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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이용호 의원 "의사협회, 의료법 개정안 두고 총파업 예고는 대국민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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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이 22일 성명서를 통해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직의 경우 이미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면허가 취소되고 자격이 상실된다"면서 "의사라고 예외일 수 없으며 의사면허가 성역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용호 의원실 제공의료법 개정안, 오히려 의사 명예와 신뢰 향상에 기여할 것”[더팩트 | 남원=이경민 기자] 이용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북 남원·임실·순창)이 22일 의료법 개정안을 두고 집단행동을 예고한 의사협회의 행위는 대국민 협박이라고 비판했다.현행 의료법은 살인, 성폭행 등 강력범죄를 저질러도 의사 면허를 취소할 수 없는데 이번 의료법 개정안은 의사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의사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다만 의료 과실로 처벌을 받을 경우엔 여전히 면허를 취소할 수 없으며, 국민 90%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진 수술실 폐쇄회로CC(TV) 의무화는 제외됐다.이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변호사, 회계사, 법무사, 세무사 등 전문직의 경우 이미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면허가 취소되고 자격이 상실된다"면서 "전문직 종사자라면 그만한 책임감과 직업윤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그래야 전문직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믿음이 커지고, 사회적 역할 또한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다"며 "의사라고 예외일 수 없으며 의사면허가 성역은 아니다"고 비판하며 의료법 개정안 두고 총파업 예고한 의사협회에 일침을 날렸다.이 의원은 "절대다수의 의사는 선량하고, 직분에 충실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의료법 개정안은 극소수 중범죄를 저지르는 의사로 인해 절대다수 의사들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업무상 과실치사 처벌은 제외해 진료행위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의료법 개정안은, 의협의 우려와는 달리 의사의 사회적 명예를 지키고, 국민적 신뢰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의협은 무리한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치료, 방역을 위해 정부와 힘을 합쳐 총력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email protected]

전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우선선정 대상지 합동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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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코로나19 예방접종지원단이 22일 전북 전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인 화산체육관을 찾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더팩트 DB화산체육관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우선선정 대상지 합동점검 진행[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 전주시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을 앞둔 22일 전주의 거점 예방접종센터인 화산체육관에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행정안전부 코로나19 예방접종지원단은 이날 화산체육관에서 전주시보건소와 경찰·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전력공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우선선정 대상지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화산체육관은 정부가 시·도별로 1개소씩 선정한 코로나19 지역 예방접종센터 우선선정 대상지다.오는 26일 시작되는 백신 접종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입·출구 분리여부 △자가발전시설 △냉난방시설 △환기시설 구비여부 등 예방접종센터 설치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가 중점적으로 확인됐다.예방접종지원단은 이와 함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mRNA 백신)의 보관에 필요한 초저온냉동고와 관련 임시전력의 필요 여부와 시설 주변의 교통상황, 주차 가능 여부, 우발상황 대비 태세 등에 대해서도 살펴봤다.이와 관련 시는 완산구(화산체육관)와 덕진구에 각 1곳씩 접종센터를 설치한다. 접종센터에서는 초저온냉동고가 필요한 화이자(영하 75℃±15)와 모더나(영하 20도) 백신이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3월 말부터 접종센터를 가동하며, 1일 최대 3000여 명까지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이달 26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병원의 의료진을 시작으로 1분기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원자와 종사자,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한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시민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와 19~64세 성인, 4분기에는 미접종자와 2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이어지게 된다[email protected]

