 확대될 것이라고 불안함을 느낀 투자자들, 특히 외국인들은 대거 중화권 증시에서 발을 뺐다. 

“아이 낳아라" 중국, 두자녀 이상 가정에 보조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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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산정책 홍보 포스터 [사진=신화통신] 아이를 낳으면 보조금을 지급하는 직접적인 출산장려책이 중국의 한 지역에서 추진됐다. 출산 보조금 지급은 중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그만큼 출산율 저하에 대한 중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증권망 등에 따르면 전날 쓰촨성 판즈화(攀枝花)시는 ‘인적자원 집결을 촉진하는 16조항 정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2~3명의 자녀를 둔 현지 주민 가정에 육아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첫째 아이를 제외한 둘째, 셋째, 넷째 등 아이들이 만 3세가 될 때까지 1인당 월 500위안(약 8만8000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또 판즈화시는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에는 산부인과 무상 진료와 더불어 보육 서비스 제공, 교육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아이를 낳으면 보조금을 제공하겠다는 구체적인 정책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육아 혜택이나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은 제공됐지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식의 직접적인 출산장려책이 시행된 적은 없었다. 이는 앞서 중국 당국이 가족계획 정책 개선안을 확정한 이후, 종합적인 저출산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나온 조치로 해석된다. 중국은 지난 5월 3자녀 허용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자녀를 많이 낳는 부모에 부과하던 벌금형 세금인 ‘사회부양비’를 없앴다. 사실상 산아 제한을 완전히 폐지한 것이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현재 셋째 아이를 원한다는 도시 가정 비율이 4% 정도에 그칠 정도로 출산 기피 분위기가 심각하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저출산 관련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다. 앞서 27일에는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출산정책 개선 관련 화상회의를 열고 △출산·양육 서비스 수준 제고 △보편적인 보육서비스 시스템 건설 가속화 △경제사회정책 및 출산정책의 연결 촉진 등을 강조했다. 이외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까지 인구 1000명당 4.5명이 위탁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취학 전 교육을 위한 보편적 자원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 주택 구매 시 혜택을 주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쑨춘란(孫春蘭) 부총리도 '사회양육비'로 불리는 초과 출산 벌금 제도 폐지, 부녀·유아 보건기구 표준화 건설, 위탁 보육 서비스 시스템 개선 등을 언급했다. 중국은 최근 출산율 하락이 심각한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출생아 수가 크게 하락했는데, SCMP가 인용한 지방정부 통계에 따르면 허난성의 신생아 수는 41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했고, 산둥성의 자오저우시 신생아 수는 3238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6% 줄어들었다. 연간 출생아 수도 최근 몇 년간 급감하는 추세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600만명대를 유지하던 연간 출생아 수는 두 자녀 허용 정책 영향으로 2016년 1786만명으로 '반짝' 증가했지만, 이후 2017년 1723만명, 2018년 1523만명, 2019년 1465만명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Who?]"중국은 보이스카우트 아냐"…'강경파' 친강 주미대사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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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한 친강 신임 주미 중국대사(가운데)가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주미 중국대사관 제공] 중국 '전랑(戰狼·늑대 전사) 외교' 전도사로 알려진 친강(秦剛) 외교부 부부장이 신임 미국 주재 중국대사로 부임했다. 미국에 주눅 들지 않는 대등한 외교를 펼칠 적임자라는 평가와 대미 업무 경험이 일천한 게 불안하다는 우려가 공존한다. 29일 관영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친 신임 대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1966년생인 친 대사는 현직 외교부 부부장 4명 중 최연소이며, 전임자인 추이톈카이(崔天凱) 대사보다도 14살 젊다. 톈진 출신으로 국제관계학원에서 외교정치학을 전공했고, 1992년 외교부에 입부해 30년 가까이 근무한 전문 외교관이다. 그가 중국 정계와 대중에 이름을 알린 건 두 차례(2005~2010년, 2011~2014년) 외교부 대변인을 맡으면서다. 2014년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직후 중국의 국방비 급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당시 대변인이었던 친 대사는 "중국 인민해방군은 붉은 술이 달린 창을 든 보이 스카우트가 아니다"라고 맞섰다. 그는 "외국의 어떤 이들은 중국이 영원히 성장하지 않는 보이 스카우트로 남길 바란다"며 "그렇다면 누가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를 수호할 수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 대사는 "보이 스카우트도 해마다 키가 크고 발이 커진다"며 중국이 경제력에 걸맞는 군사력을 갖추는 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해 5월 "미국이 앞으로 100년간 세계를 이끌어야 한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그는 "(미국이) 전 세계 큰형 노릇을 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비꼰 뒤 "국제 관계에서도 미래를 예측하는 파울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파울은 월드컵 승부 예측으로 유명했던 문어다. 당시 친 대사는 "역사적으로 중국도 큰형이었던 적이 있었고, 불과 100년도 지나지 않은 일"이라며 "끊임없이 스스로를 경계해야 평화와 발전, 협력의 역사적 조류에 순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친 대사는 중국이 국력을 앞세워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이는 이른바 전랑 외교의 전도사로 꼽힌다. 지난 2월 열린 기자 회견에서 이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그는 "중국 외교의 최고 임무는 국가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 존엄을 지키는 것"이라며 "중국을 향한 거친 공격에는 당연히 중국 외교관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등 서방 진영을 겨냥해 "어떤 국가나 개인이 중국을 근거 없이 비방한다면 전랑이 아니라 그냥 악한 늑대일 뿐"이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이런 강경한 입장들이 그를 주미 대사로 임명한 배경으로 거론된다. 미·중 관계는 협력에서 대결로의 전환 국면에 진입했다는 게 중론이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불거진 양국 갈등이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는 더욱 격화하는 양상이다. 환구시보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중국에 대한 미국 내 정치적 분위기가 극도로 건강하지 않고 반중 정서도 지속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며 "중국의 입장과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해 미국이 중국을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게 신임 주미 대사의 중요한 도전"이라고 전했다. 해당 전문가는 외교부 대변인을 지내고 언론 담당인 신문사(司·국)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은 친 대사가 이 같은 목표 달성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친 대사가 대미 정책을 다룬 경험이 거의 없다는 건 약점으로 거론된다. 그는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 공사로 근무하는 등 주로 유럽 업무에 주력해 왔다. 한 베이징 소식통은 "차기 주미 대사는 미국과 대등한 외교를 펼치면서도 양국 관계가 추가로 악화하는 걸 막을 책무가 있다"며 "미국 관련 인맥·정보가 약한 친 대사가 강경 일변도로 나갈 경우 미·중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29일) 6.4942위안...가치 0.0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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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9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거래일보다 0.0013위안 올린 6.494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3% 하락했다는 의미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6932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9115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0317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77.26원이다.

