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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접종 2월부터 예약 시작… 11월쯤 집단면역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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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접종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고 접종 증명서도 발급한다. 질병관리청은 18일 “정확한 예방접종 정보를 제때 공급하고 접종 관련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 개편을 추진 중이며 2월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스템을 통해 접종대상자는 접종 예약을 하고 접종 일자와 장소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내달부터 시작될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앞두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중심으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허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백신전담심사팀이 맡고 백신 수입은 국토교통부 항공수송지원TF(태스크포스)가, 백신 보관·유통은 국방부 수송지원본부가 담당하기로 했다. 또 행정안전부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이 접종 준비와 시행을 맡게 된다. 정부는 또 보관이 까다로운 mRNA 백신을 접종하기 위한 접종센터를 운영하고 접종인력은 각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시군구별 인구수에 따라 접종센터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며 “현재 접종센터 운영에 대한 세부 매뉴얼을 만들고 있고, 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의료인력과 행정인력 등은 관계부처·의료계 협의를 통해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명분, 얀센과 600만명분, 화이자와 1000만명분, 모더나와 2000만명분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백신 공동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서는 10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하는 등 총 5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선 구매한 백신의 공급 시작 시기는 아스트라제네카가 1분기, 얀센과 모더나가 2분기, 화이자가 3분기이지만 생산 과정 등에 문제가 생겨 일정이 지연될 수도 있다. 정 청장은 이와 관련해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공급 일정을 최대한 당길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약제비와 접종비를 모두 지원해 모든 국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무료 접종대상에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백신 물량이 대거 도입되는 3분기(7∼9월)에 접종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오는 11월쯤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적정온도 유지 못하면 ‘맹물’… 성패 가를 ‘콜드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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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을 저온 상태로 보관·이동시키는 물류시스템 ‘콜드 체인(Cold Chain)’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일부 백신들은 극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해서 각국이 군부대를 동원하는 등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운송 작전을 펼칠 정도다. 이미 접종을 시작한 미국이나 영국에선 유통 과정에서 온도 유지에 실패해 어렵게 구한 백신을 폐기하기도 했다. 24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백신은 적정 보관 온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변질해 약효가 없는 ‘맹물’로 변해버린다. 지난해 9월 국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유통과정에서 일부 백신이 상온에 노출돼 모두 폐기 처분된 바 있다. 우리나라가 계약을 체결한 화이자의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 모더나는 영하 20도 이하,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영상 2~8도를 유지해야 한다. 전량 수입되는 화이자 백신은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국내 콜드 체인 시스템에 따라 보급된다. 영하 70도의 특수 보관용기에 담긴 화이자 백신이 공항에 도착하면,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냉동·냉장물류센터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다만 화이자 백신은 유통과정 내내 영하 70도가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영하 70도를 유지하면서 유통하면 보관 용기가 파손될 우려가 있다고 한다. 냉동·냉장물류센터로 온 백신은 전국 250곳의 백신접종센터로 옮겨져 국민들에게 접종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생산 즉시 콜드 체인 시스템이 가동된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독감백신 운송 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우리나라가 기본적인 접종 인프라는 잘 돼있지만 코로나19 백신은 일반적인 수준으로 준비하면 안 된다”며 “차질없이 완벽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미리 훈련을 해보고, 국민에게도 언제 어디서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자세한 정보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백신 보관 중 정전되면? 다른 백신과 같이 맞아도 될까?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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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내달부터 시작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세부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지난해 독감 백신 접종 당시 불거진 안전성 문제를 고려해 이번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접종과 이상 반응 사이의 인과성이 인정될 경우 국가 차원에서 보상하기로 했다. 다음은 질병관리청이 밝힌 백신 접종 관련 주요 내용을 문답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 구매 계약한 5600만명분의 백신별 도입 시기는 어떻게 되나 “2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분기부터, 얀센·모더나는 2분기부터, 화이자는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나, 해당 제약사와 지속 협의를 통해 도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월 중에 식약처 허가와 국가 출하 승인된 이후 150만회분이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코박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고, 1월 말 경에 구체적인 백신 종류, 물량, 시기가 확정 통보될 예정이다.” -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충분한 물량인가? 향후 공급일정은 어떻게 되나? “총 5600만명분의 백신은 전 국민 대비 108%로 접종 목표 이행 및 통상적 집단 면역을 확보하는 데에는 충분한 물량이다. 다만, 백신 제조·생산의 유동성, 면역력 지속 기간의 불확실성, 백신별 이상반응 등이 존재함에 따라 추가 물량에 대해서는 지속 검토해 나가고 있다.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 구매 계약을 추진 중이며, 추가 물량 계약에 대해서는 추후 확정이 되는대로 최대한 투명하고 신속하게 밝히도록 하겠다.” - (화이자·모더나) 처음 시도되는 백신 유형으로 인체 유해성 검증되지 않았는데 백신을 도입해도 되나? “화이자와 모더나의 최종 임상3상 결과는 화이자는 예방효과가 95%(지난해 11월18일 발표), 모더나는 예방효과가 94.1%(지난해 11월30일 발표)로 보고되었으며, 그간 백신에는 사용되지 않았던 플랫폼이나, 큰 부작용 사례 등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등에 대해서 면밀히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접종을 이미 시작한 미국, 캐나다 등의 해외 접종 동향 등도 지속 파악하겠다.” - 향후 확보한 백신이 폐기될 우려는 없나 “현재 백신 개발 성공 여부, 허가 범위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므로, 폐기 가능성보다는 백신 확보를 통한 국민 건강 보호 측면을 고려하여 백신 확보가 필요하다. 해외 각국에서도 충분한 백신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제때 필요한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구매 추진했다. 효율적인 유통·보관체계 구축, 접종률 향상을 위한 독려 및 홍보, 일정에 맞는 신속한 접종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하여 노력하겠다.” - 안전성 검토, 부처 간 의사결정 회피 등으로 백신 도입·접종이 다른 나라에 비해 늦어진 것은 아닌가 “백신의 목적은 집단면역 형성이며, 접종의 ‘시작’보다 ‘끝’이 중요하다. 충분한 양의 백신(5600만명분)을 이미 계약하였으며, 각국의 접종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2월부터 접종 시작 예정이다. 우선 접종권장대상자부터 단계적으로 접종을 시작하여 인플루엔자 유행시기(11월)이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면 집단면역 형성 시기는 다른 나라에 비해 뒤처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 백신별 효과성은 어떻게 되나?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성은 개발 기간이 짧고 사용 기간이 길지 않아 서로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코로나19 백신 임상 유효성 기준은 50% 이상으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3개 백신의 결과 모두 이를 상회한다. 