광주시 서구 체육회, 신임 사무국장 인선 둘러싸고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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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 동안 실시된 광주 서구 체육회 특정감사 결과보고서. 당시 감사에서 서구청 감사관실은 행정조치 6건, 재정조치 1건 등 처분을 구 체육회에 요구했다./광주 서구청 제공서구청‧시 체육회 “독립운영 체제, 관여할 수 없다”…체육인들 “혈세 쓰는 단체 수수방관은 무책임”[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민선 초대회장인 전임 회장이 임기 중 불명예 퇴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광주시 서구 체육회가 이번에는 사무국장 인선을 두고 파란이 일고 있어 지역 체육인들의 따가운 시선이 쏠리고 있다.A 전 회장은 시 체육회 운영과장 시절 공금유용과 관련 벌금형을 받은 사건과 관련 이사회의 불신임 결정으로 임기를 마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A 전 회장은 B 전 사무국장과 충돌이 빚어지면서 사태가 법정에까지 가는 심각한 갈등을 겪었다.그 후폭풍으로 서구 체육회는 B 전 사무국장을 비롯해 임원이 총사퇴하는 내홍을 야기했다. 또한 사퇴한 A 전회장이 서구의회에 감사를 요청하면서 서구청이 지난 연말 구 체육회를 대상으로 특별감사로까지 이어졌다.당시 감사에서 서구청은 출장비 과다 계상 및 행사 식대 부풀리기 등 문제를 적발하고 480만원 환수조치를 구 체육회에 통보했다. 그러나 구 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외에도 구청 지원 보조금으로 치른 종목별 대회 관련 정산이 미흡한 상태였지만 서구청이 이를 덮고 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뿐만아니라 서구 체육회는 A 전 회장 중도사퇴에 따른 보궐선거로 C 회장이 취임하면서 지난 문제들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며 새로운 논란거리를 만들고 있는 국면이다.A 회장과의 충돌로 문제를 야기했던 B 전 사무국장이 다시 C 회장 취임 이후 시행된 사무국장 공모에 응시, 최종 합격자로 공고되며 아직 이사회의 인준을 거치진 않았지만 사실상 채용이 결정됐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공모에 응시했던 다른이들은 "구 체육회 내부 분란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고, 또한 구청의 특별감사에서 공금 환수조치 등 체육회 운영에 사실상 책임을 추궁당한 인사가 다시 사무국장 공모를 통해 채용이 결정된 과정을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광주시 체육회가 진상조사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광주시 체육회 시민체육부 관계자는 "구 체육회는 각기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시 체육회가 관여할 수 없는 입장이다. 시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제소가 되지 않는 이상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잇달아 파행이 빚어지고 있는 서구 체육회 문제에 대해 다수의 체육인들은 "연간 7억여 원의 시민 혈세를 쓰고 있는 자치구 체육회의 부실운영 문제가 도처에서 거듭 제기되고 있음에도 해당 지자체나 시 체육회가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서구 체육회는 신임 C회장 취임 이후에도 아직까지 새로운 이사회가 구성되지 않아 합격자로 공고된 신임 사무국장 임명 인준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email protected]

임이자의원, "저렇게 하니 하청노동자들만 죽는게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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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재청문회가 22일 열린 가운데 임이자(국민의힘,상주문경)의원이 증인으로 출석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 산재사망사고와 관련해 심문하고 있다./국회방송화면 캡처포스코, 하청업체 안전관리비 인색 & 시설안전검사 및 건강증진비용 예산빈약[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가 22일 열린 가운데 임이자(국민의힘,상주문경)의원이 증인으로 출석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 강하게 질책했다.임 의원은 먼저 최 회장이 불참통보 진단서에 대해 "어이가 없었다"고 정색하며 심문에 들어갔다.임 의원은 PPT를 통해 최근 3년간 포스코 산재사망현황 자료를 제시하며 "회장님 취임 이후 난 사고들입니다. 느끼는 바 없으십니까? 우리는 손톱 밑에 가시만 들어가도 아프다고 아우성인데 이렇게 해서 사망하신 산재 근로자들.. 목이매여 말이 안 나옵니다 심장이 떨립니다."며 강하게 질책했다.이어 "국민의 땀과 눈물과 피로 만들어진 포스코 회장으로서 당연히 나와서 산재로 사망한 그 억울한 노동자들에게 정중히 사과해야 하는게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이에 최 회장이 "생각이 짧았다"고 답하자 "생각이 짧은게 아니고 그게 회장님의 인성"이라고 쏘아 붙였다.임 의원은 질병관리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최 회장이 "‘그 쇳물을 쓰지마라’ 보셨습니까?"라는 임 의원의 질문에 머뭇거리자, 임 의원은 곧바로 "회장님 왜 답변을 못하세요 회사에서도 이렇게 말씀하세요 이렇게 소극적이세요"라며 또다시 몰아붙였다이어 노동부장관에게 "장관님은 무얼 느끼셨어요? 코크스 오븐 배출물질 관련해 직업병, 암으로 발생할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방치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따져 물의며 환경부와 협업해 유해 위험성 전수조사와 건강영향 평가실시를 요구했다.다시 최정우 회장에게 화살을 돌린 임 의원은 협력사 안전관리비를 문제 삼았다.임 의원은 "안전관리비 투입을 살펴봤더니 협력사 안전관리비가 지난해 206억원으로 인색하고 시설안전검사 및 건강증진비용 이것도 예산이 빈약하다"고 지적하며 "저렇게 하니 하청노동자들만 죽는게 아니냐"며 집중 추궁했다.이에 최 회장은 "안전관리비는 안전관리비 급여 및 교육비 등으로 책정된 것"이라면서 "협력사 산재를 줄이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시설 투자가 우선이고 이에 1조원 가까이 투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또 "협력사 부분은 협력회사의 안전관리자 급여 교육비 등입니다 그 부분도 좀더 늘여서 강화하도록 하겠다. 협력사의 노후 시설도 빨리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email protected]

