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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박영수 전 특검 "허구의 사실로 압수수색 당해 참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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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전 특별검사 [사진=연합뉴스]   박영수 전 특별검사는 30일 검찰이 ‘50억 클럽’ 의혹으로 자신을 압수수색하자 “허구의 사실로 압수수색을 당해 참담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박 전 특검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영장 기재 범죄사실은 전혀 사실무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의 강제수사가 “관련자들의 회피적이고 근거 없는 진술에 기반한 것”이라며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하거나, 금융알선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거나 약속한 사실이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같은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 혐의로 박 전 특검과 양재식 변호사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결재 서류와 은행 거래 내역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우리은행 본점과 성남금융센터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4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이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를 준비할 때 부국증권을 배제하는 등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한 대가로 김씨에게서 5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특검 딸도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면서 2019년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11억원을 수령하기도 했다. 박씨 딸이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아 8억원가량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내달 4일 부산 첫 방문지로 '을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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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및 탄소중립 강조 등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 있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전경./사하구.[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다음달 4일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부산 첫 방문지는 을숙도다.30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다음 달 2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한한다. 이 기간 중 다음 달 4일부터 7일 오전까지 부산에 머무른다.부산에서의 첫 방문지를 두고 정부와 부산시 등은 면밀한 검토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실사단은 4일 KTX 전용편을 타고 부산역으로 내려와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 있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로 이동한다. 이 센터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을숙도철새공원을 보전·관리하고, 자연생태 전시·교육·체험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실사단은 이 장소에서 정부에서 준비한 부산의 엑스포 개최와 관련한 프레젠테이션을 듣는다. 이 자리에는 정부 인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부산이 첫 방문지를 낙동강하구에코센터로 정한 배경엔 친환경 및 탄소중립을 강조해 오는 11월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에서 경쟁도시와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읽힌다.이 때문에 환경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부산만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행사도 마련됐다. 실사단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멀지 않은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로 자리를 옮겨 치료를 받는 야생동물을 살펴본다. 또 치료가 끝난 야생동물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이벤트도 지켜본다.이 또한 조류들의 비상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 인류 공존 프로젝트 실현을 담은 엑스포 본연의 주제를 살리기 위한 퍼포먼스로 풀이된다.실사단을 맞기 위한 준비를 위해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방문 전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낙동강하구에코센처는 이번주부터 일반 방문객의 관람을 제한하고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 중이다.또 부산시와 각 구는 실사단이.이동할 도로에서 청소와 정비를 펼치고 있다. 특히 사하구의 경우 4일 을숙도문화회관에서 "BIE 현지실사단 환영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한편 부산의 유치 경쟁 도시들도 실사단을 맞고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실사단은 지난 6~1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이어 24일 우크라이나 오데사 실사를 마쳤으며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이어 17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실사를 마친 뒤 오는 6월 총회를 열고 4개국 실사 결과를 회원국과 공유한다[email protected]

'다음 소희 방지법' 국회 통과…현장실습생 강제근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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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음 소희' 한 장면 [사진=트윈플러스파트너스] 직업계고 현장실습생에게 강제근로와 직장 내 괴롭힘을 못하게 하는 법안이 30일 국회를 통과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개정안 등 교육부 소관 5개 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개정안은 근로기준법 가운데 강제근로 금지(제7조),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76조의 2) 조항 등을 현장실습생에도 적용했다. 휴식 관련 조항 등 근로기준법 가운데 극히 일부만 적용됐던 문제를 개선한 것이다. 지난해 발의된 개정안은 그간 상임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최근 특성화고 실습생 죽음을 다룬 영화 '다음 소희' 상영 뒤 활발한 재논의가 이뤄졌다. 다음 소희는 19세 홍수연양이 전북 전주 엘지유플러스 고객센터에 현장 실습을 하던 중 언어폭력과 실적 압박에 시달리다 2017년 1월 극단적 선택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현장실습생 권익침해 예방을 위한 산업체 책무성이 강화돼 교육훈련을 받는 실습생이 더욱 두텁게 법적 보호를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의결됐다. 