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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전남, ‘한국섬진흥원’ 유치 적극 모색…경쟁력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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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8일, 전남도가 주최해 목포 삼학도 일대에서 열린 제1회 섬의날 기념하는 대한민국 썸페스티벌./목포=김대원 기자유치, 향후 5년간 생산유발효과 407억 등 경제효과 기대[더팩트 l 무안=김대원 기자]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조사·연구·정책수립·진흥을 위해 최초로 제시한 ‘한국섬진흥원’의 전남도내 설립이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18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16일 제1차 한국섬진흥원 설립위원회를 열어 설립지역을 공모로 선정키로 하고 후보지 선정 및 평가기준 등을 결정했다. 특히 지역공모는 전남도가 그동안 건의해 온 사안으로 유치하는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도는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방안 모색에 나섰다.공모기간은 오는 3월 8일까지로 광역자치단체가 2개 이내 후보지(섬을 보유하고 있는 시․군․구)를 신청하면 된다. 이후 균형발전, 입지여건, 섬 발전정책 사업과의 연관성 및 참여도 등 선정기준에 따라 현장실사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설립지를 결정하고 8월 정식 출범하게 된다.‘한국섬진흥원’은 정부출연기관으로 유치 시 향후 5년간 생산유발효과 407억 원, 부가가치효과 274억 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돼 전국 각 지자체에서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그동안 전남도는 지난 2015년부터 ‘섬진흥원’ 설립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섬발전연구원 설립·유치 연구용역(2018~2019)’을 추진해 설립방안을 제시해 왔다.또한 2016년부터 섬의 날 제정을 건의해 2019년 8월 8일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등 다양한 섬 발전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섬 정책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사)한국섬재단, (사)한국섬학회, (사)섬 연구소,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등 섬 관련 전문연구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전국 섬의 65%인 2천 165개의 섬을 전남이 보유하고 있다.전남도는 이 같은 당위성을 들어 ‘한국섬진흥원’의 전남 설립 필요성을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강력히 건의해왔다.위광환 해양수산국장은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전남은 섬 연구기관 및 단체가 집적화돼 있어 섬 발전정책 기반 구축이 용이해 섬진흥원 설립의 최적지다"며 "그동안 섬진흥원 설립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해온 만큼 반드시 전남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군산시의회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해수유통 반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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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북 군산시의회가 건의문을 통해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해수유통을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군산시의회 제공건의문 청와대, 국회, 새만금위원회, 환경부,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 송부[더팩트 | 군산=이경민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해수유통을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17일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새만금 개발 방향을 보완·추진한다는 새만금기본계획 변경(안)에 해수유통을 포함한 수질 개선대책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시의회는 또 지난해 11월 열린 새만금위원회에서 환경부가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2001년부터 20년간 2단계(2011~2020년)에 걸쳐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추진한 결과 2030년에 새만금호 목표 수질 달성이 불가능하며 담수화를 고수할 경우 그동안 실시한 수질개선 사업 이상의 고강도 수질 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시의회는 "새만금호의 수질이 나빠진 근본적인 이유는 2006년 방조제 물막이 공사 때 70억 톤의 해수유통 수량이 10억 톤으로 줄면서 1급수 수질이 3급수로, 2010년경 간척사업을 위해 새만금 수위를 1.5미터 정도 낮추면서 4, 5급수로 악화됐다"고 지목했다.이어 "2014년경 어선 전복사고로 하루 두 번 해수 유통하던 것을 하루 한 번으로 줄이면서 수질이 5, 6급수로 더욱 악화돼 물고기가 제대로 살 수 없는 최악의 수준"이라고 주장했다.지역 내 환경단체 및 환경전문가, 환경부까지도 새만금호는 해수유통만이 유일하게 수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최종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놓았다.그러나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을 비대면으로 국민 의견을 수렴할 뿐 그 변경(안)에는 해수유통을 포함한 수질 개선대책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해수유통 시기를 2025년까지 미루고 있다.이에 시의회는 "새만금호 수질개선과 생태계 복원이 지연되지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질타했다.시의회는 "희망의 땅 새만금을 더 이상 죽음의 호수로 진행되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며 "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새만금 해수유통을 즉각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이와 함께 시의회는 "환경부는 새만금호 수질 개선 문제 해결을 위해 새만금 수질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과 종합대책 용역 결과에 따라 해수유통을 즉시 이행할 것"도 건의했다.한편 시의회는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새만금위원회, 환경부,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에 송부했다[email protected]