참고로 독감백신 효과는 60%, 대상포진 효과는(60세 이상) 51%다.” - 코로나19 백신의 운송 중 콜드체인 관리는 어떻게 하나? “백신 운송 차량에 GPS를 설치하여 실시간 주행경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백신의 포장 용기 내 온도 모니터링 장치를 넣어 운송과정 중 콜드체인이 유지되는지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콜드체인 관리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백신 보관창고 등의 사전 현장점검 및 백신 유통 모의훈련 실시로 백신 유통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 보관 과정 중 정전 등 사고 발생 시 대책이 있나? “보관 창고 및 접종센터 백신 보관 시 정전 사고 등에 대비하여 전기 공급 중단 시에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자가발전 장치(Uninterruptible Power Supply·UPAS·무정전전원장치)를 필수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사고 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여 운영 요원들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하도록 할 예정이다.” - 의료기관·보건소 냉장고 고장 시 대책은? “백신 보관 장비인 냉장고 오작동, 정전 등 사고 발생 시 대체 저장장치(냉동고에 있던 드라이아이스, 얼음주머니, 아이스박스 등)를 이용하여 냉장고 수리 시까지 보관하고, 수리가 길어질 경우 대체 저장 장비로 옮겨서 보관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 운송과정 중 사고 발생 시 대책이 있나 “실시간 콜드체인 관리시스템으로 사고 발생 여부를 즉시 인지하여 질병관리청(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으로 연락할 수 있는 보고체계 구축, 사고 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여 운영 요원들에 대한 교육 등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수송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등을 대비하기 위하여 국방부가 ‘코로나19 백신 수송지원본부’를 구성하여 공항부터 물류창고, 접종기관(보건소, 의료기관, 접종센터 포함)까지 백신을 안전하게 수송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누가 받아야 하나 “전 국민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이다. 단, 백신 개발과정에서 임상시험에 포함되지 않은 임신부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되나, 추가적 임상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 내 접종 시기가 되었을 때 맞지 못하면 순서가 밀리게 되나 “예약 후 접종 당일 발열(37.5℃ 이상) 등 급성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회복 후 접종을 위해 예약 조정 가능하다. 백신 접종을 거부하여 예방접종을 기한 내 예약을 하지 않을 경우 예방접종 순위는 후 순위가 되는 것이 원칙이다.” -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의 목표는 무엇인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고령자 등 코로나19 취약집단의 감염과 사망 감소, 보건의료체계 및 국가의 필수 기능 유지, 지역사회 내 전파 감소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전 국민의 70% 접종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 - 백신 접종목표가 100%가 아닌 70%인 이유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개인의 자율적인 선택으로 본인 동의 기반 하에 접종 추진 예정이다. 그러나 집단면역을 확보하여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최대한 권고를 통해서 70% 접종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 여기서 집단면역은 ‘국민 상당수가 감염병 면역력을 가짐으로써 대규모 전파를 막아 면역력이 없는 국민도 간접적으로 보호를 받는 상태’를 의미한다.” - 가장 먼저 맞는 접종대상은 누구인가 “2월에 처음 도입되는 백신 접종 대상자는 현재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이 우선 접종 대상자다. 이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보건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미국, 영국 등에서도 의료인이 최우선으로 예방접종했다. 접종 대상자는 백신 도입 및 공급, 접종 상황(접종률), 백신별 임상 결과 등을 고려하여 우선접종 권장대상부터 접종하고,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일반인은 언제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나 - “일반성인(19~64세)은 3분기부터 사전예약을 통해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기별 대상자 안내 후 예약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을 통하여 예방접종일을 지정할 수 있다.” - 우리나라에 여러 종류의 백신이 들어오는데, 백신에 대한 선택권이 있나, 없다면 이유는? “여러 종류의 백신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는 상황에서, 빠른 시일 내 최대한 많은 국민에게 백신을 안전하게 접종하기 위해서는 백신 종류가 아닌 접종 순서에 따라 예방접종을 시행하여 접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백신 공급량 및 특성, 안전성과 유효성, 부작용 발생 사례 등을 고려하여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공급된 백신 접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유럽 등 백신 접종을 시작한 다른 나라에서도 개인의 백신 선택권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 요양시설에서 1차 예방접종을 맞고 난 뒤 퇴원한 경우, 2차 접종을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1차 접종을 맞으신 분들은 가급적 2차 접종을 접종 간격에 맞게 맞으셔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종이력과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접종기관을 확인한 후, 사전 예약을 통해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 고혈압이나 당뇨 등 일반적 성인병을 포함해 만성·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백신을 맞아도 괜찮나 “만성질환자는 우선접종 권장대상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가급적 접종받도록 권고한다.” - 무증상 감염자 및 과거 감염이 되었던 사람도 백신 접종 필요한가? 백신 접종 전 진단검사 필요한지? “무증상 감염 또는 코로나19 감염력과 상관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여부 결정을 위해 백신 접종 전 진단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 코로나19 백신과 다른 백신의 동시 접종이 가능한가 “다른 백신과 동시 접종 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 자료는 부족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접종하는 것을 권고한다. 다른 백신과 접종 전·후 최소 14일 간격 유지를 권고하고, 만약 부주의로 코로나19 백신이 다른 백신과 동시에 또는 14일 이내에 접종된 경우 추가 접종은 권고하지 않는다.” - 코로나19 확진자였다가 회복된 경우,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사람도 예방접종이 필요한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격리 중인 사람은 회복 후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단,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인한 면역반응과 항체치료의 간섭효과를 피하기 위해 최소 90일 이후 예방접종 시행을 권고한다.” - 접종센터에서 접종 시 이상반응을 관찰할 수 있는 방안은 “이상반응 경과를 관찰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센터 내 확보할 예정이며, 부득이한 상황 발생 시 조치 가능하도록 응급장비 및 물품, 구급차 상시 대기 응급의료기관 사전 연계 등을 준비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정보를 제공하는 별도 누리집(http://ncv.kdca.go.kr)을 신설해 2월1일부터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 코로나19 예방접종 기록은 어떻게 관리하나 “코로나19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을 시행한 기관(예방접종센터 또는 위탁의료기관)이 입력하며 질병관리청이 예방접종 기록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게 된다. 예방접종을 받은 대상자(피접종자)는 별도로 신고할 필요는 없다.” -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 증명서는 어떻게 발급받을 수 있나 “국가예방접종사업과 마찬가지로, 접종 후 증명서의 발급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 또는 정부24(https://www.gov.kr)를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내가 접종 대상자인지 언제 어디서 맞게 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 “접종시기별 대상자는 2월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우선접종대상자의 경우 접종기관 및 시기가 개인별로 일괄 확정된다. 3사분기에 접종을 시작하는 일반대상자의 경우 접종대상자별로 접종 가능한 시기를 안내할 예정이며, 누리집 또는 콜센터 전화 예약을 통해 확정된다. 아울러 문자메시지 또는 국민비서서비스를 통해, 접종 장소 및 일시를 안내할 예정이며, 예약 사실의 확인은 콜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 노르웨이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고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는데 “노르웨이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후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의 사망에 대해 백신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발표한 바가 있고, 화이자 백신이 고령자에게 위험하다는 근거는 없다.” -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안전한가? 이상 반응은 없나 “모든 백신은 생물학적 특성 상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이상반응은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보고된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이상반응 비율이 낮고 예방접종의 효과가 접종을 안 할 경우보다 큰 만큼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여부 관찰을 몇 분간 해야 하나 “예방접종 후 접종받은 기관에서 15~30분간 머무르며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 여부를 충분히 관찰하고, 귀가 후 평소와 다른 신체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이상반응이 의심되는 경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을 통해 피접종자나 보호자가 이상반응을 체크하고 대응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고열이나 심한 알레르기 반응(호흡곤란, 입술·입안의 부종, 두드러기 등)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접종기관 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생겼을 경우 보상받을 수 있나? “국가예방접종 후 불가피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에 대해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상반응으로 신고 된 사례에 대해서 피해보상을 받으려는 사람은 보상청구서에 피해에 관한 증명서류를 첨부하여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며,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보상 여부 결정 후 결정내용은 관할 보건소를 통해 피해보상 신청자에게 안내한다.” -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중단해도 되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코로나19 유행이 통제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계속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정리=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부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 TF’ 구성… 5개 팀·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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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을 종식할 백신 접종이 다음 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이에 부산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복지건강국장을 실무추진반장으로 △시행총괄팀 △대상자관리팀 △백신 수급팀 △접종기관 운영팀 △이상 반응관리팀 등 5개 팀·25명으로 구성된다. 