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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목포 주택서 화재…50대 부부 화상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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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둘째날인 28일 전남 목포시 용당동 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 더팩트DB[더팩트 I 목포=이병석 기자] 목포 도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부부가 화상을 입었다.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전남 목포시 용당동 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50대 부부가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4분 만에 진화됐다.불로 인해 주택 내부 40㎡가량이 타거나 그을린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email protected]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었다"... 항공기 출입문 연 30대, 심문 1시간 만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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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에 착륙 중인 항공기의 비상 출입문을 연 이 모(33) 씨가 28일 오후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상공 약 213m에서 항공기의 비상 출입문을 연 이모씨(33)가 28일 구속됐다.  대구지법 조정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질심사)을 진행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씨의 범행이 중하고 도주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26일 오후 대구공항에 착륙하던 제주공항발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출입문을 상공 약 213m에서 연 혐의(항공보안법 위반)를 받는다. 승무원 지시 없이 승객이 임의로 항공기 출입문을 개방하면 관련 법에 따라 10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착륙 직후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이씨는 "최근 실직 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조사를 마친 경찰은 전날 "이씨의 범행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어 신병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 출석 전 '계획하고 문을 열었는지', '뛰어내릴 생각이었는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 "빨리 내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문을 열면 위험할 거라는 생각은 안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이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답했다. 당시 비행기 내 있던 190여 명의 승객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비행기에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초·중등생을 포함한 선수단 65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육상 선수단 선수 8명과 지도자 1명 등 총 9명은 메스꺼움과 구토 증세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 치료받았다. 한편, 경찰은 착륙 당시 이씨를 제압했던 승무원과 승객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승차거부 했다고 생각해서..." 택시기사에 행패 부린 40대 개그맨 징역 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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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자신이 승차거부를 당했다고 판단, 택시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40대 개그맨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4단독 최해일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폭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9일 새벽 경기 용인시 한 도로에서 60대 B씨가 운전하는 택시 뒷자리에 탑승한 뒤 욕설을 내뱉으며 조수석을 여러 번 발로 차는 등 의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가 자신의 앞에 차를 세우지 않고 다소 떨어진 곳에서 정차하자 이를 승차 거부라고 생각해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같은 해 3월 18일 자신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부근에서 50대 직원 C씨의 오른팔을 카메라 거치대로 때리고 주차금지 러버콘과 돌멩이를 던져 폭행한 혐의도 있다.  최 판사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여러 차례로 다른 범행의 누범 기간에도 자숙하지 않고 운행 중인 택시기가에 유형력을 행사하고 피해자들에게 폭행과 모욕을 하는 등 죄책이 무겁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의 주된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피해자들에 대한 유형력 행사의 정도와 방법이 비교적 아주 중해 보이지는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부산서 앱으로 만난 여성 살해 후 시신 훼손한 20대 여성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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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부산에서 온라인 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여행용 가방에 넣어 유기한 혐의로 2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28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 사체 유기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소재 20대 여성 B씨 주거지에서 흉기로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부산의 한 산속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다. B씨의 나머지 시신은 B씨 주거지에서 발견됐다. A씨 범행은 택시 기사 신고로 드러났다. 택시 기사는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A씨를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와 B씨는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알게 됐고, 사건 당일 처음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부산서 앱으로 만난 여성 살해 후 시신 훼손한 20대 여성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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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부산에서 온라인 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여행용 가방에 넣어 유기한 혐의로 2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28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 사체 유기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소재 20대 여성 B씨 주거지에서 흉기로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부산의 한 산속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다. B씨의 나머지 시신은 B씨 주거지에서 발견됐다. A씨 범행은 택시 기사 신고로 드러났다. 택시 기사는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A씨를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와 B씨는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알게 됐고, 사건 당일 처음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생일 전날이 제삿날 될 뻔"…항공기 개문 범인 제압한 '빨간 바지' 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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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린 채 운항 중인 아시아나 항공기 안에 앉아 있는 이윤준씨(사진 속 빨간 바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26일 오후 213m 상공에서 항공기 비상 탈출문이 열리는 공포의 순간에도 항공기 개문 범인을 제압한 승객이 있다. 바로 범인 옆자리에 탑승했던 이윤준(48)씨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 '공포의 착륙' 동영상 속에서 빨간 바지를 입은 남성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사건 당일 행정안전부 산하 국민 안전 재난총연합회 제주본부 상임부회장으로 안전 교육을 위해 제주도 출장 뒤 생일을 하루 앞두고 대구로 복귀하던 길이었다. 이씨는 "생일 하루 전날이 제삿날이 될 뻔했다"고 운을 뗀 뒤 "휴대전화 사진들을 보고 있어서 직접 문을 여는 건 보지 못했는데 탈 때부터 그 친구(항공기 개문 범인) 상태가 너무 안 좋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대구 공항에 다 왔는데 (공중에서) 문이 열렸고 (옆자리에 앉아있던) 그 친구가 저를 보면서 웃으면서도 겁이 나는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는 "대각선 방향에 앉은 승무원을 보니 나에게 무언가 지시하려는 눈빛이었다"며 "승무원이 계속 눈빛으로 무언가 간절한 신호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행기 바퀴가 활주로에 닿으며 착지하는 순간 범인이 안전벨트를 푸는 소리가 들렸다고 했다. 이어 범인이 열린 출입문 앞에 있던 비상문 옆 벽면에 매달린 채로 뒤를 돌아봤다고 이씨는 설명했다. 이후 눈빛을 계속 교환하던 승무원이 "도와주세요"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이씨는 왼팔을 뻗쳐 범인 목덜미를 낚아채 제압했다고 한다. 이씨는 당시 안전벨트를 차고 있어 일어날 수 없었던 상황. 이씨는 양손이 닿는 대로 범인이 못 뛰어내리도록 그의 목 주위를 잡아내느라 진땀을 뺐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처음 본인이 목덜미를 잡은 남성이 범인인 줄 몰랐다고 한다. 당시 문이 열리는 걸 제대로 본 사람이 없는 데다 겁을 먹어 뛰어내리려는 승객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큰 사고인 줄 모르고 대구로 돌아와서 하루를 보내고 나니 인터넷에서 승무원분들을 욕하는 악플이 많아서 가슴이 아팠다"며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건 상황을 정리한 승무원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저한테 계속 눈으로 사인을 주신 승무원분은 끝까지 침착하게 행동하셨다"며 "착륙 과정에 범인을 진압하던 사람들이 튕겨 나갈 수도 있었을 텐데 정말 안전하게 잘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 동부경찰서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범인 이모(33)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씨는 지난 26일 제주에서 출발해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착륙 직전인 상공 213m에서 출입문을 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실직 후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45%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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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총선 승리 만들어 낼 수 있어" 주장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인 박수영(부산 남구갑)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 특유의 진정성과 뚝심으로 뚜벅뚜벅 가다 보면 더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총선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의원 페이스북 캡처.[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5%에 근접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인 박수영(부산 남구갑)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 특유의 진정성과 뚝심으로 뚜벅뚜벅 가다 보면 더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총선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45%는 대선 때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포함된 숫자이므로, 대선 투표한 사람 중 48%를 받은 대선 당시 지지율을 거의 회복한 것"이라면서 "내년 총선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서 대통령께 제대로 일할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또 "입법과 사법이 좌파들에 장악당해 제대로 일할 기회가 없었던 것"이라며 "입법이 뒷받침되는데도 일을 못 하면 다음 선거에서 심판하면 되는 것 아니겠나"라고 적었다.한편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4.7%, 부정평가는 53.2%를 각각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 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이고, 95% 신뢰수준에 표준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email protected]