고흥석류 농축액 80톤, ㈜미트뱅크에 식품원료 납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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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과 (주)미트뱅크, 고흥석류친환경영농조합법인 등 3자가 참여한 가운데 17일 고흥석류 식품원료 80톤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고흥군 제공고흥석류, 판로 확대 획기적 전기 마련… 고품질 식품원료로 각광[더팩트ㅣ고흥=유홍철 기자] 고흥군과 주식회사 미트뱅크, 고흥석류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함께 손을 잡고 고흥석류의 판로확대를 위하여 함께 하기로 하였다.고흥군은 17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송귀근 군수, 미트뱅크 김영준 대표, 농업조합법인 손용해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석류 식품원료 80톤 납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사인 (주)미트뱅크는 2019년 602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기업으로 쏘시지, 닭갈비, 스테이크 등 소포장 제품을 만드는 육가공 전문업체이다.미트뱅크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44개의 매장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석류 농축액을 활용한 신제품을 개발하여 출시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13억원 가량의 석류 농축액 80톤을 납품하기로 함에 따라 고흥 석류 판로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전망이다.미트뱅크측은 값싼 수입석류를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고흥석류의 품질이 월등해 이를 활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미트뱅크 김 대표는 "물량확보를 걱정했으나 이번 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할 수 있어 다행이며 고흥군과 고흥석류연합회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전국 석류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고흥석류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하여 전년대비 매출이 30% 감소한 약 9억원의 매출에 그치는 침체기를 겪으며 신규 판로 확대에 목말라 있었다. 송귀근(가운데), 김영준 대표, 손용해 대표가 고흥석류 식품원료 80톤 납품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고흥군 제군과 ㈜미트뱅크는 향후 2년간 고품질의 고흥석류 식품원료공급 체계 구축과 공동 마케팅에 협력하는 한편 고흥석류 외에도 다른 고흥 농산물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과 신규 대형마트 입점,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서도 함께 하게 된다.손용해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고흥석류의 매출이 많이 감소한 상황에서 고흥군과 협력하여 금년 30톤, 내년50톤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하여 기쁘다"며 "고흥석류가 프리미엄 상품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고품질 석류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송귀근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고흥석류가 대량 납품되어 석류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고흥석류가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며 "군에서도 노력하여 고흥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려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고흥군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아마존, 웨이디엔, 11번가, 우체국쇼핑 등 국내외 온라인수출시장과 중국, 미국 식품원료시장을 개척하며 신규 유형의 판로 확대를 통한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email protected]

포스코, 회장은 사죄했으나 현장은 헛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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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는 2013년부터 온실가스 배출저감을 위해 직원들에게 자전거 출퇴근을 독려었했다./자료사진포항제철소 내 이륜차운행 전면금지에 현장근로자들 반발[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잇단 안전사망사고에 대해 대국민 사과까지 했는데 포항제철소에서 내놓은 사고예방대책은 현장 근로자들의 반발을 사는 등 헛발질이라는 지적이다.포스코는 17일 최정우 회장이 전날인 16일 포항제철소 사고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재발방지 약속과 함께 유족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최근 포항제철소가 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이날 내놓은 ‘제철소 내 이륜차 운행금지대책’이 현장 근로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민주노총 포항지부 등에 따르면 포항제철소가 지난 10일 협력사 등에 메일을 통해 오는 22일부터 제철소내 이륜차 운행금지 시행을 알렸다.대신 3월 말까지 출입증 발급자 5명당 1대의 개인차량에 대해 출입이 가능토록 하고, 이후에는 협력사 및 하청사별로 마련한 차량으로 제철소 출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이는 지난해 12월 포항제철소 하청사 소속 노동자 1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던 중 공장 내에서 25t 덤프트럭과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나온 대책이다.이와 관련, 민주노총 및 포스코 협력사 및 하청사 현장직원들은 현장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내려진 대책없는 안전 대책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이륜차 외에 출퇴근, 작업장간 이동 수단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륜차 운행이 전면금지는 조기 출근과 장거리 도보 이동 등 현장직원들의 희생을 담보로 하는 조치라는 것이다.현재 협력사 및 하청사 직원 1만여 명이 이륜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스코1문에서 대략 파이넥스 공장까지 8km, 선강과 압연 공장까지 10km가 넘어. 교통수단 없이는 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하다.1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가 너무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이번엔 이륜차 ( 자전거 및 오토바이 ) 출입 제한은 너무 일방적인 조치라 생각 합니다. 오토바이 사고가 있다해서 출입을 제한 한다면 이번처럼 설비로 인한 인명 사고가 나면 설비를 없앨 겁니까?"라며 글이 올라와 있다. 이 청원은 17일 오후 6시 현재 3,250여명이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노총 포항지부도 17일 오전 포스코 본사 앞에서 ‘제철소 내 이륜차 운행금지 조치 규탄’기자회견을 갖고 "이륜차는 죄가 없으며, 잘못 짚은 안전대책으로 포스코의 헛발질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email protected]

비트코인회사 실세로 활동한 일가족 사기단 항소심서 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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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회사의 지점장, 전산실장 등으로 활동하며 큰 수익을 내주겠다고 투자자를 속인 일가족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픽사베이재판부 "배당금 "돌려막기" 수법으로 범행해 죄질 불량"[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비트코인 거래로 큰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가족 사기단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창원지법 제3형사부(이용균 부장판사)는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받는 A(66)씨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A씨의 배우자인 B(56)씨와 아들 C(37)씨에 대해서는 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A씨는 원심에서 징역 3년 6개월, B씨는 징역 2년, C씨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이들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비트코인 거래로 큰 수익을 내게 해주겠다며 피해자 30명으로부터 총 9억7710만원을 편취했다.이들은 파나마에 있는 비트코인 트레이딩 회사 지역 지점장, 전산실장 등으로 활동하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의 수법으로 투자자들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회사의 인공지능컴퓨터를 통해 거래하기 때문에 원금 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향후 엄청난 수익을 볼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비트코인 관련 회사의 지점장 내지 전산실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후순위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선순위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소위 "돌려막기" 식의 사기 범행과 원금지급 약정부 투자금 수령행위를 한 것으로 그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사건 피해자들이 다수이고 피해액도 약 10억원으로 상당히 큼에도 피해 금액의 대부분이 회복되지 않았다. 다만 이 범행에 B씨와 C씨가 가담하기는 했지만 A씨가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email protected]