시행총괄팀은 접종 시행계획 수립 등 사업을 총괄하고, 대상자관리팀은 접종 대상자 선정과 관리업무를 맡는다. 백신 수급팀과 접종기관 운영팀은 각각 백신의 수요량 등 수급 상황 관리와 접종센터 및 위탁의료기관 지정업무를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이상 반응관리팀은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이상 반응과 역학조사, 피해보상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전문가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의사회·간호사회 등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위원회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상황과 백신 수요 등을 고려해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하는 11월 전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접종대상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되, 연령과 집단시설 거주, 만성질환 및 의료 등 사회 필수서비스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기관은 백신의 종류에 따라 구분·운영한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진행한다.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해서는 기관 자체 접종을 시행하고,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의 경우 보건소를 통한 방문 접종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밖에 부산지역 16개 구·군과도 예방접종 추진단 구성과 접종센터 설치, 위탁의료기관 지정 등을 협의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언제 백신이 도입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당장 내일 도입되더라도 곧바로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차질 없는 접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SK바이오사이언스,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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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들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콜드체인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의 유통을 맡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및 코백스 퍼실리티 백신에 대한 유통·보관을 담당하게 된다. 백신별로 맞춤형 콜드체인 관리체계를 구축하며, IoT 기반의 의약품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엠투클라우드가 협력업체로 참여해 실시간 온도 관리 및 백신 위치 추적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백신 공급 시기의 불확실성과 백신 공급량의 유동성 등에 대비해 국내 물류업체 등과 협력체계를 갖춰 냉동·냉장물류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트리비앤티, 동원아이팜이 유통협력업체로 참여한다. 동원아이팜은 백신 보관을 위한 영하 75도 초저온 물류창고 확보 및 물류센터 구축을 담당한다. 초저온 냉동고는 대한과학, 일신바이오베이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의 제품 250대를 구매하고, 각 지자체는 접종센터 지정과 냉동고 구매 및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에서 보관·유통해야 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2~8도 냉장상태로 보관, 운반, 취급이 가능하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백신의 철저한 유통관리체계 구축은 안전한 접종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업무”라며 “접종 시행 전까지 세심하고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인터뷰] 이준석 "싸가지 없다고? 단정하되 섹시하게 입으란 소리"(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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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자신을 향한 "건방지다" 비판에 "저를 싫어하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여의도=남윤호 기자"경륜이라는 게 통합과 단일화밖에 없나? 국민의힘 변하려면 크게 이겨야"[더팩트|여의도=이철영·문혜현 기자] "저는 사람이 누군가를 싫어하면 그 다음에 이유를 갖다 붙인다고 본다. 저한테는 딱히 할 말이 없어서 그냥 싸가지없다고 하는 거다. 뒤집어 말하면 이준석을 좋아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할 말은 한다"인데, 할 말을 하는 게 싸가지 없으면 이 모순을 어떻게 해야 하나. "단정하고 섹시하게 입어라", "캐쥬얼하고 엄숙하게 입어라"는 것과 같은 거다. 할 수가 없는 거다."최근 제기된 "건방지다"란 비판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대답은 간단했다. 당 대표에 출마하고 "0선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는 정치생활 10년 동안 논리·잣대·일관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으며 "할 말은 하며" 살고 있다.이 전 최고위원은 최근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유력 후보로 연일 화제다.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 뉴미디어 본부장으로 활약한 뒤 젠더 문제에서 강한 목소리를 내 온 그는 기초의원 자격 시험 도입·여성 할당제 폐지 등 당 개혁 공약을 들고 나섰다.정치권은 "0선"에 "30대"인 이 전 최고위원의 파란을 눈여겨보고 있다.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또한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컷오프에서도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는 지난 1일 이 전 최고위원을 만났다.◆"당이 중심 못 잡아 출마…위험하다"여의도에 흔치 않은 "민방위" 대상인 이 전 최고위원은 취재진을 만난 직후 얀센 백신 접종 예약을 마친 상태였다. 그는 "백신 접종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상계동의 친구 아버지 병원에서 맞기로 했다"고 웃었다.그는 먼저 당 대표로 출마한 이유를 묻는 물음에 "솔직히 말하면 대선 때까지 (당이) 잘 버틸까 걱정이 됐다"며 "중심을 잡지 못하는 게 당황스러웠다. 김종인 전 위원장 빠지고 나니 바로 당을 A에게 바칠까, B에 바칠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극명하게 보였다. 말하자면 구한말 조선을 일본에 팔아먹을까 중국에 팔까 이런 느낌이라 위험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당 대표가 될 가능성을 묻는 물음에 이 전 최고위원은 "절반 이상은 됐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다만 이렇게 했을 때 2030 젊은세대의 결집된 힘이란 것이 영구적으로 당내에서 유의미한 세력으로 자리잡느냐가 중요하다"며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바로 당원 배가운동을 할 거다. 지금 당원 배가운동을 하면 수만 명의 새로운 당원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지금 우리 당원이 33만 명이라고 하지만, 누군가 지방선거때 공천받기 위해서 모은 당원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모인 당원이 2~3만 명만 있으면 그분들은 높은 투표율을 보여줄 거다. 당내 주요 의사결정에서 상당히 달라진 모습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당 대표 후보간 단일화 논의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결국 경험과 경륜이라는 게 통합과 단일화밖에 없는가"라며 "당 밖으로도 통합과 단일화를 이야기하는데 당내로도 쓸 수 있는 전술이 통합과 단일화밖에 없으면 그건 경륜과 경험의 한계가 보이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이런 걸로 대선에서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 위험하다. 어려워지면 단일화 이야기만 나오는 걸 보니 걱정이 되더라. 왜 지금까지 우리 당이 이 모양 이 꼴인지 알겠다"고 힘주어 비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공당의 역할은 버스를 돌리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남윤호 기자◆불 붙은 "버스 논쟁"…"협상의 기본도 모르는 상황 아닌가"이 전 최고위원은 전날(5월 31일)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첫 TV 토론에서 "버스 논쟁"을 놓고 다른 후보들과 격론을 벌였다. 그는 공당의 역할을 "버스 돌리는 것"이라고 규정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저는 그럼 버스가 아니면 무엇을 돌리겠다는 건지 물어볼 수밖에 없다. 공당은 버스를 돌려야 하는 것이지, 버스가 우등인지는 별개"라며 "어제 토론에서 특정 주자의 이름을 얘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나경원 후보가) 사례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안 들어오면 어떻게 할 건가"라고 했다. 저건 협상의 기본도 모르는 상황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머릿속에 윤 전 총장만 그득하다는 것을 본인이 노출시키면 거꾸로 다른 주자에 대한 공정성 문제는 없는 건가"라며 "그분 위해서 룰을 바꾸겠다고 하면 다른 주자들(김동연 전 총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의원)은 어떤 생각을 하겠나. 가서 들러리 서고 싶겠나. 오히려 대통합하고 풍성한 경선을 치르겠다고 하면서 그런 말을 하는 건 완전히 근시안적인 생각"이라고 질타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대선주자들과 당이 업무를 나눠 활약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지금 여의도 정치권이 늘상 노출하는 한계점처럼 하태경 의원 정도가 아니면 갑작스럽게 젊은세대 이슈를 잡아서 나선다고 해도 될 일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우리 대선주자들이 그걸 하긴 힘들 것이다. 어설프게 하면 안 된다. 예전에 이회창 총재께서 대선에 나갔을 때 젊어보이려고 고등학생들 앉혀놓고 "빠순이"라고 했다. 그 트라우마가 아직 우리 당에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업무의 분장이 명확해야 된다. 당은 젊은 세대를 규합하고 젊은 세대 아젠다를 정책 핵심에 놓는 게 중요하다. 대선주자 경선을 통해 당의 체계를 습득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정권 창출 가능하다고 본다"며 "제가 공약에 넣은 것처럼 우리가 민주당보다 항상 더 새로운 이야기를 해야 할 것이고 그래서 기존 토론보다 2:2 팀토론을 제안한 것"이라고 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사실 어제 100분 토론한 것도 재미가 없었다. 