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미영프, 토마호크로 시리아 공습…화학무기시설 3곳 목표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자국민들에게 화학무기 공격을 자행한 시리아에 대한 보복공습을 미국 시간으로 13일 밤(시리아 시간 14일 새벽) 공식 감행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부는 지난 7일 밤 동구타 두마에서 화학무기 공격을 감행해 자국민 70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리아 국영 TV는 시리아 공군이 미·영·프의 연대 공격에 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13개의 미사일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과학연구센터가 있는 바르제(Barzeh) 지역에 떨어졌으며, 시리아 공군은 연합군을 향해 다마스쿠스 인근 알 키스와(Al Kiswah)에서 13기의 미사일을 대응 사격했다고 전했다.

미국 등 3국 연합 공습은 시리아 화학무기프로그램과 관련된 3개 목표물을 정밀 타깃으로 미국시간으로 13일 밤 9시부터 시작됐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공습은 리서치센터, 화학무기 저장고, 전투사령부 등 3곳이 목표였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미 관리는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과학연구센터 ▲시라아 홈스(Homs) 서쪽에 위치한 무기 저장 시설 ▲홈스 인근 지역에 있는 화학무기 보관시설 및 전투사령부 등 3개 목표물을 향해 공습을 감행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등 연합군은 순항미사일인 토마호크 미사일을 시리아 상공으로 발사했으며, B-1폭격기가 이번 공습에 사용됐다고 CNN은 전했다. B-1폭격기는 공중 발사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 할 수 있다.홍해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소 1개의 미 해군 군함도 이번 공습에 사용됐다고 복수의 미군 당국자들은 전했다.

영국 국방부도 시리아 공습을 위해 전투기 4대를 시리아 인근으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번 공습을 "일회성 공격"이라고 밝혔지만, 미 당국자는 "오늘 밤 본 것으로 미국의 대응이 끝난 것은 아니다"면서 이번 공격 이상으로 공격이 계속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리아 국영 TV는 미군 등 연합군의 미사일이 홈스를 향해 발사됐지만, 공중에서 격추돼 큰 피해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응징으로 군사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백악관에서 한 연설에서 "시리아 화학무기와 관련된 곳에 정밀타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군은) 프랑스와 영국군과 연합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언론들은 서방의 군사 작전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AP, AFP 통신 등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등 지역에서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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