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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속보] 김소영·공희용, 배드민턴 한일전 짜릿한 승리…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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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과 공희용(25·전북은행)이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뉴시스접전 끝에 일본 꺾고 4강행[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과 공희용(25·전북은행)이 2020 도쿄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김소영·공희용은 29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에서 일본의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에게 2-1로 승리했다[email protected]

조구함, '세계랭킹 2위 누르고 결승 진출!'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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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구함이 29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준결승 경기에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한 가운데 기뻐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더팩트ㅣ임세준 기자] 조구함이 29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준결승 경기에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조구함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인 포르투갈의 조르즈 폰세카를 상대로 16초를 남겨두고 엎어치기 절반승을 거뒀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남녀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1경기만 더 이기면 금메달을 목에 건다. [email protected]사진영상기획부 [email protected]

‘세계 1위에 막힌’ 윤현지, 아쉽게 결승 진출 실패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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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지가 29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유도 78㎏급 준결승 경기에서 패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경기를 마치고 아쉬워하고 있다. /도쿄=뉴시스[더팩트ㅣ임세준 기자] 윤현지가 29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유도 78㎏급 준결승 경기에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윤현지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의 마들렌 말롱가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으나 경기 시작 후 58초 만에 장외로 나가 지도(반칙) 한 장을 받은 후 1분 21초에 바지 다리 잡기로 두 번째 지도를 기록했다. 그리고 2분 23초에 장외로 나갔다는 판정으로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아쉽게 졌다. [email protected]사진영상기획부 [email protected]

유도 조구함, 한일전 아쉬운 패배…17년만 값진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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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함이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kg급 결승전에서 일본의 애런 울프에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도쿄=뉴시스조구함, 혈투 끝에 한판패…윤현지 동메달 획득 실패[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남자 유도 국가대표 조구함(29·필룩스)이 한일전으로 치러진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kg급 결승전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조구함은 29일 일본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100kg급 결승전에서 일본의 애런 울프를 상대로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세계랭킹 6위인 조구함은 이 체급 랭킹 2위인 호르헤 폰세카(포르투갈)와 펼친 준결승전에서 종료 16초를 남기고 주특기인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내며 승리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장성호 이후 17년 만에 결승전에 오른 것이다.하지만 세계랭킹 5위 애런 울프는 강했다. 조구함의 주특기인 업어치기가 통하지 않았다. 조구함은 수차례 이뤄진 안다리 공격을 피했지만, 9분 35초까지 이어진 경기로 인해 체력이 떨어졌고, 마지막 안다리 공격에 한판을 내주게 됐다. 윤현지는 여자 7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하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도쿄=뉴시스이날 유도 대표팀 여자 78kg급 윤현지(27·안산시청)는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윤현지는 세계랭킹 8위 마이라 아기아르(브라질)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배대뒤치기를 시도했으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갔고, 그대로 누르기를 당해 한판으로 졌다.이로써 대한민국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게 됐다. 금메달은 없다. 앞서 안바울(남자 66kg급), 안창림(남자 73kg급)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우리나라 유도 대표팀은 30일 남자 100kg급 김민종과 여자 78kg급 한미진, 31일 남녀 혼성 단체전을 남겨두고 있다[email protected]

여자양궁 안산, 한국 첫 올림픽 3관왕 노린다…16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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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양궁 대표팀 안산이 개인전 16강에 안착하며 사상 첫 올림픽 3관왕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도쿄=뉴시스혼성전·여자단체전 이어 개인전 금메달 도전[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국 올림픽 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하는 여자양궁 안산(20·광주여대)이 개인전 16강에 안착했다.안산은 29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양궁 개인전 32강에서 브라질의 아네 마르셀레 도스 산토스를 제압했다.안산은 첫 세트에서 27-27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1점씩 나눠 가진 후 균형이 안산 쪽으로 기울었다. 안산은 2세트를 28-24로 가져갔고, 3세트 3연속 10점을 쏘며 도스 산토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5-1로 맞은 4세트에서는 첫 발 8점으로 주춤했으나, 연이어 10점을 기록해 28-25로 승리했다.앞서 혼성전과 여자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른 안산은 세 번째 금메달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만약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쥘 경우 대한민국 하계 종목 선수 최초로 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다.안산의 다음 경기는 30일 오전에 진행된다. 안산은 이날 승리 후 "즐기면서 시합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양궁 개인전에서는 여자부의 안산과 강채영(25·현대모비스), 남자부의 김우진(29·청주시청)만 생존했다. 강채영과 김우진은 전날(28일) 16강에 진출했다[email protected]