남동발전, 한국형 통합발전소(VPP) 도입 견인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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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과 벤처기업 브이젠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기반 전력중개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남동발전 제공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기반 KOEN형 전력중개사업 본격[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한국남동발전(KOEN)은 17일 분산된 소규모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태양광, 풍력발전 발전량 예측을 통한 ‘KOEN형 전력중개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은 민간에서 운영하는 1㎿이하 태양광·풍력 자원을 모집해 20㎿ 이상 집합자원으로 구성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하는 사업이다.남동발전은 이날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내동캠퍼스에 위치한 KOEN 가상발전소 플랫폼 비즈니스 센터에서 KOEN형 전력중개사업의 선제적 추진과 초기시장 형성 및 활성화를 위해 분산전원 통합발전소(VPP) 솔루션 개발 벤처기업인 브이젠과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기반 전력중개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력중개사업은 2016년 신재생에너지 거래 활성화 및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해 전기사업법 개정 입법예고로 도입된 전력분야 신산업으로 2019년 한국전력거래소의 소규모전력중개시장 형태로 운영 중이다협약을 통해 남동발전은 KOEN 가상발전소 플랫폼 비즈니스 센터 장소 제공과 전력중개사업 참여대상 Pool 확보 및 자원보유자 모집 등을 한다. 브이젠은 모집된 자원을 KOEN 가상발전소 플랫폼 비즈니스 센터에 연계하고 발전량 예측 정확도 확보를 위한 알고리즘 고도화 등을 담당하게 된다.또 양 측은 20㎿ 규모의 집합자원으로 전력거래소에서 시행 예정인 2차 실증사업에 참여하여 분산전원 통합발전소(VPP) 예측 정확도 기술수준을 대외에 알리고, 소규모 자원보유자들의 수익증대와 효율적 설비관리를 통한 전력계통 안정성에 기여하는 사업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남동발전은 KOEN 가상발전소 플랫폼 비즈니스 센터를 구축하고 20MW 이상 모집한 재생에너지의 발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기상정보를 반영한 예측 발전량을 전력거래소에 입찰하게 된다.이렇게 입찰한 예측발전량의 정확도에 따라 정산금을 지급받는 구조로 남동발전은 지급받은 정산금을 자원보유자에게 최대한 배분할 계획이다[email protected]

군수가 아리랑파 조폭을 만난 사연…'기자 협박' 오영호 전 의령군수 '징역 2년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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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3단독 황인성 부장판사는 협박교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오영호 전 의령군수에게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더팩트DB법원 "사회적 신뢰 훼손…죄질 극히 불량"[더팩트ㅣ윤용민 기자·창원=강보금 기자] 조직폭력배(조폭)를 시켜 자신에게 부정적인 기사를 쓴 기자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호 전 의령군수(70)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3단독 황인성 부장판사는 전날 협박교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오 전 군수에게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했다.판결문에 따르면 오 전 군수는 당선 직후인 2014년 7월 무렵 조폭을 동원해 한 종합일간지 기자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실제 이 조폭은 오 전 군수로부터 100만원을 받고 해당 기자를 만나 "거두절미하고 (오 전 군수가) 우리 양아버지인데, 나도 좀 먹고 살게 협조 좀 해주쇼"라며 위협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리랑파 조직원이었던 조폭은 과거 살인 미수죄로 징역 3년 6개월을 복역했다고 한다.당시 오 전 군수는 해당 기자가 연이어 자신에게 부정적인 기사를 쓰자 앙심을 품고 이러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오 전 군수는 2015년 3월 의령군 농수산물 유통업체인 "토요애"의 수박 운송권을 이 조폭에게 넘겨준 혐의도 받는다.황 판사는 "영화에서나 보던 권력형 비리의 모습"이라며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범행을 부인하는 등 반성하는 태도가 보이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도 감안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email protected]

대구 환경미화원 목숨 앗아간 음주운전자 징역 3년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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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법원 형사2단독(재판장 이지민)은 16일 혈중알콜농도 0.116%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대구 수성구청 소속 환경미화원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가해 운전자 A(31)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더팩트DB[더팩트ㅣ대구=이성덕 기자] 지난해 11월 6일 대구 수성구에서 50대 환경미화원을 숨지게 한 30대 만취운전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16일 대구지방법원 형사2단독(재판장 이지민)은 16일 혈중알콜농도 0.116%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대구 수성구청 소속 환경미화원을 숨지게 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가해 운전자 A(31)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6일 오전 3시 26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도로를 달리다 음식물쓰레기 수거차 우측 후방 적재함에 설치된 발판에 매달려 있던 환경미화원 B(51)씨의 우측 다리 부위 등을 들이받았다. 이후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고 당일 사망했다.또한 음식물쓰레기 수거차 운전자는 전치 4주, A씨 동승자는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재판부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 신체,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범죄로 그로 인해 사회적 폐해, 국민들의 법 감정 변화 등으로 법정형이 계속해서 가중되어 온 점을 고려하면 이를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하지만 피해자는 범행을 시인한 점과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바탕으로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한편, 이번 사고 이후 수성구청은 업무 편의를 위해 수거차량 뒤에 설치한 발판을 제거하고 작업구역을 세분화하고 예비 차량과 인력을 투입해 환경미화원들의 업무량을 감소하는 조치를 취했다[email protected]