이 개정안은 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가 법을 어겨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면 꼼수로 폐원·폐소 신고나 교습 중지 통보를 할 수 없게 했다. 또한 교습소가 통학버스를 운영하다 동승자 없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어린이가 숨지면 '교습소 폐지'까지 처분하고, 학원과 같은 건물에 있으면 안 되는 유해업소에서 '음식을 파는 PC방'을 제외했다. 교육감 당선인에게 교육감직인수위원회 위원 임명·위촉권을 주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가설건축물로 임시교사(학교 건물)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포함한 '학교시설사업 촉진법' 개정안, 평생교육시설 평가·인증을 위한 구체적 규정을 담은 '평생교육법' 개정안도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공공부문 성폭력사건 통보의무 어기면 과태료 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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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사진=유대길 기자 [email protected]] 앞으로 정부·공공기관 등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을 일정한 기간 내에 여성가족부에 통보하지 않으면 시정명령과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여성가족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존 법은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같은 공공부문은 발생한 성폭력 사건은 지체 없이 여가부 장관에게 통보하고 3개월 안에 재발방지대책을 의무적으로 제출하게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더라고 별다른 처벌 규정은 없었다. 개정안에는 해당 기관에 기한을 정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장 사건에 한해 재발방지대책 제출 기간을 3개월에서 1개월로 줄였다. 이번 개정법은 공포 1년 뒤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이번 개정으로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권력형 성범죄 사건 통보와 재발방지대책 제출 의무 이행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제도 시행에 앞서 공공기관에 제재 조치 내용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웹진 '꽃섬 남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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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관광문화재단이 발간한 웹진 "꽃섬 남해"/남해군[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은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웹진 "꽃섬 남해"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남해관광문화재단은 예로부터 ‘화전’으로 불려 온 ‘꽃섬 남해’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웹진을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창간호인 ‘봄’호에서는 꽃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다랭이마을, 두모마을, 창선면 추도공원, 왕지마을 등을 소개했다.또 남해각, 돌탑갤러리, 눈내목욕탕미술관, 흙꿉노리 등 주변 문화예술 공간을 비롯해 포토존과 맛집 등 다양한 정보도 함께 실었다."꽃섬 남해"는 남해군청 홈페이지 내 소셜미디어M’ 코너와 남해관광문화재단 자료게시판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남해관광문화재단은 다음달 10일까지 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링크트리 이벤트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웹진 "꽃섬 남해"를 통해 더욱 풍성한 정보도 얻고 여행의 재미를 한층 더 배가 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설치미술가 강익중,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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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가 강익중(오른쪽) 씨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 합류했다. /청주시[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설치미술가 강익중 씨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 합류했다.충북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30일 강 씨에게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비엔날레와 세계를 연결하는 국내외 홍보 역할을 부탁했다.청주 출신인 그는 미국 뉴욕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47회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 1997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강 씨는 "문화제조창이 아직 연초제조창이었던 2011년, 버려져 있던 담배공장에서 열렸던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방문하며 받았던 신선한 충격을 기억한다"며 "그때와는 다른 변화된 공간, 코로나 엔데믹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환경에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 역시 국내외 관람객에게 기분 좋은 신선한 충격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윤건영 충북교육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영토 주권 침탈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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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더팩트DB[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30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징병의 강제성을 약화시킨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가 심의에 통과된 것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윤 교육감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맥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에도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영토 주권 침탈행위라 볼 수 있다"며 "일본은 역사를 직시하고 부당한 주장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일제 강점기에 조선인의 징병에 대한 표현을 수정해 강제성을 지우고, 자발적으로 전쟁터에 나간 것처럼 교묘하게 바꿔 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의식을 갖도록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충북교육청은 올바른 역사의식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역사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email protected]