자유토론이 훨씬 더 재미있다. 대선 경선은 이것보다 훨씬 재미있어야 한다"며 "2:2 팀토론 배틀도 하고 싶다. 2:2 팀토론은 (후보를) 네 명 정도로 컷오프 한 다음에 2:2로 짝을 지어서 기획 이름은 "따로 또 같이"로 한다. 예능까지는 아니더라도 준비과정부터 두 인사간의 소통 과정이라든지 실제 토론에서 두명이 다른 두명을 상대했을 때 어떻게 협력관계를 구축하는지 국민들이 다면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대선 경선 토론 방법으로 "2:2 팀토론 배틀"을 제안하기도 했다. /남윤호 기자"2:2 팀토론 배틀" 제안 이유에 대해 그는 "문재인 정부가 가장 비판 받는 지점은 자기들 빼고 다 적이라는 거다. 저는 그걸 완화시킬수 있는 방법이 "과연 이 사람이 한 편은 경쟁자고 한 편은 동지가 되는 사람들과 어떻게 일하는가"를 엿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이 전 최고위원은 유독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유를 묻자 그는 "순발력이 중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라며 "겨루기라는 개념으로 가야지만 경쟁이 치열하면서도 내면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제가 예전에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을 했을 때, 사회적으로 유명한 사람들도 세트장 안에 가둬놓으면 참 다양한 면이 나온다. 그 앞엔 1억 원이라는 상금이 걸려 있고, 1억 원을 쟁취하기 위한 오만가지 전략·전술은 사람의 본성을 노출시키게 돼 있다"며 "대통령이라는 만인지상의 자리에 가게 되면 그것은 1억보다 훨씬 더 큰 이익이 있다. 그것을 쟁취하기 위한 노골적인 과정이 있을 거다. 저는 국민들이 그것을 미리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홍준표 의원과 윤 전 총장, 안철수 국민의핟 대표를 예를 들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팀을 엮어 홍 의원과 윤 전 총장이 한 팀이 되면 이 사람들은 과연 토론 전날까지 만나긴 만날 것인가. 만나면 과연 누가 먼저 말을 걸까. 혹시 서로 말을 쎄게 해놓은 게 있으면 누가 먼저 미안하다고 할까. 아니면 윤 전 총장과 안 대표가 팀이 된다면 이 사람들은 과연 한마디라도 할 수 있을 것인가. 윤 전 총장과 안 대표가 어떻게 아이스브레이킹 할 것인가. 현장에 갔을 때 안 대표가 버벅이면 윤 전 총장이 어떻게 할것인가. 가만히 놔둘 것인가 도와줄 것인가(를 보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변화를 위해 "이기려면 크게 이겨야 한다"고 득표율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남윤호 기자◆이준석 대표 되면 달라질까?…"이기려면 크게 이겨야"이 전 최고위원의 등장으로 여의도엔 "젊은 바람"이 불고 있다. 정의당과 민주당에선 이 전 최고위원의 행보를 응원하고 있고, 대통령과 국회의원 피선거권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도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최고위원은 "당연히 25세 출마자와 40세 출마자는 사라져야 한다. 그것과 별개로 젊은 사람들이 정치를 하려면 지금보다는 훨씬 공정한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이어 "우리나라 문화도 많이 바뀌어야 한다. 어쩌면 여의도 문법을 받아들이는 게 쉬울지도 모른다"며 "대부분 그걸 받아들였다. 예를 들어 민주당에서 초선 5적이라고 했던 분들도 한번 들이받았다가 비판을 받고 "이야 이거는 이렇게 못살겠다" 싶어서 꼬리 내렸다. 그렇게 사람 하나 죽인 거다. 진짜 가능성을 죽인 거다. 저는 뭐 그렇게 틀린 말을 했다고, 뭐 그렇게 예의 없이 했다고 그냥 문자폭탄으로 짓밟아야 하느냐 생각한다. 그게 야만이다"라고 지적했다.그는 "지금도 저에게 전화와서 후보 사퇴하고 누구 밀어주라는 사람도 있다. 여의도 문화를 돌파하지 않으면 답이 없다"며 "이번에 이기려면 크게 이기는 것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 힘을 바탕으로 세게 치고 나가는 수밖에 없겠구나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이 전 최고위원이 당 대표가 되면 국민의힘은 얼마나 달라질 수 있을까? "젊은 대표론"에 던져지는 물음표에 그는 "득표율이 말해줄 것"이라고 답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임기 중 힘이란 건 매주 조사되는 지지율에서 나오고, 제가 당 대표 돼서 초기에 개혁과제할 수 있느냐는 득표율이 말해줄 것"이라며 "적어도 제가 내세운 공약들은 대단한 기득권 해체를 이야기하는 거다. 예를 들어 지방의원들에게 기초 자격 시험 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제가 어제 냈던 퀴즈가 뭐냐면 이준석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하버드에 있었다. 노무현 재단은 2009년 설립되었다. 이준석이 노무현 장학생이냐. 이건 불가능으로 결론나야 하는 명제다. 이걸 믿는 사람이 우리 지지층이라고 하면서 인터넷에 수없이 떠돌고 있다"며 "그런 사람이 당원 지지자 중엔 있을 수 있어도 공직자 중엔 있으면 안 된다. 예전에 음모론, 부정선거론이 횡행했던 게 그 때문인 거다. 정치인은 자기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거지, 유튜브 보고 논리를 만드는 사람은 정치하면 안 된다. 그건 국민의 불행"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재보궐 선거 표심 분석을 통해 젠더 문제에 발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윤호 기자이 전 최고위원이 당 대표가 되면 상대 당인 민주당도 상당한 변화 요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선 "반신반의"라고 했다. 그는 "(2:2 팀 토론)을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누구도 예측 불가능 해야 한다"며 "저는 대권주자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본다. "내가 방송에서 잘할 수 있을까. 이런 내면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해야 한다. 내뺀다면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이어 "저는 아마 당 대표가 되면, 우리 당에 들어오고 싶은 대선주자가 있다면 그런 것부터 이야기하겠다. "이런 것에 동의하겠느냐"라고 할 거다. 우리 당을 믿고 가는 분들과는 함께할 수 있다. 그리고 저를 믿는 분들과 함께 공정함을 잃지 않을 것이란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이준석 돌풍"은 왜 일어난 것일까. 일어난 시점은 언제인 걸까. 이 전 최고위원은 4·7 재보궐 선거를 꼽았다. 그는 "처음 젠더이슈를 분석해서 던졌을 때, 제가 그걸 다음 정치적 행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상정하고 움직인 건 아니다"라며 "오세훈 캠프에 뛰었던 핵심 인사로서 이 현상을 어떻게 분석할 것이냐는 언론인들의 질문에 대해 "2030 안에서 성별차가 이렇게 나는 것은 젠더문제가 아니면 다른 해석을 하기 힘들다"고 해석을 했을 뿐인데, 이정도 해석만으로도 굉장히 위기감을 느낀 집단이 있었고 그게 저는 주류 여성계라고 본다" 진단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아 이건 성역화됐구나" 싶었다. 저는 그냥 제 할 말 한거고, 오히려 그렇게 성역화시키려는 시도가 젊은 세대 분노를 자극했던 게 아닌가"라며 "잘 생각해보면 두달 전에 그 분석을 했을 때, 민주당 누군가나 어떤 사회학자가 "맞는 것 같다, 문재인 정부는 젠더정책을 평등하게 가져가는게 중요하겠다"고 받아들이면 끝이다. (반대 진영은) 그걸 죽어도 아니라고 하다가 여기까지 온 거다. 거기서 한 발자국도 안나갔다"고 반박하기도 했다.그러면서 "저는 "(젠더문제가) 맞다. 어떻게 할지 얘기해보자"는 건데, 그 반대 진영은 그건 죽어도 아니라고 한다. 정확히 그러면 뭐가 문제인가. 20대 남성 72.5%와 여성 40%의 차이는 뭐로 해석할 수 있느냐고 하면 자기 해석도 딱히 없다. 그런 상황이니까, 단독찬스다"라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논리를 중요시하는 이유에 대해 "말을 많이 하면서 일관성을 지키지 않으면 조국 전 장관이 된다"고 했다. /남윤호 기자◆ "논리·잣대·일관성…"조국이냐 아니냐" 가르는 문제"이 전 최고위원은 유독 "논리"를 중요시 여긴다. 이유를 묻자 그는 "정치를 너무 어릴 때 시작해서 길게 해야 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맞는 말만 하면 그 자체로는 이 판에서 길게 버틸 수 없다. 제 철학이 말을 많이 하고 정치인들이 사회 이슈에 대해 입장을 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거다. 보신주의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말을 많이 하면서 일관성을 지키지 않으면 조국(전 법무부 장관)이 된다. 결국 조국이냐 아니냐를 가르는 건 일관성의 문제다. 진영논리에 젖어있느냐와 일관성이 있느냐다"라고 답했다.이날은 조 전 장관의 책 "조국의 시간"이 출간된 날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조국 가족의 개인적 비리나 문제는 경미하다고 본다. 조 전 장관 본인이 표창장과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했다고 하면 큰 문제다. 조 전 장관이 관여한거 없으면 아직까지 보류"라며 "그런데 그에 비해 더 이해 안 가는 건 자기 변명적 태도다. 그걸 벗어나 남을 공격하는 태도를 취한다는 건 약간 의아하다"고 평가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경선 과정에서 "히틀러"·"트럼프"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자신에 대한 날선 평가에 대해 그는 "히틀러가 있다면 히틀러 태동의 기본 조건은 바이마르 공화국이 개떡같아야 되는 거다. 문재인 정부가 진짜 못하고 있다는 걸 인정하고 시작해야한다"고 반박했다.이어 "저는 박진영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문재인 정부가 진짜 국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걸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 히틀러 탄생의 첫번째 조건이 그거다. 태평성대에 히틀러가 탄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나경원 전 의원이 제기한 "트럼프와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는 정치하면서 오바마 전 대통령을 좋아한다고 했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상극인 인물"이라며 "트럼프가 되기 위해선 재력을 갖고 있고 자기과시적 특성이 있어야 한다. 또 소수자 혐오를 해야 하는데 저는 그런 게 전혀 없다. 그렇게 믿고 싶은 사람이 여성혐오라고 하는데 (제가) 여성혐오한 문장 하나만 알려달라고 하면 답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타 후보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못할 것 같다"며 "경험과 경륜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윤호 기자◆ 전당대회서 후보간 단일화 있을까…"못할 것 같다"이 전 최고위원은 최근 중진 후보들 사이에서 제기된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못할 것 같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경험과 경륜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단일화, 통합 이것 밖에 없다"며 "만약에 그정도 판단을 해온 사람이 당을 이끌어왔다고 하면 이제 드디어 원인을 찾은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어제 토론만 봐도 조경태 의원 같은 경우 자강론에 비중을 두고 있고, 홍문표 의원도 자강론이다. 저는 그 두분이 캐스팅 보트 역할이었는데 자강론쪽으로 입장을 정리하면서 제 입장에 힘이 실리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당의 중진으로서 두 분이 자강론에 방점을 찍은 건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반면 "오히려 제가 주호영 의원과 나 전 의원을 보며 우려되는 건 이준석이 너무 치고 나가니까 이준석에 대한 "청개구리성" 공약이 많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이준석이 할당제 폐지하자고 하니까 할당제 하자고 하고, 뭔가 또 새롭게 해야 되니 청년·여성·호남 할당으로 해서 전 인구 70%를 할당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런 어떤 당황 속에서 나온 청개구리식 공약들이 있다. 