'방역방해' 신천지 간부 9명 전원 '무죄'…법원 "이재명, 정보제공 요청 주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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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법 형사15단독 이혜린 판사는 17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천지 과천 총회본부 소속 총무 A씨 등 신천지 핵심 관계자 9명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윤용민 기자증거인멸 관련 일부 유죄 선고…신천지 "판결 환영"[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간부 9명 전원이 무죄를 선고받았다.경기도가 신천지 측에 교인명단이나 시설현황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것이 역학조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수원지법 형사15단독 이혜린 판사는 17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천지 과천 총회본부 소속 총무 A씨 등 신천지 핵심 관계자 9명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다만 방역 방해가 아닌 증거인멸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에 대해선 일부 유죄가 인정돼 이들 중 6명이 100만~2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다.A씨 등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 확산 초기 경기도가 요청한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에 대한 정보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수사에 대비해 관련 자료를 폐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도 받는다.이 판사는 "방역당국이 신천지 전체 교인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감염병예방법이 정한 역학조사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라고 판단했다.이어 "감염병예방법상 정보제공 요청의 주체는 보건복지부 장관과 질병관리본부장으로 한정돼 있다"며 "(이재명) 경기지사는 정보제공 요청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 판사는 "신도 중 일부는 신도임을 알리고 싶어하지 않아서 집행부에 관련 요청을 한 사람도 많았다"며 "방역당국이 편의를 위해 개인의 민감 정보를 동의나 제한 없이 취득해야 하는지도 의문"이라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이 판사는 "하지만 신천지 간부들이 신도들에게 문자 및 텔레그램 메시지 삭제 방법을 고지하고 이를 실행한 것은 증거인멸에 해당한다"며 "타인에게 증거인멸의 죄를 범하게 한 것은 방어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증거인멸과 관련해선 유죄로 결론내렸다.신천지 측은 재판 직후 입장문을 내 "재판부의 판결을 환영한다"며 "재판 결과와 별개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email protected]

순천 신대에 전남권 최대 골프연습장 건설...부영연습장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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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권 최대 규모의 골프연습장이 될 최첨단 남도탑골프랜드가 신대지구 인근에 이달 말께 착공한다. /남도탑골프랜드 제공300야드 거리, 135타석, 300대 지하 주차장, 스크린골프연습장 / 의류, 골프샵, 세차장, 까페, 근린생활시설 업종도 입점[더팩트 순천=유홍철 기자] 순천 신대지구 인근에 전남권 최대 규모의 골프연습장인 남도탑골프랜드가 들어선다. 이로써 직선거리 600m 거리에 위치한 기존 부영골프연습장과 고객 유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남도탑골프랜드는 여수 오션리조트㈜(대표이사 주윤식)가 전액 투자로 건설되며 2월 말께 순천 해룡면 상삼리(대나무 야외결혼식장) 인근에 착공해서 오는 8월께 개장할 예정이다.‘남도탑골프랜드’는 연면적 1만7천㎡에 지상 3층, 지하 1층, 300대 이상의 주차시설과 비거리 300야드에 총135타석을 갖춘 전남권 최대 규모로 지어진다.이같은 규모는 그동안 순천에서 가장 크고 최신 시설을 자랑하던 부영골프연습장의 비거리 250야드에 78타석에 비해서도 비교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남도탑골프랜트는 최신식 볼 추적시스템인 ‘탑트레이서’와 회원 카드를 쓰지 않는 ‘안면인식시스템’, 비대면 ‘키오스크시스템’ 등이 적용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응하는 첨단시설을 자랑하게 된다,또 지하주차장 내 세차장과 골프샵, 의류, 스크린골프장 14개, 카페, 식당, 미용실, 피부관리샵, 부동산, 여행사 등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골프연습장 시설이 완공된 후 KPGA, KLPGA 출신 프로골퍼를 초빙해 골프레슨 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순천컨트리클럽 회장인 여수 오션리조트㈜ 주윤식 대표이사는 "전남동부권 생활‧교통‧교육의 요충지인 신대지구 인근 도심 중심에 들어설 골프연습장이 완성되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최적의 골프 서비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순창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보험료 90%로 추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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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올해부터 농작물 재해보험의 가입 보험료를 추가 부담해 농가들의 부담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황숙주 군수가 농작물을 확인하고 있다. /순창군 제공군, 보험료 10% 추가부담해 90%부담 농가부담금 20%에서 10%로 하향[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올해부터 농작물 재해보험의 가입 보험료를 추가 부담해 농가들의 부담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사업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가에 필요한 재해보험 가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순창군은 지난해까지 가입비의 80%를 지원했다.올해부터는 군이 지원비율을 10% 더 늘린 90%를 지원해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군은 관내 농가들이 재해보험에 적극적으로 가입해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군민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자체 예산을 반영, 농가가 부담하는 보험료 일부를 지원한 것이다.이번 농가부담료 절감정책은 황숙주 순창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군수는 매년 기상이변으로 인한 기후변화로 농작물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어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중요하다고 인식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후문이다.지난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2천800여 가구가 가입했으며, 재배면적만 4,400ha에 달한다. 이를 통해 군이 13억5000만 원의 가입비를 지원했으며, 농민들은 47억 원에 달하는 피해보상액을 지급받아 자연재해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됐다.올해는 전체 67개 작물에 대해 보험가입이 가능하며, 보험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해 할 수 있다. 가입 신청한 후 현장확인, 청약서 작성, 보험료 수납을 마치고 보험 증권을 발급받으면 된다.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 군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추가 지원이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밑받침이 돼 매년 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농가의 적극적인 보험가입을 당부했다[email protected]