16년간 방치 부산진역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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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부산진역" 전경. /동구 제공동구, 9월까지 도서관·박물관 등 조성[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지난 2005년 폐역된 이후 16년 동안 방치됐던 부산 동구의 부산진역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동구는 올해 9월까지 부산진역사 부지 1만2788㎡ 중 5000㎡를 리모델링해 ‘라키비움’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키비움’은 도서관과 박물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뜻한다.이를 위해 동구는 18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코레일)와 ‘부산진역사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곳에 들어서는 커피박물관에는 개인이 소장한 30억원 상당의 커피 관련 물품이 전시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도 마련된다. 동구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 이곳을 ‘코로나 극복 기념관’이나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동구는 현재 부산시로부터 관련 예산 15억원을 확보한 상태로, 부산진역사 주변 7788㎡는 향후 북항 2단계 개발사업 등을 고려해 개발 방향을 수립할 방침이다.동구청 도시전략재상과 관계자는 "부산진역사 부지에는 다양한 공간이 들어설 수 있는데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쉽고 인근 지역에 전통시장을 비롯한 상권이 형성돼 있어 향후 부산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최형욱 동구청장은 "부산진역을 문화공간화하는 것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다"며 "부산시민들의 애환과 추억이 오롯이 배여 있는 공간인 만큼 전문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모두가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email protected]

장만채, 내년도 전남교육감 선거 입지...전‧현직 대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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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이 22일 내년도 교육감 선거에 참여할 뜻을 분명히 밝혀 장석웅 현 교육감과의 전현직 "장-장"대결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교육감 입지자들과 예선 치를 것에 대비 ‘전남교육살리기 전남연합’ 결성에 나서[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이 내년도 교육감 선거 참여 의지를 분명히 했다.장 전 교육감의 출마가 실현될 경우 재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전교조 출신의 장석웅 현 교육감과의 전‧현직 ‘장-장’ 대결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장 전 교육감은 22일 "최근 일선 교육계를 돌아본 결과 ‘전남교육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얘기가 많았고 출마를 권유하는 사람도 많았다"며 교육감 출마에 뜻을 둔 이유를 설명했다.특히 그는 "지난해 전남의 수능 실력이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고 교육 수장의 리더십도에 대한 의구심도 날로 증폭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구정 이전부터 전현직 교육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본 결과 교육감 입지자가 몇 명 있었고 이들 중에서 현 교육감을 뛰어넘을 후보를 물색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고 말한 장 전 교육감은 "이들 중 옹립할 만한 인사가 있을 경우 후보로 추대할 수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나도 후보로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장 전 교육감은 또 "이들 입지자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도 가만히 있을 수 없기에 조만간 가칭 ‘전남교육살리기 도민연합’을 띄워서 10만명의 회원 가입을 목표로 열심히 뛰어볼 참이다"고 의지를 피력했다.순천대 총장 출신인 장 전 교육감은 2010년 도 교육감에 당선된 후 재선 교육감을 역임했다.교육감 3선 도전을 포기하고 2018년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에서 패배했으며 지난해 총선에서 순천지역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다가 민주당 중앙당의 전략공천에 막혀 국회의원 도전의 꿈을 접어야 했다.장 전 교육감은 순천대 교수와 총장, 교육감 등을 역임한바 있어 친정이나 다름없는 교육계에 4년만에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email protected]