당진서 SUV 전봇대 들이받아 화재… 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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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서 40대 운전자가 몰던 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불이 났다. / 당진소방서[더팩트 | 당진=김아영 기자] 충남 당진에서 40대 운전자가 몰던 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불이 났다.28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당진시 송산면 국도를 달리던 SUV 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봇대를 들이받으면서 불이 났다.불은 차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34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37분 만에 꺼졌다.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빗길에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email protected]

HACCP인증원, '서울푸드 2023' 참가…스마트 센서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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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6월 2일 국제식품산업전시회서 HACCP 전시 부스 운영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은 5월 30일~6월 2일 열리는 국제식품산업전시회 ‘SEOUL FOOD 2023’에서 스마트 HACCP 전시부스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HACCP인증원.[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은 5월 30일~6월 2일 열리는 국제식품산업전시회 ‘서울푸드(SEOUL FOOD) 2023’에서 스마트 HACCP 전시 부스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HACCP 전시 부스를 방문하면 HACCP인증원이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한 스마트 센서 3종(디지털 품온탐침센서, AI데이터추출센서, AI자동판별센서)를 직접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스마트 HACCP 등록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다.HACCP인증원은 2022년 식약처 연구과제로 식품제조 산업의 스마트 HACCP 확산을 위한 표준화 기술을 개발했으며, 주요 개발 내용은 △IoT, AI 등을 접목한 중요관리점 공정(설비) 데이터 자동 추출센서(5종) △추출데이터 자동전송 및 기록관리 표준기술 등이다.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 안심 먹거리에 스마트 HACCP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식품산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HACCP인증원은 식품안전 전문기관으로서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HACCP인증원은 국민 안심먹거리 HACCP의 이해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6월21일부터 6월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식품대전"에도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email protected]