[단독]광주정광고, 명문대 진학 위한 상위 4% 비밀톡방 운영 의혹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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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고등학교에서 상위 4% 학생들을 명문대에 진학시키기 위해 비밀 톡 방을 운영하며 생활기록부를 수정하는 등 사립고등학교에서 명문대 진학 컨설팅을 진행한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정광고 홈페이지 캡처고3 진학 상위 15명 별도 관리, 일반 학생과 차별 운영 "논란"[더팩트ㅣ광주=문승용 기자] 광주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상위 4% 학생들을 명문대에 진학시키기 위해 "비밀 톡방"을 운영하며 생활기록부를 수정하는 등 일반 학생들과 차별적으로 명문대 진학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17일 광주 광산구 정광고 3학년 진학 예정인 A학생은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대학입시는 모든 학생들에게 가장 간절하고 절실한 문제인데, 일부 소수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카톡방이 운영되고 있고, 바른길로 인도해야 할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어른이 오히려 학생들을 잘못된 길로 부추기고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미래를 만들어갈 시기에 아직 이 일을 알지 못하는 동료학생들의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해 제보하게 됐다"면서 생활기록부(생기부) 조작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A학생 주장에 따르면 최근 4% 상위학생들과 진학 부장 B 교사의 단톡방이 차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문제의 단톡방에서는 모든 학생들을 공정하게 대해야 할 교사가 상위권 아이들만을 모아 따로 연락하고 있었고 대학진학을 위한 정보들을 알려주기 위해 이 학생들을 불러 개인적인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광주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상위 4% 학생들을 명문대에 진학시키기 위해 비밀 톡방을 운영하며 생활기록부를 수정하는 등 명문대 진학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는 의혹을 재학생이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은 상위 4% 예비학생들을 초대해 운영한 단체톡방./독자 제공실제로 문제의 단톡방을 보면 지난 8일 오후 2시께 B 교사가 상위 4% 학생들을 만나 진학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 및 상담을 하고 서울대와 고려대 중에서 학과를 정해오라고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B교사가 학과를 정하고 학과 정보를 검색 후 생기부를 수정할 수 있도록 스스로 진로활동 및 교과세특을 만들어오라고도 했다.A 학생은 "생기부 내용 수정은 최종 마감일은 지난 10일로 전체 공지가 돼 있었다"며 "10일 이후로 생기부 내용이 수정 가능하다는 일정변경은 공지가 되지 않았으며 단톡 내용으로 보아 이들 15명만 따로 상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A 학생은 이어 "공식적인 기한이 지났음에도 생기부 방향을 설정하고 확정 후 22일(미정)부터 생기부를 써주신 선생님들께 찾아가 수정을 부탁하라는 내용도 단톡에 담겨져 있다"며 B교사의 부정행위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B교사는 "학생들은 2월 10일 이후에는 (생기부를)보완하거나 점검할 수 없는 것으로 단단히 오해를 하고 있었던 같다"며 "얘네들한테는 특혜를 준 거라고 생각한 데서부터 오해가 비롯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학년이 넘어가기 전인 2월 말까지는 생기부 수정이 가능하다. 2학년 담임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 이때(2월8일)까지만 해주고 이후에는 해주지 않겠다는 말을 전달한 것 같다"며 "2월 달 까지는 어떤 내용이든 (생기부에)들어갈 수 있고 담임선생님들께 각 대학 자료를 전달하고 일대일 상담할 것을 전달했을 뿐 (논란이 된)15명과 개별상담해 본 적은 없다"고 부연했다.B교사는 또 "15명 학생의 성적이 상위권인 것은 사실이다. 지난 8일 미팅은 학과가 서로 겹치지 않게 조율하는 것이었을 뿐 개별상담은 절대 아니다. 대학 진학 상담은 담임선생님의 역할이다.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따로따로 연락하기가 힘드니까 단톡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광주시교육청은 "생기부 수정은 2월 28일까지 3번에 거쳐 교차 점검하게 하고 있다"며 "지난해는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종업식이 없어 2월달에는 최종점검으로 누락됐거나 잘못 기재했을 경우 수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별도로 특별관리하는 것은 차별을 조장할 우려가 있고 상대적으로 다른 학생들에게 박탈감을 줄 수 있기문에 교육적으로 적절치 못하다"며 "학교 측에 즉시 시정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A학생은 정광고 페이스북(소셜미디어SNS)에 "이고발"이라는 아이디로 "#정광고 #성적우대15명 #특별관리 #공유해주세요 #꼭 읽어주세요 #인스타에도 퍼트려 주세요"라는 글을 게재에 이 시각 현재 찬반 논쟁이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A학생이 정광고 페이스북(소셜미디어SNS)에 "이고발"이라는 아이디로 "#정광고 #성적우대15명 #특별관리 #공유해주세요 #꼭 읽어주세요 #인스타에도 퍼트려 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한 사연./정광고 페이스북 캡처 상위 4% 예비학생들을 초대해 운영한 단체톡방./독자 제공 상위 4% 예비학생들을 초대해 운영한 단체톡방./독자 제공 광주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상위 4% 학생들을 명문대에 진학시키기 위한 단체 톡방 내용./독자 제공 상위 4% 예비학생들을 초대해 운영한 단체 톡방./독자 제공[email protected]

