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했던 김유리, ‘아이템’ 복귀작 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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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김유리가 깊은 고민 끝에 선택한 3년 만의 차기작 ‘아이템"이 그를 빛나게 할 수 있을까.김유리가 오늘(11일) 밤 첫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극본 정이도·연출 김성욱)의 한유나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아이템"은 소중한 사람을 간절하게 지키기 위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검사 강곤(주지훈)과 프로파일러 신소영(진세연)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드라마다.

극중 한유나는 아버지를 위해 조세황(김강우)의 끄나풀이 된 검사다. 세상이 바로 세워지길 돕는 검사가 원했던 시절이 있었고, 동기 검사인 강곤을 도운 적도 있었다. 하지만 숨겨진 과거 비밀을 알게 되며 가족을 지키려 조세황에게 복종하는 말 그대로 비극적이고 슬픈 사연을 품은 복잡다단한 캐릭터다.

김유리는 지난 2016년 MBC 드라마 ‘결혼계약" 이후 무려 3년 만에 차기작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누군가에게 김유리는 자칫 생소한 얼굴일 수도 있지만 그의 연기 커리어는 상당하다. 지난 2006년 TV 소설 드라마 데뷔를 시작으로, ‘로열 패밀리" ‘불굴의 며느리" ‘청담동 앨리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온 것.

특히 ‘주군의 태양"에서 김유리가 보여준 캐릭터 해석력과 스타성은 단숨에 그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이후 ‘사랑하는 은동아" ‘결혼계약"을 통해 그는 보다 섬세하고 다면체적인 캐릭터 해석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어느 새 드라마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는데 능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김유리가 ‘아이템"에서 보여줄 캐릭터 색깔은 아무래도 슬픔과 트라우마를 간직한 비극형일 가능성이 높다. 특유의 서늘한 눈매는 김유리의 배우 자산이다. 메마른 듯 무미건조한 표정 아래, 무언가 알 수 없는 사연을 감춘 한유나 캐릭터는 또 한 번 김유리의 물 오른 연기력을 입증할 시험대일 전망이다.

‘아이템"은 장르물인 만큼 ‘입덕" 포인트가 무궁무진하다. 물론 이 중에는 배우 김유리의 한층 깊어질 연기력, 다양한 배우들과의 ‘케미"를 감상할 기회라는 점도 한몫한다. 드라마는 오늘 밤 10시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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