창원 원전항 좌초 어선 선장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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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이 지난 21일 창원 구산면 원전항 주변 해역에서 좌초된 어선 A호를 발견했다. /창원해경 제공실종 14시간 만에 사고해역 인근 해상서 발견[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지난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원전항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A호의 선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창원해양경찰서는 실종됐던 2.98t 연안 통발어선의 선장 A(6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창원해경에 따르면 지난 21일 어선 1척이 입항하지 않는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7시50분쯤 원전항 주변 해역에서 좌초된 A호 선박을 발견했다.당시 A호에는 선장 A씨 혼자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선체에서 A씨는 보이지 않았다.이에 해경은 관계기관과 민간의 협조를 받아 해상과 수중, 해안가 수색을 실시해 왔다.실종자는 22일 오전 9시39분쯤 사고해역 인근 해상에서 민간구조선 B호가 발견하였으며, 가족(아들)의 확인을 통해 실종자로 판명됐다.창원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email protected]

“백신 맞으면 치매”…부산경찰청, 허위 게시물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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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현판. /더팩트 DB전담팀 꾸려 가짜뉴스 집중단속[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경찰청이 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 정보를 유포한 게시물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다.부산경찰청은 22일 "코로나 백신 관련 허위 조작 정보를 유포한 게시물 3건에 대해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 게시글엔 ‘백신을 맞으면 치매에 걸린다’, ‘실험용 독약이다’, ‘낙태아의 폐조직으로 백신을 만들었다’ 등 허위 내용이 담겼다.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부산경찰청은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 관련 악의적인 허위조작정보의 생산·유포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려 집중 단속에 나선다.단속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및 접종에 관한 허위조작정보를 지역 커뮤니티, 맘카페, 인터넷 개인방송 등으로 생산·유포하는 자다.경찰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코로나19 방역 관련 허위조작정보 유포사범 10명을 입건했고, 게시물 67건을 방심위 등 관련기관에 통보하는 동시에 삭제·차단과 같은 심의도 요청했다.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 조작 정보 유포를 하면 7년 이하 징역·5000만원 이하 벌금 또는 3년 이하 징역·3000만원 이하 벌금 등의 처벌을 받는다[email protected]

화성 등 경기서부 7개 지자체 공동 '스탬프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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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등 경기서부 7개 지자체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스탬프투어"를 실시한다./화성시 제공포스트 코로나 대비 관광 활성화 위해…기념품 지급[더팩트ㅣ화성= 권도세기자]경기서부 7개(화성, 안산, 부천, 평택, 시흥, 김포, 광명) 지자체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스탬프투어"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경기서부7길(둘레길) 관광 마케팅 차원에서 마련한 스탬프투어 코스는 지자체별 3곳씩, 모두 27곳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곳을 돌아보고 스탬프 인증을 받으면 기념품을 지급준다.각 지자체는 이와 함께 각종 축제 현장에서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고, 문화유적지와 자전거 길을 소개하는 안내 자료를 제작해 배부하기로 했다.경기도·경기관광공사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경기서부 7개 지자체는 권역 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9년 5월부터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를 결성, 운영 중이다[email protected]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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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이 22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철회"를 촉구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제공경남환경단체 "안정성, 환경, 비용 등 상상 초월할 것"[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국회 국토위가 지난 19일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열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킨 가운데,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등 경남지역 환경단체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22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가덕도 신공항은 안정성도 확보되지 않았고 심각한 환경훼손의 문제를 갖고 있으며 시민의 혈세 또한 부산시에서 제시한 금액보다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이 단체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은 진해 비행장과 공역이 겹쳐 동시 운영이 불가능하다. 또 부산신항을 오가는 대형선박과의 충돌 가능성도 우려된다.가덕도신공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외해(外海)"에 추진 중인 공항이다. 이들은 "대형선박 충돌 문제 때문에 활주로 표고를 높게 설정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에 따라 지반개량과 성토 높이가 평균 87m(최대 106m)에 이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인천국제공항 건설 당시 지반개량과 성토 평균 높이 13m임을 고려하면 가덕도 신공항 계획은 실현 가능성까지 의심된다"며 "가덕도 바다습지를 메울 시멘트는 탄소배출을 하며 바다를 죽이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외해 매립과 활주로 표고 높이 때문에 전체 1억6300만㎥의 대규모 토석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많은 산들을 절취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절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수봉(269m) 등에 대해 "지형 보전 1등급,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 해양생태도 1등급 지역, 삼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또 경제적으로도 매우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가덕도신공항 건설 비용은 7조5000억 원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하나, 부산시가 제시한 내용을 보면 누락된 비용이 너무나 많다"면서 "공항 계류장과 청사 등 증설에 따른 비용 1조 원, 절토 및 성토 비용 등 토목공사 비용 누락분 1조7000억 원, 공항 접근 도로교통망을 신설하기 위한 비용 1조1000억 원, 시설 부대 경비 1조3000억 원 등 약 5조2000억 원 정도가 추가로 더 들어갈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지금 당장 신공항 특별법안을 철회해야 한다. 권좌를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거대정당들에게 역사는 수치스러움을 돌려줄 것"이라며 "국민들을 더 이상 청맹과니로 만들지 말고 여기서 멈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email protected]

