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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증시 마감] 中국경절 앞두고 일제히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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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9월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1포인트(0.55%) 하락한 3024.3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40.83포인트(1.29%) 내린 1만778.61을, 창업판 지수는 44.03포인트(1.89%) 미끄러진 2288.97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9월 한 달 동안 상하이종합지수, 선전성분지수, 창업판지수는 각각 5.55%, 8.78%, 10.95% 떨어졌다. 상하이·선전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402억 위안, 3205억 위안으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바이오제약(0.85%), 금융(0.43%), 시멘트(0.28%), 석탄(0.03%)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조선(-3.36%), 차신주(-3.34%), 자동차(-2.95%), 비행기(-2.87%), 발전설비(-2.61%), 유리(-2.35%), 호텔 관광(-1.63%), 가전(-1.48%), 방직(-1.30%), 화공(-1.29%), 비철금속(-1.22%), 가구(-1.08%), 전자IT(-1.05%), 교통운수(-0.88%), 전력(-0.75%), 석유(-0.73%), 환경 보호(-0.66%), 철강(-0.63%), 농·임·목·어업(-0.61%), 주류(-0.56%), 식품(-0.55%), 미디어·엔터테인먼트(-0.43%), 부동산(-0.25%), 의료기기(-0.23%), 제지(-0.22%), 개발구(-0.12%) 등이다. 이날 중국 증시는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 소식에도 하락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예상치(49.8)는 물론 전월치인 49.4를 모두 상회하는 것이다. 석 달 만에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중국 월간 제조업 PMI는 지난 6월 50.2를 기록했다가 한 달 만인 7월부터 두 달 연속 위축세를 보였다. 여기에 이날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13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2억4300만 위안이 순유입됐지만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 15억44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이번주에만 외국인 자금이 58억4000만 위안, 9월에만 112억3000만 위안이 유출됐다. 한편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 증시가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휴장한다. 

대만, 칩4 예비회의서 공급망 회복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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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만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관련 협의체 '칩4(한국·미국·일본·대만)' 예비회의에서 반도체 공급망 회복력과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은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칩4 예비회의 결과와 관련해 "우리는 1차 예비회의에서 의견을 교환했다"며 "최근 직면한 공급망 문제 등 관련 현안에 대해 모든 국가가 협력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칩4 예비회의에 한국과 일본 대표도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전 미국재대만협회(AIT) 주관으로 '미-동아시아 반도체 공급망 회복력 작업반 예비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미국‧일본‧대만이 참석했으며, 회의는 화상 형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측에서 주타이베이 한국대표가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미국, 일본 측도 대만 주재 인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해 눈길을 끈다. 미국재대만협회는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 격의 기관이다. 한국 외교부와 산업부에서는 국장급 인사가 참관 형식으로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독특한 형태를 취한 것은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이른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른 기술적 고려 때문으로 알려졌다. 대만과 나머지 국가들이 '정부 대 정부' 간 협의를 하는 모양새를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해석된다.  한국 외교부는 "본회의의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나지 않았다"며 "말 그대로 예비회의였기 때문에 차기 회의에 대해선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익에 따라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계속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을 배제한 '칩4' 참가국에 대해서도 "특정국을 배제하기 위한 논의는 아니다"라며 "그 점에 대해서는 저희뿐 아니라 참석자들도 그런 입장을 이미 밝혔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중국 관영매체들을 "중국은 한국 반도체 산업 최대 시장"이라며 "한국이 칩4를 가입하면 큰 시장과 단절하게 될 것이고, 이는 상업적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강도 높게 경고한 바 있다.  또 '칩4' 참가국을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그렇게 구체적인 사안까지 논의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현재 모든 참석자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할 경우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피력했다.

중국 9월 공식 제조업 PMI 턱걸이...민간 지표는 위축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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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공식 지표는 가까스로 기준선에 턱걸이했지만 민간 지표는 두 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기가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예상치(49.8)는 물론 전월치인 49.4를 모두 상회하는 것이다.  석 달 만에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중국 월간 제조업 PMI는 지난 6월 50.2를 기록했다가 한 달 만인 7월부터 두 달 연속 위축세를 보였다.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하위 항목 데이터를 보면 생산지수를 제외한 나머지 지수가 모두 기준선인 50 이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9월 생산지수는 51.5로 전월 대비 1.7%포인트(p) 올랐다. 다만 신규 수주지수, 원자재재고지수, 종업원지수, 물류 배송지수 각각 49.8, 47.6, 49.0, 48.7을 기록했다. 이는 제조업 생산활동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 수요 감소 등 여파로 중국 제조업이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자오칭허(趙慶河)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는 "9월 들어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과 이상기후 영향이 완화되면서 제조업 경기가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여전히 시장 수요 둔화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공식 제조업 PMI 추이 [자료=중국 국가통계국] 같은 날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PMI는 두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이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9월 민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49.5)을 밑돈 것이자 5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인 것이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 3월(49.1) 이후 3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가 지난 6월 확장 국면에 진입했지만 8월부터 다시 위축세로 돌아섰다. 하위 항목 데이터를 보면 제조업 공급과 수요가 모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차이신 제조업 생산경영예측지수를 제외한 나머지 지수는 모두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특히 생산지수는 6월 이래 처음으로 기준선 아래를 기록했으며 원자재 구매가격지수, 공장출고가격지수는 각각 2016년 2월, 2016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고용지수도 2020년 5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차이신은 이와 관련 "산업 수급이 모두 약해졌으며 대외 무역활동이 더욱 위축됐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두 지표는 설문 대상이 다르다. 차이신 PMI는 주로 민간·중소 제조 기업이나 수출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반면 공식 제조업 PMI는 대형 국영기업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결국 중국 정부의 고강도 방역 정책으로 차이신 제조업 PMI와 공식 제조업 PMI 지표의 온도 차가 느껴진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공식 비제조업(서비스업) 경기 둔화세도 뚜렷하다. 이날 발표된 9월 비제조업(서비스업) PMI는 50.6으로 전월(52.6) 대비 대폭 하락했다. 비제조업 PMI는 지난 6월부터 위축국면에서 벗어나 4개월 연속 50 이상을 기록했지만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 등 기업활동지수는 확장 국면을 이어갔으나 소매, 도로 운송, 항공 운송, 숙박업 등은 위축 국면에 빠졌다.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30일) 7.0998위안...가치 0.1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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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 등으로 위안화 약세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인민은행이 2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3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04위안 내린 7.09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5%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역내·외 시장에서도 위안화 환율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이날 오전 9시23분(현지시간) 기준 홍콩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7.1160위안~7.1174위안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역내 시장에서도 전날 7.1201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8일 달러 초강세 속 위안화 가치는 폭락해 역내·외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모두 7.2위안을 넘어섰었다. 고시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0.54% 올린 7.1107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고시환율이 7.11위안대로 올라선 건  2020년 6월 2일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중국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이는 모습이다. 인민은행은 앞서 지난 27일 류궈창(劉國強) 인민은행 부행장 주재로 열린 긴급 외환시장 자율기구 화상회의에서 외환 시장의 안정과 위안화의 높은 변동성을 억제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위안화 환율의 상승 또는 하락 일변도는 맞출 수 없으며 쌍방향 움직임은 정상적이고 위안화 환율 도박(투기)을 하다간 실패할 것이라고 구두 경고했다.  또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주요 국영 은행들에 역외 시장에서 달러를 팔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2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국영 은행들은 홍콩, 뉴욕, 런던 등 각 사 해외지점에서 달러 매도를 실행할 수 있도록 달러 보유고를 확보해 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달러 매도와 위안화 매수가 동시에 진행되면 위안화 가치 급락세에 제동을 걸 수 있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6.9892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9276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7.9481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201.43원이다.

