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내일은 공격적으로 핀을 보고 쏠 것"

이데일리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집중 그리고 내일은 공격적으로 핀을 보고 쏘겠다.”

1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를 마친 배선우(24)는 공격의지를 더욱 단단히하며 이렇게 말했다.

배선우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오른 게 역대 최고 성적이었으니 나쁜 성적은 아니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돌아보면 아쉬움이 크다. 경기 초반 6개 홀에서 5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한때 공동 선두로 올라서 최근 국내 대회에서의 상승세가 이번 대회에서 이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후 샷 난조가 찾아오면서 3개의 보기를 적어냈다. 계속해서 3퍼트를 하는 실수가 나왔다. 특히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지 못한 걸 아쉬워했다. 경기 뒤 배선우는 “3퍼트를 한 게 잘못이 아니라 서드샷이 문제였다”면서 “3퍼트를 할 수밖에 없는 곳으로 서드샷을 갖다 놨다”고 자책했다.

경기 초반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지 멋쩍게 웃은 배선우는 “최종라운드에 나와야 할 맹타가 오늘 초반에 나왔다”면서 “내일은 공격적으로 핀을 보고 쏘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배선우는 이 대회에 앞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절정의 아이언 샷을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 내심 우승까지 기대했다. 배선우는 “2년 전에도 2승을 하고 이 대회에서 8위를 했다”면서 “올해는 7위 이상 성적을 내는 게 1차 목표”라고 말했다. 공동 선두 그룹과 4타 차로 아직은 역전 기회가 남아 있었지만, 우승에는 신중했다. 배선우는 “내일 결과를 봐서 사정권이라면 한번 도전해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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