'오지환의 동점 투 런 홈런'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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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가 2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 오지환(오른쪽)이 동점 투런포를 날린 뒤 강민호와 환호하고 있다. /요코하마=뉴시스[더팩트ㅣ임세준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가 2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 오지환이 동점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3회초 선발 원태인이 이스라엘의 이안 킨슬러에 먼저 투런포를 허용하며 0-2로 끌려 다녔으나, 4회말 2사 후 강민호의 안타로 물꼬를 튼 뒤 오지환이 피시먼을 공략해 우측 담장으로 넘기는 벼락 같은 홈런을 날렸다. 한국이 순식간에 2대2로 따라잡아 반격을 성공했다. [email protected]사진영상기획부 [email protected]

'결승 집안싸움' 펼쳐질까…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반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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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 이소희(오른쪽)·신승찬이 8강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도쿄=AP.뉴시스김소영·공희용 이어 이소희·신승찬도 8강 승리…동메달 확보[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결승 집안싸움이 펼쳐질까. 대한민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두 팀이 2020 도쿄올림픽 4강에 올랐다.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은 29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7위 셀레나 픽·셰릴 세이넨(네덜란드)을 2-0(21-8 21-17)으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여유 있는 승리였다. 지속적으로 실수를 범하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1세트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내내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1세트를 가져간 이소희·신승찬은 2세트 잠시 추격을 허용했으나, 탄탄한 수비를 통해 역전승을 거뒀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오른쪽)과 공희용이 8강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이로써 대한민국 배드민턴이 도쿄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확보했다. 앞서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과 공희용(25·전북은행)이 8강전에서 일본의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에게 2-1(21-14 14-21 28-26)로 승리해 4강행을 확정했다.마지막 3세트 일본과 듀스를 이어가는 등 치열한 접전 끝에 거둔 짜릿한 승리였다. 김소영·공희용은 강력한 스매시로 승리가 확정되자 코트에 엎드려 포효했다.이소희·신승찬과 김소영·공희용은 31일 오전 진행되는 4강에서 만나지 않는다. 4강에서 모두 승리하면 금메달과 은메달을 놓고 집안싸움을 벌이게 된다. 두 팀 모두 4강에서 패하면 동메달 결정전이 대한민국 맞대결로 열린다[email protected]

'9분 혈투 끝 아쉬운 패배'…조구함, 값진 은메달 획득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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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구함이 29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결승전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도쿄=뉴시스[더팩트ㅣ임세준 기자] 조구함이 29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결승전 경기에서 일본의 아론 울프에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조구함은 유도 남자 100kg급 준결승서 일본의 아론 울프에게 골든스코어(연장전) 끝에 한판을 내주며 졌다. 두 선수는 경기시작 39초 만에 지도 1개씩 주고받았다. 이후 조구함은 아론 울프의 왼쪽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주특기 업어치기 기회를 노렸지만, 아론 울프는 절묘하게 피해갔다. 정규 4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골든스코어로 돌입해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결국 5분 35초에 안다리에 한판 패배를 당했다. [email protected]사진영상기획부 [email protected]

