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초선의원, 캔맥주 의사당 반입하려다 저지당해

뉴시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지난해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당선돼 처음으로 연방의회에 입성한 조 커닝햄 민주당 하원의원(사우스 캐롤라이나)이 11일(현지시간) 맥주를 의사당에 들고 들어가려다 저지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의 보도에 따르면 커닝햄 의원은 이날 초선의원으로서 같은 민주당 소속 데파지오 의원(오리건)과 친해지려는 마음에서 사우스 캐롤라이나 지역에서 생산된 6개 들이 캔맥주를 선물로 주려고 했다. 커닝햄 의원은 캔맥주를 들고 의사당으로 들어가려다 경비원에 의해 저지당했다.

이 상황은 폴리티코의 로라 바론-로페스 기자의 트위터에 그려져 있다. 바론-로페스 기자는 "커닝햄 의원이 의사당에 맥주를 반입하려다 경비원에 의해 저지당하자 웃으면서 "오늘은 금요일인데..."라고 말하며 돌아섰다"고 당시 장면을 묘사했다.

커닝햄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의회 프레시맨으로서 친구를 사귀는 게 힘들다. 그래서 나의 출신지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만들어진 맥주를 윤활유처럼 이용하려고 생각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감사하게도 결국 데파지오 의원의 손에 전달됐다. 이제 "맥주 코커스"에 가입할 수 있을까"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실제로 연방하원에는 지난 2007년에 구성된 초당파적인 하원 중소 맥주 양조업자 코커스(The House Small Brewers Caucus)가 있으며 데파지오 의원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이 코커스에는 현재 43개주를 대표하는 234명의 멤버들이 속해 있다.

커닝햄 의원의 말대로 맥주는 데파지오 의원에게 전달됐다는 게 증명됐다. 데파지오 의원이 맥주를 들고 의사당을 나서는 뒷모습 사진도 바론-로페스 기자의 트위터에 올려졌다.

바론-로페스 기자는 트위터에서 사진과 함께 "가까이서 확인해보니 그것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지역 맥주 "웨스트브룩"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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