[중국 코로나 상황] 본토 확진자 24명... 확산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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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9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명 발생했다며, 이 중 24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전날 55명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이지만 여전히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확진자는 장쑤성에서 20명, 쓰촨에서 3명, 베이징에서 1명이 발생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미얀마 접경인 윈난성 위주로 확진자가 나왔는데, 지난 21일부터 장쑤성 난징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 난징시는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모두 봉쇄하고 전 시민 약 900만명에 대해 2차 핵산 검사에 돌입했다.  나머지 25명은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지역별로는 윈난에서 16명, 푸젠과 광둥에서 각각 3명, 지린과 허난, 쓰촨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2811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6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14명으로, 이 중 12명은 해외 유입, 2명이 본토 확진자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해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426명이다. 반면 중화권에선 확진자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이날 대만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난 1만5619명으로 집계됐다. 홍콩은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만1979명, 마카오는 전날과 같은 59명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중화권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7658명이다. 

[중국 마이종목] 中공유자전거 플랫폼 헬로바이크, 美 상장계획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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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공유자전거 업체 헬로바이크(哈啰出行)가 결국 미국 증시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에 대한 당국의 규제가 날로 강화되면서다. 28일 중국 증권 매체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헬로바이크는 이날 심사숙고 끝에 나스닥 기업공개(IPO) 신청을 철회했다면서 중국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회) 요구와 자본시장의 환경을 감안해 나중에 때가 되면 IPO를 재차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헬로바이크가 지난 4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후 3개월 만에 상장을 철회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이 해외 증시 상장에 제동을 걸자 상장 유보 등을 밝힌 사례는 있었으나 상장 계획을 철회한 것은 헬로바이크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2016년 설립된 헬로바이크는 오늘날 중국 3대 공유자전거 서비스 업체로 성장했다. 공유자동차 등으로 사업 영역도 넓혀가고 있다. 올해 2월까지 알리바바의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앤트그룹, 푸싱그룹 등으로부터 총 15차례 투자도 받았다.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 최대 차량 공유 업체인 디디추싱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나서면서 미국 증시 상장을 준비하던 중국 기업들은 하나 둘씩 발을 빼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앱) 샤오훙수(小紅書), 피트니스 앱 '킵', 음성 콘텐츠 플랫폼 '히말라야' 등이 대표적이다. 