'연장10회' 접전 끝에 승리한 한국 야구대표팀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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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가 2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양의지가 연장 10회말 몸에 맞는 공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환호하고 있다. /요코하마=뉴시스[더팩트ㅣ임세준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가 2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려 한국 대표팀이 연장10회 까지 간 끝에 6대5로 이겼다.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가 열린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 한국대표팀 사이로 휘날리는 태극기. 투런홈런 허용하며 씁쓸해 하는 원태인.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3회초 선발 원태인이 이스라엘의 이안 킨슬러에 먼저 투런포를 허용하며 0-2로 끌려다녔으나, 4회말 2사 후 강민호의 안타로 물꼬를 튼 뒤 오지환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려 이스라엘을 따라잡았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 성공한 오지환. 홈으로 들어오며 환호하는 오지환(오른쪽) 환호하는 강민호(왼쪽)와 오지환.하지만 6회초 이스라엘의 라이언 라반웨이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맞아 2대4로 역전, 이후 7회말 이정후와 김현수가 각각 솔로 홈런을 날리며 득점에 성공해 다시 따라잡고, 다시 오지환이 2사 2루에서 역전 2루타를 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도중 비디오판독 요청하는 김경문 감독. 6회초 역전 투런 홈런 친 라이언 라반웨이. 2대4 역전으로 몰린 한국대표팀. 하지만 7회말 이정후와 김현수가 각각 솔로 홈런으로 동점 만든 뒤 2루타 치며 역전 성공한 오지환.그러나 9회초 마무리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이 다시 1점을 내주며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로 갔다. 오승환이 연장 10회초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분위기를 가져온 한국팀은 다음 공격에서 번트와 몸에 맞는 공을 연속해서 얻으며 6대5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돌부처" 명성에 걸맞지 않게 9회초 이스라엘에 솔로홈런 허용하며 다시 동점내준 오승환. 연장 10회. 연장 10회초 오승환이 연속 삼진으로 세 타자를 잡은 뒤, 다음 공격에서 번트와 몸에 맞는 공을 연속해서 얻으며 6대5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환호하는 한국 야구대표팀[email protected]사진영상기획부 [email protected]

'양의지 밀어내기' 야구 대표팀, 연장 접전 끝 올림픽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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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2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1차전 이스라엘전에서 10회 연장 접전 끝에 6-5 승리를 거뒀다. /요코하마=뉴시스홈런 공방 속 연장 승부치기…양의지 몸에 맞는 볼로 6-5 승리[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대한민국과 이스라엘 모두 방망이가 뜨거웠다. 홈런 3방씩 주고받으며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승리 팀은 대한민국이었다. 연장 10회말 몸에 맞는 볼 2개가 대한민국에 도쿄올림픽 첫 승을 안겼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2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1차전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6-5 승리를 거뒀다.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이스라엘 타자들의 장타력에 고전했다. 선발로 나선 원태인이 "전직 빅리거" 이언 킨슬러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군 채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3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4개를 맞고 2점을 내줬다. 또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호투하던 최원준도 투런포를 허용했다. 5-4로 앞선 상황에서 뒷문을 걸어 잠그기 위해 9회초 등판한 오승환마저 동점을 허용하는 홈런을 맞았다.물론 한국 대표팀의 장타력도 만만치 않았다.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4회말 오지환이 동점 투런포를 쳤고, 2-4로 지고 있던 7회말 무사에서 이정후와 김현수가 백투백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오재일의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2사 2루 찬스에서 오지환의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2루타가 터져 첫 리드를 잡기도 했다. 이날 오지환은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5-5 동점인 9회말, 1사에서 강백호가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오재일이 12구까지 끈질기게 승부를 벌이는 상황에서 공이 살짝 뒤로 빠졌고, 강백호가 무리하게 2루를 노리다가 아웃을 당했다. 이후 오재일은 13구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연장전, 다행히 오승환이 살아났다. 1, 2루를 채우는 연장 승부치기에서 오승환은 3명의 이스라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타자들에게 기회를 넘겼다.10회말, 황재균이 절묘한 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오지환의 내야 뜬공 이후 이어진 2사 2, 3루에서 허경민과 양의지가 연속으로 몸에 공을 맞으면서 한국은 극적인 밀어내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2008 베이징 올림픽 9전 전승 우승의 신화를 13년 만에 이어가려는 김경문호는 오는 31일 미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email protected]

