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법 1호' 손승원 보고도 연예인들 음주운전 경각심 못느끼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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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됐지만,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은 여전히 만연한 상태다.뮤지컬 배우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새벽, 서울 강남구에서 만취 상태로 부친 소유 차량을 운전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사고 당시 손승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206%.

그는 이전에도 몇차례 음주운전을 했었고, 음주사고로 인해 면허가 취소된 상태여서 더욱 대중의 공분을 샀다.

특히 손승원은 이른바 윤창호법이 적용되고 구속기소된 첫 연예인, 일명 "윤창호법 1호 연예인"이라는 꼬리표까지 달게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후 11일, 손승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자신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다시는 술에 의지하는 삶을 살지 않겠다"고 범행을 반성하고, 보석을 신청했다.

손승원의 변호인도 손승원이 공황 장애를 앓고 있고 이번 사고로 입대까지 무산된 점을 감안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이러한 음주처벌을 강화하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는 시기에 안재욱은 10일 오전 전주에서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걸렸다. 단속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아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안재욱은 전날 전주에서 공연 일정을 마치고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다음날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된 것.

안재욱 역시 앞서 지난 2003년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어 대중의 질타는 거셌고, 결국 출연 중인 뮤지컬 "광화문 연가"와 "영웅"에서 하차를 결정해야 했다.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부끄럽고 수치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분명 음주운전 처벌 수위가 높아졌지만, 음주운전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빚는 연예인들의 경각심 없는 음주운전 사고는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보다 강력한 처벌과 세분화된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뉴시스, 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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