제천 봉화산서 불… 산불 1단계·주민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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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1시 10분쯤 충북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 봉황산에서 불이 났다. /충북소방본부.[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30일 오후 1시 10분쯤 충북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 봉황산에서 불이 났다.소방과 산림당국은 현재 헬기 9대 등 장비 10여 대와 산불진화대 등 인력 140여 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지만 초속 10m의 강한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산림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인근 동막마을과 명암실버타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도 내렸다.오후 4시 기준 현재 화선은 1㎞에 달하고 약 5㏊의 산림이 산불 영향권에 들어갔다.산림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산불은 담뱃불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email protected]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랑의 구르미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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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랑의 구르미카’ 전달식 모습/합천군[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30일 김윤철 합천군수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사업장 임직원, 경남도자원봉사센터, 경남여성리더봉사단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0명에게 사랑의구르미카와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사랑의 구르미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지원하고 경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기획하는 사업으로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구르미카를 제작해 경남 각 지역에 전달하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한 구르미카는 노인보행보조기인 실버카를 보완해 어르신들이 허리를 굽히고 보행 시 무게가 실릴 경우 미끄러지는 낙상사고 방지를 위해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또 야광 안전날개를 부착해 야간 보행시에도 위험하지 않도록 제작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직원들이 직접 만든 구르미카가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복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 계층을 살펴보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김윤철 합천군수는 "기업이 소외 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재능을 기부해주시는 것은 정말로 뜻깊은 일이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군에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전북선관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포상금 41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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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금 4명 신고자에게 각각 지급, 최고액은 1940만원 전북도선관위 전경. /더팩트DB[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8일 실시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선거범죄를 신고한 4명에게 총 418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이는 지난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지급된 포상금 3710만원에 비해 400여만 원 증가된 금액으로 선거범죄에 대한 조합원들의 인식과 신고‧제보 의식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조합장선거의 최대 포상금 지급가능액은 3억원으로 신고‧제보자별 포상금액은 신고내용의 구체성과 제출된 증거자료의 신빙성, 범죄의 경중과 규모, 선거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된다.이번에 결정된 포상금 최고액은 1940만원이다. 결정된 포상금은 검찰에서 기소 결정 후 선관위가 각 해당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며, 사건별로 지급시기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전북선관위 관계자는 "5일 앞으로 다가온 4·5재선거 뿐만 아니라, 내년에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서도 기부행위 등 중대선거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신고자의 신분은 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므로 불법행위에 대한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email protected]

하동 섬진강쌀 미국 수출길…20t, 4만 달러어치 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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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섬진강쌀 수출 선적식 모습/하동군[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 섬진강쌀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하동군은 30일 하동군농협쌀공동사업법인에서 하승철 군수, 김은수 NH농협 하동군지부장, 수출업체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쌀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수출길에 오른 하동 섬진강쌀은 20톤, 4만 달러어치로 국내 최대 식품 수출업체인 희창물산㈜이 직접 운영하는 미주 전역의 H-마트로 수출돼 판매될 예정이다.NH농협 하동군지부는 앞서 ‘K-푸드 전도사’ 희창물산과 미주 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하동 쌀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얻었다.