지방선거 때 여성·청년을 한 자리씩 할당하겠다는 나 전 의원의 공약 또한 청개구리"라고 했다.그러면서 나 전 의원과 주 의원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저도 원로들과 교감한다. 원로들 중 저를 지지하는 사람이 상당히 있다. 이미 절반 이상이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전 최고위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유력 대선후보에 대해 "공당이 제공할 서비스를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윤석열에 줄 "비단주머니 세 개" 무엇?…"공당 제공 서비스"이 전 최고위원은 앞서 야권 대선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에 들어올 경우 "비단주머니 세 개"를 주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묻자 그는 "우리 당이 공당으로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하는 거다. 저희 팀에 오시면 기본적으로 이건 해드린다. 네거티브 대응, 자금·조직력"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우리 당의 전반적 위기관리 능력을 이야기하는 거다.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 당시 네거티브 대응팀은 거의 최고의 선수들이었다. 또 이번에 오세훈 시장도 많은 네거티브를 당했지만 당원과 지지자들이 네거티브 대응팀에서 똘똘 뭉쳐 잘 해냈고, 그래서 오 시장이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거꾸로 반기문이라는 상당히 훌륭한 자원이 지지율에 취해있다가 당에 일찍 합류하지 못하고, 당과 동질화되지 못한 상황 속에서 대선에 나왔다가 바로 접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윤 전 총장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제공돼야 하는 서비스가 있고, 그걸 매력적으로 가져갔을 때 그분들(장외주자)이 빨리 들어올 요인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거듭 "단일화무새·통합무새(단일화와 통합만 외치는 앵무새)가 되어선 그분들이 빨리 올 것 같진 않다. 저는 단일화무새·통합 무새보다 훨씬 더 구체적인 안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전 최고위원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대통령일까? 그는 "정치하는 모든 사람들이 하는 머릿속 꿈"이라며 여지를 뒀다. 이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잘 마치면 성공한 대표로 기억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그것과 젊음을 바탕으로 어디서든 재미있는 걸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대표가 된다면 단기적으로 대선과 지선이라는 이정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웃었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누구?☞1985년 출생. 하버드 대학에서 경제학과 컴퓨터과학을 전공했다. 2011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표에 의해 발탁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대 총선, 2018년 재보궐선거, 21대 총선 노원구병에 출마했지만 공천파동을 겪거나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21년 4·7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뉴미디어 본부장으로 활약했다.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 출마했다.cuba20@tf.co.krmoone@tf.co.kr

36세 당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중심 야권통합…대선주자 풍성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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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는 "우리 당 중심 야권 대통합에 많은 당원과 국민이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평가했다. /여의도=이선화 기자"특정 주자 위한 경선 일정 조정 가능하지 않다"[더팩트|여의도=문혜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는 11일 "결국 우리 당 중심 야권 대통합에 대해 많은 당원과 국민이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당 자강에 대한 의지를 계속 보이겠다"고 말했다.이날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이 대표는 행사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론조사상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란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변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강하게 반영됐다고 본다"며 "대선에 대한 절박함"이라고 평가했다.이 대표는 차기 대선서 야권 상황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우리 당 내 대선주자는 훨씬 더 풍성해질 거라 생각한다"며 "당 밖에서도 문재인 정부에 맞서는 데 기여하신 분들이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음은 이 대표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여론조사 결과가 60%가까이로 압도적이다. 왜 당선됐다고 생각하는가. -이번 전당대회는 아마 변화에 대한 국민 열망이 강하게 반영됐다고 본다. 그 변화의 바람에 치열하게 다퉜다. 제가 말한 노선이 상당히 급진적일수 있고 정당에 있어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지지가 나타났다는 건 대선에 대한 절박함이다. 차후 치러질 대선에 대해서도 많은 아이디어가 나와있었는데, 결국 우리 당 중심 야권 대통합에 대해 많은 당원과 국민이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생각한다. 제가 천명한대로 우리 당 자강에 대한 의지를 계속 보일 것이며 우리 당에 함께하고자 하는 대선주자에 대해서도 병행하겠다.-최우선 과제로 대선승리를 꼽았다. 이 대표가 당선되는 모습을 다른 대선주자들도 유심히 봤을 텐데, 경선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기본적으로 우리 당 내 대선주자는 훨씬 더 풍성해질 거라 생각한다.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전 대표, 또 하태경 의원도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우리 당 내 더 많은 대선주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분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영역을 만드는 게 1번 과제다.당밖에서도 문재인 정부에 맞서는 데 기여하신 분들이 있을 수 있다. 이름을 얘기하자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일각에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 등이 정치에 의사가 있다면 안내하고, 그분들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 하겠다. 그분들이 입당하거나 합당하기 전까지는 우리 당 경선 룰 세팅하는데 있어서 우리 당 주자들 의사가 주가 될 것이다. 특정 주자를 위한 유리한 룰을 만든단 비판받지 않기 위해 당 총의를 모아 경선 절차를 진행하겠다.일각에서 선거 과정이다보니 그런 의혹이나 주장이 반복해서 나오겠지만, 경선 일정을 제가 아무리 당겨도 실무적으로는 8월 중순이나 말 이후에 시작할 수 있다. 특정 주자를 배제하기 위해 경선 일정 조정은 가능하지 않다. 그런 부분에 우려는 적을 거라고 생각한다.-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생각한 사람이 있나. 중진에 부탁할 의향 있나. -당직 인선은 단 한 분도 아직 섭외하지 않았다. (전당대회) 결과가 나오기 전에 어떤 제안을 하면 오만하다는 오해를 받을수 있어서 그랬다. 머릿속에 안은 구성했다. 이번 전당대회 특징을 꼽자면 이준석의 선동도 있었지만, 최고위원 풀에서 여성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제가 지명직에 모시려고 했던 분이 여성분이었으니 당 내 여성 분을 모시지 않을까 한다. 나머지 인선은 오늘부터 활발하게 접촉할수 있도록 하겠다.-전당대회 과정에서 거센 신경전을 벌였던 나경원·주호영 후보를 영입해 대선에 나설 생각이 있나. -토론 과정에서 주호영 의원께도 말했지만, 국민의당과 합당이라는 중차대한 과업 수행에 있어 주 의원이 훌륭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 주 의원에게 그 일을 맡아달라고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나 전 의원은 득표율로 힘을 보여줬고, 당원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대선과정에서 상황에 맞고 그분의 격에 맞는 아주 중차대한 역할을 부탁드릴 의향이 있다.-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다시 모시겠다고 했다. 향후 계획이 궁금하다. -김 전 위원장은 2012년 비대위원때부터 같이 일해봤지만 그분을 저희가 초빙할지 말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걱정을 하는 것이 의아하긴 하다. 대선과정에서 그분이 충분히 기여할수 있는 역할이 있고 능력 있어서, 거꾸로 저희가 제안했을때 안 오실 것을 걱정해야 하지 않나. 저희가 그분을 영입하려다 실패했던 것도 여러 차례다. 대선 경선에서 후보가 정해지면 후보와 상의해서 그분을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만 당무우선권이 있어서 대선 후보가 선정되면 저는 그 아래가 된다. 그 부분은 의지의 표명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당원 투표에선 2위(5만5820)다. 이런 당심을 어떻게 분석할 건가. -아무래도 나 전 의원은 직전에 서울시장 경선도 치르시고 당에서 오랜기간 활동해서 전통적 당원들과 접점이 많았을 거다. 그래서 나 전 의원의 수치가 놀랍지 않고, 저도 노력해야할 부분이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다소 부끄러운 통계가 노출됐다. 호남 0.3%, 20대와 30대 지지를 합친 것이 40대 지지보다 적다는 통계다.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다시는 당심과 민심의 괴리라든지 이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당원 배가운동 하도록 하겠다.-전당대회 과정에서 당직이나 공천과정에 시험을 도입한다고 해 화제가 됐다. 대변인 임명 같은 경우 토론배틀 한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어떻게 공정성을 확보할 건가. -토론배틀 선발은 바른미래당에 있을 때 광역 비례대표 후보자 선발에 적용해본 바 있다. 그 과정에 일반 시민의 시각, 정당 연구소 관계자까지 포함한 토론 평가단이 판단할 거다. 토론은 논리가 아니다. KO승으로 끝나는 경우도 없다. 토론배틀을 하나의 방식으로 정한 이유는 토론이 사실상 논리대결이란 좁은 영역이 아니라 사람의 매력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 덕목이라 할 수 있는 매력도를 측정 체계를 구축해 공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수석대변인은 제가 따로 지명해서 선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장외 대선주자들과 소통에 대해 "합당을 마무리하기 위해 안 대표와 소통이 가장 빨리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선화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먼저 연락할 의향이 있나.-제가 앞으로도 개별 대선주자와 접촉할 시점을 언론에 공개하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 아까 언급한 특정 인물 뿐 아니라 다수 대선주자와 소통하고 있다고 확인해드리겠다. 대선의 문제라서가 아니라 가장 먼저 공개적으로 소통할수 있는 상대는 합당을 마무리하기 위해 안철수 대표와 소통이 가장 빨리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홍준표 전 대표 같은 경우 선거 과정 중에도 여러차례 소통이 있었다 정도 말씀드릴 수 있다.