[중국 마이종목]헝다, 700억원 공사비 체불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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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恒大)그룹(3333.HK)이 700억원이 넘는 공사비 체불로 피소됐다. 헝다의 유동성 위기를 둘러싼 시장 불안감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며 국제신용평가사들은 줄줄이 헝다 신용등급도 강등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거래소 상장사인 회북광업(淮北礦業, 600985, SH)은 28일 공시를 통해 헝다그룹이 4억 위안(약 708억원) 공사비를 체불한 데다가, 헝다그룹이 발행한 약속어음 일부는 이미 만기가 지급불능 상황이라고 밝혔다. 회북광업은 수차례 헝다 측에 밀린 공사비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으며, 이에 따라 26일 안후이성 류안시 중급 인민법원에 헝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체불된 공사비와 위약금을 포함해 모두 4억130만 위안을 배상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앞서 헝다는 일각서 떠도는 상업용 어음 지불 연체와 관련해 이 문제를 고도로 중시하며 지불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지만, 유동성 위기는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같은날 헝다가 최근 시장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분양주택을 판매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소식이 나와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중국 펑파이신문 보도하기도 했다.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헝다가 저가로 집을 팔아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헝다를 둘러싼 유동성 위기설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국제신용평가사는 줄줄이 헝다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나섰다. 피치는 28일 헝다 신용등급을 'CCC+'로 강등했다. 앞서 22일 헝다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강등한지 일주일 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26일 헝다의 신용평가 등급을 'B+'에서 'B-'로, 전망도 부정적으로 낮췄다. 시장 불안감 속 헝다 주가도 폭락하고 있다. 헝다그룹 주가는 최근 한달새 반토막이 나서 현재 5홍콩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주가가 앞으로 더 떨어질 것이란 게 시장의 관측이다. UBS는 27일 헝다그룹 주가 목표치를 6홍콩달러에서 3.5홍콩달러로 낮추고, 투자의견을 '매도'로 유지했다. UBS는 회사 유동성과 수익성 악화 영향이 아직 주가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농업재벌' 쑨다우, 공중소란 혐의로 18년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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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다우[사진=인민일보] 중국 유명 농업 재벌인 쑨다우(孫大午)가 공중소란 등 혐의로 징역 18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9일 중국 관영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허베이성 가오베이뎬(高碑店)시 인민법원은 전날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허베이 다우(河北大午) 농업목축그룹 유한공사의 쑨다우에 대한 1심에서 이같이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재판부는 쑨씨에게 벌금 311만 위안(약 5억5000만원)을 부과했으며, 쑨씨의 회사와 다른 피고들에게도 상응하는 형을 선고했다. 쑨씨와 그의 회사가 군중을 모아 국가기관을 공격한 혐의와 공중소란 혐의 등이 인정됐다는 설명이다. 공중소란죄는 반체제 인사에게 흔히 적용되며, 특히 쑨씨에게는 공무방해죄, 생산경영파괴죄, 강제거래죄, 불법채굴죄, 불법농지점용죄 등 다수의 죄목이 적용됐다. 쑨씨는 지난해 11월 국유기업과 토지 분쟁에 휘말린 뒤 가족 및 동업자 19명과 함께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쑨다우는 1980년대 소규모 양돈·양계로 시작해 중국 최대의 민영 농업기업 중 하나를 일군 인물이다. 수십 년간 중국의 농업정책을 비판하며 농민들의 경제적 이익 보호를 위한 단체를 조직할 자유를 요구해왔다. 지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을 휩쓸었을 당시에는 지방 관리들이 제때 대응하지 않자 돼지 사체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며 피해를 폭로하기도 했다.

중국 '농업재벌' 쑨다우, 공중소란 혐의로 18년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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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다우[사진=인민일보] 중국 유명 농업 재벌인 쑨다우(孫大午)가 공중소란 등 혐의로 징역 18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9일 중국 관영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허베이성 가오베이뎬(高碑店)시 인민법원은 전날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허베이 다우(河北大午) 농업목축그룹 유한공사의 쑨다우에 대한 1심에서 이같이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재판부는 쑨씨에게 벌금 311만 위안(약 5억5000만원)을 부과했으며, 쑨씨의 회사와 다른 피고들에게도 상응하는 형을 선고했다. 쑨 씨와 그의 회사가 군중을 모아 국가기관을 공격한 혐의와 공중소란 혐의 등이 인정됐다는 설명이다. 공중소란죄는 반체제 인사에게 흔히 적용되며, 특히 쑨씨에게는 공무방해죄, 생산경영파괴죄, 강제거래죄, 불법채굴죄, 불법농지점용죄 등 다수의 죄목이 적용됐다. 쑨씨는 지난해 11월 국유업체와 토지 분쟁에 휘말린 뒤 가족 및 동업자 19명과 함께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쑨다우는 1980년대 소규모 양돈·양계로 시작해 중국 최대의 민영 농업기업 중 하나를 일군 인물이다. 수십 년간 중국의 농업정책을 비판하며 농민들의 경제적 이익 보호를 위한 단체를 조직할 자유를 요구해왔다. 지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을 휩쓸었을 당시에는 지방 관리들이 제때 대응하지 않자 돼지 사체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며 피해를 폭로하기도 했다.