희창물산은 부산·경남 수출기업 최초로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업체로 하동 쌀뿐만 아니라 하동산 딸기·재첩국 등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전북서 지난해 6명이 119에 5만7475건 장난전화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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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개월 동안 119 상습신고자 6명, 경찰 수사 의뢰 김제 거주 60대 4만9000여건 상습신고자, 벌금 10만원 처분 전북소방본부는 상습적으로 욕설, 무응답 및 문자폭탄을 일삼는 악성 신고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전북소방본부[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지난해 전북소방본부 119상황실로 6명의 악성 신고자가 5만7475건의 욕설과 함께 반복적인 무응답과 문자폭탄 등을 일삼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전북소방본부는 악성 신고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실제 전북소방본부는 김제에 거주하는 한 60대 남성을 지난 1년 동안 4만9000여 건의 119에 악성 신고를 한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하지만 이 남성은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벌금 10만원의 법원 판결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전북소방본부는 상습적으로 욕설, 무응답 및 문자폭탄을 일삼는 악성 신고자에 대해 1차로 법적 처분 받을 수 있음을 고지하고, 그래도 지속적으로 119신고를 할 경우, 2차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경한 대응을 통해 119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수의 도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119는 24시간 365일 긴급신고에 대해 즉시 소방력을 출동시켜야 하는 곳"이라며 "상습 악성신고로 인해 소방력이 낭비되어 정말 긴급한 상황에 소방력이 출동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상습 악성신고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요트대회 및 국가대표선발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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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격포항 일원에서 벚꽃축제와 함께 개최 우승 시·도 트로피와 대통령기 수여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요트대회 겸 국가대표선발전이 전북 부안군 격포항 및 고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전북도체육회[더팩트 | 부안=이경민 기자]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요트대회 겸 국가대표선발전이 30일부터 5일간 전북 부안군 격포항 및 고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요트협회가 주관하며, 전북도와 부안군이 후원한다.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전문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개인전 시상과 별도로 시·도별 종합점수가 집계되며 우승 시·도에게는 트로피와 대통령기가 수여된다.특히 이번 대회는 2023년 첫 국가대표 선발전이며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선발하는 대회로 개최된다.경기는 30일 옵티미스트 단체전을 시작으로 31일부터는 전 종목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개막식은 31일 오전 11시 격포항 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박범규 대한요트협회 회장, 권익현 부안군수, 서거석 전라북도 교육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대한요트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지난 겨울 훈련만큼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란다"며 "대회 기간 중 부안군에서 개최되는 개암동 벚꽃축제와 함께 이번 대회가 부안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코로나19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중진공-하나은행,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추진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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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업과 금융권 연계 … 구조개선 중심 경영정상화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하나은행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하나은행[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하나은행이 일시적 경영애로가 발생한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0일 하나은행과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중진공이 금융기관과 협력해 일시적 경영애로가 발생한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돕고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경영애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영개선계획 수립과 신속한 금융지원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중진공은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재도약과 성장지원을 위해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시중은행 10곳과 함께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중진공은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106개사를 대상으로 총 382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45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email protected]

신안군 축제 '라이브 방송'으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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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와 업무협약…꽃축제, 수산물 등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 신안군이 축제 온라인 홍보 활성화를 위해 아프리카TV와 업무협약 했다. 신안군은 올해 ‘섬 수선화 축제’를 시작으로 특산물의 생생함을 온라인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박우량 군수(윗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아프리카TV 이민원 상무와 업무협약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안=홍정열 기자[더팩트 | 신안=홍정열 기자] 전남 신안군은 30일 아프리카TV와 축제 홍보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아프리카TV는 신안군에서 개최되는 꽃축제를 비롯해 특산물인 홍어, 민어, 왕새우 등 수산물 축제를 라이브 방송한다.특히 ‘섬박2일 시즌2’는 신안군의 대표 핫플여행지인 ‘퍼플섬’에서 지난 3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8월까지 매월 1회, 총 6회 방영한다.협약식에는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 이민원 상무 및 관계자와 신안군 도·군의원 및 BJ오세블리, 대륙남TV가 참석했다.박우량 군수는 "아프리카TV와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예술과 사계절 꽃피는 신안 꽃축제의 아름다움, 특산물의 생생함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1004섬 신안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email protected]

