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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 “청라 아파트 단지 전기차 화재, 스프링클러 작동 안 돼”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5일 “확인해본 결과 아파트 단지 내 화재 사고시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면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1일 오전 6시 15분에 발생됐고 약 8시간만인 오후 2시 35분 완전진압됐다. 이번 화재로 480여세대가 단전되거나 단수되는 피해를 당했고 차량 40여대가 전소되고 100여대가 열손과 그을음 피해를 당했다.

화재 당시 EQE 차량은 전기차 충전소가 아닌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일반 주차 공간에 59시간 이상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략)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지 않아 현장 화재 진압 작전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어려움이 컸다”며 “아파트 단지 내 스프링클러 작동 문제와는 별개로 차량 화재 원인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프링클러가 지하주차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면 전기차나 내연기관차 화재 발생 시 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다. 지난 5월 8일 전북 군산의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발생된 쉐보레 볼트 EV 화재 사고의 경우 스프링클러 작동으로 인해 소방관들의 화재 진압이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사고 발생 시각은 7시 25분이며 45분만에 완전진압됐다.

▶ 기사원문 보러가기 : 블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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