제주 협재 해상서 고무 튜브 타고 표류하던 일가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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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은 27일 협재해수욕장에서 고무 튜브로 물놀이 도중 외해로 밀려나갈뻔 한 일가족 4명을 구조했다./제주해양경찰서[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도중 고무 튜브가 조류에 휩쓸리며 표류 중이던 일가족 4명이 제주해경에 구조됐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낮 12시23분쯤 제주시 협재해수욕장과 비양도 사이 해상에 튜브가 외해로 밀려 나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한림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긴급 출동시켜 12시35분쯤 해수욕장으로부터 500m 떨어진 해상에서 4명의 일가족이 타고 있는 튜브를 발견하고 구조했다.구조 당시 일가족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했으며 12시 49분 한림항에 도착 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제주해경은 설명했다.해경은 "갑작스러운 돌풍과 조류 등으로 자신도 모르게 외해로 밀려나 위험한 상황에 부딪힐 수 있다"며 "안전요원이 있는 해수욕장 개장시기에 물놀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email protected]

항공기 비상문 강제 개방 30대 구속 갈림길…오늘 영장실질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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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날 영장 신청…항공보안법 위반 혐의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에 도착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의 문 열림 사고로 호흡곤란을 일으킨 승객이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대구소방안전본부[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아시아나 여객기가 착륙하기 전 비상문을 강제로 개방한 A씨(33)가 구속 기로에 섰다.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30분 대구지법에서 아시아나 여객기가 착륙하기 전 비상문을 연 혐의로 체포된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경찰은 전날 A씨에 대해 "범행의 사안이 매우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항공보안법 23조에 따르면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 탈출구, 기기의 조작을 한 승객은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A씨는 지난 26일 오후 12시35분쯤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기에서 착륙 직전 비상구 출입문을 연 혐의를 받고 있다.A씨의 범행으로 초·중학생 등 12명이 과호흡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승객 194명은 극도의 불안감에 떨었다.A씨는 "최근 실직 후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다"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email protected]

앱으로 만난 여성 살해 후 시신 훼손한 20대 여성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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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훼손 사체 확보·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구속영장 신청 예정 부산 금정경찰서 전경./더팩트 DB.[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온라인 앱에서 알게 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A씨는 온라인 앱에서 알게 된 B씨를 살해한 뒤 사체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27일 새벽 택시를 타고 부산 구포에서 양산 물금 방향 도로 인근에서 하차했다. 당시 큰가방을 끌고 가는 A씨의 모습을 보고 의구심이 든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다.출동 당시 경찰은 현장서 A씨를 붙잡아 가방 안을 확인해 보니 피 묻은 이불과 B씨의 신분증을 발견했다. 이어 A씨 주거지에서 숨진 B씨를 찾았다. 당시 B씨 사체는 훼손돼 있었다. 경찰은 A씨가 훼손하고 유기한 B씨의 사체 일부를 모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긴급체포될 당시 A씨는 복통을 호소,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유치장에 입감됐다. A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B씨 사체를 부검하는 동시에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email protected]