[차이나리포트]中사교육과의 전쟁에…'학원재벌' 신둥팡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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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서 신둥팡 주가 흐름[아주경제 DB] "교육은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신둥팡이 반드시 존재하리란 보장은 없다." 5년 전인 2016년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의 예언이 최근 들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신둥팡(新東方·뉴오리엔탈그룹)은 중국의 메가스터디 격이라 할 수 있는 중국 최대 '학원 재벌'이다. 중국 학부모의 뜨거운 자녀 교육 열풍에 힘입어 30년 가까이 고속 성장했다. 그런데 올해 신둥팡이 창립 약 30년 만에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했다. 중국 정부가 '사교육과의 전쟁'을 전면 선포하면서다. 중국 지도부는 양극화와 저출산 문제의 '원흉'으로 사교육을 지목하고 있다. 사교육이 교육의 불평등을 초래하고 자녀 교육비 부담을 늘렸다는 게 이유다.   '중국 사교육 대부' 위민훙 신둥팡 창업주. [사진=로이터]   중국 당중앙과 국무원은 지난 23일 초·중·고 학생들의 학업 부담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정책을 발표했다. '두 가지를 줄인다'는 뜻에서 '솽젠(雙感)' 정책이라 줄여서 부른다. 구체적으로 초·중·고 학생에게 예체능 이외에 국·영·수 등 교과목을 가르치는 사교육업체 설립을 금지하고, 현존하는 관련 사교육 업체도 모두 비영리성 기관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교육업체의 주식시장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나 상장한 교육업체에 대한 투자, 학원업체 광고 등도 모두 금지됐다. 그뿐만 아니라 방학이나 휴일 학원가 수업 금지, 학원가의 초·중·고 교사 채용 금지, 밤 9시 이후 온라인강의 금지 등 사교육 단속도 강화했다.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고강도 제재라는 평가가 나왔다. 사실 중국의 사교육 열풍은 우리나라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중국교육학회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 1선 도시에서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10명 중 7명이 방과후 과외수업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올 3월 직접 지역 간 교육 격차와 사교육업체 난립에 우려를 표하며 교육의 공익 원칙 유지와 교육 서비스 시스템 개선, 사교육 시장 단속 강화 등을 주문했다. 지난달에는 교육부 산하에 사교육 시장을 단속하는 전문 조직인 '교외교육훈련감독관리사(司·국)'도 만들었다. 신둥팡 주가 하루 새 반토막··· 시총 7조원 증발 이처럼 중국이 사교육과의 전쟁에 나서면서 신둥팡 그룹이 직격탄을 맞았다. 홍콩, 뉴욕 증시에 둘 다 상장된 신둥팡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정책이 발표된 지난 23일(현지시간) 하루에만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반토막 나며 시가총액 59억4900만 달러(약 6조8700억원)가 증발했다. 신둥팡 창업주 위민훙(兪敏洪) 회장이 보유한 신둥팡 지분가치도 이날 하루 만에 6억8500만 달러 쪼그라들었다. 홍콩 증시에서도 23, 26일 2거래일에 걸쳐 주가가 3분의1토막 났다.  신둥팡이 처한 상황은 사교육 규제 리스크에 맞닥뜨린 중국 교육업계의 '축소판'이다. 실제 뉴욕증시에 상장된 또 다른 중국 교육기업인 하오웨이라이(TAL)와 가오투 등도 23일 하루 각각 시가총액 93억6000만 달러, 15억5000만 달러가 사라졌다.  가뜩이나 올 초부터 사교육 제재 분위기 속에서 내리막을 걷던 교육업체 주가가 이번 솽젠 조치로 완전히 주저앉은 셈이다. 지난 2월 연중 고점 대비 현재까지 신둥팡, 하오웨이라이, 가오투 등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3대 교육업체 주가는 90% 안팎으로 폭락했다. 이 기간 3개 기업에서 증발한 시가총액만 1125억 달러로 집계됐다.    2006년 9월 뉴욕증시에 상장한 신둥팡. [사진=로이터] 신둥팡은 1993년 베이징의 영어학원에서 시작해 오늘날 중국 최대 교육재벌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사교육 대부로 불리는 위민훙 회장이 베이징대학 서양어과를 졸업한 후 캠퍼스에 남아 강사를 하다가 그만두고 영어학원을 차린 게 시작이었다. 1990년대 중국인들의 해외 유학 열풍을 타고 신둥팡은 빠르게 발전했다. 2016년 중국 교육기업으로는 최초로 연매출 100억 위안(약 1조77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2006년 9월 뉴욕증시에도 상장했는데, 11년 후인 2017년엔 중국 교육기업으로는 최초로 시가총액 100억 달러도 돌파했다. 2019년 3월에는 홍콩증시에도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2019년 3월 홍콩증시에도 상장한 신둥팡. [사진=로이터] 신둥팡은 오늘날 전국에 100개 이상의 캠퍼스와 5만명 이상 교사, 5500만명 이상의 학생을 거느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신둥팡은 중국 사교육 붐을 조장한 '원흉'이 됐다. 교육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았다는 비난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최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둥팡이 중·고등학교 우등생을 대상으로 1인당 21만9800위안(약 3900만원) 하는 45일짜리 여름 학습캠프 상품을 만들어 판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공분을 사기도 했다.  세간의 사교육 원흉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위민훙 회장도 지난 3월 중국 21세기경제보와의 인터뷰에서 "신둥팡은 중국 교육을 개혁하는 데 아무 기여를 하지 못했다. 학생들의 종합 소양을 높이고, 미래 성장 잠재력을 키우는 방면에서 부족했다"고 자책했다.  위민훙 회장이 얼마전 신둥팡 내부회의에서 사교육 제재에 따른 그룹 구조조정을 논의하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제 신둥팡은 사실상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과목 학원 사업을 전면 구조조정할 처지에 놓였다.  무디스는 27일(현지시간) 신둥팡의 신용등급을 'Baa1'에서 'Baa3'으로 낮추고, 전망등급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무디스는 중국 정부의 규제 리스크로 신둥팡 사업이 위축되고 운영모델, 업무경영, 사업 확대, 자금 조달능력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신둥팡은 현재 내부적으로 구조조정을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내부 회의에서 일부 경영진은 출산 장려 정책에 맞춰 어린이집 사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중국 재경망 등은 보도했다.  현재 신둥팡은 크게 외국어 교육, 초·중·고 12학년제 의무교육(K12), 미취학 아동교육, 온라인 교육, 해외유학 컨설팅, 도서출판 등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룹을 이끄는 양대 주력사업은 K12 교육과 대학 교육이다. 대학 교육은 각종 영어시험, 대학원·공무원·교사 시험, 해외 유학, 재무회계 고시 대비를 위한 교육 사업을 의미한다.   코로나19 발발 전까지만 해도 대학교육 사업이 줄곧 최대 수입원이었다. 