'개막전 결승골' 손흥민, 케인 없는 토트넘 '걱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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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맨 오른쪽)이 16일 열린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후반 10분 결승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함께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런던=AP.뉴시스16일 맨시티와 2021~2022시즌 개막전 1-0 결승골, 누누 산투 감독 체제 "에이스" 입증[더팩트 | 박순규 기자] 꼭 필요할 때 넣은 골, 순도 200%의 "황금 결승골"이었다. "슈퍼 소니" 손흥민(29)이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새 시즌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간판스타 해리 케인의 빈 자리를 충분히 메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새 사령탑 누누 산투 감독의 데뷔 1호골을 장식함으로써 올 시즌 팀 전략 전술의 핵으로 활동할 가능성을 높였다. 손흥민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맨시티와 홈 개막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4-2-3-1전형 원톱으로 나서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후반 10분 0-0의 균형을 깨는 왼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넣어 경기장을 가득 채운 홈팬들에게 1-0 승리를 선물했다. 손흥민은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팽팽한 기세 싸움을 이어가던 후반 10분 누누 산투 감독과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맨시티의 왼쪽 골문을 뚫어 환호를 자아냈다. 맨시티의 공격을 차단한 역습 상황에서 베르바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맨시티의 오른쪽 진영을 드리블로 돌파한 뒤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모서리에서 페널티 아크로 이동하며 세 명의 수비수 사이로 칼날 같은 20여m 왼발 슛을 날려 골 네트를 흔들었다. 레길론과 함께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는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런던=AP.뉴시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6골을 넣으며 특히 강한 모습을 보인 데 이어 새로운 진용으로 맞선 경기에서 또 다시 한 골을 추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은 최근 3번의 홈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이날도 득점에 성공하며 홈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손흥민의 이날 골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경기에서 승리를 끌어낸 "기념비적 골"이란 점에서 의의가 크다. 맨시티 이적을 놓고 구단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해리 케인이 후보 명단에서도 빠졌지만 공백을 메우며 꼭 필요한 득점력을 보여줬다는 점, 새 사령탑의 팀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는 점, 새 시즌의 새 출발을 알리는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는 점은 토트넘의 새로운 킹으로 자리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을 만하다. 실제로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 경기 MVP인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만 489명의 팬이 참여한 "킹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69.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손흥민을 1위로 발표했다. 2위 자펫 탕강가(15.7%)의 4배가 넘는 득표율을 보였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루카스 모우라, 탕강가와 함께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 모우라, 베르바인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점을 줬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개막을 앞둔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원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해리 케인이 출전하지 않은 4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누누 산투 체제에서의 골게터로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시즌 22득점을 기록한 뒤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한 손흥민은 "모두가 염원하는 우승을 위해 뛰겠다. 우리가 큰 성과를 얻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시즌에 돌입한 상태다. 토토넘 홈 구장에 자랑스럽게 펄럭이는 태극기. 손흥민의 골은 한국 팬들에게도 큰 자긍심으로 작용했다./런던=AP.뉴시스 축구 감독의 가장 기분좋은 승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자신의 구상대로 팀을 구성한 뒤 상대 전력에 따라 세운 전략과 전술이 경기에서 맞아떨어져 이기는 것이다. 지난 시즌 후 조세 무리뉴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르투갈 출신 누누 산투 감독은 그동안 리빌딩을 통해 팀을 새롭게 재편한 뒤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둬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전략 전술의 핵심은 손흥민의 스피드와 결정력을 100% 활용하는 것이었는데 그대로 적중하면서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지난 시즌 리그 7위로 아쉬운 시즌을 보낸 토트넘이 선택한 누누 산투 감독은 시즌 개막에 대비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 에릭 라멜라를 보내면서 ‘스페인 유망주’ 브리안 힐을 데려왔고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해리 케인의 공백에 대비해 손흥민의 재능을 100% 살리는 전략 전술을 프리시즌을 통해 점검하면서 가능성을 테스트했지만 개막전에서 어떤 결과를 빚어낼지는 미지수였다. 산투 감독은 이날 이적 문제로 뒤늦게 팀에 합류한 해리 케인을 명단에서 아예 제외하며 최전방에 손흥민, 공격 2선에 베르바인-알리-모우라, 수비형 미드필더로 스킵-호이비에르, 포백에 레길론-다이어-산체스-탕강가, 골키퍼 요리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공격 2선의 모우라와 베르바인은 맨시티 진영의 좌우를 공략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투입하며 득점 찬스를 만드는 데 주력하게 함으로써 결국 객관적 열세인 경기에서 승리를 쟁취했다.손흥민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팀 데뷔전에서도 1호골을 기록한 데 이어 누누 산투 감독에게도 1호골과 더불어 결승골까지 선물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개장 경기 1호골도 기록하는 등 감독과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토트넘의 킹"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email protected]