미스춘향 진 김주희양 "국악 스토리 만들어 남원과 춘향 알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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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회 미스춘향 진에 해금 전공한 김주희·선 신아림·미 신서희 당선 전북 남원시가 주최하고 춘향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제93회 전국춘향선발대회서 해금을 전공한 전통미인 김주희(22·전북 전주시, 목원대 국악과 재학)양이 진에 당선됐다. / 춘향제전위[더패트 | 남원=김성수 기자] 2023년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미스 춘향 진에 뽑힌 김주희(22·전북 전주시, 목원대 국악과 재학)양은 국악과에 재학 중인 만큼 앞으로 국악 스토리를 따로 만들어 남원과 춘향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지난 26일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치러진 제93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해금을 전공한 전통미인 김주희양이 춘향 진으로 뽑혀 춘향 정신을 겸비한 당대 대한민국 최고 미인으로 등극했다.전북 남원시가 주최하고 춘향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미스 춘향 진에 뽑힌 김양은 동양적인 외모와 9년간 연주해왔던 동양악기 해금을 통해 자신만의 ‘춘향’곡을 연주하고, 국악 스토리를 따로 만들어 남원과 춘향을 알리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김양은 "정말 꿈꿔오기만 했던 춘향 진의 영광이 제게 주어져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돌잡이 때 ‘해금채’를 골랐을 만큼 어려서부터 해금과 인연이 많았는데, 앞으로 전공 잘 살려서 국악과 남원, 그리고 춘향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춘향 진이 되겠다"고 말했다.실제로 김 양은 이날 최종 결과를 앞둔 인터뷰에서 ‘만약 지금의 춘향전 내용을 다른 장르로, 바꾼다면 어떤 장면의 내용을 바꾸고 싶냐’는 돌발질문에 "가능한 많은 분들이 남원과 우리 국악을 알 수 있 도록 춘향전과 같은 ‘남원의 국악전’을 만들어 보겠다"고 대답했다.그러면서 "도련님과 사랑에 빠지는 장면에 해금 연주를 가미해 더 설레는 사랑이야기로 만들고, 그 국악스토리에 남원과 춘향의 이야기까지 입혀 색다른 장르로 승화시키겠다"면서 "그러할 기회를 조만간 동료들과 가져봐야겠다"고 당차게 말했다.전북 전주 출신인 김양은 "어머니의 권유로 본 대회에 지원했다가 뜻밖에 진으로 수상하게 돼 기쁨이 두 배다"며 "앞으로 3년간 춘향홍보대사로써 남원과 춘향을 다채롭게 알리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제93회 전국춘향선발대회 선은 신아림(22·경기도 용인시,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휴학)양, 미는 신서희(21·서울시 영등포구, 경기대 연기학과 재학)양, 정은 원채영(23·서울시 성북구,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 재학)양, 숙은 홍다솜(23·서울시 성북구,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재학)양, 현은 이가연(24·경기도 광명시,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졸업)양, 우정상은 안자은(24·서울시 서초구,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재학)양이 각각 뽑혔다. / 춘향제전위제93회 전국춘향선발대회 선은 신아림(22·경기도 용인시,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휴학)양, 미는 신서희(21·서울시 영등포구, 경기대 연기학과 재학)양, 정은 원채영(23·서울시 성북구,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 재학)양, 숙은 홍다솜(23·서울시 성북구,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재학)양, 현은 이가연(24·경기도 광명시,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졸업)양, 우정상은 안자은(24·서울시 서초구,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재학)양이 각각 뽑혔다.춘향 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 선에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미에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정·숙·현에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각각 주어졌으며, 우정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27일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7명의 수상자들은 춘향제 기간 펼쳐지는 기념식, 한복패션쇼, 남원농악체험, 춘향그네뛰기 등 행사장 일원을 순회하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한편 올해 춘향선발대회는 총 377명이 접수해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30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으며, 춘향제전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9~10일 이틀에 걸쳐 1‧2차 예선을 진행한 바 있다[email protected]