2020년 회계연도(2019년 3분기~2020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살펴보면 대학 교육과 K12 교육 매출 비중이 각각 59.4%, 27.3%였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온라인교육 수요가 급증하며 초·중·고생 온라인 학원강의가 활황을 띤 데다가, 해외 유학사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K12 교육 사업이 최대 매출원이 됐다. 2020년 6~11월 6개월간 K12 교육 사업 매출은 3억3700만 위안으로, 대학 교육(2억9200만 위안)을 훌쩍 뛰어넘었다. 중국 사교육 규제 리스크에 전면 노출될 수밖에 없는 사업 구조다. 제이 차이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신둥팡 매출의 38%만 해외 유학준비와 성인영어 수업 등 의무교육 이외 기타 방면에서 창출된다"고 분석했다.  심지어 일각에선 중국 당국이 사교육업체의 비영리기관 전환을 의무화하면서 신둥팡의 상장 폐지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상장 폐지라는 최악의 경우를 막기 위해 결국엔  K12 교육 사업은 따로 분사시키고, 성인영어·직업교육과 같이 사교육 규제 영향이 덜한 기타 교육사업을 적극 키우는 방향으로 구조조정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마크 해펠레 UBS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를 통해 "증시에 상장된 사교육 기업들이 상장 폐지를 막기 위해 비영리성의 K12 교육 사업을 따로 분사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모닝스타는 보고서에서 신둥팡이 "예술, 코딩, 체육, 음악 등 학교 수업과 관련없는 교육사업에 투자해 그들의 상장회사 신분을 유지하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 교육 시장은 전 세계 투자 '큰손'이 몰려올 정도로 뜨거웠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성행하면서 온라인교육 시장이 거침없는 성장세를 구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메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온라인교육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급증한 4858억 위안에 달했다.  덕분에 온라인 교육시장엔 그 어느 때보다 돈이 넘쳐났다. 금융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교육시장에 유입된 벤처캐피털 투자금은 81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6년부터 5년간 누적 투자액(155억 달러)의 절반 이상이다. 테마섹, GIC, 워버그핀커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힐하우스, 세쿼이어캐피털, 타이거펀드, 알리바바, 텐센트 같은 글로벌 투자 큰손들이 대거 투자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사교육 제재 속에서 중국 온라인 교육 벤처캐피털 시장도 차갑게 얼어붙었고,  벤처 투자 '큰손'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손실을 우려한 이들이 현재 '출구전략'을 모색하기에 바쁘다고 로이터 등은 보도했다.   

스마트카 사업에 사활 건 화웨이...'스마트폰 군단' 전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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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사진=바이두]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스마트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차량용 부품과 시스템 사업에 뛰어든다고 밝힌 이후 지지부진했던 화웨이의 스마트카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8일 중국 정보통신(IT) 매체 36커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날 내부 공고를 통해 벤훙린(卞紅林) 소비자 비즈니스그룹(BG) 소프트웨어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스마트카솔루션 비즈니스유닛(BU)그룹으로 발령을 냈다. 전임자였던 쑤칭(苏箐) 소프트웨어 책임자가 파면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2011년부터 화웨이의 스마트폰 핵심 기술 연구·개발(R&D)을 도맡아 온 벤 CTO는 화웨이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기술을 세계 일류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지난 2009년엔 상하이시 과학기술상도 수상했다.  벤 CTO는 앞으로 스마트카솔루션BU그룹에서 화웨이의 스마트카 사업 전반을 총괄할 계획이다. 그는 기존 팀원들과 함께 스마트카솔루션BU그룹으로 옮겨 스마트카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을 도맡아왔던 연구진들이 대거 스마트카 사업으로 이동하게 된 셈이다.  이는 지난 5월 위청둥 화웨이 클라우드&인공지능(AI)비즈니스그룹(클라우드 비즈니스유닛 포함) 총재가 스마트카솔루션BU그룹의 최고경영자(CEO)도 겸직한다고 밝힌 이후 대대적으로 이뤄진 두 번째 구조조정이다. 36커는 화웨이가 클라우드에 이어 스마트카를 주요 사업으로 적극 전개하겠다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이 쑤칭 책임자를 직접 파면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쑤 책임자는 화웨이의 AI 아키텍처인 다빈치를 개발한 인물로 유명하다. 런정페이 회장이 직접 쑤 책임자의 해임안에 서명을 했는데, 이는 그가 공식 석상에서 회사 대표로서 부적절한 발언을 해 화웨이의 기업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지난 4월 쑤 책임자가 상하이모터쇼에서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첫번째 자율주행 전기차 '아크폭스 알파S HI'를 선보이며 '망언'을 한 것이 발단이 됐다. 당시 쑤 책임자는 올해 안으로 중국 1선 도시에 화웨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도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Robotaxi)'는 출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로보택시는 희망이 없다며 로보택시 제조업체들은 곧 망할 것이라고 말해 관련 기업들의 질타를 맞았다.   이어 지난 7일 상하이에서 열린 2021 세계 인공지능대회(WAIC)에서도 자율주행과 관련해 테슬라를 예로 들며 "테슬라는 지난 몇 년 간 자율주행 오류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테슬라는 사람에게 편의를 제공해주는 것이 아니라 '살인'을 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커졌다.  한편 화웨이는 미국발 제재로 반도체 조달이 막혀 휴대폰·통신장비 등 사업이 어려움을 겪자 소프트웨어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육성하겠다고 나섰다. 이 연장선에서 화웨이는 완성차를 직접 제조하는 사업에는 관여하지 않는 대신, 완성차기업들이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지향적인 자동차를 만드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현재 베이징자동차, 창안자동차, 광저우자동차와 각각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화웨이 이름을 딴 자율주행차를 서브 브랜드로 만들고 있다. 소프트웨어 등 기술을 제공하고 이들 회사가 만드는 자동차에 '화웨이' 로고를 부착하는 방식이다. 인텔이 자사 칩을 장착한 컴퓨터에 '인텔 인사이드' 로고를 부착하는 것과 유사하다.