대만, 칩4 예비회의서 공급망 회복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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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만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관련 협의체 '칩4(한국·미국·일본·대만)' 예비회의에서 반도체 공급망 회복력과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은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칩4 예비회의 결과와 관련해 "우리는 1차 예비회의에서 의견을 교환했다"며 "최근 직면한 공급망 문제 등 관련 현안에 대해 모든 국가가 협력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칩4 예비회의에 한국과 일본 대표도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전 미국재대만협회(AIT) 주관으로 '미-동아시아 반도체 공급망 회복력 작업반 예비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미국‧일본‧대만이 참석했으며, 회의는 화상 형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측에서 주타이베이 한국대표가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미국, 일본 측도 대만 주재 인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해 눈길을 끈다. 미국재대만협회는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 격의 기관이다. 한국 외교부와 산업부에서는 국장급 인사가 참관 형식으로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독특한 형태를 취한 것은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이른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른 기술적 고려 때문으로 알려졌다. 대만과 나머지 국가들이 '정부 대 정부' 간 협의를 하는 모양새를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해석된다.  한국 외교부는 "본회의의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나지 않았다"며 "말 그대로 예비회의였기 때문에 차기 회의에 대해선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익에 따라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계속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을 배제한 '칩4' 참가국에 대해서도 "특정국을 배제하기 위한 논의는 아니다"며 "그 점에 대해서는 저희뿐 아니라 참석자들도 그런 입장을 이미 밝혔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중국 관영 매체들을 "중국은 한국 반도체 산업 최대 시장"이라며 "한국이 칩4를 가입하면 큰 시장과 단절하게 될 것이고, 이는 상업적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강도 높게 경고한 바 있다.  또 '칩4' 참가국을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그렇게 구체적인 사안까지 논의된 것은 아니다"며 "다만 현재 모든 참석자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할 경우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피력했다.

​"올 들어 최고치" 중국, 돈육발 인플레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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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전 세계가 고물가에 비명을 지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물가 안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 중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좌지우지하는 돼지고기 가격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다.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진 세계 주요국과 달리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중국의 올해 물가 통제선 '3% 안팎'을 넘어서진 않았지만 돼지고기의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중국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9일 중국 증권매체 증권시보에 따르면 중국 농업농촌부는 전날 전국 농산품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 가격이 ㎏당 31.37위안을 기록해 전일보다 0.7% 올랐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지난 3월에는 15~16위안에 불과했던 중국 돼지고기 평균 가격이 계속 올라 7월 15일 30.51위안까지 오른 뒤 소폭 하락해 28~29위안대를 유지하다가 최근 들어 다시 상승한 것이다. 증권시보는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6개월 만에 두 배 이상 치솟았다고 전했다.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10월 1~7일) 연휴를 앞두고 수요가 늘어난 데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곡물값 급등에 따른 사료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농업농촌부는 분석했다.  돼지고기 가격이 안정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자 중국 정부가 정부 비축 돼지고기를 시장에 추가로 풀기로 했다. 27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 19~23일 36개 중대형 도시의 돼지고기 평균 소매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0% 올랐다면서 '정부 돼지고기 비축분 조절 메커니즘 완비로 돼지고기 시장 공급 보장 및 가격 안정 업무 대비책'에 확정된 '과도한 상승 2급 경계 구간'에 접어들어 비축분을 푼다고 밝혔다. 발개위는 30일 오후 시장에 정부 비축 돼지고기 2만톤을 공급할 방침이다. 돼지고기 비축분 방출은 이달 들어서만 4번째다.  앞서 멍웨이 발개위 부주임은 지난 16일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9월에 비축육 20만톤을 방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달 방출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하지만 실제로는 3차례에 걸쳐 6만7000톤을 방출하는 데 그쳤다. 30일에 방출되는 비축 규모를 더해도 8만7000톤에 불과하다. 중국은 세계 최대 돈육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특히 중국인의 돼지 사랑은 유별나다. 돼지고기와 식량이 천하를 평안케 한다는 '저량안천하(猪糧安天下)'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돼지고기는 중국인에게 주식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돼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인플레이션을 결정할 정도다. 중국 정부가 따로 품목별 가중치를 공개하지 않지만 시장에서는 돼지고기에만 두 자릿수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으로 본다. 중국 소비자물가는 7월 2.7% 올라 2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8월에도 2.5% 상승했다.