'첫 올림픽' 한대윤, 사격 25m 권총 속사 4위로 예선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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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윤이 2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사격 25m 권총 속사 예선 스테이지2에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1988년생 "늦깎이 사수", 생애 첫 올림픽에서 본선행[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생애 첫 올림픽을 치르고 있는 "늦깎이 사수" 한대윤(34·노원구청)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한대윤은 2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사격 25m 권총 속사 예선 스테이지2에서 4위를 기록해 결선에 올랐다. 앞서 열린 스테이지1에서 총점 295점을 쏘며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예선 스테이지 연속 4위를 기록한 결과다.이날 스테이지2에서는 8초 과녁 총 98점, 6초 과녁 역시 98점, 4초 과녁에서 94점으로 도합 585점을 기록했다. 이중 과녁 정중앙을 쐈다는 기록인 엑스텐은 총 22발을 적중했다.이에 한대윤은 본선에서 합산성적 6위 안에 들어가면 결선에 진출해 메달 경쟁을 벌일 수 있다.한편 한대윤의 본선 진출은 지난 1988년 25m 권총 속사 경기에 결선 제도가 도입된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다. 만약 한대윤이 동메달 이상을 획득할 경우 여자 25m 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김민정(24·KB국민은행)에 이어 이번 대회 사격 종목에서 두 번째 메달리스트가 된다[email protected]

'최효주→전지희→신유빈' 女탁구, 폴란드에 완승…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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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의 신유빈과 최효주(왼쪽부터)가 2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16강 폴란드와 맞대결에서 첫 라운드 복식 경기를 이기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도쿄=AP.뉴시스3일 독일과 4강행 티켓 두고 맞대결[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여자 탁구 대표팀이 폴란드에 세트 스코어 3대 0 완승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다.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2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폴란드를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탁구 단체전은 첫 경기로 복식을 치른 뒤 세트 스코어 3선승제로 1대 1 단식 4경기를 이어가는 형태로 진행된다.첫 경기 복식은 팽팽한 접전이 진행됐다. 한국은 최효주와 신유빈이 짝을 이뤄 나탈리아 파르티카-나탈리아 바요르가 출전한 폴란드를 상대했다. 최효주와 신유빈은 50분이 넘어가는 풀세트 접전을 치렀고 마지막 5세트를 13대 11로 잡아내고 신승을 따냈다.두 번째 단식 대결은 한국의 전지희가 출전했다. 전지희는 중국계 폴란드인 리첸과 대결에서 좌우 코너를 파고드는 포핸드 드라이브를 연이어 성공시켰고, 경기 시작 24분 만에 세트 스코어 3대 0 완성을 거뒀다.세 번째 단식에서는 첫 경기에서 복식으로 출전했던 한국의 신유빈과 폴란드의 나탈리아 바요르가 피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탁구 신동" 신유빈은 1세트와 2세트를 비교적 손 쉽게 제압했으나 이후 집중력이 무너지며 3, 4세트를 내리 내줬다. 다만 마지막 5세트를 11대 5로 승리하면서 8강행 "티켓팅"에 환호했다.한편 8강에 오른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3일 오전 10시 호주를 3대 0으로 제압한 독일과 4강 진출을 두고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email protected]

고영표, 3회말 아쉬운 실점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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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4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3회말 한국 선발투수 고영표가 일본 사카모토 하야토의 외야플라이아웃 때 점수를 내준 뒤 아쉬워하고 있다. /요코하마=뉴시스[더팩트ㅣ이선화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4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3회말 한국 선발투수 고영표가 일본 사카모토 하야토의 외야플라이아웃 때 점수를 내준 뒤 아쉬워하고 있다.이날 야구 한일전에서 승리한 팀은 오는 7일 예정된 결승전으로 직행한다. 패한 팀은 패자 부활전에서 승리한 미국과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email protected]사진영상기획부 [email protected]