-주요 대선 후보는 당밖에 있다. 자강할 방법이 있나. 국민의힘이 내년 3월을 앞두고 국민에 던지는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저는 제가 이번 선거 과정에서, 그리고 오늘 수락연설에 담았지만 결국 국민의힘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공존을 통해 넓은 범위를 포용할수 있느냐 국민이 바라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4년 집권하면서 다수와 소수 가르는 정치로 세력을 유지해왔다. 그 안에서 국민이 인식하기 시작했다. 편가르기 피해자가 본인 될수 있다는 인식이다.그래서 국민의힘은 갈라치기를 심판하고 스펙트럼 면에서 가장 넓은 국민을 포함할 수 있는 범위를 만들 거다. 제가 용광로 룰을 발전시켜 비빔밥을 만들겠다고 했다. 거기서 당외 대선주자에 대해서도 (예를 들어) 윤 전 총장이란 사람도 합류한다고 할 때 그의 생각이 닫히지 않고 들어왔으면 좋겠다. 탄핵이나, 공무원 수사에 대한 입장도 닫히지 않고 들어오면 지형은 넓어질 거다. 당내 일부가 불편해 한다고 해서 용광로로 녹아든다고 하면 시너지 효과는 없을 거다. 그분들 궤적과 철학 유지한 채로 오시길 바란다.-어제(10일) 권익위에 소속위원 전원 부동산 조사를 의뢰했다. 이 결과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건가.-저는 기본적으로 어떤 결정을 할때 철학과 원칙에 맞는 선택을 하려고 한다. 대선이란 큰 선거를 앞두고 원칙이라 함은 적어도 민주당 기준 보다 엄격하게 해야 한다. 원내 지도부에서 권익위에 의뢰하기로 한 건 이미 3월에 소속 의원 전원이 결의해서 문제 없다는 판단이다. 권익위 판단이 가장 전문적이고 공정한 건지는 민주당 진행상황을 보면서 상황에 따라 우리 국민의힘이 더 엄격하게 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일각에서 특검도 얘기 나온다. 특검 같은 경우는 사안을 명시해야 하기 때문에 원내 의원 자료를 검찰에 내사자료로 내고 가자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건 더 엄격한 판단을 갖겠다 것인데 논의해보겠다. 그렇게 하면 아마 민주당도 권익위보다 엄격한 판단을 받아야할지도 모른다.저는 탈당이냐 제명이냐 이런 것 같은 경우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오신 뒤 전격적 판단을 내린다는 것에 긍정적으로 보고 존중한다. 하지만 저는 이 사안이 포퓰리즘으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징계 수위나 국민 메시지는 결과 바탕으로 논의할수 있었으면 좋겠다.-당 대표 차주 일정은 무엇인가. 국민의힘에서 목소리가 잘 반영되지 않았던 계층이 있다면?-저는 일반적으로 하는 현충원 참배 일정을 대전 현충원으로 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대전 현충원 방문에 있어서 민주당 인사의 부적절한 표현을 받은 천안함 유족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정치 전반에서 젊은 세대가 그들의 아젠다를 발굴하지 못해서 아쉽다. 수권정당으로서 해야될 일이 있다면 지금까지 우리가 챙기지 못했던 이슈도 많이 봐야한다. 제가 전당대회 나온 뒤로 저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로 연락을 빈번하게 줬던 그룹이 있다. 바로 미얀마에 계신 한국인들과 거기에서 오신 분들이 우리 당에 적극적으로 관심 달라고 말했다. 미얀마에 계신 한국인과 이양희 교수님을 모시고 간담회 등을 시급히 개최하고자 한다.-이 대표가 재보선 과정과 경선 과정에서 스마트한 결정했다고 평가가 나온다. 여권도 긴장하는 상황에서 대여투쟁 구상이 있다면?-저는 우선 송 대표가 보인 최근의 파격적인 모습 또한 연령의 문제가 아니라 굉장히 개혁적 모습이라 평가한다. 저는 그 경쟁에 앞장서겠다. 국민을 배심원으로 놓고 국민께서 어떻게 개혁에 노력하는지 심판할 것이고, 저는 문재인 정부 정책이 상당히 우려스럽지만, 그것이 또 다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특히 우리가 야당으로서 국정에 협조할 부분이 있다면 그 또한 야당의 역할이다.제가 작년부터 부정선거에 선을 그은 건 우리의 당리당략에 따라 국가의 중요한 근간이 흔들리는건 야당이 택해선 안 될 투쟁이기 때문이다. 우리 당 강기윤 의원이 말했지만, 백신에 대한 불안정성 지적으로 국민에게 방역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줄수 있다. 저는 다음주 화요일 저희 집 앞에 있는 병원에서 얀센 백신 접종이 예정돼 있다. 그런 것처럼 국가를 위해서 야당이 협력할 건 협력하고 문재인 정부가 갈라치기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 가장 매섭고도 가장 창의적인 방식으로 지적할 수 있는 야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moone@tf.co.kr

코로나 백신 접종계획 다음주 윤곽… 등교수업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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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다음주 공식 발표된다. 현재로서는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가 향후 방역의 최대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과 관련한 브리핑을 28일 목요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범부처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을 통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와 접종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정한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질병청이 그간 발표한 내용을 종합하면 백신접종 계획에는 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코로나19 백신을 누구부터 맞을 것인지, 또 어디서 맞을 것인지 등 우선접종 권장 대상에 대한 세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 어떻게 관리할지 등에 대한 내용도 담길 전망이다. 정부는 현재까지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및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등 개별 제약사와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총 5600만명 분을 확보했다. 또 노바백스와는 2000만명분을 추가로 들여오기 위한 계약을 거의 완료한 상태다. 이 가운데 코백스의 초도 물량 5만명분이 빠르면 2월 초 가장 먼저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코백스로부터 받을 백신은 화이자 제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차질 없는 백신 접종을 위해 위탁의료기관 1만 곳과 접종센터 250곳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하는 등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은 여전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이날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크다"며 "작년 12월의 악몽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의 감염병 재생산지수가 0.82 정도인데 만약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광범위하게 확산한다면 이 수치가 1.2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권 부본부장은 분석했다. 감염병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수치다. 이 지수가 1 이하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각각 의미한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약 1.7배 센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본부장은 특히 "영국 정부의 오늘 발표에 의하면 치명률도 더 높아질 수 있어 매우 두려운 상황"이라면서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속속 발견되면서 전파 속도는 물론 중증도도 높아진다는 발표가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방역의 큰 변수"라고 지적했다. 새 학기가 다가오면서 등교 수업 여부도 주목된다. 권 부본부장은 “위험도를 세밀하게 평가하고 방역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교육부에 신학기 등교 수업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 발표 등을 인용하며 “상대적으로 전파 규모나 감염력 등이 10세 이하 어린이에게서는 떨어진다”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 전파를 억제하기 위한 등교 중지 조처의 효과가 미미하며, 이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크다는 취지의 논문을 소아감염학회지에 발표하기도 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화이자 직계약 백신 1천300만명분 4월부터 순차접종,시기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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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와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4월부터 접종하기로 했다. 3분기에서 앞당겨진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어제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600만회분)에 대해 추가 구매 계약을 하고, 당초 3분기였던 공급 시작 시기를 3월 말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현재 화이자 백신은 식약처에서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며, 3월 말 도입되는 백신에 대한 국가 출하 승인이 완료되면 4월부터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화이자와 개별 계약을 통해 1천만명(2천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이 앞다퉈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서면서 백신 생산·공급의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이번에 추가로 300만명분을 계약했다. 이로써 화이자 백신 물량은 총 1천300만명분으로 늘어났다. 화이자 백신이 국내에 들어오는 시기도 조금 빨라질 예정이다. 질병청은 "화이자 백신은 당초 3분기부터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제약사와의 조기 공급 협상 결과에 따라 3월 말 내에 50만명분, 2분기에 300만명분이 각각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노바백스와도 백신 2천만명분(4천만 회 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등 개별 제약사와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백신은 총 7천900만명분이 됐다.