​"올 들어 최고치" 중국, 돈육발 인플레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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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전 세계가 고물가에 비명을 지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물가 안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 중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좌지우지하는 돼지고기 가격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다.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진 세계 주요국과 달리 중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중국의 올해 물가 통제선 '3% 안팎'을 넘어서진 않았지만 돼지고기의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중국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9일 중국 증권 매체 증권시보에 따르면 중국 농업농촌부는 전날 전국 농산품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 가격이 ㎏당 31.37위안을 기록해 전일보다 0.7% 올랐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지난 3월에는 15~16위안에 불과했던 중국 돼지고기 평균 가격이 계속 올라 7월 15일 30.51위안까지 오른 뒤 소폭 하락해 28~29위안대를 유지하다가 최근 들어 다시 상승한 것이다. 증권시보는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6개월 만에 두 배 이상 치솟았다고 전했다.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10월 1일~7일) 연휴를 앞두고 수요가 늘어난 데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곡물값 급등에 따른 사료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농업농촌부는 분석했다.  돼지고기 가격이 안정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자 중국 정부가 정부 비축 돼지고기를 시장에 추가로 풀기로 했다. 27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 19~23일 36개 중대형 도시의 돼지고기 평균 소매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0% 올랐다면서 '정부 돼지고기 비축분 조절 메커니즘 완비로 돼지고기 시장 공급 보장 및 가격 안정 업무 대비책'에 확정된 '과도한 상승 2급 경계 구간'에 접어들어 비축분을 푼다고 밝혔다. 발개위는 30일 오후 시장에 정부 비축 돼지고기 2만톤을 공급할 방침이다. 돼지 고기 비축분 방출은 이달 들어서만 4번째다.  앞서 멍웨이 발개위 부주임은 지난 16일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9월에 비축육 20만톤을 방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달 방출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하지만 실제로는 3차례에 걸쳐 6만7000톤을 방출하는 데 그쳤다. 30일에 방출되는 비축 규모를 더해도 8만7000톤에 불과하다. 중국은 세계 최대 돈육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특히 중국인의 돼지 사랑은 유별나다. 돼지고기와 식량이 천하를 평안케 한다는 '저량안천하(猪糧安天下)'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돼지고기는 중국인에게 주식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돼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인플레이션을 결정할 정도다. 중국 정부가 따로 품목별 가중치를 공개하지 않지만 시장에서는 돼지고기에만 두 자릿수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으로 본다. 중국 소비자물가는 7월 2.7% 올라 2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8월에도 2.5% 상승했다.

중국 9월 공식 제조업 PMI 턱걸이...민간 지표는 위축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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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공식 지표는 가까스로 기준선에 턱걸이했지만 민간 지표는 두 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기가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예상치(49.8)는 물론 전월치인 49.4를 모두 상회하는 것이다.  석 달 만에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중국 월간 제조업 PMI는 지난 6월 50.2를 기록했다가 한 달 만에 7월부터 두 달 연속 위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하위 항목 데이터를 보면 생산지수를 제외한 나머지 지수가 모두 기준선인 50 이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9월 생산지수는 51.5로 전월 대비 1.7%포인트(p) 올랐다. 다만 신규 수주지수, 원자재재고지수, 종업원지수, 물류 배송지수 각각 49.8, 47.6, 49.0, 48.7을 기록했다. 이는 제조업 생산활동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 수요 감소 등 여파로 중국 제조업이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자오칭허(趙慶河)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는 "9월 들어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과 이상기후 영향이 완화되면서 제조업 경기가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여전히 시장 수요 둔화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공식 제조업 PMI 추이 [자료=중국 국가통계국] 같은 날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PMI는 두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이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9월 민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49.5)을 밑돈 것이자 5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인 것이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 3월(49.1) 이후 3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가 지난 6월 확장 국면에 진입했지만 8월부터 다시 위축세로 돌아섰다. 하위 항목 데이터를 보면 제조업 공급과 수요가 모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차이신 제조업 생산경영예측지수를 제외한 나머지 지수는 모두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특히 생산지수는 6월 이래 처음으로 기준선 아래를 기록했으며 원자재 구매가격지수, 공장출고가격지수는 각각 2016년 2월, 2016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고용지수도 2020년 5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차이신은 이와 관련 "산업 수급이 모두 약해졌으며 대외 무역활동이 더욱 위축됐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두 지표는 설문 대상이 다르다. 차이신 PMI는 주로 민간·중소 제조 기업이나 수출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반면 공식 제조업 PMI는 대형 국영기업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결국 중국 정부의 고강도 방역 정책으로 차이신 제조업 PMI와 공식 제조업 PMI 지표의 온도 차가 느껴진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공식 비제조업(서비스업) 경기 둔화세도 뚜렷하다. 이날 발표된 9월 비제조업(서비스업) PMI는 50.6으로 전월(52.6) 대비 대폭 하락했다. 비제조업 PMI는 지난 6월부터 위축국면에서 벗어나 4개월 연속 50 이상을 기록했지만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 등 기업활동지수는 확장 국면을 이어갔으나 소매, 도로 운송, 항공 운송, 숙박업 등은 위축 국면에 빠졌다. 