중국의 탈레반 달래기…"신장 놔두면 당근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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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에서 분리독립 세력이 벌인 테러 현장의 모습.[사진=CGTN 갈무리 ] 중국이 미군 철수로 혼란에 빠진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무장 정치조직 탈레반 측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탈레반과 중국의 신장위구르자치구 내 분리 독립 세력 간의 연계를 막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탈레반은 중국이 아프간 재건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경우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탈레반 대표단이 이날 톈진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번에 방중한 탈레반 지도자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는 아프간 정부와의 협상을 이끌고 있는 인물로, 탈레반 공동 창설자 중 한 명이다. 아프간은 미군 철수 뒤 사실상 내전에 돌입했고, 탈레반은 바다크샨과 칸다하르 등 핵심 지역을 점령했다. 탈레반 점령 지역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와의 접경까지 확대된 상황이다. 중국은 탈레반이 신장 내 분리 독립 세력인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ETIM)'을 지원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TIM은 신장 독립을 주장하며 무장 투쟁을 벌여 온 조직으로, 베이징올림픽이 열렸던 2008년을 포함해 수차례 대규모 테러를 벌여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중화권 매체 둬웨이는 "아프간의 문제는 아프간 내부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게 중국의 입장"이라며 "아프간의 정세가 중국의 안보를 위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탈레반을 향해 신장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하는 한편 유화책도 병행하는 모습이다. 왕이 부장은 지난 14일 아프간 정세를 언급하며 "아프간이 원한다면 중국에서 협상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탈레반 측도 중국이 경제 지원에 적극 나선다면 굳이 내정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지난 7일 SCMP 계열의 잡지 '디스 위크 인 아시아(This Week in Asia)'와의 인터뷰에서 "신장의 분리 독립 세력이 아프간에 입국하는 걸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입국 불허 대상에 ETIM이 포함되는지 묻는 질문에도 "물론이다. (ETIM은) 아프간에 들어올 수 없다"고 확언했다. 대신 반대급부를 요구했다. 샤힌 대변인은 "탈레반은 중국을 친구로 여긴다"며 "중국이 아프간 재건에 투자하고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 하루 빨리 협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베이징 소식통은 "미군 철수로 아프간 내 혼란이 가중되는 건 중국이 바라지 않는 시나리오"라며 "탈레반과 ETIM 간의 연계를 막기 위해서라도 아프간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중국 마이종목]중국 로봇청소기 1위 에코백스 주가 '거품론'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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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1위 로봇청소기 업체 커워쓰(科沃斯, 에코백스, 603486, 상하이거래소)가 최근 주가 거품론에 휩싸였다.  상하이거래소에 따르면 커워쓰 주가는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7거래일간 주가가 세 차례 하한가를 쳤다. 이 기간 증발한 시가총액만 418억 위안(약 7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중국 장강상보는 집계했다. 커워쓰는 중국 로봇청소기 원조로 불리는 업체다. '타이이카이'라는 이름의 잘 알려지지 않은 청소기 OEM·ODM(제조자 개발생산) 업체에서 출발해  오늘날 중국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절반을 차지한 1위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부터 중국내 로봇청소기 수요가 팽창하면서 커워쓰 주가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구가했다. 바로 지난 15일 주가는 250위안 최고점도 찍었다. 지난해 4월 말부터 계산하면 주가 상승폭만 10배가 넘는다. 그런데 주가가 꼭짓점을 찍자마자 수직낙하하며 현재 주가는 160위안대에 머물고 있다. 최근 10거래일간 주가 낙폭만 30%에 달한다. 커워쓰 주가에 꼈던 거품이 걷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중국 장강상보는 '중국의 아이로봇'을 표방하는 커워쓰가 사실은 로봇청소기 핵심기술 하나 없다고 꼬집었다. 아이로봇은 전 세계 1위인 미국 로봇청소기 업체다.  장강상보는 커워쓰의 실적보고서나 웹사이트에서 특허 보유 현황을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아이로봇이 보유한 특허기술만 약 1500여개에 달하는 것과 비교된다. 장강상보는 지난해 커워쓰는 아이로봇과 제품 구매조달 및 기술라이선스 협약을 맺었는데, 사실상 아이로봇의 OEM을 담당하기로 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커워쓰가 연구개발(R&D) 투자에 소홀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커워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R&D 비용은 3억3800만 위안으로, 매출의 4.57%에 불과했다. 매출의 10% 이상을 R&D에 투입하는 아이로봇과 비교된다.  커워쓰는 R&D보다 마케팅 광고지출에 더 많은 자금을 쏟아붓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워쓰는 지난해 마케팅 광고비용으로 8억3600만 위안을 지출했다. 같은기간 R&D 비용의 2.5배에 달한다.