백신 접종 치밀한 전략 최우선… 11월 집단면역까지 갈 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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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이 끝나면 마스크 없이 생활할 수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1년여간 지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최근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11월 집단면역’을 공언하면서 국민 관심이 높아졌다. 정부는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집단면역은 국민 상당수가 감염병 면역력을 가짐으로써 대규모 전파를 막아 면역력이 없는 국민도 간접적으로 보호받는 상태를 일컫는다. 전문가들은 집단의 60∼70%가 면역력을 보유해야 집단면역이 이뤄진다고 본다. 오는 11월까지 우리 국민 3600만명(통계청 추계 인구 5182만여명 중 70%)가량이 항체를 보유해야 한다는 뜻이다. 2월 중순부터 시작하면 월 평균 400여만명을 접종해야 한다. 사상 유례없는 접종 규모다. 전문가들은 백신 수입 및 위탁생산, 보관·유통, 접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조금만 차질이 빚어져도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쉽지 않다고 지적한다. 계획대로 백신 물량을 확보하고, 저온 유통이 가능한 콜드 체인(저온상태 보관·운송 시스템)에 허점이 없어야 하며, 접종 인력과 시설도 충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접종 부작용 발생 시 빚어질 국민의 불신 및 접종 기피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는 절차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전례 없는 대규모 접종 계획에 엇갈린 전망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부터 우선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 5600만명분(계약 완료 전인 노바백스 백신 제외)을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11월 집단면역 가능성을 놓고 전문가들 견해는 엇갈린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보통 (백신 계약서에) 언제부터 도입이 시작된다고만 적시하고, 언제 도입이 끝나는지 명시돼 있지 않다”면서 “미국 사례를 보면 실제 요청하는 것보다 적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지난달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탈리아도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각각 약속한 공급량의 30%와 60%를 줄이겠다는 통보를 받고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9개월 내 국민의 70%가 접종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구축하는 것도 11월 집단면역을 위해 넘어야 할 산 중 하나다. 현재까지 확보한 네 종류의 코로나19 백신 중 화이자는 영하 75도 내외, 모더나는 영하 20도,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냉장온도(2∼8도)로 보관·유통을 해야 한다. 의료진을 대상으로 까다로운 접종 과정 등에 대한 사전교육도 필요하다. 정부는 전국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약 250곳과 위탁의료기관 1만여곳을 마련해 접종을 시행할 방침이다. 방대본은 화이자·모더나같이 초저온 유통이 필요한 mRNA 백신은 초저온냉동고가 설치된 접종센터에서, 냉장 보관이 가능한 백신들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정 교수는 “독감 백신의 경우 국가 무료 예방접종과 일반 접종을 합쳐 석 달 새 1500만∼1800만명을 접종한다. 현재 접종 인프라에다 접종센터 등이 생기면 접종 자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물량이 문제”라고 분석했다. 전국 각지의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접종하는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의원급 민간의료기관에서 기본적으로 접종하고, 보건소와 종합병원에서 일부 접종해야 몇천만명 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독감 예방접종 지정병원 2만여곳 중 1만여곳을 추려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 냉장 보관이 가능한 백신 1600만명분+α(코백스 퍼실리티 공급분)를 접종하게끔 할 방침이다. 각 접종센터에서 mRNA 백신 3000만명분+α를 하루 최소 600명에서, 많게는 3000명까지 접종할 예정이다. 국내에 1000만명분(코백스 퍼실리티 제외)이 공급될 화이자는 접종 전 해동 등 과정을 거쳐야 하는 탓에 독감 백신 접종보다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업무로 힘든 의료진의 피로도 상승 등도 고려해야 한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600만명이면 9개월 동안 한 달에 400만명을 접종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토·일요일도 일할 순 있지만, 보건소나 의료기관 직원들이 지난 1년 내내 일했는데 쉽지는 않다”고 우려했다. 게다가 얀센 백신(600만명분)을 제외한 백신은 모두 2차례 접종해야 한다. ◆‘항체 지속 기간’, ‘백신 효과·부작용’도 변수 11월 집단면역까지 추가 걸림돌은 ‘항체 지속기간’이 불명확하다는 점이다. 최 교수는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됐다 하더라도, 몇 개월 동안 효과가 지속될지 몰라서 3∼4월에 맞은 사람이 9∼11월에 항체 효과가 없으면, 집단면역에 포함되지 않는 등의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정부가) 목표를 잡을 수는 있지만, 현실성에 대해선 의문”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가 62% 수준(정량 투여 시)이라는 것도 11월 집단면역을 어렵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김 교수는 “11월 집단면역 계획은 백신의 효과가 100%일 때 얘기”라면서 “인구의 70%를 접종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인구의 70%가 코로나19 감염을 방어하는 항체가 있어야 한다. 그걸 착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전성이 검증된 백신 위주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백신 부작용 등으로 접종이 중단되거나, ‘백신 불신’이 발생하는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 지난해 독감 백신 사태와 같은 사회적 혼란이 발생하면 접종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정 교수는 “효과와 부작용을 평가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놓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특히 부작용 모니터링 등이 있어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효과 등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까지 개발된 백신을 무력화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나올 경우 11월 집단면역 계획에 큰 난관이 될 수밖에 없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전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도전은 더욱 거세지고 있고, 심지어 무서워지고 있다”면서 “변이가 등장한 것이 그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11월 집단면역’ 실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계획 28일 오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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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집단면역’ 실현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계획이 28일 오후 발표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2시10분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시행계획을 공개한다. 이날 발표될 세부 시행계획에는 우선접종대상자와 접종 기관, 실시 기준, 접종 후 이상 반응 관리 체계 등이 모두 담길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앞서 공개한 새해 업무계획을 통해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1차 무료 접종을 시행해 11월에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상태다. 이를 위해 1분기에는 요양병원·노인 의료복지시설·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에는 65세 이상과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 및 성인(19∼64세) 등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국내에 도입될 코로나19 백신이 대부분 2회 접종해야 하는 만큼, 3분기까지는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을 진행하고 4분기부터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행된다. 백신별로 도입 시기나 물량 등이 다른 만큼 개인이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는 없다. 또 백신 효과의 지속 기간이나 다른 의학적·공중보건학적 사유에 관한 당국의 결정이 없는 한 무료로 추가 또는 재접종을 하는 것도 불가하다. 화이자·모더나 백신처럼 초저온 유통·보관이 필요한 mRNA 백신은 전국의 약 250개 접종센터를 통해 접종이 실시되고,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냉장 유통·보관이 가능한 백신들은 약 1만곳의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한다. 군이나 요양원 등의 경우 기관 자체에서 접종을 시행하거나 지역 보건소에서 해당 기관을 직접 찾아가 접종하게 된다. 정부는 질병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동 감시 모니터링, 예방접종 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 의료기관을 통한 적극적인 이상 반응 감시 체계 등을 통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상 반응까지 살핀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모더나 2000만명분, 화이자 10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과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1000만명분 등 총 5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계약이 진행 중인 노바백스의 2000만명분을 포함하면 7600만명분으로 늘어난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결핵·호흡기학회 "동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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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이날 낸 성명에서 "집단면역이 형성되려면 최소 60∼70%의 국민이 항체를 보유해야 하므로 국민 대다수가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1년이 넘도록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서는 접종 대상자 모두의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학회는 "일부 국민들만 백신 접종에 응해 계획된 시간 안에 접종이 완료되지 않는다면, 백신 접종자에서 형성된 항체 역가가 떨어지거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한 감염이 가능하게 된다"며 "그러면 백신 접종에 투입한 국가 자원과 국민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는 비과학적인 거짓 정보에 흔들리지 마시고 정부에서 정하는 일정에 따라 반드시 백신 접종에 참여하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이것이야말로 자신과 가족은 물론 우리 사회와 국가를 지키는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국내에 도입될 5가지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는 모두 검증됐으며, 부작용도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현재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노바백스 등 총 5개사 제품이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5가지 백신 모두 충분히 효과적이라는 게 과학적 임상시험을 통해 증명됐다"며 "백신의 부작용은 드물고 대부분 경미하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흔한 부작용은 접종 부위 통증이나 발열, 오한, 피로감, 두통, 근육통 등이며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등은 매우 드물다"며 "접종 후 15∼30분간 이상 반응을 관찰해 응급 상황 발생 시에는 적절한 처치를 시행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 ‘특례수입 신청’으로 본격화한 코로나19 백신 도입… 첫 접종·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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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특례수입 절차에 돌입하면서 ‘11월 집단면역’ 실현을 위한 접종 계획이 본격화했다. 