중국 9월 공식 제조업 PMI 턱걸이...민간 지표는 위축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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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공식 지표는 가까스로 기준선에 턱걸이했지만 민간 지표는 두 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기가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예상치(49.8)는 물론 전월치인 49.4를 모두 상회하는 것이다.  석 달 만에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중국 월간 제조업 PMI는 지난 6월 50.2를 기록했다가 한 달 만에 7월부터 두 달 연속 위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하위 항목 데이터를 보면 생산지수를 제외한 나머지 지수가 모두 기준선인 50 이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9월 생산지수는 51.5로 전월 대비 1.7%포인트(p) 올랐다. 다만 신규 수주지수, 원자재재고지수, 종업원지수, 물류 배송지수 각각 49.8, 47.6, 49.0, 48.7을 기록했다. 이는 제조업 생산활동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 수요 감소 등 여파로 중국 제조업이 여전히 압박받고 있다는 의미다. 자오칭허(趙慶河)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는 "9월 들어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과 이상기후 영향이 완화되면서 제조업 경기가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여전히 시장 수요 둔화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공식 제조업 PMI 추이[자료=중국 국가통계국] 같은 날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PMI는 두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이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9월 민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49.5)을 밑돈 것이자 5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인 것이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 3월(49.1) 이후 3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가 지난 6월 확장 국면에 진입했지만 8월부터 다시 위축세로 돌아섰다. 하위 항목 데이터를 보면 제조업 공급과 수요가 모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차이신 제조업 생산경영예측지수를 제외한 나머지 지수는 모두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특히 생산지수는 6월 이래 처음으로 기준선 아래를 기록했으며 원자재 구매가격지수, 공장출고가격지수는 각각 2016년 2월, 2016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고용지수도 2020년 5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차이신은 이와 관련 "산업 수급이 모두 약해졌으며 대외 무역활동이 더욱 위축됐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두 지표는 설문 대상이 다르다. 차이신 PMI는 주로 민간·중소 제조 기업이나 수출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반면 공식 제조업PMI는 대형 국영기업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결국 중국 정부의 고강도 방역 정책으로 차이신 제조업 PMI와 공식 제조업 PMI 지표의 온도 차가 느껴진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공식 비제조업(서비스업) 경기 둔화세도 뚜렷하다. 이날 발표된 9월 비제조업(서비스업) PMI는 50.6으로 전월(52.6) 대비 대폭 하락했다. 비제조업 PMI는 지난 6월부터 위축국면에서 벗어나 4개월 연속 50 이상을 기록했지만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 등 기업활동지수는 확장 국면을 이어갔으나 소매, 도로 운송, 항공 운송, 숙박업 등은 위축 국면에 빠졌다.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30일) 7.0998위안...가치 0.1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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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 등으로 위안화 약세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인민은행이 2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3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04위안 내린 7.09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5%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역내·외 시장에서도 위안화 환율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이날 오전 9시23분(현지시간) 기준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7.1160위안~7.1174위안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역·내시장에서도 전날 7.1201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8일 달러 초강세 속 위안화 가치는 폭락해 역내외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모두 7.2위안을 넘어섰었다. 고시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0.54% 올린 7.1107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고시환율이 7.11위안대로 올라선 건 지난 2020년 6월 2일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중국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이는 모습이다. 인민은행은 앞서 지난 27일 류궈창(劉國強) 인민은행 부행장 주재로 열린 긴급 외환시장 자율기구 화상회의에서 외환 시장의 안정과 위안화의 높은 변동성을 억제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위안화 환율의 상승 또는 하락 일변도는 맞출 수 없으며 쌍방향 움직임은 정상적이고 위안화 환율 도박(투기)을 하다간 실패할 것이라고 구두 경고했다.  또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주요 국영 은행들에 역외시장에서 달러를 팔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2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국영 은행들은 홍콩, 뉴욕, 런던 등 각사 해외지점에서 달러 매도를 실행할 수 있도록 달러 보유고를 확보해 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달러 매도와 위안화 매수가 동시에 진행되면 위안화 가치 급락세에 제동을 걸 수 있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6.9892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9276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7.9481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201.43원이다.

"한·중 간 공급망 협력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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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가 중국국제교류협회(CAFIU),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와 공동으로 29일 베이징 차오양구 펑룬(鹏润)호텔에서 ‘한·중 공동번영포럼’을 개최했다. [사진=배인선 기자] 한·중 양국 정·재계 인사들이 최근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한·중 양국이 공급망 협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가 중국국제교류협회(CAFIU),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와 공동으로 29일 베이징 차오양구 펑룬(鹏润)호텔에서 개최한 ‘한·중 공동번영포럼’ 자리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의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댄 자리에서다. 이날 포럼은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과 연결해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한·중 협력 중요성↑ 구자열 무협 회장은 이날 “전 세계가 역사적 전환기를 통과하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글로벌 경제가 요동치고, 한·중 양국도 이러한 변화를 피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산업 원자재, 광물자원 수급 불안이 발생하고 있다"며 한·중 양국이 상호 간 필요한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도록 양국 간 공급망 정보 플랫폼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복잡다단한 국제 환경 속에서도 한·중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의 미래를 밝게 내다봤다.  취안순지 중국 아주경제발전협회 회장은 “향후 30년 공급망은 하이테크 과학 함량을 주요 특징으로 할 것”이라며 “반도체, 신에너지, 저탄소, 디지털경제 등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의 기회는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특히 내달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중국이 한국과 공동번영 방안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도 관측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에선 향후 5년간 중국의 국가발전 목표를 세우고, 관련 정책을 과학적으로 마련해 발전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는 격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중국의 미래 발전의 동력을 불어넣고 한국 등 주변국에 더 많은 발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기대했다.   리페이 상무부 부장조리도 "20차 당대회에선 새 발전 패러다임으로 더 높은 수준의 개방을 위해 법제화, 시장화된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것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경제·저탄소 등 새 성장점 발굴해야 전문가들은 양국 간 통상협력에서 디지털경제, 저탄소 등 방면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발굴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리페이 부장조리는 한·중 양국이 상생할 수 있도록 무역투자를 원활히 하고,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하고, 제3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등 긴밀한 한·중 통상관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그는 녹색성장, 디지털경제, 바이오제약, 첨단제조업 등 새로운 분야에서 초점을 맞춰 양국 간 통상협력의 새 모멘텀을 발굴하자고 제안했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은 한·중 간 공급망 협력에서 가장 중요한 건 ICT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전 세계 무역이 GDP(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하락한 가운데서도, 정보통신기술(ICT) 무역비중은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는 것. 그는 한국의 대중국 무역수출에서 중간재가 80%로 대부분이 ICT라며, ICT 분야에서 한중 간 상호 무역비중은 같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상호윈윈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 소장은 또 한·중 양국이 서로 부딪치지 않는 분야에선 공급망 협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며 이는 시장을 키우고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물류운송, 식량안보, 수소환경, 자원광물 등 방면에서 양국 간 공급망 협력 기회가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中 "美 요소가 협력 제약···칩4가 대표적" 하지만 공급망 분야 등 한·중 양국이 경제통상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서 극복해야 할 장애물도 많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중국 전문가들은 미국의 영향을 대표적으로 꼽았다. 최근 미국이 자국을 중심으로 한국·일본·대만을 묶는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칩4' 동맹을 추진하고 '반도체법'을 제정해 중국 반도체 산업 견제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왕닝 중국 전자학회 회장은 "현재 한국 반도체의 60%가 중국으로 수출된다"며 미국이 중국을 제재한다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한국이 될 것이라며, 한국이 칩4에 합류하게 되면 중국을 겨냥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국은 자국이 장악한 공급망과 관련된 핵심 부품을 컨트롤 수단으로 삼아선 안된다”며 “제재를 통해 전 세계 공급망의 정상적 운영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추궈훙 전 주한 중국대사도 한국이 미국이 주도하는 칩4에 합류할지가 이슈라며, 이 문제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양국 간 경제 통상협력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추 전 대사는 양국 간 통상 협력 방면의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선 한·중이 경제안보에 중점을 둔 새로운 전략적 대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특히 공급망 안정을 위한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韓 "상호인식 개선 중요···상호존중·이해해야' 한국 전문가들은 최근 악화하고 있는 한·중 양국 간 상호 인식을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정재호 주중대사는 “양국의 지속가능한 경제협력을 위해 상호인식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적 문화 교류 확대를 통해 우호정서를 증진하고, 보다 실질적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규형 전 주중대사는 한·중 양국이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한 노력은 상호평등과 상호존중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하지만 지난달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중국 측이 제시했다는 '응당5개항’은 상호평등과 존중의 정신에서 이탈하는 것으로 보여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사는 “상대국에 대한 배려는 그 나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며 한반도 분열과 대립의 지속, 평화통일 달성 과제를 안고 있는 한국에 대한 중국 측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동원그룹, 인팩코리아, 일진그룹, 주성엔지니어링, 대진반도체 등 100여개사가, 중국에서는 시노트랜스코리아쉬핑, 산동항공, 중국은행 등 30여개를 포함, 양국기업 및 정부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아이핑(艾平) 중국국제교류협회 부회장, 취안순지 아주경제발전협회 회장, 정재호 주중한국대사 등이 베이징 현지에서,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등이 서울에서 각각 현장에 참여해 축사했다.  이수성 전 총리,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청융화·닝푸쿠이·추궈홍 전 주한대사, 권병현·이규형 전주중대사 등 양국 역대 대사들도 현장 참여 또는 화상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가 중국국제교류협회(CAFIU),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와 공동으로 9월 29일 베이징 차오양구 펑룬(鹏润)호텔에서 ‘한·중 공동번영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배인선 기자]