대구 북구 이슬람 사원 공사 중단... 종교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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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 북구청이 대현동에 짓고 있던 이슬람 사원의 공사를 중단 시켜 종교차별이라는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은 대구 북구청 전경 / 대구 북구청 제공공공기관이 주택가 교회, 성당 공사 중단 조치는 전무[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최근 대구 북구청이 대현동에 짓고 있던 이슬람 사원의 공사를 중단 시켜 종교차별이라는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대구 지역에 이슬람 사원이 한 곳 뿐이라 신앙생활이 어려운 경북대 이슬람교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기부로 지난해 9월 건축허가를 받아 12월에 착공해 약 70여평 규모로 최근까지 골조공사를 진행 중이었다.그러나 일부 인근 주민들이 예배로 인한 소음 등을 문제 삼으며 공사 중지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자 구청이 건설 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이에 대해 대구 참여연대는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북구청의 이슬람 사원 공사 중단 조치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참여연대는 "잦은 예배로 소음에 시달리는 등 행복추구권이 침해받는다는 민원은 실태를 조사해 실제 피해여부를 확인하고 피해가 있다면 그 정도에 맞는 합당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과거의 피해 정도를 확인하고, 미래에 예측되는 피해를 예방할 방안을 찾기도 전에 공사를 중단시킨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또, "교회나 성당이었다면 이러한 성급한 조치를 했겠느냐는 의문이 있다는 점에서 헌법을 위배한 종교차별, 인권침해가 될 수도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또한,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와 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이하 인권운동연대)도 22일 성명을 통해 "혐오와 차별이 아니라 차이를 존중하는 올바른 행정을 요구한다"며 이슬람 사원 건립 중지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들 인권단체들은 "공공기관이 주택가에 숱하게 존재하는 교회 또는 성당 등에 대해 공사를 중지하라는 조치를 내리는 경우가 전무한데, 유독 이슬람 사원에 대한 북구청의 결정은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이주민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어, "일부 주민의 반발에 의한 북구청의 이슬람 사원건립 중단 조치는 한국에 거주하는 이슬람신도들에 대한 ‘차별을 합법화’ 시키는 것과 같으며 공공기관이 혐오차별에 기인한 배타주의를 용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email protected]

동포 여성 속여 불법 낙태약 판매 베트남인 2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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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경찰서 전경. /더팩트 DB미 FDA 승인 제품인 양 허위 광고[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동포 여성을 속여 불법 낙태약을 판매한 베트남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사하경찰서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 대학생 A(20대)씨를 구속 입건하고 회사원 B(여·3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구매자들에게 불법 낙태약을 50회에 걸쳐 판매해 16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이들은 미 FDA 승인을 받은 제품인 것처럼 속여 불법 낙태약을 허위 광고했다"며 "불법 낙태약 가격은 1통당 20만~30만 원 상당에 판매됐다"고 설명했다.이들이 판매한 불법 낙태약은 복용 시 자궁파열과 같은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email protected]

‘제14기 담양군농업인대학’ 신입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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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은 22일 ‘제14기 담양군농업인대학’ 신입생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담영군농업시술센터 젼경./담양군 제공3월부터 11월까지 샤인머스캣 과정 개설, 26일까지 신청[더팩트ㅣ담양=허지현 기자]전남 담양군이 지역농산물 명품화의 농업환경을 이끌어 갈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제14기 담양군농업인대학’ 신입생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22일 군에 따르면 지역의 효자 작목으로 두각을 나타낸 샤인머스캣의 품질을 제고하고 생산비 절감, 체계적인 재배기술, 유통 등 단계별 교육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교육과정은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입학 희망자는 2월 26일까지 읍면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지원기획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업인대학은 최고의 전문 강사를 초빙한 교육과정으로 변화하는 농업 환경 속에 전문지식과 기업가적 마인드를 갖춘 농업인으로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정읍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5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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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전북도 내 14개 시·군 가운데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유진섭 시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기업 친화 도시 인정받아 기관 표창과 함께 2,500만원 인센티브 획득[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정읍시가 전북도 내 14개 시·군 가운데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다양한 신규시책 추진과 각종 공모사업 선정, 기업의 고충과 규제개선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5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도내에서 최우수 등급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시는 전북도 기관 표창과 함께 2,5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기업 체감도와 경제활동 친화성 등 16개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했다.특히, 기업애로 해소 전담 창구 설치와 현장 기동반 운영, 지역 내 기업 동향 파악과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 구매실적에서 도내 최고득점을 받았다. 시는 올해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친기업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업체에 중소기업 지원시책 책자 송부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통한 이차보전,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편익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개선사업,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또한 작업장 내 유해 물질 제거 및 낙후시설 개선지원을 위한 뿌리기업 그린환경시스템 구축사업, 중소기업에 필요한 특허 맵과 브랜드 개발 등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유진섭 시장은 "5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것은 지역 내 기업들의 협조가 있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기업 신고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 첨단산업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email protected]