야구 준결승 한일전, 6회 김현수 적시타로 2-2 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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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6회초 무사 2루 상황 2루주자 박해민이 강백호의 안타 때 득점을 올리고 있다. /도쿄=뉴시스[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경기 중반 동점을 만들었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4일 오후 7시부터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일본과 준결승전 경기 6회초 공격에서 2-2 동점을 만들었다.0-2로 뒤진 상황에서 6회초 공격에 들어간 대표팀은 선두타자 박해민이 안타를 친 뒤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2루에 도달했다.다음 타자 강백호가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통과하는 안타를 뽑아냈다. 2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오기에는 다소 짧은 감이 있었으나 주자 박해민이 적극적으로 홈에 도전했고, 포수가 송구를 뒤로 빠뜨리면서 1-2로 따라붙었다.이어 등장한 이정후도 끈질기게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1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쳐내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다음 타자 양의지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현수가 해결했다. 바뀐 투수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쳐내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이날 한국은 이날 1번 중견수 박해민-2번 지명타자 강백호-3번 우익수 이정후-4번 포수 양의지-5번 좌익수 김현수-6번 1루수 오재일-7번 유격수 오지환-8번 3루수 허경민-9번 2루수 황재균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고영표다.일본은 1번 2루수 야마다 데쓰토-2번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3번 지명타자 요시다 마사타카-4번 우익수 스즈키 세이야-5번 1루수 아사무라 히데토-6번 중견수 야나기타 유키-7번 좌익수 곤도 겐스케-8번 3루수 무라카미 무네타카-9번 포수 가이 다쿠야가 선발 출전했다. 선발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한일전에서 승리한 팀은 오는 7일 오후 7시 열리는 결승에 진출한다. 지는 팀은 5일 오후 7시 미국과 다시 한 번 준결승전을 펼친다[email protected]

'8회말 빼앗긴 3점'…한국 야구, 일본에 아쉬운 패배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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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4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들이 일본에 5대 2로 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요코하마=뉴시스[더팩트ㅣ이선화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4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들이 일본에 5대 2로 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역투하는 선발투수 고영표. /요코하마=뉴시스이날 한일전에서 대한민국은 3회 말 일본에 첫 실점을 내줬으나 6회 초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드린 강백호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2대 2 동점까지 바짝 따라붙었다.추가점은 일본에서 나왔다. 8회 말 구원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일본의 야마다에게 좌중간 펜스를 맞는 싹쓸이 2루타를 허용했고, 9회 초 대한민국의 타선이 침묵하면서 최종 스코어는 2대 5로 일본이 승리했다. 2회초 보내기 번트에 성공하는 일본. /요코하마=뉴시스대한민국은 5일 패자 부활전에서 승리한 미국과 준결승전을 펼친다. 3회말 일본에 점수를 내준 후 아쉬워하는 선발 고영표. /요코하마=뉴시스 6회초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하는 이정후. /요코하마=뉴시스 6회초 무사 1루, 안타치고 기뻐하는 이정후. /요코하마=뉴시스 6회초, 득점 찬스에서 삼진으로 아쉬워하는 양의지. /요코하마=뉴시스 강백호의 적시타에 2루에서 홈까지 달리는 빠른 발 이정후. /요코하마=뉴시스 다음 타선에서 적시타에 성공한 해결사 김현수. /요코하마=뉴시스 김현수의 안타로 득점에 성공하는 강백호. /요코하마=뉴시스 6회초 동점에 성공한 김현수가 이닝이 끝난 후 이정후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요코하마=뉴시스 6회말,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 /요코하마=뉴시스 6회말 구원 등판한 조상우. /요코하마=뉴시스 6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조상우가 이닝을 마치고 양의지와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요코하마=뉴시스 7회초 일본 투수의 로진백 사용과 관련해 항의하는 김경문 감독. /요코하마=뉴시스 8회말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 /요코하마=뉴시스 8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야마다 테츠토에게 3타점 2루타를 맞은 고우적 주위로 일본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요코하마=뉴시스 8회말 일본의 추가점에 좌절한 대한민국 더그아웃. /요코하마=뉴시스 고개숙인 고우석 /요코하마=뉴시스 강판되는 고우석. /요코하마=뉴시스[email protected]사진영상기획부 [email protected]