중국 9월 공식 제조업 PMI 턱걸이...민간 지표는 위축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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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공식 지표는 가까스로 기준선에 턱걸이했지만 민간 지표는 두 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기가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예상치(49.8)는 물론 전월치인 49.4를 모두 상회하는 것이다.  석 달 만에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중국 월간 제조업 PMI는 지난 6월 50.2를 기록했다가 한 달 만에 7월부터 두 달 연속 위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하위 항목 데이터를 보면 생산지수를 제외한 나머지 지수가 모두 기준선인 50 이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9월 생산지수는 51.5로 전월 대비 1.7%포인트(p) 올랐다. 다만 신규 수주지수, 원자재재고지수, 종업원지수, 물류 배송지수 각각 49.8, 47.6, 49.0, 48.7을 기록했다. 이는 제조업 생산활동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 수요 감소 등 여파로 중국 제조업이 여전히 압박받고 있다는 의미다. 자오칭허(趙慶河)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는 "9월 들어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과 이상기후 영향이 완화되면서 제조업 경기가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여전히 시장 수요 둔화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공식 제조업 PMI 추이[자료=중국 국가통계국] 같은 날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PMI는 두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이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9월 민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49.5)을 밑돈 것이자 5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인 것이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 3월(49.1) 이후 3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가 지난 6월 확장 국면에 진입했지만 8월부터 다시 위축세로 돌아섰다. 하위 항목 데이터를 보면 제조업 공급과 수요가 모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차이신 제조업 생산경영예측지수를 제외한 나머지 지수는 모두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특히 생산지수는 6월 이래 처음으로 기준선 아래를 기록했으며 원자재 구매가격지수, 공장출고가격지수는 각각 2016년 2월, 2016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고용지수도 2020년 5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차이신은 이와 관련 "산업 수급이 모두 약해졌으며 대외 무역활동이 더욱 위축됐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두 지표는 설문 대상이 다르다. 차이신 PMI는 주로 민간·중소 제조 기업이나 수출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반면 공식 제조업PMI는 대형 국영기업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결국 중국 정부의 고강도 방역 정책으로 차이신 제조업 PMI와 공식 제조업 PMI 지표의 온도 차가 느껴진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공식 비제조업(서비스업) 경기 둔화세도 뚜렷하다. 이날 발표된 9월 비제조업(서비스업) PMI는 50.6로 전월(52.6) 대비 대폭 하락했다. 비제조업 PMI는 지난 6월부터 위축국면에서 벗어나 4개월 연속 50 이상을 기록했지만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 등 기업활동지수는 확장 국면을 이어갔으나 소매, 도로 운송, 항공 운송, 숙박업 등은 위축 국면에 빠졌다.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30일) 7.0998위안...가치 0.1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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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 등으로 위안화 약세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연일 고꾸라졌던 위안화 가치가 29일부터 오르고 있다. 3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04위안 내린 7.09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5%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역내·외 시장에서도 위안화 환율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이날 오전 9시23분(현지시간) 기준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7.1160위안~7.1174위안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역·내시장에서도 전날 7.1201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8일 달러 초강세 속 위안화 가치는 폭락해 역내외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모두 7.2위안을 넘어섰었다. 고시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0.54% 올린 7.1107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고시환율이 7.11위안대로 올라선 건 지난 2020년 6월 2일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중국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이는 모습이다. 인민은행은 앞서 지난 27일 류궈창(劉國強) 인민은행 부행장 주재로 열린 긴급 외환시장 자율기구 화상회의에서 외환 시장의 안정과 위안화의 높은 변동성을 억제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위안화 환율의 상승 또는 하락 일변도는 맞출 수 없으며 쌍방향 움직임은 정상적이고 위안화 환율 도박(투기)을 하다간 실패할 것이라고 구두 경고했다.  또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주요 국영 은행들에 역외시장에서 달러를 팔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2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국영 은행들은 홍콩, 뉴욕, 런던 등 각사 해외지점에서 달러 매도를 실행할 수 있도록 달러 보유고를 확보해 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달러 매도와 위안화 매수가 동시에 진행되면 위안화 가치 급락세에 제동을 걸 수 있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6.9892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9276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7.9481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201.43원이다.