中공산당 규제 리스크에....'피바다' 된 중국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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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피바다(bloodbath)'. 최근 블룸버그가 중화권 주요 증시 지수의 폭락장을 이같이 비유했다. 중국 공산당의 규제 칼날이 어디로 향할지 모른다는 공포심이 투자자를 덮치면서 중국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상하이·선전 증시는 26~27일 이틀간 2~3% 낙폭을 보이며 시가총액이 4조 위안(약 709조원) 이상 증발했다. 중국 본토 주식(A주) 벤치마크 지수도 곤두박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선전300지수(CSI300)는 같은 기간 6.6% 넘게 하락하며 5000선이 붕괴됐다.  기술주, 소비주, 대형주, 중소형주 가릴 것 없이 일제히 동반 하락했다. 중국 증시 대장주 구이저우마오타이도 힘을 못 썼다.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곡선을 그리며 주가는 14% 가까이 빠졌다. 기술주의 대명사인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도 27일 하루에만 8% 넘게 폭락했다.  28일에도 개장하자마자 2%대 낙폭을 기록한 중국증시는 오후장 들어 서서히 낙폭을 줄여갔지만 반등엔 실패했다.  지난 주말인 24일 중국 정부가 내놓은 사교육 기업에 대한 초강력 규제 폭탄이 증시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후에도 음원스트리밍·음식배달 플랫폼 등 자국 기업을 옥죄는 전방위적인 강공책을 연일 꺼내들었다.  규제 외연이 확대될 것이라고 불안함을 느낀 글로벌 투자자들은 잇달아 중화권 증시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다. 최근 3거래일 동안 홍콩 증시를 통해 본토주식에 투자하는 북향자금(외국인자금)의 누적 순매도 규모는 210억 위안(약 3조원)에 달했다. 특히 26일 하루에만 외국인은 128억200만 위안어치를 내다 팔았다. 지난해 7월 14일 173억 위안 순매도 후 일일 최대 규모다.  텐센트, 알리바바, 메이퇀 등 중국기업이 대거 상장된 홍콩 증시도 '규제 직격탄'을 정통으로 맞았다. 홍콩항셍지수는 지난 26~27일 이틀간 8% 넘게 하락했다.  중국 규제 리스크는 미국 주식시장으로까지 번졌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형주 98개 종목 주가를 따르는 나스닥 골든 드래건 차이나 지수는 최근 3거래일 동안 19% 이상 급락해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시가총액도 8290억 달러(약 957조원) 증발했다.   中 채권·외환시장에서도 외국인 이탈 가속화  규제 쇼크로 인한 외국인 자금 이탈은 중국 채권, 외환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위안화 가치는 석달여 만에 최저치까지 내려앉았다. 27일 역내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치솟으며 약 3개월 만에 6.5위안 선이 뚫린 것이다. 위안화 환율이 올랐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내렸다는 의미다.  중국 국채 수익률도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 채권시장에서 10년물 중국 국채 수익률은 27일에만 3.50bp(bp=0.01%) 오른 2.9050%를 기록했다. 국채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중국의 규제 리스크가 어디까지 더 확대될지 미지수라는 점에서 당분간 중국 금융시장은 외국인 자금 이탈로 요동칠 전망이다.  다이밍 화천자산관리 펀드매니저는 블룸버그에 "규제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식 가치 평가를 제대로 할 수 없다"면서 "과거 시장은 특정 산업을 대상으로 한 정상적 규제를 기대했지만 지금은 정부가 필요하다면 한 산업 전체나 일부 선도 기업을 죽여버리는 것도 가능한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중국증시 마감] 中규제 여파 지속....상하이종합 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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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마감[사진=로이터] 중국증시는 28일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9포인트(0.58%) 하락한 3361.59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2포인트(0.05%) 내린 1만4086.42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08포인트(1.61%) 상승한 3284.92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 역시 26.59포인트(1.72%) 하락한 1518.70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 대금은 각각 5646억 위안, 7052억 위안으로,  6거래일 연속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의료기기(4.16%), 주류(1.89%), 차신주(1.02%), 바이오제약(0.84%), 금융(0.30%), 가전(0.02%)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항공기(-7.49%), 조선(-5.85%), 환경보호(-4.60%), 발전설비(-3.57%), 석유(-3.18%), 농·임·목·어업(-3.05%), 전력(-2.86%), 전자 IT(-2.72%), 철강(-2.71%), 비철금속(-2.66%), 호텔 관광(-2.40%), 부동산(-2.37%), 자동차(-2.36%), 미디어·엔터테인먼트(-2.17%), 화공(-1.74%), 시멘트(-1.70%), 석탄(-1.65%), 교통 운수(-1.64%), 개발구(-1.58%), 제지(-1.32%), 식품(-0.64%) 등이다. 최근 중국 공산당 규제 리스크로 폭락장을 연출했던 중국 증시는 이날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지만 최근 추세에 비해서는 낙폭을 줄었다. 또 의료, 주류, 은행 등 종목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창업판지수가 반등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악재로 작용했다. 2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55명으로 집계됐다. 장쑤성 난징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모양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4929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3% 하락했다는 의미다. 