야구 준결승 한일전서 패배…내일(5일) 미국과 패자 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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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8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일본 야마다 데쓰토에게 3타점 2루타를 맞은 고우석과 양의지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도쿄=뉴시스[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졌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4일 오후 7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준결승전 경기에서 8회 말 3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2-5로 졌다.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일본은 7일 오후 7시 열리는 결승에 선착했다. 한국은 5일 오후 7시 미국과 마지막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이날 한국은 이날 1번 중견수 박해민-2번 지명타자 강백호-3번 우익수 이정후-4번 포수 양의지-5번 좌익수 김현수-6번 1루수 오재일-7번 유격수 오지환-8번 3루수 허경민-9번 2루수 황재균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고영표를 내세웠다.일본은 1번 2루수 야마다 데쓰토-2번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3번 지명타자 요시다 마사타카-4번 우익수 스즈키 세이야-5번 1루수 아사무라 히데토-6번 중견수 야나기타 유키-7번 좌익수 곤도 겐스케-8번 3루수 무라카미 무네타카-9번 포수 가이 다쿠야가 선발 출전했다. 선발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나왔다.일본이 3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가이 다쿠야가 연속 안타로 출루한 뒤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사카모토 하야토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5회말에는 선두타자 야마다 데쓰토가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우익수 플라이 때 3루를 밟았다. 이어 요시다 마사타카가 적시타를 쳐 2점째를 올렸다.한국은 6회 동점을 만들었다.선두타자 박해민이 안타를 친 뒤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2루에 도달하자, 다음 타자 강백호가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통과하는 적시타를 뽑아냈다. 2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오기에는 다소 짧은 감이 있었으나 주자 박해민이 적극적으로 홈에 도전했고, 포수가 송구를 뒤로 빠뜨리면서 1-2로 따라붙었다.이어 등장한 이정후도 끈질기게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1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쳐내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양의지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현수가 바뀐 투수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쳐내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승부는 8회말에 갈렸다. 삼진과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 상황에서 곤도 겐스케가 1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으나 한국 투수 고우석이 베이스 커버에 실수를 범하면서 타자 주자를 살려줬다. 자동 고의사구,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야마다 데쓰토가 좌중간 담장을 직접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쳐냈다.한국은 9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더 이상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email protected]

배드민턴 안세영, 세계 2위 천위페이에 석패…4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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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소녀" 안세영이 세계랭킹 2위 천위페이 선수를 만나 4강행이 좌절됐다. /도쿄=뉴시스[더팩트|이진하 기자] 안세영이 세계 랭킹 2위의 천위페이(중국)를 넘지 못하고 4강 진출에 실패했다.안세영은 30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8강전에서 천위페이에게 0-2(18-21 19-21)로 패했다.1게임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2-2부터 6-6까지 동점을 이어갔다. 7-6으로 역전한 안세영은 기세를 몰아 12-6으로 더블스코어를 만들며 승리를 향해 달렸다.그러나 천위페이의 맹추격으로 12-11까지 쫓겼고 13-13 동점, 13-14로 역전을 당했다. 안세영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15-15, 17-17, 18-18로 끈질기게 따라붙었다.접전을 펼쳤으나 18-19에서 긴 랠리 끝에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게임 포인트를 내주고 결국 1게임에서 패배했다.2세임은 안세영이 8-3으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천위페이는 8-6으로 추격하며 10-10 동점 상황까지 이끌었다.안세영은 15-17 상황에서 네트 가까이에 날아오던 셔틀콕을 받아치려다 코트에서 넘어지기도 했다. 오른쪽 발목이 접질린 안세영은 응급조치를 받았다.이후 코트에 나온 안세영은 16-18로 추격에 나섰지만 매치포인트를 내주면서 천위페이를 상대로 패배했다.세계랭킹 8위 안세영은 이전 천위페이와 4번의 경기를 펼쳤으나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상대 전적은 5전 5패가 됐다.중학교 3학년에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된 "천재 소녀" 안세영은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8강으로 마무리하게 됐다[email protected]