​"올 들어 최고치" 중국, 돈육발 인플레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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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전 세계가 고물가에 비명을 지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물가 안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 중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좌지우지하는 돼지고기 가격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다.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진 세계 주요국과 달리 중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중국의 올해 물가 통제선 '3% 안팎'을 넘어서진 않았지만 폭염과 폭우 등이 예상치 못했던 리스크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중국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9일 중국 증권 매체 증권시보에 따르면 중국 농업농촌부는 전날 전국 농산품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 가격이 ㎏당 31.37위안을 기록해 전일보다 0.7% 올랐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지난 3월에는 15~16위안에 불과했던 중국 돼지고기 평균 가격이 계속 올라 7월 15일 30.51위안까지 오른 뒤 소폭 하락해 28~29위안대를 유지하다가 최근 들어 다시 상승한 것이다. 증권시보는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6개월 만에 두 배 이상 치솟았다고 전했다.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10월 1일~7일) 연휴를 앞두고 수요가 늘어난 데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곡물값 급등에 따른 사료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농업농촌부는 분석했다.  돼지고기 가격이 안정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자 중국 정부가 정부 비축 돼지고기를 시장에 추가로 풀기로 했다. 27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30일 오후 시장에 정부 비축 돼지고기 2만톤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돼지 고기 비축분 방출은 이달 들어서만 4번째다.  앞서 멍웨이 발개위 부주임은 지난 16일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9월에 비축육 20만톤을 방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달 방출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하지만 실제로는 3차례에 걸쳐 6만7000톤을 방출하는 데 그쳤다. 30일에 방출되는 비축 규모를 더해도 8만7000톤에 불과하다. 중국은 세계 최대 돈육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특히 중국인의 돼지 사랑은 유별나다. 돼지고기와 식량이 천하를 평안케 한다는 '저량안천하(猪糧安天下)'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돼지고기는 중국인에게 주식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돼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인플레이션을 결정할 정도다. 중국 정부가 따로 품목별 가중치를 공개하지 않지만 시장에서는 돼지고기에만 두 자릿수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으로 본다. 중국 소비자물가는 7월 2.7% 올라 2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8월에도 2.5% 상승했다.

[중국 마이종목] CATL, 허난성에도 배터리 공장 증설...TWh 시대 왕좌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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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 SZ)가 또 한 번 대규모 배터리 공장 증축 계획을 발표했다.  CATL은 28일 밤 공고를 통해 "허난성 뤄양시에 신에너지 배터리 생산기지를 신규 건설할 계획"이라며 "투자액은 최대 140억 위안(약 2조795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증권 매체 증권시보 등이 29일 보도했다. 다만 CATL은 이번에 생산 능력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기가와트시당 투자 금액이 2억 위안으로 계산한다면 생산 능력 규모는 50~60GWh에 달할 것으로 증권시보가 전망했다.  올 들어 CATL은 배터리 생산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6월엔 450억 위안 규모 자금 조달에도 성공하며 생산설비 확장에 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올 들어 푸젠성 샤먼과 산둥성 지난에 각각 130억 위안, 140억 위안을 투자해 배터리 생산라인을 마련하고 있으며, 헝가리에도 73억4000만 유로(약 10조원)를 들여 연간 생산능력 10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해외시장 공략 움직임에도 거침없다. CATL은 독일, 헝가리에 이어 유럽에 3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내부에서 논의 중이지만 아직까지 공식화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CATL은 애초 멕시코와 미국 일부 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부지 등을 물색 중이었지만, 미·중 갈등이 심해지면서 북미 진출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지난 7월엔 CATL이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멕시코에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5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지난 8월 초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면서 미·중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으며 투자 발표가 연기됐다. 투자가 취소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부증권은 현재 건설 중인 공장이 완공 후 가동되면 CATL의 배터리 연간 생산능력이 올해 말 440GWh(기가와트시)를 넘을 것으로 보이며 2025년엔 1TWh(테라와트시)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말 기준 CATL의 생산능력은 170GWh에 달한다. 

