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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열 연구소장의 재활용 알려드림


재활용 될까? 안 될까? 언제나 헷갈리는 분리수거!

자원순환사회경제 홍수열 연구소장이

분리수거 제대로 하는법을 명쾌하게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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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트병 뚜껑은 닫아서 배출!

겉의 비닐은 떼고, 뚜껑은 꼭 닫고, 페트병은 압축하여 투명 페트병 전용 분리배출! 페트병 재활용은 파쇄 후 세척 공정을 거치게 된다. 페트병은 무거운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물에 가라앉고, PE 재질의 플라스틱은 가볍기 때문에 물에 뜬다. 즉, 재활용 공정에서 페트병의 뚜껑과 링은 물에 뜨고 페트병은 가라앉기 때문에 재활용 공정에서 완벽하게 분리가 된다. 따라서, 뚜껑을 꼭 닫아서 배출하는 게 더 좋다. 오히려 뚜껑을 따로 배출하면 부피가 작아 선별장에서 선별하기 힘들어 재활용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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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름·세제용기는 일반 플라스틱으로 분류

일반 플라스틱류로 분리배출! 투명 페트병을 버릴 때 주의할 사항은 음료가 담겨있던 투명 페트병만 가능하다. 기름 · 올리고당, 샴푸 · 세제 투명 페트병은 음료 투명 페트병과 같이 섞어 버리면 안 된다. 음료 투명 페트병을 제외한 투명 페트병은 투명하다고 하더라도 일반 플라스틱류로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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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빨대는 대부분 재활용 NO

(종량제) 일반 쓰레기로 배출…빨대는 안 쓰는 게 최선! 재질 자체는 재활용이 가능한 빨대! 하지만 손으로 일일이 선별해야 하는 현 시스템으로 작은 물건을 골라낼 여건이 되지 않는다. 종량제 쓰레기로 배출해야 하고 안 쓰는 게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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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캔은 원형 그대로 세척 잘해서 배출하기

압축할 필요 없이 원형 그대로 세척만 잘해서 분리배출! 캔을 버릴 때는 발로 밟아 압축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압축하게 되면 부피가 너무 줄어들어 선별하는데 방해가 된다. 그냥 원형 그대로 세척만 잘해서 배출하면 된다. 여기서 TMI : 스팸·참치 등의 캔의 경유에는 쇠로 되어있어 크기가 작아도 자석으로 다 잡아낼 수 있지만 캔은 알루미늄이기 때문에 자석으로 잡아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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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비닐은 대부분 분쇄 후 연료화

비닐의 70%는 'SRF' 폐기물고형연료 용도로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비닐도 최대한 깔끔하게 따로 분리배출하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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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일회용 컵 재활용 안된다고?

선별장 시스템 상 재활용 어려워…안 쓰는 게 최선! 보통 일회용 컵은 PP · PS · 페트 등 다양한 재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일이 안 되어있다. 그래서 육안상으로 봤을 때는 이게 어떤 재질인지 구분하기가 어렵다. 즉, 사람이 손으로 일일이 선별해야 하는 현 시스템상 선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재활용이 안 된다. 일회용 컵 역시 빨대처럼 안 쓰는 게 최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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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OTHER' 표시 비닐은?

복합 소재보다 단일 소재로 재활용 품질 높여야… 'OTHER' 라고 되어있는 비닐은 여러 재질의 비닐이 같이 붙어있다. 이런 복합 재질의 비닐은 단일 재질의 비닐에 비해 재활용이 어렵다. 재질 개선을 한다고 했을 때는 색깔을 없애고 재질을 단일화 시키는 것이 비닐 재활용을 더 용이하게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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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치약 튜브는?

(종량제) 일반 쓰레기로 배출! 현 선별장에서 "OTHER · 기타" 표시로 된 튜브는 선별하지 않는다. 선별만 잘 하면 재활용을 할 수 있지만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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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배달음식 용기는?

비닐과 용기를 깨끗히 분리하여 각각 분리배출! 비닐이 잔류해 (종량제)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건 아닌지 많이 헷갈리시죠? PP 재질의 용기 본체와 PE 재질의 비닐은 사촌지간의 플라스틱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조금 섞여도 같이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최대한 비닐을 깔끔하게 제거 후 따로 분리배출하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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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라벨 붙어 있는 유리병

분리배출만 잘 하면 재활용 OK! 유리병 재활용은 조각조각 아주 가는 상태로 파쇄하는 공정을 거치게 됩니다. 파쇄하는 과정에서 종이들이 다 떨어져 나오기 때문에 유리병 재활용은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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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식품 배송에 많이 쓰이는 보냉재

(종량제) 일반 쓰레기로 배출! 보냉재는 비닐이 아닌 쓰레기입니다. 재활용이 아예 안 되는 재질이기 때문에 (종량제)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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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친환경 인증 생분해 비닐

매립 시 분해가 되니 환경에 좋다고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쓰레기를 매립한다고 했을 때 썩을 수 있는 것은 분해가 되며 메탄이 생성된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온실가스가 23배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썩을 수 있는 쓰레기를 매립하는 것은 결고 친환경적인 폐기불 처리 방법이 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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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일일이 선별해야 하는 현 선별장 시스템 상 소비자들이 애써 분리배출해도 경제성 탓으로 재활용이 잘되지 않고 있는 현실… 공공인력을 늘려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법도 좋지만! 생산자, 즉 기업이 재활용률을 높이는 제품을 만들고 사용하는 것이 첫걸음인 것 같습니다. 이에 맞춰 소비자도 역시 재활용률이 높은 제품 위주로 소비하거나 지금처럼 분리배출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이미지 출처 및 내용 참고: KBS <시사기획 창>

https://tv.naver.com/v/1880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