'시즌 10승' 류현진, 동료 실책도 잠재운 '에이스 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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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이 30일 벌어진 2021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개인 통산 4번째 10승 달성에 성공했다./보스턴=AP.뉴시스3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선발 6이닐 2피안타 1사구 5탈삼진 무실점...시즌 10승(5패) 역투[더팩트 | 박순규 기자]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오히려 동료 선수들의 실수를 호투로 감싸는 에이스 피칭으로 개인통산 네 번째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했다."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이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2021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원정경기에서 시즌 20번째 선발 등판, 안정적인 제구력과 위력적인 커브를 바탕으로 6이닝 2피안타 1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13-1 대승을 이끌며 시즌 10승(5패)을 기록했다.모두 87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13-0으로 앞선 7회 말 마운드를 넘기며 시즌 평균자책점(ERA)을 3.44에서 3.26으로 낮췄다. 류현진의 두 자릿수 승리는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4번째 기록이다. 류현진은 데뷔 시즌이던 2013년과 2014년, 2019년에 10승 관문을 돌파했었다.이날 류현진의 투구는 지난 25일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6-0의 리드 속에 5회 연속 5안타를 허용하며 마운드를 넘겨준 아쉬움을 깨끗하게 날려버렸을 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들의 잇따른 실책을 눈부신 투구로 잠재워 더욱 빛을 발했다. 류현진의 에이스 피칭은 팀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쳐 선발 전원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는 대승으로 연결됐다.뉴욕 메츠전에서 4⅓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나흘을 쉬고 등판한 경기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집중력을 보였다. 체인지업의 구속도 80마일 정도로 이전보다 3마일 정도 떨어져 패스트볼과 구속 차이로 타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스트라이크존 하단을 걸치는 커브 역시 낮게 제구되면서 타자를 되돌려세우는 위력을 발휘했다.류현진은 1회 말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재런 듀란을 유격수 땅볼, 잰더 보가츠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류현진의 에이스 피칭은 2회 빛났다. JD 마르티네스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비셋이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모를 심는" 바람에 출루를 허용했다. 유격수와 4번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비셋은 최근 수비에서도 기량 향상을 보이고 있으나 포구 실수 후 제2동작에서 볼을 처리하지 못함으로써 타자주자를 살려주고 말았다.하지만 류현진은 헌터 렌프로를 3루 땅볼로 유도해 2루 포스아웃시키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6회에도 1사 후 코너 웡을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실책으로 내보내 득점권 위기를 맞았으나 마르티네스를 3구 삼진으로 솎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에르난데스는 타구 판단을 잘못하며 평범한 플라이를 놓치는 실책을 범했다. 에르난데스의 실책은 류현진의 후속타자 탈삼진으로 묻혔다.류현진이 마운드에서 장타 하나 없는 2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하는 동안 토론토 타자들은 화끈한 타격 지원으로 대량 득점을 끌어냈다. 토론토 타선은 1회 3점을 포함해 6회 말까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스리런 홈런을 비롯해 장단 15안타를 때려내며 총 13점을 지원했다.2019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한 류현진은 4년 8,000만 달러에 토론토와 대형계약을 맺었으며 지난 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팀별 60경기만 치러 5승 2패를 기록했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로 메이저리그 통산 158경기에서 69승 40패 ERA 2.99를 기록했다[email protected]

높이뛰기 우상혁, 올림픽 무대 결선 진출…1996년 이진택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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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이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진출했다. /뉴시스8월1일 오후 7시10분 결선 경기[더팩트|이진하 기자] 우상혁이 한국 육상 25년 만에 높이뛰기로 결선에 진출했다.우상혁은 30일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신 구립구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8을 넘어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2m17, 2m21, 2m25를 모두 가볍게 넘었다. 2m28은 1차 시기에 실패했으나 2차 시기에 바를 넘었다.우상혁은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경험을 통해 재도약의 계기로 삼았다.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우상혁은 2m26을 기록하면서 결선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이로써 한국 육상 트랙·필드 선수가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것은 1996년 높이뛰기 이진택 이후 25년 만이다.당시 이진택은 우상혁과 같이 예선에서 2m38을 넘어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에서 2m29를 뛰어넘어 종합 8위에 올랐다. 한국 육상 트랙·필드 역사상 최고 순위다.우상혁은 8월1일 오후 7시10분에 결선 경기를 치른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