인천시, 고용률 67.8%...14만6000개 일자리 창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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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분야 일자리에 총 4조7480억원 투입 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확대간부회의"에서 2023년 역점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더팩트DB[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민선8기 일자리 60만개 창출 공약실행을 위해 올해 고용률 67.8%, 14만6000개 일자리 창출에 도전한다.시는 30일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 창출과 청년일자리 강화를 골자로 한 ‘2023년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민선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60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70.1%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시는 올해 시민의 경제생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지역일자리 공시제 목표 사상 최대인 고용률(15~64세) 67.8%, 14만6000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이를 위해 올해 일자리사업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2444억원, 5.4%가 늘어난 총 4조748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이번 일자리대책은 고용의 질적 개선과 양적 성장의 두가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 △인천형 특화일자리 △청년의꿈 도전일자리 △맞춤형 균형일자리 △함께하는 소통일자리 등 5대 전략과 12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고부가가치 미래산업(AI, 디지털, 로봇, 바이오) 일자리 497개, 혁신성장 스타트업 일자리 1800개, 신성장산업 일자리 3624개를 각각 창출한다는 계획이다.또 중소기업지원 육성 일자리 388개, 인천지역 특화형 일자리 3만4768개,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자립환경 조성 일자리 1093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와 함께 청년의 꿈 도전일자리 1만113개, 맟춤형 일자리 8만2633개, 소통일자리 1만163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유정복 시장은 "촘촘한 일자리대책을 추진해서 일자리 미스매치(빈일자리) 문제도 해결하고 민선 8기 일자리 60만개 창출 공약을 달성하도록 차곡차곡 실적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제주4·3사건 김일성 공산폭동' 현수막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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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서귀포시장 공동입장문 발표…"행정 믿고 행동 자제해달라" 제75주년 제주4·3추념식을 앞두고 도내 곳곳에 걸린 "북한 지령설" 현수막. / 제주=허성찬 기자[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무단 훼손으로 경찰 입건까지 간 "제주4·3사건은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하는 김일성과 남로당이 일으킨 공산폭동이다!" 현수막이 강제 철거될 예정이다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30일 오후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 관련 현수막 철거절차 진행을 표명했다.이날 "근래에 빚어진 4·3폄훼 현수막 사태와 관련해 무겁고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절차나 법률적 검토를 핑계삼아 지체한 것도, 그 사이에 "유족의 아픔을 행정보다 더 고민하던" 시민이 먼저 행동하게 한 것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특한 "비록 결정은 늦었지만 도심 곳곳에 걸려있는 현수막은 정당의 표현의 자유를 넘어 4·3특별법을 정면으로 위반해 4·3유족의 명예를 극심하게 훼손하는 불법 현수막"이라며 "적법한 절차에 의해 신속한 철거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또한 "망설이지도, 주저하지도 않겠다. 4·3문제이기에, 4일 후면 영령들의 추념식이 있기 때문에 행정의 의지가 이처럼 단단하고 명확함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진실을 세우는 일도, 시민의 걱정을 잠재우는 일도, 4·3영령의 영면을 돕는 일도 우리 시가 앞장서겠다"며 "도민여러분은 행정의 철거 의지를 믿고, 현수막을 자력으로 훼손하는 일을 절대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우리공화당과 자유당, 자유민주당, 자유통일당, 자유논객연합 등은 지난 21일 위와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도내 80여곳에 게재, 논란을 키웠다.그러나 제주도의 유권해석에 도선거관리위원회는 "통상적 정당활동"이라는 답변을 보냈으며, 행정이 주춤하는 사이 현수막을 무단 훼손한 60대 남성이 입건되기도 했다.이 남성은 "4·3유족들이 상처받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한 분이라도 덜 보게 하기 위해 현수막을 훼손했다"고 밝혔다[email protected]

노마스크·中리오프닝에…부·울 중소기업 체감경기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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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경기전망지수 0.7p↑…3개월 연속 상승세 중소기업중앙회 부산회관 전경. /중기중앙회[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노마스크와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 심리로 인해 부산과 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는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38곳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경기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는 4월 경기전망지수는 81.2로 전월 대비 0.7포인트(p)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2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이다.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상승했다. 제조업은 전월 대비 0.8p 상승, 전년 대비 8.7p 하락한 83.0를 기록했다. 비금속 광물제품(75.0→100.0, +25.0p), 의복 및 모피제품(68.8→87.5, +18.7p)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고, 의료, 정밀, 광학기기(100.0→80.0, -20.0p),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80.0→61.1, -18.9p) 등은 하락했다.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0.5p, 전년 대비 3.3p 상승한 79.3을 기록했다. 창고 및 운송관련업(79.4→105.9, +26.5p)과 육상육송 및 파이프라인(75.0→100.0, +25.0p)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고, 교육서비스업(87.5→50.0, -37.5p)과 부동산업(66.7→50.0, -16.7p) 등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건설업은 전월 대비 3.2p, 전년 대비 9.6p 하락한 78.6을 기록했고,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1.1p, 전년 대비 4.7p 상승한 79.4이었다.경기변동 항목별 전망은 전월 대비 원자재조달사정(87.6→93.1, +5.5p), 자금사정(76.3→79.1, +2.8p), 영업이익(74.0→76.5, +2.5p) 등은 호전되고, 수출(90.9→85.9, -5.0p)은 악화했다.이번 달 중소기업 경영실적은 77.1로 전월 대비 5.0p, 전년 대비 0.8p 상승했다.경영상 애로사항은 15개월 연속 인건비 상승(59.2%)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내수부진(50.0%), 원자재 가격상승(39.6%), 업체 간 과당경쟁(34.9%) 순으로 조사됐다.부울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수출과 내수 동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노마스크와 중국 리오프닝의 기대심리 등이 체감경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제도 개편을 통한 연장근로시간의 탄력적 운영과 대·중소기업 간 노동시간의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email protected]