함평군 일강 김철기념관, ‘2020 전국현충시설 만족도’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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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일강 김철기념관이 ‘2020 전국 현충시설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함평군 제공종합점수 99.9점으로 전년도 2위에서 1위 달성[더팩트ㅣ함평=허지현 기자]전남 함평군 일강 김철기념관이 ‘2020 전국 현충시설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22일 군에 따르면 국가보훈처가 주관하고 ㈜리서치랩이 지난 해 11월 13일부터 35일 간 전국 56개 주요 현충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점수 99.9점을 받았다.일강김철기념관은 직원응대 및 접근성, 관람의 편의성 등 전체 15개 부문 중 총 11개 부문에서 만점을 받아 전년도(94점)와 비교해 5.9점 상승한 최상위 종합 점수를 획득했다.특히 현충시설 홍보성 부문이 만점으로 전국 평균(72.2점)보다 월등히 높아 다양한 홍보 시책이 적중한 것으로 평가됐다.군은 앞으로도 일강김철기념관이 지역 학생 및 주민들의 생생한 역사교육 체험장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더 많은 관람객들이 기념관을 찾을 수 있도록 쾌적한 관람 문화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email protected]

광주문예회관, 시립극단 갑질 사건 후에도 출연진 정식 근로계약 외면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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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지난 해 연말 연극 "전우치" 공연 출연 중 갑질 피해를 당한 피해자 측 출연자가 광주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시립극단 운영 혁신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펼치고 있다./ 광주=박호재 기자고용노동부 ‘근로자성’ 인정 묵살…상임 연출 두고도 7개월째 외부 연출 초빙 등 기형적 운영도 ‘도마위’[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지난 해 ‘전우치 컴백 위드바리’(이하 전우치) 공연에 출연한 비상임 배우‧연출가들에 대한 ‘갑질사태’로 파문을 일으킨 광주 시립극단의 기형적 운영이 여전히 거듭되고 있어 다시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또한 시립극단의 관리‧감독 책임을 지고 있는 광주문화예술회관(이하 문예회관) 측이 이를 먼 산 불 보듯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지역 예술계의 눈총을 받고 있다.시립극단은 지난 해 연말 전우치 출연배우들에 가해진 상임단원들의 갑질 사태로 홍역을 치렀다. 이 사태로 성현출 문예회관 관장이 사과문을 홈피에 게재하였으며 가해자들이 1개월 감봉 등 징계를 받았다.이에 대해 피해자 측은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지만 문예회관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시하며 "가해자들이 여전히 상임단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계속해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는 피해자로 남아있어야 하는 상황이 빚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이들 피해자들은 문예회관 측이 고용노동부의 지침까지 무시하며 구조적 개선을 외면하고 있다는 점에 분노하고 있다.피해자 측을 대변하고 있는 장도국 연출가는 "전우치 갑질사태가 국정감사에서까지 거론된 이후 고용노동부가 비상임 배우나 연출가의 근로자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전국 첫 사례인 예술인 복지인권 신장 차원에서 값진 결실을 얻었지만 문예회관은 이를 묵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장 연출가는 "전우치 사태 이후 ‘연극적 환경’, ‘레옹세와 레나’ 등 2개의 공연이 추진되고 있으나 출연 배우나 연출가들은 여전히 근로계약이 아닌 프리랜서 계약으로 공연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하며 "출연진들은 공연 중 안전사고가 발생해도 적절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립극단의 예술감독이 10개월 째 공석중인데도 문예회관측이 여전히 정상화 노력을 외면하고 있는 점에도 지역 연극인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또한 지역 연극계는 시립극단이 정상 급여가 제공되는 상임 연출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7개월 째 외부 연출가를 초빙해 운영하는 기형적인 상황에도 의구심을 드러냈다.이에 대해 성현출 문예회관 관장은 "작품 별로 적합한 연출가를 초빙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상임 연출가는 외부 연출가의 작품제작을 지원하고, 대외 협력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상임 연출가가 외부 초빙 연출가를 보조하는 기형적인 상황이 빚어지고 있는 셈이다[email protected]