한라산국립공원, 3월부터 입산 및 하산 시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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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과 탐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 제주도 제공각 코스별 입·하산 통제시간 30분 ~ 2시간 연장 운영[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과 탐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입산 시간은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 30분으로 조정하고 하산 시간은 코스별로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 연장 운영된다.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12시에서 오후 2시로, 윗세오름 대피소는 오후 1시에서 오후 1시 30분으로,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는 오후 12시에서 오후 12시 30분으로 조정되고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12시에서 오후 12시 30분으로,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에서 오전 10시 30분으로, 어승생악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4시에서 오후 5시로 각각 조정된다.김근용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고지대에 불규칙한 날씨 변동에 따른 기온차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음용수, 여벌옷, 모자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email protected]

제주도, 17일 0시부터 충남 전지역 가금산물 반입금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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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17일 0시부터 충남 전 지역의 가금산물(고기, 계란, 부산물 등)에 대해 반입금지 해제 조치를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 제주도 제공충남도 1월 22일 이후 고병원성 AI 비발생, 반입금지 해제지역 확대 조치[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도는 17일 0시부터 충남 전 지역의 가금산물(고기, 계란, 부산물 등)에 대해 반입금지 해제 조치를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 1월 22일 충남 천안시 산란계농장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최장 잠복기인 21일 이상 추가 발생이 없음에 따른 조치이다.이에 따라 17일 0시부터 충남 전 지역의 가금산물 반입이 허용됐다.도는 당초 강원도 및 충남 비발생 6개 시·군, 경남(부산, 울산 포함) 전 지역에 한해서만 가금산물 반입을 허용했으나 충남지역 가금농장 추가 발생이 없음에 따라 가금산물 반입 허용 지역에 충남 전지역이 포함됐다.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향후 타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추이를 지켜보며 해당지역에 대한 추가 반입금지 조치 등을 신속히 시행하고, 차단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email protected]

전북은행, 전주사랑상품권 ‘새해맞이 경품이벤트’ 1주차 당첨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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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역화폐 전주사랑상품권 사용 고객을 위해 진행한 "새해맞이 경품이벤트" 1주차 당첨 주인공들. /전북은행 제공LG스타일러 3명, 돼지카드 충전 인센티브 4만점 100명에게 매주 지급[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전주시 지역화폐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 사용 고객을 위해 진행한 ‘새해맞이 경품이벤트’의 1주차 당첨자를 17일 발표했다.LG스타일러 당첨의 주인공은 총 3명이며, 추가로 전주사랑상품권 충전 인센티브 4만점에 당첨된 100명의 고객들은 15일 인센티브 충전이 완료된 상태이다. 당첨자중 한 명인 이 모씨는 "평소 전주사랑상품권의 혜택이 좋아서 자주 쓰게 되는데 이런 행운까지 찾아와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 ‘새해맞이 경품이벤트’는 전주사랑상품권 체크카드를 이벤트 기간 내 건당 10만원 이상 사용 시(선결제 포함) LG스타일러(총 30명), 카드 충전 인센티브 4만점(총 1000명)을 매주 수요일 추첨하여 지급한다.이벤트는 자동으로 응모되며, 건별 10만원 이상 이용할 때마다 추첨권 1회가 부여된다. 이벤트 기간은 2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이다.한편 이벤트 참여 및 상세한 사항은 전북은행 영업점, 고객센터, 홈페이지, 뉴스마트 뱅킹 어플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email protected]