"생일 전날이 제삿날 될 뻔"…항공기 개문 범인 제압한 '빨간 바지' 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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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린 채 운항 중인 아시아나 항공기 안에 앉아 있는 이윤준씨(사진 속 빨간 바지) 모습[사진=연합뉴스] 지난 26일 오후 213m 상공에서 항공기 비상 탈출문이 열리는 공포의 순간에도 항공기 개문 범인을 제압한 승객이 있다. 바로 범인 옆자리에 탑승했던 이윤준씨(48)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 '공포의 착륙' 동영상 속에서 빨간 바지를 입은 남성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사건 당일 행정안전부 산하 국민 안전 재난총연합회 제주본부 상임부회장으로 안전 교육을 위해 제주도 출장 뒤 생일을 하루 앞두고 대구로 복귀하던 길이었다. 이씨는 "생일 하루 전날이 제삿날이 될 뻔했다"고 운을 뗀 뒤 "휴대전화 사진들을 보고 있어서 직접 문을 여는 건 보지 못했는데 탈 때부터 그 친구(항공기 개문 범인)상태가 너무 안 좋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대구 공항에 다 왔는데 (공중에서) 문이 열렸고 (옆자리에 앉아있던) 그 친구가 저를 보면서 웃으면서도 겁이 나는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는 "대각선 방향에 앉은 승무원을 보니 나에게 무언가 지시하려는 눈빛이었다"며 "승무원이 계속 눈빛으로 무언가 간절한 신호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행기 바퀴가 활주로에 닿으며 착지하는 순간 범인이 안전벨트를 푸는 소리가 들렸다고 했다. 이어 범인이 열린 출입문 앞에 있던 비상문 옆 벽면에 매달린 채로 뒤를 돌아봤다고 이씨는 설명했다. 이후 눈빛을 계속 교환하던 승무원이 "도와주세요"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이씨는 왼팔을 뻗쳐 범인 목덜미를 낚아채 제압했다고 한다. 이씨는 당시 안전벨트를 차고 있어 일어날 수 없었던 상황. 이씨는 양손이 닿는 대로 범인이 못 뛰어내리도록 그의 목 주위를 잡아내느라 진땀을 뺐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처음 본인이 목덜미를 잡은 남성이 범인인 줄 몰랐다고 한다. 당시 문이 열리는 걸 제대로 본 사람이 없는 데다 겁을 먹어 뛰어내리려는 승객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큰 사고인 줄 모르고 대구로 돌아와서 하루를 보내고 나니 인터넷에서 승무원분들을 욕하는 악플이 많아서 가슴이 아팠다"며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건 상황을 정리한 승무원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저한테 계속 눈으로 사인을 주신 승무원분은 끝까지 침착하게 행동하셨다"며 "착륙 과정에 범인을 진압하던 사람들이 튀어 나갈 수도 있었을 텐데 정말 안전하게 잘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 동부경찰서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범인 이 모씨(33)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씨는 지난 26일 제주에서 출발해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착륙 직전인 상공 213m에서 출입문을 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실직 후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안동서 6세 여아 욕조에 빠져 심정지...119덕에 목숨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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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방서 전경/안동=김채은 기자[더팩트ㅣ안동=김채은 기자] 경북 안동에서 6세 여아가 심정지 되는 사고가 났지만, 다행히 응급처치를 받아 목숨을 건졌다.2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안동시 옥동에서 목욕을 하던 A양(6·여)이 욕조에 빠져 심정지 상태가 됐다.긴급 출동한 119구급대는 A양에게 응급처치를 했고, 다행히 병원도착 전 맥박을 되찾았다.119구급대 관계자는 "영·유아들은 몸이 작아 욕조 안에서는 익수사고를 겪기 쉬워 아이의 몸보다 크고 깊은 형태의 욕조는 지양해야 한다"며 "미끄러졌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손잡이가 있는 욕조가 좋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영주 소백산서 40대 등산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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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백산 등산로/소백산관리사무소[더팩트 I 영주=김은경 기자] 경북 영주에서 산행에 나선 40대 남성이 등산중 숨졌다.2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8분쯤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1439m)에서 등산객 A씨(40대)가 심정지로 쓰러졌다.인근 등산객의 신고로 긴급출동한 119구조대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A씨가 무리한 산행을하다 숨진것으로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email protected]

상주영천고속도로서 승합차 전도 사고, 10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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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7시 34분쯤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나 119구조대원들이 탑승자를 구조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더팩트ㅣ군위=김채은 기자]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나 10명이 다쳤다.2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4분쯤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충주 방향 31km 지점을 달리던 승합차가 졸음 쉼터 가드레일을 충돌한 뒤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A씨(70대·여) 등 10명이 모두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서로 친인척 관계였다.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email protected]

김동근 의정부시장,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 관내 사찰 10곳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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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관내 한 사찰을 찾은 김동근 의정부시장./의정부시[더팩트/수원=유창경기자} "부처님의 가피가 늘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은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6~27일 이틀간 관내 사찰 봉축법회에 참석했다.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설화가 전해지는 회룡사를 비롯해 흥선대원군의 이야기가 담긴 성불사 등 사찰 10곳을 찾은 김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했다.김 시장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의 자비 광명의 빛이 온 누리를 비추는 오늘, 부처님의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많은 시민들께 부처님의 가피가 늘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광주서 오피스텔 공사장 작업자 자재에 깔려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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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자가 자재에 깔려 숨졌다. / 더팩트DB[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도심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자가 자재에 깔려 숨졌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쯤 광주시 서구 치평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 입구 주변에서 40대 작업자 A씨가 자재에 깔리는 봉변을 당했다.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당시 현장에서는 화물 차량에 있던 자재를 지게차로 내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고, A씨는 작업장 주변에 서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오피스텔 내부에 설치할 가구 자재들을 옮기기 위해 현장 주변에서 작업을 준비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게차 운전자 등 공사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