"한·중 간 공급망 협력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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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가 중국국제교류협회(CAFIU),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와 공동으로 29일 베이징 차오양구 펑룬(鹏润)호텔에서 ‘한·중 공동번영포럼’을 개최했다. [사진=배인선 기자] 한·중 양국 정·재계 인사들이 최근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한·중 양국이 공급망 협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가 중국국제교류협회(CAFIU),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와 공동으로 29일 베이징 차오양구 펑룬(鹏润)호텔에서 개최한 ‘한·중 공동번영포럼’ 자리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의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댄 자리에서다. 이날 포럼은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과 연결해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한·중 협력 중요성↑ 구자열 무협 회장은 이날 “전 세계가 역사적 전환기를 통과하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글로벌 경제가 요동치고, 한·중 양국도 이러한 변화를 피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산업 원자재, 광물자원 수급 불안이 발생하고 있다"며 한·중 양국이 상호 간 필요한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도록 양국 간 공급망 정보 플랫폼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복잡다단한 국제 환경 속에서도 한·중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의 미래를 밝게 내다봤다.  취안순지 중국 아주경제발전협회 회장은 “향후 30년 공급망은 하이테크 과학 함량을 주요 특징으로 할 것”이라며 “반도체, 신에너지, 저탄소, 디지털경제 등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의 기회는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특히 내달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중국이 한국과 공동번영 방안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도 관측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에선 향후 5년간 중국의 국가발전 목표를 세우고, 관련 정책을 과학적으로 마련해 발전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는 격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중국의 미래 발전의 동력을 불어넣고 한국 등 주변국에 더 많은 발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기대했다.   리페이 상무부 부장조리도 "20차 당대회에선 새 발전 패러다임으로 더 높은 수준의 개방을 위해 법제화, 시장화된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것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경제·저탄소 등 새 성장점 발굴해야 전문가들은 양국 간 통상협력에서 디지털경제, 저탄소 등 방면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발굴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리페이 부장조리는 한·중 양국이 상생할 수 있도록 무역투자를 원활히 하고,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하고, 제3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등 긴밀한 한·중 통상관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그는 녹색성장, 디지털경제, 바이오제약, 첨단제조업 등 새로운 분야에서 초점을 맞춰 양국 간 통상협력의 새 모멘텀을 발굴하자고 제안했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은 한·중 간 공급망 협력에서 가장 중요한 건 ICT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전 세계 무역이 GDP(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하락한 가운데서도, 정보통신기술(ICT) 무역비중은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는 것. 그는 한국의 대중국 무역수출에서 중간재가 80%로 대부분이 ICT라며, ICT 분야에서 한중 간 상호 무역비중은 같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상호윈윈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 소장은 또 한·중 양국이 서로 부딪치지 않는 분야에선 공급망 협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며 이는 시장을 키우고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물류운송, 식량안보, 수소환경, 자원광물 등 방면에서 양국 간 공급망 협력 기회가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中 "美 요소가 협력 제약···칩4가 대표적" 하지만 공급망 분야 등 한·중 양국이 경제통상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서 극복해야 할 장애물도 많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중국 전문가들은 미국의 영향을 대표적으로 꼽았다. 최근 미국이 자국을 중심으로 한국·일본·대만을 묶는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칩4' 동맹을 추진하고 '반도체법'을 제정해 중국 반도체 산업 견제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왕닝 중국 전자학회 회장은 "현재 한국 반도체의 60%가 중국으로 수출된다"며 미국이 중국을 제재한다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한국이 될 것이라며, 한국이 칩4에 합류하게 되면 중국을 겨냥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국은 자국이 장악한 공급망과 관련된 핵심 부품을 컨트롤 수단으로 삼아선 안된다”며 “제재를 통해 전 세계 공급망의 정상적 운영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추궈훙 전 주한 중국대사도 한국이 미국이 주도하는 칩4에 합류할지가 이슈라며, 이 문제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양국 간 경제 통상협력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추 전 대사는 양국 간 통상 협력 방면의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선 한·중이 경제안보에 중점을 둔 새로운 전략적 대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특히 공급망 안정을 위한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韓 "상호인식 개선 중요···상호존중·이해해야' 한국 전문가들은 최근 악화하고 있는 한·중 양국 간 상호 인식을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정재호 주중대사는 “양국의 지속가능한 경제협력을 위해 상호인식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적 문화 교류 확대를 통해 우호정서를 증진하고, 보다 실질적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규형 전 주중대사는 한·중 양국이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한 노력은 상호평등과 상호존중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하지만 지난달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중국 측이 제시했다는 '응당5개항’은 상호평등과 존중의 정신에서 이탈하는 것으로 보여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사는 “상대국에 대한 배려는 그 나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며 한반도 분열과 대립의 지속, 평화통일 달성 과제를 안고 있는 한국에 대한 중국 측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동원그룹, 인팩코리아, 일진그룹, 주성엔지니어링, 대진반도체 등 100여개사가, 중국에서는 시노트랜스코리아쉬핑, 산동항공, 중국은행 등 30여개를 포함, 양국기업 및 정부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아이핑(艾平) 중국국제교류협회 부회장, 취안순지 아주경제발전협회 회장, 정재호 주중한국대사 등이 베이징 현지에서,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등이 서울에서 각각 현장에 참여해 축사했다.  이수성 전 총리,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청융화·닝푸쿠이·추궈홍 전 주한대사, 권병현·이규형 전주중대사 등 양국 역대 대사들도 현장 참여 또는 화상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가 중국국제교류협회(CAFIU),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와 공동으로 9월 29일 베이징 차오양구 펑룬(鹏润)호텔에서 ‘한·중 공동번영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배인선 기자]

[중국 마이종목] CATL, 허난성에도 배터리 공장 증설...TWh 시대 왕좌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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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 SZ)가 또 한 번 대규모 배터리 공장 증축 계획을 발표했다.  CATL은 28일 밤 공고를 통해 "허난성 뤄양시에 신에너지 배터리 생산기지를 신규 건설할 계획"이라며 "투자액은 최대 140억 위안(약 2조795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증권 매체 증권시보 등이 29일 보도했다. 다만 CATL은 이번에 생산 능력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기가와트 시당 투자 금액이 2억 위안으로 계산한다면 생산 능력 규모는 50GWh~60GWh에 달할 것으로 증권시보가 전망했다.  올 들어 CATL은 배터리 생산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6월엔 450억 위안 규모 자금 조달에도 성공하며 생산설비 확장에 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올 들어 푸젠성 샤먼과 산둥성 지난에 각각 130억 위안, 140억 위안을 투자해 배터리 생산라인을 마련하고 있으며, 헝가리에도 73억4000만 유로(약 10조원)를 들여 연간 생산능력 10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해외시장 공략 움직임에도 거침없다. CATL은 독일, 헝가리에 이어 유럽에 3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내부에서 논의 중이지만 아직까지 공식화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CATL은 애초 멕시코와 미국 일부 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부지 등을 물색 중이었지만, 미·중 갈등이 심해지면서 북미 진출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지난 7월엔 CATL이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멕시코에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5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지난 8월 초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면서 미·중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으며 투자 발표가 연기됐다. 투자가 취소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부증권은 현재 건설 중인 공장이 완공 후 가동되면 CATL의 배터리 연간 생산능력이 올해 말 440GWh(기가와트 시)를 넘을 것으로 보이며 2025년엔 1TWh(테라와트시)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말 기준 CATL의 생산능력은 170GWh에 달한다. 