대구미술관 다티스트 전시...차규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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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규선, "화원(Flower Garden)", 2020, mixed media on canvas, 248x333cm‘분청회화’ 방식으로 자연의 숭고함을 전하다[더팩트ㅣ대구=이성덕 기자] 대구미술관은 5월 23일까지 다티스트(DArtist)에 선정된 차규선 작가와 정은주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두 작가의 작업과정을 담은 ‘작가 인터뷰’는 대구미술관 누리집 내 디지털 미술관과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 볼 수 있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다.두 작가는 대구에 작업실을 거점으로 두고 자신만의 고유한 작업 방법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있는 중견작가. 2전시실에 입장하면 사람을 압도할 만한 아주 큰 캔버스 위에 담긴 자연의 숭고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실에 입장하는 순간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해주는 느낌이다.차 작가는 "내 작품을 이렇게 봐달라는 말의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보고 직접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작품의 크기와 그 안에 담긴 풍경에서 압도되는 느낌을 직접 전달받을 수 있었다.차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동양적인 관점에서 자연은 정복되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노니는 ‘벗’이자 세상의 이치를 배울 수 있는 숭고한 대상으로 바라봤다. 작품의 초점은 자연의 사실적인 묘사보다는 자연과 만난 그의 마음과 그 자연이 건네준 이야기에 맞춰져 있다.그는 "내 그림은 한국화이다. 서양의 재료를 사용해 그림을 그리지만 우리 그림의 우수성이나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경외심이 있다. 그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작품에 드러난다"고 말했다.여기서 차 작가의 전매특허인 ‘분청회화’의 작업 방식이 자연과 어떻게 어울려져 있는지 궁금하게 하는 부분이다.‘분청회화’는 실제 분청사기 제작에 쓰이는 회색의 흙과 고착안료를 섞어 천에 바르고 백색의 아크릴 물감으로 전체를 칠한다. 그 후 분청사기의 귀얄문이나 인화문, 덤벙 기법 등을 차용해 나뭇가지나 부러진 붓 등을 이용해 형상을 그리고 긁어내는 차 작가표 회화다.그는 2001년 호암미술관에서 개최된 ‘분청사기 명품전’에서 만난 ‘분청사기조화수조문편병’에서 영감을 받아 발전시켰다고 한다. 1995년 첫 개인전 이후 5년 남짓 흐른 이후 만난 큰 변화였다.이후 2009년에 열린 포스코미술관(서울) 개인전에서 ‘분청회화’가 크게 주목받았다. 포스코 전시 이후 좋은 공간에서 전시 기회가 계속 이어졌고 국내 미술관 등 유수의 장소들에서 그의 작품들이 소장되었다.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작업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는 그는 영화와 게임 등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을 비우는 작업을 한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한국의 자연에 대해 자신의 마음을 투영해서 아름다운 회화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끝으로 사회참여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차 작가는 청년 작가 양성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대구전태일기념과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전시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가 인터뷰"는 대구미술관 누리집 내 디지털 미술관과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구미술관 제공[email protected]

울릉군, 일본 시마네현 '죽도의 날' 규탄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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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은 22일 1만 울릉군민의 이름으로 독도침탈에 대한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설명을 발표했다./울릉군[더팩트 | 울릉=조성출 기자]울릉군은 22일 일본 시마네현 "죽도의 날"에 대한 대응 규탄성명서 발표하고 "일본은 야만적인 욕심으로 제정한 ‘죽도의 날’을 즉각 철회해야 함은 물론 대한민국과 국제 사회에 진심으로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군은 성명서에 "일본은, 독도를 자기들 마음대로 시마네현으로 편입 고시한 이래, 시마네현 조례로 소위 "죽도의 날"을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강행하고 있다"면서"일본 문무과학성은 침략의 과거사를 왜곡하고 우리의 독도 영토 주권을 침해한 내용을 담은 교과서를 지속적으로 검정 승인했으며, 지난 1월, 일본 외무상은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망언을 8년째 되풀이하고 있다"고 규탄했다.군은 특히 "일본의 이러한 행태는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권을 무시하고 우리 땅 독도를 침탈하려는 명백한 도발"로 규정하고 "일본은 야만적인 욕심으로 제정한 ‘죽도의 날’을 즉각 철회하고 한국과 국제 사회에 진심으로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email protected]

