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기금리 0.04%로 4개월반만 최저..."증시 급락 여파"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6일 일시 0.04%까지 떨어져 4개월 반만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NHK와 닛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일본 국채 시장에서는 일본과 아시아 증시의 연일 하락 여파 등으로 비교적 안전자산인 일본 국채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이 같은 현상을 빚었다.

국채 시장에서 일본 국채가 매수 우세를 보임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국채는 가격이 오르면 이율이 떨어지게 된다.

장기금리 기준지표인 만기까지 기간이 10년인 국채 이율은 한때 0.04%까지 떨어져 지난 7월20일 이래 저수준으로 주저앉았다.

그 배경으로는 중국 최대 통신기기 업체 화웨이(華爲) 기술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캐나다에서 전격 체포되면서 미국과 중국 간 관계 악화 우려가 다시 재연함에 따라 도쿄와 아시아 증시가 크게 동반 하락했다.

여기에 미국 장기금리가 근래 들어 저하한 것도 리스크 회피를 위한 일본 국채 매수를 부추겼다.

이로써 일본은행이 금융정책을 일부 변경해 장기금리의 일정 정도 상승을 용인하기로 결정한 7월 말 이전 수준으로 장기금리가 복귀한 셈이다.

시장 관계자는 "투자가 사이에선 미국 경기가 둔화하는데 대한 우려와 향후 금리인상이 상정한 것보다 빨리 종료된다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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