中공산당 규제 리스크에....'피바다' 된 중국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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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피바다(bloodbath)'. 최근 블룸버그가 중화권 주요 증시 지수의 폭락장을 이같이 비유했다. 중국 공산당의 규제 칼날이 어디로 향할지 모른다는 공포심이 투자자를 덮치면서 중국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상하이·선전 증시는 26~27일 이틀간 2~3% 낙폭을 보이며 시가총액이 4조 위안(약 709조원) 이상 증발했다. 중국 본토 주식(A주) 벤치마크 지수도 곤두박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선전300지수(CSI300)는 같은 기간 6.6% 넘게 하락하며 5000선이 붕괴됐다.  기술주, 소비주, 대형주, 중소형주 가릴것 없이 일제히 동반 하락했다. 중국 증시 대장주 구이저우마오타이도 힘을 못 썼다.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곡선을 그리며 주가는 14% 가까이 빠졌다. 기술주 대명사인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도 27일 하루에만 8% 넘게 폭락했다.  28일에도 개장하자마자 2%대 낙폭을 기록한 중국증시는 오후장 들어 서서히 낙폭을 줄여갔지만 반등엔 실패했다.  지난 주말인 24일 중국 정부가 내놓은 사교육 기업에 대한 초강력 규제 폭탄이 증시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후에도 음원스트리밍·음식배달 플랫폼 등 자국 기업을 옥죄는 전방위적인 강공책을 연일 꺼내 들었다.  규제 외연이 확대될 것이라고 불안함을 느낀 글로벌 투자자들은 잇달아 중화권 증시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다. 최근 3거래일 동안 홍콩 증시를 통해 본토주식에 투자하는 북향자금(외국인자금)의 누적 순매도 규모는 210억 위안(약 3조원)에 달했다. 특히 26일 하루에만 외국인은 128억200만 위안 어치를 내다 팔았다. 지난해 7월 14일 173억 위안 순매도 후 일일 최대 규모다.  텐센트, 알리바바, 메이퇀 등 중국기업이 대거 상장된 홍콩 증시도 '규제 직격탄'을 정통으로 맞았다. 홍콩항셍지수는 지난 26~27일 이틀간 8% 넘게 하락했다.  중국 규제 리스크는 미국 주식시장으로까지 번졌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형주 98개 종목 주가를 따르는 나스닥 골든 드래곤 차이나 지수는 최근 3거래일 동안 19% 이상 급락해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시가총액도 8290억 달러(약 957조원) 증발했다.   中 채권·외환시장에서도 외국인 이탈 가속화  규제 쇼크로 인한 외국인 자금 이탈은 중국 채권, 외환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위안화 가치는 석달여 만에 최저치까지 내려앉았다. 27일 역내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치솟으며 약 3개월만에 6.5위안 선이 뚫린 것이다. 위안화 환율이 올랐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내렸다는 의미다.  중국 국채 수익률도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 채권시장에서 10년물 중국 국채 수익률은 27일에만 3.50bp(bp=0.01%) 오른 2.9050%를 기록했다. 국채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중국의 규제 리스크가 어디까지 더 확대될지 미지수라는 점에서 당분간 중국 금융시장은 외국인 자금 이탈로 요동칠 전망이다.  다이밍 화천자산관리 펀드매니저는 블룸버그에 "규제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식 가치 평가를 제대로 할 수 없다"면서 "과거 시장은 특정 산업을 대상으로 한 정상적 규제를 기대했지만 지금은 정부가 필요하다면 심지어 한 산업 전체나 일부 선도 기업을 죽여버리는 것도 가능한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뉴욕증시 상장 중국 기업, 中규제에 쑥대밭...시총 956조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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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중국의 기업 중 98개의 지수를 추적하는 나스닥 골든드래곤 중국지수가 3거래일동안 19% 이상 급락해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지난 2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8290억 달러(약 956조원)가 증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의 규제가 최근 들어 빅테크(대형 기술 기업)에 이어 사교육·음원 스트리밍·음식 배달 플랫폼 등으로까지 확대되자 불안함을 느낀 글로벌 투자자들이 잇달아 중화권 증시에서 발을 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7% 하락한 186.0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두(百度)와 징둥(京東)은 각각 2.80%, 1.98% 하락했으며 차량호출 플랫폼 디디추싱(滴滴出行)의 주가 역시 약세가 이어지면서 주당 10달러 선이 지난 22일 무너졌다. 이날 디디추싱의 종가는 8.04달러였다. 이같은 하락세에 중국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미국 회사보다 훨씬 저렴하더라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매수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니엘 소 CMB인터내셔널 투자전략가는 "가장 큰 리스크는 중국 당국이 규제의 영역을 어디까지 확대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라며 "아직 저가 매수에 나서기엔 이르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