캠퍼스에 찾아온 벚꽃 선물에 모두가 활짝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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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캠퍼스마다 벚꽃 상춘객에 활기...버스킹 공연에 "진정한 대학생활 같아" 30일 천안지역 캠퍼스에 벚꽃이 만개했다. 단국대학교 뉴뮤직과 학생들이 30일 교내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 천안=김경동 기자[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답답했던 마스크와 두꺼운 외투를 벗어 던진 캠퍼스가 만개한 벚꽃과 환한 학생들의 웃음 소리로 가득찼다.천안지역 대학들이 3년 만에 학생들로 가득 차자 예년보다 열흘 가량 앞서 핀 벚꽃이 선물 같이 찾아왔다.30일 천안지역 한낮 온도가 20℃를 넘자 각 대학 캠퍼스에는 활짝 핀 벚꽃을 즐기려는 학생과 시민들로 붐볐다.마스크를 벗고 카메라 앞에서 추억을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30일 천안지역 캠퍼스에 벚꽃이 만개했다. 단국대학교 학생들이 교내에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 천안=김경동 기자예년보다 일찍 핀 벚꽃으로 인해 학생회 주최로 열리던 캠퍼스 봄맞이 행사는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단국대학교는 뉴뮤직과 학생들이 이날 도서관 앞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쳤으며 다음달 6일에는 ‘2023년도 학생자치기구 출범식’을 통해 봄 축제를 진행한다. 나사렛대학교는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채플팀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학생들은 온전한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단국대학교 김예빈(21) 학생은 "지난해에는 코로나 영향으로 MT 등 각종 모임에 제약이 많았지만 실외 마스크 해제와 함께 모임 제한이 없어진 지금이 진정한 대학 생활 같다"고 말했다.단국대학교 이혜원(20) 학생은 "대학 입학을 앞두고 딱 이 봄, 이런 이미지를 기다리고 왔는데 생각했던 것처럼 학교가 너무 예쁘다"며 "이제 성인으로 넓은 세상에 온 만큼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미소지었다.단국대학교 김예은(21) 학생은 "지난해 재수 생활을 하면서 벚꽃을 보지 못했는데 비로소 대학에 와서 벚꽃을 보게 되니 그동안 노력이 열매를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30일 천안지역 캠퍼스에 벚꽃이 만개했다. 백석대학교 학생들이 사진 쵤영하는 모습. / 백석대학교 30일 천안지역 캠퍼스에 벚꽃이 만개했다. 단국대학교 학생들이 사진 쵤영하는 모습. / 천안=김경동 기자 30일 천안지역 캠퍼스에 벚꽃이 만개했다. 단국대학교 학생들이 사진 쵤영하는 모습. / 천안=김경동 기자 30일 천안지역 캠퍼스에 벚꽃이 만개했다. 백석대학교 학생들이 사진 쵤영하는 모습. / 백석대학교[email protected]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31일 밤 개막식 ...10년만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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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 수상 특설무대에서 "생태·자연·인간 공존" 순천비전 시현 조수미, 박정현 국내 최정상급 가수 출연, 스펙터클 밤무대 기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31일 밤 순천시내 동천 수상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을 하게 된다. 개막에 앞서 예행연습하는 전경. /순천시[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이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동천 ‘물 위의 정원’수상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국제정원박람회는 4월 1일부터 10월 31까지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7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에 이은 10년 만의 두 번째 박람회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관람객과 재회하게 된다.(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개막식은 지역 예술인들의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기념사·개막 주제공연이 포함된 공식행사에 이어 국내 최정상 K-POP 가수들의 축하공연 순으로 펼쳐진다.이번 개막식은 초청 인사 5000명, 대국민 참여단 5000명, 일반시민 2만명 등 총 3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관람석은 아스팔트 도로가 푸른 정원이 된 ‘그린아일랜드’이 주 관람석이고 재해시설을 광장으로 탈바꿈시켜 누구나 참석 가능한 ‘오천그린광장’에 마련됐다. 개막식 주 관람석인 그린아일랜드(하단)와 저류시설을 잔디광장으로 탈바꿈한 보조 관람석인 오천 그린광장(상단)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졌다, /순천시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개막공연은 태고의 생명을 품은 순천만습지를 보존해낸 순천의 스토리에서 모티브를 얻어 ‘숨쉬는 그곳, 그리고 이곳(THERE & HERE)’이라는 주제 아래 펼쳐진다.빅뱅으로 탄생한 지구, 인간문명의 등장과 자연의 위기, 그리고 순천만습지를 통한 생명력 회복 등 ‘공존’을 키워드로 한 전 지구적 서사가 대형 미디어파사드와 입체적인 팝업아트, 레이저쇼, 311명의 퍼포먼스를 통해 스펙터클하게 연출될 예정이다.개막식 무대 또한 160m에 달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첨단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역량이 총결집되어 순천이 정원박람회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가치와 비전을 선명하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원 내에 피어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무리와 순천만을 상징하는 흑두루미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 순천시KBS를 통해 생중계되는 식후 행사인 개막식 특집 콘서트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MC와 더불어 조수미, 박정현, 스테이씨, 프라우드먼, 크래비티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와 댄스 크루가 참여해 개막식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민선8기 순천시장으로 취임해 박람회 성공개최에 총력을 다해온 노관규 박람회 이사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물 위에서 펼쳐지는 수상 개막식으로, 첨단 미디어아트와 공연 예술이 접목하여 생태와 자연, 그리고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순천의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정원 내 호수정원 전경이 호젓한 분위기로 관객에 손짓하고 있다./순천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