당국은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될 이 백신을 방역 최전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달 중순 이후 ‘코백스 퍼실리티’(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를 통해 공급될 화이자 백신 11만7000도스(약 6만명분)는 특례수입 절차를 거쳐 국내로 들어오게 된다. 특례수입은 감염병 유행 등 국가 비상 상황에 대처하고자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외국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특례수입 결정은 전날 질병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연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자문회의에 참석한 11명의 백신·임상 전문가, 대한의사협회 추천 전문가 등은 코백스를 통해 받게 될 화이자 백신을 특례수입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전문가들은 △세계보건기구(WHO)·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주요국의 사용 승인을 받은 점 △한국 식약처도 WHO의 안전성·유효성 및 품질 평가에 협력 심사로 참여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식약처가 관련 협의회 등을 통해 화이자 백신 수입이 적절한지 등을 심의한 뒤 특례수입을 승인하면 수입이 이뤄지게 된다. 식약처는 이번 주 내로 화이자 백신 특례수입을 승인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 ‘특례수입’ 후 코로나19 의료진 대상 접종 정부는 이번 특례수입 절차를 통해 반입될 화이자 백신을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일하는 의사·간호사·병원 종사자 등 의료진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먼저 백신을 맞게 될 의료진은 거점 전담병원 및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에서 일하는 의사 약 9900명, 간호사 2만9200명, 기타 인력 9800명 등 4만8900여명이다. 구체적인 접종 대상자가 결정되면 접종센터는 일정을 조율하며, 필요한 양만큼의 백신을 받아 접종을 시행하게 된다. 첫 접종은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 예방접종센터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이후 중부(순천향대 천안병원), 호남(조선대병원), 영남(양산부산대병원) 권역별 거점 예방접종센터가 준비되면 지역 의료진들이 이곳에서 접종을 받게 된다. 아직 백신 접종 간격이나 대상자 범위 등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정부는 접종 초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최초 접종일로부터 8주 이내에 의료진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11월 집단면역’ 실현 위한 인력 확보·유통체계 점검 등 박차 국내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 일정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정부는 11월 집단면역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접종 제반 여건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전날 의료계와 ‘백신 접종 의정공동위원회’ 1차 실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인력 확보, 교육 등을 논의했다. 정부와 의료계는 이 회의에서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의료계와 각 지방자치단체 간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시·도, 시·군·구별로 의정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접종센터 등에 필요한 인력 범위(풀)에는 보건소 의료진과 같은 공공의료 인력을 우선 투입하되, 의료계 협조를 통해 예방접종 경험이 있는 민간 의료인력까지 포함할 방침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필요 접종 인력의120∼150% 수준으로 인력 풀을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접종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한 지침을 가능한 한 빨리 현장에 배포하고,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훈련을 체계적으로 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부는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 유지가 핵심인 코로나19 백신의 유통·운송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한 모의훈련에도 나섰다. 실제 백신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다. 정부는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모의훈련을 통해 콜드체인 유지 여부와 백신 탈취·차량 사고 등 위기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미흡한 상황은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올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하 75도 내외의 초저온 보관·유통이 필요하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소요되는 인력, 동선별 소요시간, 위험요인 등을 점검하는 모의훈련도 진행할 방침이다.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 등 자문 정부는 이달 말 국내에 공급될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약 75만명분)과 관련한 검토도 이어가고 있다. 식약처는 4일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를 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자 접종 여부 등을 포함한 안전성, 효과성, 허가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자문할 예정이다. 정부는 코백스를 통해 들어올 화이자 백신을 시작으로 아스트라제네카(1분기), 얀센·모더나(2분기), 화이자(3분기) 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집단면역은 국민 상당수가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을 보유함으로써 대규모 전파를 막아 면역력이 없는 국민도 간접적으로 보호받는 것을 뜻한다. 정부는 국민의 70% 정도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할 때, 집단면역을 실현할 수 있다고 본다. 현재까지 확보된 백신 물량은 총 5600만명분(계약 완료 전인 노바백스 제외)이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부산, 2월 말부터 요양병원 환자·의료진 시작으로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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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부산시민공원을 제1 예방접종센터로 정하고, 순차적인 예방접종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8일 전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추진하는 ‘부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접종대상은 18세 이상 부산시민 294만9000명이며, 전체 부산시민 339만2000명의 70%인 237만4000명이 접종대상이다. 접종 순서는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정부 계획에 따라, 이달 말 의료진을 시작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이다. 올해 1분기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진과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 7만4000명이 접종받는다. 또 노인 재가복지시설과 장애인·노숙인 등 시설입소자와 종사자, 65세 이상, 의료기관 근무 보건의료인 71만9000명은 2분기 접종받는다. 나머지 만성질환자와 18~64세 성인과 군인·경찰·소방·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등은 하반기 접종받을 수 있다. 2분기에는 노인재가복지시설과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등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65세 이상 시민들이 접종받는다. 또 하반기부터 백신 도입 일정과 상반기 예방접종 상황 등에 따라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접종 방법은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자체 접종 및 방문접종 등 4가지로 구분된다. 다음 달부터 부산시민공원 내 시민사랑채에서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고, 7월부터 16개 구·군별 1곳씩 운영한다. 시는 병·의원 1000곳을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하고, 시민들이 거주지 인근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백신 종류는 예방접종센터에서는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을 접종한다. 접종 절차는 접종 전 예진을 통해 접종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한 후 접종하고, 예방접종 후 15분~30분 정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이상 반응 발현 여부를 관찰하게 된다. 우선 접종대상에서 제외된 어린이와 청소년, 임신부는 임상 결과에 따라 추후 접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은 전날에 8명에 이어, 이틀 연속 한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를 기록했다. 확진자는 부산항운노조 관련 2명과 해운대구 안심노인요양병원 관련 3명, 기장군 요양병원과 부곡요양병원 각 1명 등 총 9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기장병원은 이날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6층 병동 환자 23명과 직원 29명에 대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가며, 전체 직원과 입원환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한다. 또 별도 시설에 코호트 격리 중인 부곡요양병원 환자 11명과 직원 4명에 대한 정기추적검사 결과,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곡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환자 71명과 직원 20명, 접촉자 3명 등 94명으로 늘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