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러시아·우크라이나 추가 제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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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이 러시아의 크림반도 점령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개입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우크라이나인 2명과 러시아인 1명,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에 역할을 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기관 9곳에 대해 제재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 개인 가운데는 크림반도 독립 운동가를 납치하고 고문한 혐의를 받는 러시아 연방보안국 관계자와 러시아가 크림반도 내 민간 호텔 3곳을 인수하는 데 관여한 기업 창립자 등이 포함됐다. 또 크림해안 얄타에 위치한 5성급 고급호텔인 미야리조트앤스파(Mriya Resort and Spa) 역시 제재 대상이 됐다. 이 호텔은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뱅크(Sberbank)가 3억 달러를 투자했다. 스베르 뱅크 역시 미국 정부로부터 달러화 채권 발행을 금지당한 상태이다.

시걸 맨델커 미국 재무부 테러ㆍ금융범죄 담당 차관은 “재무부가 러시아의 크림반도 불법 합병 및 점령으로부터 이익을 추구하려는 러시아 관련 기관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일 파리에서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념 기념행사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같은 조치가 전해지며 두 정상의 회동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는 두 정상이 만날 것이라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해진 회동 스케줄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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