2021년 독도박물관-예천박물관 공동으로 '독도를 만나다' 기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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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예천군 예천 박물관과 공동으로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충효의 고장 예천, 독도를 만나다’라는 기획전을 연다./울릉군 제공[더팩트 | 울릉=조성출 기자]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예천군 예천 박물관과 공동으로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충효의 고장 예천, 독도를 만나다’라는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우리 국민에게 독도와 울릉도의 역사와 현재의 아름다운 모습을 알리기 위해 독도박물관은 매년 지자체와 공동으로 기획전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예천군과 손을 잡았다.특히 개막일인 22일은 일본이 매년 기념하고 있는 ‘다케시마의 날’로 일본의 불법 독도 영유권 주장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공동기획전은 크게 독도의 역사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주제로 하고 있다. 먼저 독도의 역사는 지증왕 13년(512) 신라 이사부에 의한 우산국 복속을 시작으로 고려와 조선의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인식 및 영토관리 정책, 대한제국 시기 울릉도 개척과 칙령 41호의 반포를 통한 영유권 확립, 해방 후 대한민국 정부의 독도 영유권 강화 노력 등을 각종 고문헌과 고지도 등 다양한 사료를 통해 보여준다.특히 예천 박물관이 소장 중인 우리나라의 최초의 백과사전이자 울릉도에 대한 다양한 기록이 전해지고 있는 보물 제878호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 이 함께 선보일 계획으로 더욱 내실 있는 전시가 기대된다.이번전시에서는 독도의 역사 외에도 최근 일본이 전 세계를 상대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홍보자료인 ‘죽도(竹島)10 POINT’에 대한 소개와 그 주장의 역사적, 논리적 허구성과 오류를 각종 사료는 물론 다양한 영상을 통해 명확히 보여줄 예정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최근 점차 노골화되어 가는 일본의 독도에 대한 불법 영유권 주장에 대응해 독도의 진정한 역사와 대한민국의 독도 영유권의 정당성을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번 되새 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email protected]

안동, 예천 대규모 산불 21시간여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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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북도청 환경산림자원국 조광래국장이 오후 3시20분경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산34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현황을 경북도의회 고우현의장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안동=오주섭기자250ha 소실 추정...축구장 357개 면적 크기[더팩트ㅣ안동=오주섭기자] 경북 안동, 예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21간여 만에 진화됐다.경북도는 22일 오후12시 20분께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발생한 산불로 산림청 추정 이 일대 임야 250ha가 축구장 357여개 크기 면적이 소실됐다고 덧붙였다. 21일 오후 3시20분경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산341 일원에 발생한 산불을 소방대원이 민가와 주유소로 퍼지는 저지하기 소방호수로 물을 뿌리며 사투를 벌이고 있다./안동=오주섭기자도는 이번 산불 발생으로 공무원, 전문진화 인력 등 1351명, 산림청 11대 소방3 임차 3대, 군 6대등 총 23대의 헬기가 산불 진화에 동원됐다고 밝혔다. 또 산불진화차 23대, 소방차49대 등도 출동했다.이날 오전 산불발생지역에는 운무와 연기로 가득해 산림청 헬기등이 시야를 확보치 못해 산불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21일 오후 3시20분경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산341 일원에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산림청 헬기가 물을 뿌리고 있다./안동=오주섭기자도는 21일 밤 산불이 번지자 인근주민 300여 가구 450여명을 긴급 대피 시켰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보다 앞서 예천군 감천면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도 오전 11시경 큰 불을 진화하고 잔불정리에 들어갔다.예천지역에서는 소방차 14대, 헬기 4대, 진화대와 공무원 등 286명 등을 동원돼 산불 진화에 나섰다.한때 산불이 영주지역까지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21일 오후 3시20분경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산341 일원에 발생한 산불 피해 현황판./안동=오주섭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