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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9월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1포인트(0.55%) 하락한 3024.3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40.83포인트(1.29%) 내린 1만778.61을, 창업판 지수는 44.03포인트(1.89%) 미끄러진 2288.97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9월 한 달 동안 상하이종합지수, 선전성분지수, 창업판지수는 각각 5.55%, 8.78%, 10.95% 떨어졌다.

상하이·선전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402억 위안, 3205억 위안으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바이오제약(0.85%), 금융(0.43%), 시멘트(0.28%), 석탄(0.03%)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조선(-3.36%), 차신주(-3.34%), 자동차(-2.95%), 비행기(-2.87%), 발전설비(-2.61%), 유리(-2.35%), 호텔 관광(-1.63%), 가전(-1.48%), 방직(-1.30%), 화공(-1.29%), 비철금속(-1.22%), 가구(-1.08%), 전자IT(-1.05%), 교통운수(-0.88%), 전력(-0.75%), 석유(-0.73%), 환경 보호(-0.66%), 철강(-0.63%), 농·임·목·어업(-0.61%), 주류(-0.56%), 식품(-0.55%), 미디어·엔터테인먼트(-0.43%), 부동산(-0.25%), 의료기기(-0.23%), 제지(-0.22%), 개발구(-0.12%) 등이다.

이날 중국 증시는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 소식에도 하락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예상치(49.8)는 물론 전월치인 49.4를 모두 상회하는 것이다.

석 달 만에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중국 월간 제조업 PMI는 지난 6월 50.2를 기록했다가 한 달 만인 7월부터 두 달 연속 위축세를 보였다.

여기에 이날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13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2억4300만 위안이 순유입됐지만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 15억44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이번주에만 외국인 자금이 58억4000만 위안, 9월에만 112억3000만 위안이 유출됐다.

한편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 증시가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