화순군, 청렴문화 정착 ‘28개 청렴 시책’ 집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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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화순 실현, 청렴도 향상을 목표로 ‘2021년 청렴화순 추진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사진은 청렴실천 결의 대회 모습./화순군 제공‘청렴 1번지 화순’ 실현…취약 분야 모니터링·참여 시책 확대 강화[더팩트ㅣ화순=허지현 기자]전남 화순군이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청렴 1번지 화순’ 실현을 위한 28개 청렴 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17일 군에 따르면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화순 실현, 청렴도 향상을 목표로 취약 분야의 청렴도 제고에 역점을 둔 ‘2021년 청렴화순 추진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지난해 화순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평가에서 전년보다 1단계 상승한 ‘종합 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 내부청렴도는 2등급이었지만 외부청렴도가 4등급으로 평가받았다.이에 화순군은 내부의 청렴문화 정착에 힘쓰는 한편 외부에서 낮게 평가받았던 분야의 청렴 시책을 강화했다.군은 공사 관리·감독, 보조금 사업, 재·세정 분야 등 외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평가받은 분야의 행정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 참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지난해 취약 분야의 부패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민원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한 ‘청렴문자 알리미’를 ‘민원 청렴 지킴이’로 보완·개선했다. 민원 청렴 지킴이를 통해 공사 관리·감독 분야, 인허가, 보조금, 재·세정 분야 민원인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금품·향응 수수 등 부패행위 신고를 활성화한다.군청 부서별 청렴 UCC 제작 경진대회를 개최해 내부적으로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공직자의 부정부패 근절 의지를 다지고 대외적으로 행정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공직자가 외부 업무 관계자와의 협의가 불가피하게 점심시간까지 이어질 때 식권을 제공해 군청 구내식당을 이용하며 대화를 이어가도록 돕는 ‘청렴 식권제’도 신규 시책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부정 청탁 등 부패 요인을 사전에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지난해에 이어 민원인과 공직자가 부패행위와 부정 청탁을 신고할 수 있는 센터도 확대·운영한다.민원인이 공직자의 갑질, 금품 요구 등에 대처·신고하는 ‘온라인 공직 비리 익명 신고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공직자가 민원인으로부터 각종 이권 청탁을 받았을 때 청탁 사실을 등록·신고하는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접수센’터도 운영한다.공사 등과 관련한 감시 제도를 내실화·활성화하고 각종 민원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도 강화한다.주요 건설공사 현장 기동 감찰, 부실 공사 방지 명예 감독관, 공직기강 확립 감찰 활동, 갑질 피해 신고 지원센터 운영 등을 강화해 금품·향응·편의 제공 등 부정·비리 근절에 나선다.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친절·청렴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부서별 청렴 교육, 비대면 청렴 골든벨 경진대회, 청렴방송 등을 통해 청렴 문화 정착 의지를 다지는 등 공직자 참여 캠페인도 계속 펼친다.화순군 관계자는 "지난해 청렴 정착 원년을 선포하고 부패 공직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31개 청렴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청렴도가 상승했다"며 "취약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정부패가 발생할 수 있는 제도, 환경, 문화를 개선하고 청렴문화가 뿌리내리는 데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email protected]

코로나19로 거창 유흥업주 극단적 선택에 극에 달한 업계 반발…24시간 영업 허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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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가 17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정부의 집합금지 해제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창원=강보금 기자경남유흥업주들 "집합금지 당장 해제하고 경제적 보상 대책 마련하라"[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영업을 못하게 되자 생활고와 빚에 시달리다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떠났다. 정부의 편파적인 정책이 이같은 비극을 불러 온 것이다"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가 17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집합금지 해제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최근 경남 거창 지역 유흥업소 업주가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자 지역 유흥업주들의 공분이 극에 달하고 있다.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 김일규 사무처장은 "너무나 억울한 마음에 오늘 집회를 열게 됐다. 불법 영업을 하겠다는 게 아니다. 생존을 위해 거리로 나선 것이다"라고 집회의 이유를 밝혔다.그러면서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이 약 130일 동안 지속돼 경제적으로 매우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다. 게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로 늘렸지만 유흥업소의 경우 밤 10시면 영업 시작시간이다"라며 "이는 집합금지나 다름없다. 유흥업소의 특징은 전혀 고려하지 정책으로 유야무야한 정책이다"라고 주장했다.이에 이들은 집합금지 해제를 요구하며 24시간 영업을 허가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강제 휴업과 비등한 경제적 손해를 보상하고 각종 세금, 임대료 감면 등을 요구했다.이날 집회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시작해 피켓을 든 100여 명의 행렬이 창원시청 로터리를 지나 경남도청까지 이어졌다. 집회에 참석한 업주들은 "유흥업주는 국민이 아닌가. 유흥업주들은 멸시를 당하고 있다"라고 구호를 외치며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또한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는 오후 2시 30분 하병필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면담을 요청해 이같은 요구를 전달하기도 했다.한편 거창에서 지난 13일 한 유흥업소 업주 A(45)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외부인의 출입 흔적이 없고 집안의 상황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았다.A씨는 10개월 이상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무처장은 "A씨가 지난해 계속 장사를 못하자 3개월 전부터 더욱 힘들어 했었다. 젊은 나이인데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부터 경남도청까지 거리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창원=강보금 기자[email protected]