[중국증시 마감] 역외 위안화 다시 7.2위안 돌파에...상하이종합지수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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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9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7포인트(0.13%) 하락한 3041.20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19.74포인트(0.18%) 상승한 1만919.44를, 창업판 지수는 19.23포인트(0.83%) 오른 2333.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764억 위안, 348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탄(2.45%), 의료기기(1.91%), 유리(1.71%), 바이오제약(1.02%), 조선(0.83%), 화공(0.78%), 비철금속(0.55%), 발전설비(0.15%), 농·임·목·어업(0.03%)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차신주(-3.48%), 호텔 관광(-2.91%), 교통운수(-1.90%), 미디어·엔터테인먼트(-1.75%), 부동산(-1.63%), 개발구(-1.58%), 환경보호(-1.43%), 제지(-1.36%), 석유(-1.06%), 가전(-1.05%), 전력(-1.02%), 금융(-1.01%), 식품(-1.01%), 전자 IT(-0.54%), 주류(-0.30%), 시멘트(-0.29%), 철강(-0.24%), 가구(-0.17%), 자동차(-0.10%), 비행기(-0.08%) 등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그간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장 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이 긴급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역내외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의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고시 환율도 10거래일 만에 절상 고시했으나,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다시 7.2위안대로 치솟으면서다. 29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 기준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7.2144~7.2156위안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간 역내 시장에서도 위안화 환율은 다시 7.2위안을 돌파했다.  인민은행이 전날 투기 세력에 대한 구두 개입에 나섰음에도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인민은행은 지난 27일 류궈창(劉國強) 인민은행 부행장 주재로 열린 긴급 외환시장 자율기구 화상회의에서 외환 시장의 안정과 위안화의 높은 변동성을 억제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위안화 환율의 상승 또는 하락 일변도는 맞출 수 없으며 쌍방향 움직임은 정상적이고 위안화 환율 도박(투기)을 하다간 실패할 것이라고 구두 경고했다.  일각에선 위안화가 가파른 절하를 이어갈 경우, 중국 당국이 외화 지급준비율(지준율) 추가 인하나 역주기 조절 요소(counter-cyclical factor)를 통한 환율 관리 등의 수단을 사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시진핑 새 경제 책사에 최측근 허리펑 유력..."성장에 무게 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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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사진=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결정할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앞두고 시 주석 집권 3기 경제 라인 구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외신들은 시진핑의 새로운 경제 책사로 최측근인 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이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과거 시 주석이 푸젠성 샤먼 부시장을 지낼 당시 샤먼시 정부 판공실 부주임으로 일하며 인연을 맺은 허리펑 발개위 주임이 중국 경제·금융·산업 문제를 총괄하는 류허 국무원 부총리 후임으로 승진할 유력 후보라고 보도했다. 발개위는 중국 내 경제계획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허 주임은 발개위에서 시 주석의 역점사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시 주석의 오랜 친구로 중국 경제 정책을 좌우해온 류허 부총리는 올해 70세로 '7상8하(七上八下·67세는 유임하고 68세는 은퇴한다)' 관례에 따라 내년 3월 퇴임이 유력하다. 현재 부총리는 한정, 류허, 쑨춘란, 후춘화 등 4명인데 후춘화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올 가을 시 주석의 3연임을 결정할 20차 당대회에서 25명으로 구성된 정치국에서 은퇴할 전망이다. 류허 부총리가 경제 성장의 질을 중요시하면서 경제적 위험을 감소시키는 정책을 조언해왔다면 허 주임은 성장에 무게를 더 둘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허 주임의 최근 연설을 분석해보면 신용을 높이고 인프라 지출을 늘리려는 전임자(류허 부총리)보다는 친성장적이라고 짚었다. 다만 부동산 시장 과열에 대해선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며 관련 시장 축소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빅터 시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대학 정치학 부교수는 "허 주임이 경제 책사가 된다면 단기적으로 중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허리펑 주임의 부총리 승진설은 이번에 처음 나온 것이 아니다. 올해 초부터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다수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허 주임이 부총리 후보로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허 주임이 부총리로 발탁되면 시 주석이 추진하는 '공동 부유'와 '양극화 방지' 등 개혁정책에 방해가 되는 관료주의 등을 해결하는데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전망했다.

中외환당국 구두 개입...위안화 환율 다소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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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사진=로이터] 달러화의 초강세 속에 무섭게 치솟던 위안화 환율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중앙은행이 긴급 구두 개입에 나서며 환율 안정 의지를 피력하면서다.   ◆中 당국 시장 안정 강조..."환율 투기시 큰 손해 볼 것" 경고 29일 중국 증권 매체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7일 류궈창(劉國強) 인민은행 부행장 주재로 열린 긴급 외환시장 자율기구 화상회의에서 외환 시장의 안정과 위안화의 높은 변동성을 억제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위안화 환율의 상승 또는 하락 일변도는 맞출 수 없으며 쌍방향 움직임은 정상적이고 위안화 환율 도박(투기)을 하다간 실패할 것이라고 구두 경고했다.  회의는 "올해 들어 위안화 환율은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위안화가 다른 비(非)달러 통화에 대해 상대적 강세통화라고 평가했다.  회의는 특히 외환 시장이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위험에 직면한 다른 국가에 비해 중국 경제는 회복 단계에 있고 물가 수준도 기본적으로 안정적이고 무역 흑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그간 많은 외부 충격을 막아내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만큼 경기부양책의 효과도 점차 가시화되는 상황 속에서 시장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의는 "현재 외환 시장 운행은 전반적으로 규범적이고 질서 있지만 일부 기업이 풍조를 따라 외화 투기를 하고 있다"며 "금융기관의 위법적인 조작 등 현상을 반드시 계도하고 편향성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관들에 외환 시장의 기본안정 유지를 위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고시 환율의 상징성(권위성)을 고려해 매매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위안화 환율 진정...하루 새 7.1위안대로 복귀 중국 외환당국이 구두 경고하자 위안화 가치 약세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시그널로 읽히며 28일 하루종일 급락세를 보이던 위안화에 제동이 걸렸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28일 오후 6시(현지시간)쯤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의 낙폭이 축소된 것이다. 역외 시장에서 7.2위안까지 치솟았던 위안화 환율은 하루 새 7.1위안대로 떨어졌다. 이튿날(29일) 오전 9시 13분(현지시간) 기준 위안화 환율은 7.1779~7.1845위안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역내 시장 환율도 마찬가지다. 위안화 환율이 전날 7.1995위안에 장을 마감했다. 고시환율도 소폭 절상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소폭 내린 7.1102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환율이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위안화 고시환율이 절상 고시된 건 10거래일 만이다. 전날(28일)만 해도 달러 초강세 속 위안화 가치는 폭락해 위안화 환율은 14년 만의 최저치인 1달러당 7.2위안선도 뚫렸다. 28일 역내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지난 2008년 2월 이후 처음으로 7.2위안을 돌파했고, 역외 시장에서도 지난 2010년 홍콩 역외 시장이 개설된 지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7.2위안을 넘어섰다. 또 고시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0.54% 올린 7.1107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고시환율이 7.11위안대로 올라선 건 지난 2020년 6월 2일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일간에선 위안화가 가파른 절하를 이어갈 경우 중국 당국이 위안화 환율에 직접 개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TD증권의 미툴 코테차 신흥시장 전략본부장은 블룸버그에 "인민은행이 직접 개입을 제일 마지막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위안화가 급격하게 떨어질 경우에만 다른 공격적 조치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수출 성장이 하방 압력을 받는 시기에 무역가중치의 위안화가 점진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인민은행이 막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위안화 하락이라는 방향이 아니라 속도가 문제"라고 덧붙였다.