경기 남양주시 한 공장서 직원 115명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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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7일 오후 남미숙 남양주보건소장과 함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관산단 현장을 찾아 집단감염 상황과 방역활동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외국인 근로자 상당수 기숙사서 합숙...집단감염에 쉽게 노출돼[더팩트 l 남양주=김성훈 기자] 경기 남양주시 산업단지내 한 공장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돼 당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남양주시는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 있는 한 공장에서 직원 1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이 공장은 상당수 직원들이 합숙을 하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감염 확산 속도가 빠르게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이 공장 직원중 첫 확진자는 외국인 근로자 A씨였다.A씨는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의 한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지난 16일 용산구보건소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통보받은 남양주시보건소는 곧바로 이 공장 직원 158명을 전수 검사했다.검사 결과 이 중 무려 114명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아 A씨가 서울에서 확진된 뒤 이 공장 직원들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됐다.또 5명은 미결정 판정됐으며, 이들은 며칠 내 재검사키로 했다.미결정은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에 위치해 결과 판정이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이 공장은 직원들 상당수가 외국인이며, 대부분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을 하기 때문에 집단감염에 쉽게 노출돼 있는 것으러 밝혀졌다.방역 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또 이 공장에 이동 검진소를 설치, 미결정 판정된 직원 5명과 검사하지 못한 나머지 근로자 9명 등에 대해 추가로 검사할 예정이다.재검사와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email protected]

'10살 조카 물고문'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짜맞춘 혐의, 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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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은 17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한 30대 여성 A씨와 그의 남편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윤용민 기자[TF현장] 노끈 결박해 숫자까지 헤아려…친모도 아동방임 혐의 입건[더팩트ㅣ윤용민 기자·용인=권도세 기자] 경찰이 10살 조카를 때리고 "물고문"까지 해 숨지게 한 이모와 이모부에게 살인죄를 적용했다. 또 숨진 아이의 친모도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입건했다.경기남부경찰청은 17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한 30대 여성 A씨와 그의 남편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당초 경찰은 이들을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조사했으나, 조카가 죽을 수도 있다고 인식하면서도 학대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살인죄로 죄명을 변경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조카인 B(10)양을 때리고 욕조 물에 머리를 담가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B양의 팔과 발을 노끈으로 결박한 뒤 약 10여분 간 3~4회에 걸쳐 머리를 욕조 물에 강제로 넣었다가 뺀 것으로 드러났다.이 과정에서 이모인 A씨는 B양의 머리를, 남편은 다리 부분을 붙잡았으며 서로 숫자까지 세어가며 학대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들 부부가 B양을 상대로 신체적인 학대를 한 것은 지난 해 12월 말부터다. B양이 말을 듣지 않고 대소변을 제대로 못 가리자 처음에는 손을 들게 했다고 한다. 그러다 파리채와 빗자루 등으로 때리기 시작했고, 이후 무차별적인 폭행과 물고문까지 이뤄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숨진 B양의 온 몸에선 멍과 상처가 발견됐다. 학대가 최근까지 이뤄졌다는 의미다. B양의 시신을 부검한 부검의는 "속발성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내놨다. 속발성 쇼크란 외상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해 순환혈액량이 감소하면서 쇼크가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사인이 익사가 아니기 때문에 "물고문" 전후로 이뤄진 폭행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A씨 부부는 경찰에서 "(B양을 물고문 할 당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술했다.초등학교 2학년인 B양은 작년 11월 초부터 A씨 부부의 집에 맡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B양의 친모가 이사 문제와 직장생활로 인해 딸을 돌볼 여력이 되지 않자 언니 집에 맡긴 것이다.B양의 친모는 남편과 이혼한 뒤 2019년 9월부터 딸과 함께 살았다고 한다.경찰은 B양의 친모를 아동학대 방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가 B양을 때린 뒤 이러한 내용을 친모에게 전달한 카카오톡 메시지가 발견됐기 때문이다.A씨는 이날 검찰로 송치되면서 "형사와 기자들이 (혐의를) 정해놓고 짜맞추는 것 같다"며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만 특별히 어떤 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혐의를 부인하는 듯한 취지의 말을 남겼다[email protected]

전북대병원, 2기 전북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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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이 2기 전북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로 지정돼 2023년까지 희귀질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전북대병원 제공권역내 의료기관 네트워크로 희귀질환 발굴 확대[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2기 전북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로 지정돼 활동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최근 희귀질환자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진단 및 치료와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전국 11개 권역의 2기 권역별 희귀질환 거점센터를 설정했으며, 전북권역에서는 전북대병원을 지정했다.전북대병원은 1기 전북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로 지정돼 2019년부터 2월부터 2년간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2기 거점센터 지정으로 2023년까지 희귀질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전북대병원 본관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전북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에서는 △희귀질환 진단·관리를 위한 희귀질환 전문 클리닉 운영 △희귀질환 관련 인력의 전문성 강화 △진료협력체계 구축 △희귀질환 교육자료 개발 및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며 희귀질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기 사업에서는 지난 1기 때 진행된 사업을 바탕으로 권역내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을 확대 발굴하고, 희귀질환자들이 지역내에서 전문적인 질환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리역량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특히 진단검사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산부인과 등 병원 내 여러 진료과와 협진시스템을 통해 희귀성 질환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 전문상담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조남천 병원장은 "2기 사업기간 동안 전북권역내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희귀질환 발굴을 확대하고 지역민들이 전문적이고 특화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